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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1 12: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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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문과생이 바라본 PC의 미래

컴퓨터로 먹고사는 분들이 넘쳐나는 pgr에 관련글을 남기기란 굉장히 부담되는 일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이전에 먼저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저는 이과나 컴퓨터, 컴퓨터로하는 작업,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 등과 같은 일에 여태까지 관련된적도 앞으로 그럴 일도 없는 사람입니다. 내부 시스템이 어떻고 스펙이 어느정도이냐 보단 스피커가 빠방하고 넓고 큰 선명한 모니터에 마우스가 잡기 쉽고 잘 움직이는 것을 더 신경쓰는 문외한이지요. 컨슈머로써 컴퓨터는 '뻑'만 안나고 게임만 잘돌아가면 된단 말이죠.

이런 제가 생각해봤을때 Personal computer의 체계도 언젠가 집전화와 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란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먼저 집전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가정용과 업무용,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그 중 가정용은 많이들 사장되는 추세이지요. 업무용 역시 담당자의 연락처에 대한 연장선일뿐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곳에는 핸드폰으로 연락하는것을 선호합니다.
맨 처음 흑백사진이 나돌던 무렵 우리나라에 전화 시스템이 도입됐고, 그후 교환원, ARS, 모바일 등등 여러가지 가지들이 생겨나고 사라졌지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통신 시장은 계속 성장해왔고, 그 성장에 탁상용 전화기가 빠져있던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전화가 없이 살고 있음에도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현재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를 PC 시장에 접목시키면 어떤 수순이 예상되게 될까요?

역사적으로 어떤것 사라질때는 그보다 개선된 새로운 발명품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PC의 대용품으로 개선된 핸드폰 체계를 꼽는데요, 이는 현재보다 발전된 수준에서 이루어질 일이라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PC는 핸드폰 체계로 대체될거란 생각만 가지고 있지요.

개발 당시 초기의 PC에서 애플, MS, Intel, IBM 등을 선두로 한 가정용 컴퓨터의 보급이 먼저 이루어 졌었습니다. 286,386, 펜티엄 등등 실생활에서 익숙한 낱말들이지요. 그러다 mobile 이란 단어가 등장하게 되면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즉, 핸드폰이 전화기를 뛰어넘는 기기가 된것이지요. 이제는 핸드폰보다는 personal mobile computer access 란 낱말이 더 어울린다 봅니다.

위의 두가지는 용도와 사용 방법이 굉장히 흡사합니다. 크기와 성능이 다를 뿐이지요. 성능면에서는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나중에 만약 크기가 계속되서 문제가 된다면 그건 가독성(?) 때문일겁니다. 허나 이 두가지도 이 정도로 열정적인 통신 시장 상태만 유지된다면 해결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한 번 더 예를 들어보지요. 이번엔 자동차를 봅시다.
전세계에 차가 수억때쯤 있겠죠. 저 죽을때까진 안없어 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을겁니다.
그러면 자동차가 언제 사라질까요? 아마도 인류가 멸망하거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개발되었을 떄?
그리곤 변화는 급격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공간과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차의 구버전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간혹 차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수집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와 핸드폰이 연동되기 시작했었을때, '이제는 컴퓨터로 하는 것을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다' 가 모토가 아니었나 싶네요. 웹브라우징이 되고, 데이터를 사용하며, 결제나 감상등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컴퓨터가 '주'이고 핸드폰이 '부'였다면 지금은 주,부가 바뀌었습니다.
핸드폰이 '주'라는 예로 저는 인증 방법을 들겠습니다. 컴퓨터에서 모바일 인증이 있지만, 모바일에서 컴퓨터 인증은 사용하지 않죠.
핸드폰으로 인증을 했을때가 신용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더 확실한 방법이죠. 점점 컴퓨터로만 되던 일들이 사라지고 핸드폰으로도 가능하게 됩니다. 핸드폰으로만 가능한 일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것 같네요.

정리해보면, 간단하게, mobile이 PC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이는 PC가 냉장고나 가구처럼 공간을 잡아먹는다는 제약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계속될듯해 보입니다. 오피스의 PC는 사실 PC일 필요도 없구요. 오피스에서 문서용 도구가 필요한 것이지 현재 성능의 PC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2차 컨텐츠가 개발되고 제 삶에 들어온 PC의 나이가 25년, 핸드폰이 15년이라 퉁쳐봅시다. 둘다 제가 죽을날보단 짧은 것 같네요.저는 이제 PC나 핸드폰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사람이지만 어렸을땐 둘다 내 생활권에 들지 않았던 낱말들이고, 지금까지 겪은 변화보다 앞으로 결과가 더 많다라는 의미는 저를 고양시켜 줍니다.

두가지가 통합이 될지 한가지가 사장되고 다른 하나가 대체되어 시장을 넓혀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PC안달병자인 제가 집전화처럼 PC없이도 별다른 불편없이 살날은 분명히 올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보다 똑똑하신 선구자 분이 제2,3의 잡스가 되어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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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14/07/21 13:0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그것보단 오디오처럼 들고다니는 MP3 와 거치용 Hi-Fi 로 나뉘는 형식으로 갈 거라고 봅니다만.

이게 FHD 해상도가 생각보다 오래가서 생기는 현상이고 사람들의 예상인데, UHD (4K) 해상도가 가까운 미래에 보급이 되면 다시 데스크탑 PC 의 상승세가 오는 시점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UHD 에서 3D 엔진이 가능한 이동식 태블릿은 아직 한참 멀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현재는 4K 해상도에서 단순 동영상 재생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노트북은 초고가입니다. 3D 엔진은 꿈도 못 꾸는 단계) 현재 데스크탑 PC 에서도 UHD 3D 엔진 제대로 무리없이 돌리기 힘들거든요...

문제는 UHD 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직도 컴퓨터 공학은 갈 길이 멀었어요.
Sigh Dat
14/07/21 13:04
수정 아이콘
화면의 크기 때문이라도 모바일이 데스크탑을 이기기는 힘들죠.

엑셀 작업 핸드폰으로 가능한가요?
14/07/21 13:27
수정 아이콘
사실 굉장히 불편한 말씀이 될수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만...

잡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21 14:04
수정 아이콘
잡스가 뭐라생각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지요.
엑셀작업을 '하는'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14/07/21 14:15
수정 아이콘
컴퓨터와 모바일이 회사 업무에 차지하는 비중을 100으로 봤을 때,
컴퓨터(라 부르지만 실상은 엑셀)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라면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5나 되려나요.

직장인 입장에서 신이 내린 선물은 솔직히 스마트폰 보다는 엑셀입니다.
아무리 빨라도 10년 이내에 모바일이 엑셀을 대체할 대체재를 개발할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저도 문과생이고, 애플이 IT에 인문학을 도입해 대중화를 이룬 공헌은 굉장하다 생각하지만 그걸 너무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학생 때는 모바일이 PC를 잡아먹는다 생각하지만, 직장인이 되면 또 생각이 다릅니다.
완전한 소비자일 때와 또 다른 생산자일 때의 차이일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7/21 14:58
수정 아이콘
애플이 IT에 도입한 것은 '문화산업'이지 '인문학'이 아닙니다.
14/07/21 15:08
수정 아이콘
아 네...
damianhwang
14/07/21 15:37
수정 아이콘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한 애플의 업적은 무시하기 힘들고..
이 분야는 인지심리학을 필두로 한 인문학 영역이 상당수 포진되어 있죠.
소독용 에탄올
14/07/21 16:54
수정 아이콘
인지심리학이 '인문학'인지에 대한 논의도 해볼수 있겠습니다.
인문학 하면 통상 문, 사, 철을 포괄하는 범주고, 인지심리학을 비롯한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행정학 등은 '사회과학'범주에 묶이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거기에 '사용자 인터페이스'관련한 업적이 있지만,
애플의 현재의 상업적 성공은 전자제품을 '잡스'등 다양한 '문화상품'과 결합판매하는 전략에 있다고 보아서요.
damianhwang
14/07/21 18:08
수정 아이콘
잡스가 애플로 돌아온 후의 업적의 시작이 음악팔기 였으니까 그것도 맞는 말이죠 ;-)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애플이 말하는 것은 늘 a computer for the rest of us..그니까 우리같은 덕후들말고 ...보통사람들 잘 "쓸" 컴퓨터;
기술적인 용어를 마스킹해서 그냥 되게 하기..가 애플의 업적이라고 보기때문에
위 논의에는 맞는 케이스라고 보긴 합니다.
liberal arts를 도입했다고 키노트에서 밝히던 잡스는 그런 철학에서 나온 발언이라 보는거죠;
물론 그게 애플의 모든 정체성은 아니겠지만요;

잡스마케팅이 문화상품인지에 대한 여부는 솔직히 갸우뚱 하긴 하지만 관점에 따라선 가능하다고 보구요;
심리학이나 인지심리학은 사실 철학에서 분화된 학문 아닐까요? 철학은 인문학에서 거의 핵심이구요;
물론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한 것이니 기능적 분류는 사회과학이 맞을듯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21 20:29
수정 아이콘
막상 '보통사람들'은 '남'이 관리해주기만 하면 아무컴퓨터나 잘 쓴다는 것이 함정인지라 ㅠㅠ

분과학문들이 대부분 '철학'기원이며, 인지과학이 상당부분 철학과 '분과간 연계'가 이루어지는 영역이긴 합니다만,
철학에서 분화되서 인문학이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요.......
동네형
14/07/21 14:26
수정 아이콘
잡스가 아니라 잡스 할아버지가 살아돌아온들 커야 가능한걸 작은상태에서 가능하게 만들진 못합니다;;;
14/07/21 14:48
수정 아이콘
잡스가 모바일의 시초를 연 사람이긴 하겠지만 잡스가 살아있었던들 모바일에서 엑셀을 대체할 무언가를 만들수없었을겁니다.
웹기획으로 밥벌어먹고사는 입장에서 모바일 환경이란게 생긴게 귀찮기만합니다.
웹사이트만 만들면 되는데 모바일까지 고려해야하거든요-_-
부평의K
14/07/21 14:55
수정 아이콘
잡스가 제일 좋아했던 MS 프로그램이 엑셀입니다.
damianhwang
14/07/21 15:40
수정 아이콘
초창기 쓸만한 응용프로그램이 없던 애플의 첫번째 파트너이기도 하고요.. 마소는.. 오피스도 맥용이 먼저였죠..
원시제
14/07/21 17:37
수정 아이콘
아이맥, 아이폰.
둘 다 애플 작품입니다.
인간실격
14/07/21 20:45
수정 아이콘
이 리플은 참 의미없네요.
이세상은말야
14/07/21 16:20
수정 아이콘
HMD(Head mounting display) 같은것이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HMD업체도 휴대폰에 꼽아서 큰 화면이 구현가능하고,
SONY의 소형캠코더에도 프로젝트 기능이 달린것이 많습니다. google 안경도 그렇고,
다만 가격이 문제이지 않나 싶읍니다.
몽키매직
14/07/21 16:51
수정 아이콘
가격보다도 모바일이 디스플레이 엔진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한게 더 큰 문제입니다.
지금도 FHD 큰 모니터에 모바일 기기 연결하면 사용가능하긴 합니다만, 지금 디스플레이 세대 교체의 시기가 임박해서요.
Sigh Dat
14/07/21 20:33
수정 아이콘
음.. 아까 리플을 달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만두었는데, 저도 핸드폰 등의 모바일이 데스크탑을 완전히 대체하는 날은 HMD, 휴대용 홀로그램 등의 디스플레이의 발달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되면 아예 몸에는 최소한의 단말기만 들고 다니면서 중앙 서버와 접속해서 어디서나 홀로그램이건 지금의 구글 글라스와 비스무리한 물건이건 원하는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정도 기술력이 되면 여자친구 로봇도 나오겠죠. 끅..
Sigh Dat
14/07/21 13:05
수정 아이콘
집전화 같은 경우에는 핸드폰으로 그 기능이 모두 대체가 됩니다. 전화만 되면 되니까요. 하지만 핸드폰은 컴퓨터의 모니터를 대체하는 것이 홀로그램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죠(이미 프로젝터 내장한 핸드폰이 나왔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죠).
14/07/21 13:23
수정 아이콘
사실 제 글은 문화가 기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기술이 문화를 따라간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21 14:59
수정 아이콘
음 기술-문화(사실 기술도 엄연히 '문화'의 일부입니다....)를 구분해서 보며, 그 사이의 관계에 천착하는 시각은 기술우위, 문화우위, 상호작용의 세가지로 거칠게 묶이는데, 아마 관찰되는 사실을 더 잘 기술하고, 설명하는 것은 상호작용이 아닌가 합니다.
데자와
14/07/21 13:08
수정 아이콘
유비쿼터스 개론 수업의 도입부 같네요.
결국 일반인에게는 2~3가지중 하나로 될거 같습니다.
1. 개인들 집에 컴퓨터를 서버로 두고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일은 자신의 폰으로 다 하는 세상.
지금은 아직 여러모로 원격접속하고 하는 일이 불편하죠.
그리고 원격접속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호환되어야할 거 같고요.
2. PC는 전문직종 타이핑쪽에서만 사용하고
나머지 개인 집에서는 게임쪽 기기로 서서히 통화되고 + 모바일로 가는 세상
3. 그 후에 개인 집에 서버마저 두지 않고 순전히 모바일 또는 기타 새로운 방식으로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접속해서 내 즐길거리는 즐기는 세상

게임기능이야 게임기기에 패드로도 또는 키보드 마우스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는 있지만..
타이핑보다 더 좋은 문서관리 시스템과 여러 PC의 좋은 기능들을 모바일로 이식하기전까지는 당장 없어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현재의 모바일은 순수 PC기능을 대체한다기보다는 PMP기능에 통신기능이 추가된걸로 보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당근매니아
14/07/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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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와 더불어서 성능이 어찌되었건 하드웨어 사이즈를 타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게 문제기는 하죠. 이건 순수히 물리적인 문제라서.
웨일리스
14/07/21 13:17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큰틀에서 이해는 갑니다만, 휴대폰 시장이 PC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기에는 아무래도 그 장점인 크기가 작다는 한계에 부딪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획기적인 신물질이 개발되어 작은크기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할수 있는 기계가 나오지 않는한 당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피씨 사양은 갈수록 거의 끝을 알수 없을 만큼 지속적으로 고사양을 원하기 때문에 당장 올해 산 꽤 괜찮은 피씨가 2~3년만 지나도 3년 후 최신게임의 사양의 권장사양도 맞추기 힘든 경우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피씨가 공간을 잡아먹는것을 단점으로 치기에는 PC는 그 공간을 차지하고 이동이 없다는 비 유동성에서 굉장한 통신적 시스템적 안정성이 보장되는것이기 때문에 이동이 심해질수록 그 안정성(통신, 하드웨어적 문제)을 보장받지 못하는 무선기기들에 비해서 많이 사용되지요 만약 말 그대로 휴대폰이 PC시장을 단순히 기능적 용도의 장소를 차지하지 않는 간편한 이동성 때문에 PC시장을 잠식해야 한다면 이미 노트북이 나온 시점에서 데스크탑PC 시장은 멸종했어야 맞는말일테니까요. 아마 각자의 생존방식의 변경은 있을테지만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잠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그리고, 그 본문중에 핸드폰이 PC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하셨는대 전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하자면 길어지지만 무선이 유선보다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해킹이나 신용도 측면에서 불안정적입니다.)
14/07/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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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는 추세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엔 무리일까요? 유무선에 대해선 수긍합니다.
웨일리스
14/07/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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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휴대폰이 커지는 방향으로 간다고 해도 개발자들이 신기술을 포함된 하드웨어를 만들때 자신이 생각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최대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다 보니 크기가 덩달아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예를 들자면 그래픽 카드 성능을 기존 카드 성능보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높이다 보니 발열이 심각해져서 팬을 추가로 넣게 되는 상황) 그러다가 갈수록 2개로 하던 기능을 1개로 줄여 크기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점점 크기를 줄여나가지요. 간단하게 실생활에서 보자면 아무리 USB메모리 용량이 커져도 외장하드의 크기를 쫒아오지 못하는 것 처럼요.
최고의 퍼포먼스와 크기는 아무래도 정비례로 가기에는 좀 힘들지 않나 싶어요. 뭔가 획기적인 신기술이 나와 10의 크기로 할껄 1로 할수 있다면, 개발자들은 1로 할수 있는걸 이어붙여 10의 크기로 해서 100의 효율을 원할테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7/21 13:20
수정 아이콘
사실 스마트폰은 이미 소비자에게 있어 pc를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웹 사용량'이 대변 하지요.
하지만 pc가 지닌 여전한 강점은, '소비'가 아닌 '생산'입니다. 여기서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등장하지 않는한, 한동안은 힘들 겁니다. 화면 문제도 있고.. 결국 기업들은 한동안은 계속 pc를 쓸 겁니다. 직장인이라면 개인들이라고 거기서 자유로울수 없으니 만큼, 역시 유지되겠죠.
곧내려갈게요
14/07/21 13:28
수정 아이콘
모바일 기기를 생산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인터페이스겠지요.
물론 퍼포먼스면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만...

최근에 그렇게 핫 한 flexible display도 결국엔 foldable display로 가기위한 초석 쯤으로 보이고,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airtype keyboard에 대한 말들도 나오는걸 보면,
어쩌면 생각보다 교체가 빨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레필리아
14/07/21 13: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C의 미래는.. 콘세트에 플러그 꽂아 발전소 전기를 사용하듯, 어디서든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내 PC를 사용가능하게 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7/21 13:2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참신한 발상이네요. 현실적이기도하구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지금도 이미 가능하죠.
원격접속으로...
레필리아
14/07/21 22:56
수정 아이콘
원격 접속과는 다른게, 내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 원격으로 롤을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간단할 듯 합니다 :)
몽키매직
14/07/21 13:27
수정 아이콘
원격 컨트롤 개념의 PC 말씀이신데... 그럴싸하지만 보안성을 기준으로 최악의 모델입니다. 그런 식으로 구현하면 와치독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실현이 되는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자면, Big brother 를 꿈꾸는 정부가 밀어붙여서... 정도의 시나리오가 상상이되네요.
14/07/21 13:31
수정 아이콘
군수 산업만 봐도, 사실 내재된 위험도는 발명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개선책이라고 끼워넣고 나온달까요...
몽키매직
14/07/21 13:45
수정 아이콘
좀 무섭긴 한데....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건은 정치적인 문제도 끼어 있어서 군수산업처럼 마찰 없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레필리아
14/07/21 22:58
수정 아이콘
원격 컨트롤 PC라기 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가깝습니다.
말씀하신 Big brother가 존재하는 세상도 기술적으로 보면 지금보다는 더 발전된 형태임은 틀림없죠.
14/07/21 16:57
수정 아이콘
그게 클라우드 컴퓨팅이죠.
레필리아
14/07/21 22:5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앞으로 PC는 클라우드 컴퓨팅쪽으로 변화해 나갈 것 같습니다.
무선마우스
14/07/21 13:24
수정 아이콘
작성자 분이 주목하고 있는 관점이 이미 유틸리티 컴퓨팅이라는 개념으로 나오고 있죠. 수도나 전기처럼 그냥 사용하겠다는건데 '빅 스위치'라는 책도 관심있으면 한 번 읽어보세요
14/07/21 13:32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보자마자 이거싶어 바로주문하러갑니다.
p.s 근데 좀 오래됐네요 유유
Neandertal
14/07/21 13:24
수정 아이콘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입장인 제 상황에서는 확실이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100% 대체하는 데 다른 분들은 아마 아직도 데스트탑을 활용하고 계시겠죠?...
밤식빵
14/07/21 15:53
수정 아이콘
인터넷정도 사용이라면 대체할수있겠지만...
전 15인치노트북도 있는데 답답해요.나가서만 사용하는데도... 지금있는 23인치모니터도 작아서 큰걸사야하나 하나더사고 연결해야하나 고민이라서... 굳이 게임안해도 영화나 드라마감상만 해봐도 모니터가 작으면 답답하니.. 문서작업도 마찬가지이고...
바카스
14/07/21 13:24
수정 아이콘
중간 수정할게 보이네요. 인텔사 말씀하시는거 맞죠?
Inter -> Intel
14/07/21 13:33
수정 아이콘
완.크크
닥터페퍼
14/07/21 13:28
수정 아이콘
아마 업계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레필리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갈 것 같습니다.
집에 있을 필요도 없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체가 되고 그걸로 원소스멀티유즈 하듯,
큰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면 티비로 아니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세상이 올 것 같아요.
뭐 따로 저장하고 자시고도 없이..

사실 이 문제도 모바일 데이터만 현재 pc처럼 종량제가 아닌 기간제, 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된다는 전제에서 그렇겠죠.
지금처럼 데이터 요금제가 흘러간다면 큰 판도의 변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4/07/21 13:32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핸드폰을 들고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핸드폰에다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랜선을 꽂고 업무를 보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본체가 없이 핸드폰을 본체삼아...
그러니까 단순히 본체대체라면 가능할것 같아요. 언젠가는...
14/07/21 16:32
수정 아이콘
보안 때문에 안될 겁니다.
14/07/21 13:3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지만 전혀 대체 못하는게 1. 게임, 2. 생산성이라고 봅니다. 2는 일부 해결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특히 1은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고 퀄리티 게임이라는게 전기 먹는 하마라 모바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damianhwang
14/07/21 14:32
수정 아이콘
모바일 위주의 캐쥬얼 게임이 점점 세를 불리고 있긴 하죠;
안알랴쥼
14/07/21 14:54
수정 아이콘
과연 모바일 위주의 캐쥬얼 게임이 기존 PC 게임을 대체 할 수 있을까요?
디스플레이 / 입력기구의 효용성 때문에 불가하다 봅니다.
damianhwang
14/07/21 15:3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캐쥬얼 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되어서 하드코어한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도 있다는 변수도 있죠..
아니면 게임개발사들이 캐쥬얼게임에 역량을 더 투자해서 투자대비 손익이 낮을만한 대작게임이 더이상 개발이 안된다거나 등의 사업적 변수말이죠
14/07/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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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가 콘솔화 될 수 는 있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아예 그 시장자체가 없어지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아직 PS4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마술사
14/07/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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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는 현재 데스크탑 pc가 하고있는 역할이 TV와 휴대폰으로 나눠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영상시청 큰용량다운로드 게임 주변기기활용(지금은 프린터 스캐너 정도지만 향후 홈오토메이션이나 IOT 등의 중심서버역할이 필요하겠죠) 등의 역할은 TV가 대체하고, 그외 개인화된 영역이나 모바일이 필요한 역할은 휴대폰에서 하게되겠죠
몽키매직
14/07/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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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반대로 TV 가 없어지고 TV 가 데스크탑 PC 의 부가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현재 방향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 요즘 모니터 겸 TV 패널로 나오는 디스플레이들이 인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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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교양수업에서 TV셋톱박스의 다기능화, 혹은 컴퓨터화의 전망에 대해서 말씀하신분이 있었는데,
레포트로 저는 반대로 TV의 컴퓨터 모니터화를 주장했다가 그 레포트 점수 폭망....
몽키매직
14/07/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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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TV 를 PC 로 활용하는 사람은 없어도 PC 를 TV 로 활용하는 사람은 꽤 되고,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서는 방향성 자체는 TV 가 PC 로의 편입이 현실적인 미래일 것 같습니다. TV/모니터 겸용 디스플레이도 PC 의 활용도가 확장되면서 나오는 상품들이고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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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몽키매직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크크 그런 강연자도 있더라 를 말씀드렸습니다.
마술사
14/07/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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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마트tv를 안써보셨나보네요
유튜브시청 동영상다운로드(iptv자체가 동영상다운로드 개념이죠...) 인터넷검색 등은 기본입니다
몽키매직
14/07/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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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티비 써봤죠... 나오자마자 쓴 사람 중 1인...

스마트 티비 기능은 전부 PC 에서 가능한데, PC 의 기능중 일부만이 스마트 티비에서 가능합니다.
이게 결정적인 차이에요.

스마트 티비 샀다가 PC 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PC 를 사야 되는데, PC 샀다가 티비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그냥 PC 로 보면 됩니다.
마술사
14/07/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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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논리를 그대로 적용해보면
노트북에서는 휴대폰기능을 전부 쓸수 있지만 휴대폰에서는 노트북의 기능을 일부만 쓸수 있으므로 앞으로 노트북이 휴대폰을 대체할 것이다?는 이상한 논리가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데스크탑이 스맛폰대비 장점이 큰디스플레이 편한입력장치 유선네트워크 정도뿐이므로 같은 유선네트워크를 갖고있고 더큰 화면을 갖고있는 tv에 밀려 사라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봅니다. 물론 마우스키보드를 대체할 음성인식이나 모션인식 등의 입력장치가 tv에 추가되어야 하겠지만요
몽키매직
14/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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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휴대폰의 예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휴대성이 다른데요.
TV 와 PC 의 휴대성은 뭐 아시다시피 0 로 동일합니다.

화면 크기는 그냥 만드는 대로 나옵니다.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하는 크기가 있으면 만들면 됩니다. 컴퓨터 모니터도 TV 겸용이 나오면서 점점 커지고 있고요. (참고로 TV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로 요즘 나오는 QHD / UHD 모니터와 비교하자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아래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좀 더 들어가서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자면 TV 패널의 한계 때문에 모니터 패널로의 통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 패널은 인풋랙이 긴 대신 보정효과를 왕창 넣거든요. 스마트 티비 써보셔서 아시겠지만 버튼 입력 후 화면에 반영이 되는데 약간은 시간 텀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사람의 상호작용이 점점 활성화되면 이런 인풋랙은 분명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요.

또 보정효과라는게 TV 를 볼 때는 문제가 없는데, 글씨 등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는 걸 볼 때 적합하지 않습니다. TV 패널은 작업용으로 쓰기는 어려워요...
웨일리스
14/07/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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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마트TV는 PC의 일부 기능을 수행해내기는 합니다만, PC는 스마트TV의 모든 기능에 + @의 기능까지 수행하죠.
개인적으로 스마트TV 나왔을때 일체형PC만도 못한 기능에 디스플레이만 업그레이드 하고 크기만 잔뜩 키워서 나와서 당황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핸드폰의 이동성의 장점과 PC의 다양성이라는 장점을 혼합해서 만들었다면, 스마트 티비는 똑같이 이동성의 제한이있는 TV에 PC기능을 다운그레이드 해서 구겨넣은 느낌? 아니면 스마트폰의 장점인 이동성을 포기하고 잔뜩 크기만 키워놓은 느낌? 이였습니다.
14/07/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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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it 기업들이 cloud computing에 눈을 돌리는게 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봅니다. 지금은 비록 데이터 창고로밖에 쓰이지 않지만요.
웨일리스
14/07/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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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스템의 수많은 장점과 압도적인 퍼포먼스에도 완벽한 보안성이 보장이 안된다는 시점에서 끝날수 없는 숙제가 계속 되고있지요 크크크
14/07/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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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PC로, 소비는 모바일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현 추세도 그렇게 되가고 있고..
SNIPER-SOUND
14/07/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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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망한다 소리가 10년전 부터 나온걸로 아는데.

게이머 층은 그래픽 성능이 획기적으로 대체되는 그 무엇인가가 없으면 이대로 쭉 갈거 같고.

일반 웹서핑이나 동영상, 문서작업은 이미 클라우드 써도 될만큼 훌륭한 성능 보여주고 있죠.

일반 시장은 클라우드나 모바일로 대체 되겠지만.

그래픽 빡시게 돌리는 것들은 멀었죠.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도 ; 사실 액션게임엔 있으나 마나한 실정이니 ..
공허진
14/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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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위치의 윈도우태블릿의 시대가 먼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이 편하기는한데 아무리 스펙이 올라가도 환경이 못 따라가거든요
예를들어 g3로 폰을 바꿨는데 모바일 컨텐츠의 화질은 qhd가 전무 합니다
유투브의 4k영상을 보려해도 모바일은 지원을 안해서 피씨로 다운받아 넣어야 하죠
게다가 오피스나 한글 같은 주류 프로그램사용에 제약이 많고 보안도 취약합니다
현재로써는 상대적으로 불편하지만 윈태블릿이 대안이 되고 그럼 피씨산업이 아직은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베뉴11프로 리퍼 사서 사용중인데
4k세로직캠 시청용으로 ^^b
damianhwang
14/07/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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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태블릿이 가장 어중간한 포지션이지요 현재로는.
MS는 오래전부터 밀어오긴 했지만;
정작 그네들 스스로 만든 최신 레퍼런스 기기인 서피스 프로 3만 봐도.
이것은 노트북 대체제입니다...라고 광고하고 있으니까요;
소비형 태블릿으로는 아이패드에 완전히 밀렸다고 시인하고 RT를 후딱 접어버린게 분명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예판넣은 서피스 프로 3는 언제 배송해주는고야!!!!
눈바람
14/07/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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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엑스박스의 키넥트를 바라보며 드디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키가 꽂혔다고 생각했습니다.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보던 허공의 영상을 보며 손짓만으로 자료를 생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혁신의 초기단계인데, 이 기술이 가정용 콘솔게임기의 형태로 보급이 시작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모바일이야 말로 기존 pc의 쉐어를 가져갈 대체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화면의 크고 작음으로 인한 <생산>과 <소비>의 경계는 곧 희미해지거나 의미 없어지지 않을까요.
휘어서 안 되면 접고 이마저도 불편하면 허공에 모니터를 띄우는 세상이 올테니 말이죠.
몽키매직
14/07/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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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상 현실로서의 디스플레이가 실현되려면 지금보다 훨씬 큰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이건 디스플레이의 방식 (홀로그램? 플랙시블?) 이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

이 분야에서는 아직까지도 PC 와 태블릿 사이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눈바람
14/07/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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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무지렁이는 능력자 공돌이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해주실거죠??
몽키매직
14/07/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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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없어지는 시점은 아마도... 해상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다가 픽셀피치가 사람의 눈으로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아지는 시점이 되고도 그래픽카드 몇 세대를 더 지나야 가능한 얘기가 될 겁니다. 이게 실제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마이크로 프로세서 공정 22 나노미터에서도 발열 못 잡아서 한계가 있는데...

디스플레이 엔진 (그래픽 카드) 이 모바일과 PC 의 격차가 가장 심한 부분입니다. 시간당 뽑아낼 수 있는 정보의 차이가 수십 배입니다.
Blooming
14/07/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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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나왔을때는 사람들이 자동차 대신 개인 비행기를 가지게 될줄 알았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중적으로 활용하는데에는 어떤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도 생산의 데스크탑/소비의 모바일로 구조가 잡힌 상황인데, 이 상황을 뒤집을 만한 간편한 입력 기술이 모바일 쪽에 나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애플 뉴턴이 펜 넣고 출시된게 1993년이니까, 20년동안 입력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거죠. 입력 기술은 결국 사람이 편하게 느끼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기계와 달리 사람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PC가 사라지는 방식의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ComeAgain
14/07/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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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발전은
첫째, 들고 다니면서 일을 할(시킬) 수 있느냐
둘째, 들고 다니면서 야동을 볼 수 있느냐

이 두가지가 목적이죠.
언젠가는 PC를 대체하겠죠?!

그치만 PC의 주요 부품들이 크게 만들면 성능이 더 좋아지니,
큰 걸 쓰려는 사람은 끝까지 매달릴 것 같습니다.
크게 만들어도 성능이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 단계가 있다면... 그때겠죠;
그래도 매니아들은 조금이라도 성능 향상에 목숨을 걸겠죠!!
사악군
14/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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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입력에서 키보드보다 좋은 체계가 사실상 없어서.. 음성인식도 치는것보다 느리고 목아프죠.. 손글씨도 더힘들고. 사실상 뇌에직접연결하기 전에는 키보드보다 편하게 빠를 수 없을거에요.
14/07/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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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한계는 결국 인터페이스에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럼 결국 모바일에서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모바일과 연동하기 그나마 쉬운 인터페이스인 사람의 음성으로 STT와 ASR 기술이 발전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인식 속도와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서의 인식 속도 성능은 결국 한계가 있을 것이고, 음성만으로는 조작에 한계가 있으므로 특수키가 3~4개정도 더 달린 스마트폰이나 핸즈프리와 음성을 조합하는 입력 인터페이스정도가 떠오르네요.
미래의 기술에 대해서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은 재미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PC를 보는 관점은 글 중간에 있는 자동차를 보는 것과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는 PC는 남아있을 것 같아요. 그 후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
Mr.prostate
14/07/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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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인체는 그대로죠.
입출력장치가 기술이 아닌 인체의 형태와 구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바일이 PC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니터와 키보드의 형태는 수십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7/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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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단언하시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모니터와 키보드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들이 이미 다방면에서 진행중이거든요.
아직 큰 성과를 보인곳은 전무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것이죠.
Mr.prostate
14/07/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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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다시 읽어보니 '불가능하다'는 확실히 지나친 단언 같군요.
14/07/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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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줄에서 말씀하신 밥먹고 사는 흔한 아저씨입니다.

저도 쓰신 글과 마찬가지로 크게 개인용과 업무용 시장으로 나눠질거라고 보고 더 크게는 컨텐츠의 제작과 / 소비의 용도로 나눠지는 극단화를 보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컨텐츠의 제작(문서작업 및 기타 전문 작업)에 있어서 데스크탑 그리고 노트북의 키보드는 큰 무기가 됩니다. 영어라면 그래도 지금 음성인식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만, 한글의 음성인식 정확도는 좀 많이 힘든편입니다. 그리고 길가면서 한글 음성인식이 된다고 말로 카카오톡을 할 수는 없다는거죠,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음성인식 입력은 못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 흐흐흐..

현재의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특히 웹서비스의 트래픽(검색 트래픽을 포함)은 이미 데스크탑 시장을 넘어섰습니다. 모바일 사이트를 준비하지 않는 소비자 대상 시장의 홈페이지는 이미 경쟁에서 밀린것이나 다름이 없고, 소비만 하는데 있어서는 내 손앞에 있다는 점 바로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동형 장비이지만 노트북 자체도 뭐야 이건 소리를 들을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소비의 기기로 볼때는 모바일 디바이스도 소형 전화가능한 현행 5인치 이하의 스마트폰과 7인치 이상의 태블릿 시장이 점차 노트북쪽도 잡아먹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트북 장사가 잘 안되는지 일본의 소니는 노트북 사업도 접는 마당입니다. 단 이 모든것은 컨텐츠 소비자적 형태의 시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컨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생산자의 경우는 위에도 쓴것처럼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은 포인팅 입력장치)를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게 마지막까지 데스크탑 시장과 노트북쪽 시장을 지탱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나온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조차도 결국은 서버한대에서 터미널 식으로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는 쓰도록 만들어지고 있는것이 증명한다고 봐야 할까요..

데스크탑과 노트북쪽 시장마저 나머지 쪽에서 잡아먹는 날은 아마도 가상 입력장치가 저렴한 가격에 편의성있게 도입되는 그 시점일 겁니다. 하지만 기업을 상대로 한 컨텐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같은 전문기기 시장. 그리고 어찌됐든 하드카피인 프린터시장만은 생존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안알랴쥼
14/07/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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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입력 기구의 한계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이언맨처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 입력기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소독용 에탄올
14/07/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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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핵심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입력기기가 아니라, '알아서 일을 해주는' 자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ㅠㅠ
부평의K
14/07/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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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크탑 시장의 일시적 부활은 UHD 해상도를 기반으로 한 게이밍 환경의 도입에서 이뤄질 공산이 큽니다.

어쩌다보니 얼리어답터와 PC쪽 일을 하다보니 UHD 모니터를 현재 사용하고 있고, 지금 이 글도 그 UHD모니터에 연결한
PC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장착한 그래픽카드가 GTX780Ti 임에도 UHD 게이밍은 어림도 없습니다.

일단, CPU쪽은 인텔이 AMD 배려하느라 정체상태에 빠져들었고 (이래서 경쟁이 중요합니다. AMD vs NVIDIA는 안이렇거든요)
GPU쪽에서 UHD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난 2004-2007 시즌 정도의 세대변화를 이뤄내려고 노력할텐데, 이때가 아마 근 10년
안쪽에서는 한번정도 PC가 불꽃을 태울때가 될 거 같네요.

HDD->SSD로 이뤄지는 저장장치의 변혁으로 인하여 PC의 오랜 정체가 풀렸고요. (90년대 중반 FDD->HDD가 1차 변혁기)
앞으로 UHD가 보급되는 시점에서 한번 더 GPU쪽이 올라가고 나면... 그 다음인 8K 해상도가 나올떄까지 또 침체기가 오겠죠.

어쩄던, PC 하드웨어 덕후로써는... 골든타임이었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이 참 그립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재밌는 제품이 쏟아지던 때였거든요.
14/07/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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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기 적게먹는거 만드는 시즌같아요 크크크...

iot쪽에선 그래도 재밌는게 간간히 보이는데..
부평의K
14/07/21 15:09
수정 아이콘
저전력따위!

거함거포주의를 숭상하는 저에게 저전력 초소형 제품은... ㅠㅠ
곧내려갈게요
14/07/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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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저전력시대
몽키매직
14/07/21 15:14
수정 아이콘
이게 매번 디스플레이 발전을 주기로 같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새로운 디스플레이 등장 → 역시 데스크탑
디스플레이 유지, 하드웨어 발전 → 모바일 점유 상승
디스플레이 끝물 → 데스크탑 시대는 갔다 ! 이제는 모바일
새로운 디스플레이 등장 → 역시 데스크탑

무한 반복...
아마 4K 다음은 8K 가 아니라 16K 가 될겁니다. QHD 도 그냥 제끼고 다들 UHD 에 열을 올리는거 보면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foldable에 기대합니다.
4k 디스플레이를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상상을!
몽키매직
14/07/21 15:19
수정 아이콘
디스플레이를 foldable 로 만드는 것보다
모바일에서 4K 해상도를 현실적으로 실사용 가능하도록 만드는게 더 어려울 겁니다.
일단 전력 / 발열을 어떻게 좀...
곧내려갈게요
14/07/21 15:23
수정 아이콘
그럴 수 있겠네요.
디스플레이쪽에 전문가이신가봐요.
여러가지 방면에서 굉장히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듯한....
몽키매직
14/07/21 15:27
수정 아이콘
전문가라기보다 그냥 컴퓨터 부품 덕후입니다. 디스플레이에도 환장했구요.
요즘 특히 디스플레이와 그래픽카드에 관심이 많아서 파고 있습니다.

고사양을 추구하다보니 모바일을 멀리하게 되네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5:2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무튼 좋은 정보 많이 배우고 갑니다.
부평의K
14/07/21 15:36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 UHD로 넘어가려면 최소 2년 이상 걸릴겁니다.

일단 QHD도 제대로 소화를 못시키는 현 시점에서 보면 4K는 시험적으로 올해말 내년초에는 나올텐데
정말 액정만 4K겠죠.
14/07/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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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으로 4K가 작동하려면 모바일 디바이스 내부에서 모든게 충족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실 사용시간부터가 안드로메다 황천길 열차를 탈테니..

질문하나 드리면 10인치 내에서 과연 4K 해상도가 효용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사실 10인치 내에서는 FHD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 생각인데요, 오히려 비효율적일것 같은 느낌이라... (정보의 데이터량이라던가 처리하는데 들어가야 할 리소스 소모라던가, 디스플레이 자체의 한계라던가..)
부평의K
14/07/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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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치 이내에서 4K가 효용성을 가지러면 OS차원에서 스케일링을 잘 지원하기만 해 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몽키매직
14/07/21 16:35
수정 아이콘
사실 미래의 모바일의 선전을 예상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모바일 10인치 이내에서의 디스플레이보다는 모바일기기를 엔진으로 사용하고 디스플레이는 폴더블을 펴거나 투사하거나 아니면 어디에 연결하거나 해서 보는 걸 가정하니까요. 가능하기만 하다면 효용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데

원점으로 돌아가서 문제는 전력/발열이겠죠. 이게 모바일에서 해결될 시간이 되면 아마 16K 시장이 열릴겁니다.
14/07/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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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K쯤 되면 ..... 해상도가 이미 눈으로 직접보는걸 넘어서는 수치 아닌가요?...

사람의 눈으로 인지가능한 모든 범위 수준인것 같은데;;
몽키매직
14/07/21 16:42
수정 아이콘
모니터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서요. 10년 전만 해도 표준이 17/19 인치였는데 요 몇 년 사이 23/24 인치가 대세가 되고 이제는 32인치 모니터가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올 해 하반기에 32인치 QHD 제품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기도 하고요. 42인치 모니터 만든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꼭 굳이 모니터 형식의 디스플레이에 국한 하는 것이 아니면 해상도 상승은 디스플레이의 여러가지 활용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죠. '마이너리티 리포트' 에 나오는 간지나는 인터페이스가 그 한 예가 되겠네요.
14/07/21 16:45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오묘한게 지금 극장에서 재생되는 영화들 원본 소스나, 스크린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거죠 흐흐..

슬슬 전문작업에서는 27"대 제품이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구매에서는 22~24정도 가고 있고 조금 무리하면 32"인데 아직은 부담스러워 하시네요(크기라던가, 해상도가 FHD가 아닌경우 가격이라던가..)

저도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터페이스 해보고 싶슾셒습
관조하는 자의 운
14/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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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과 모바일 기기의 가장 극명한 차이가 고도의 그래픽 처리이고 여기서 파생되는
각종 칸텐츠의 생산, 뭐.. 가깝게는 게임이고 회화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CG를 내세우는 영화 제작
근래에 유망한 종목으로 관심받고 있는 3D 프린터의 설계 도면 제작 같은 것에 있어서 모바일은 따라 올 수 없는 간극이 있고
이 간극은 최적화나 최고의 소프트웨어로도 채울 수 없는 물리적 차이점 이기에(전력 소비= 성능)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이런 역할적 구분과 구도는 한동안 계속 되지 않을까 예상하기는 하는데 뭐... 연구 논문으로 가끔 소개되는 손바닥 위의
양자 컴퓨터 세상이 오면 또 모르겠네요..크크
곧내려갈게요
14/07/21 15:09
수정 아이콘
음... 그런 영역의 컴퓨터는 PC가 아니라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하드코어한 게임정도 외의 기능은 이미 모바일 기기들의 퍼포먼스로 웬만하면 다 이용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제 아이패드로도 키노트나 넘버스 작업이 가능하지만, 이용하지 않는 이유가 입출력의 불편함 때문 뿐이여서...
관조하는 자의 운
14/07/21 15:23
수정 아이콘
게임은 개인의 소유및 활용의 기능이 결정적이기에 PC가 존속할테고
몇 몇 컨텐츠 제작은 워크스테이션이 많은 부분 대체할 거란 예상에
저도 많은 부분 수긍이 되기는 하는데 진짜 중요한건 제 3의 산업 혁명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3D프린터 산업이 전 정말 궁금합니다. 기업에
종속되어 하나의 제조업으로 남을지 개인간 필수품으로 공유되어 새로운 체제로
등장할지.. 개인간 소유로 확대된다면 PC.. 특히 데스크탑은 컨텐츠 생산의 주체로써
사양 산업이 아닌 다시금 주목 받는 산업이 되지 않을까라는 망상이 들어서요..크크
저도 아이패드로 아이워크 키노트 나왔을 때 우왕 대박~ 하며 기대했었지만 써보고
이것이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까지는 모바일의 특정한 역할에 있어서 임계점이 아닐까라고 낙담하게 되더라라구요..
곧내려갈게요
14/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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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14/07/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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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산업의 발전은 재료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하냐도 함께 고민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특수한 경우에 한해 금속계열 재료도 이용 가능하다고 들은듯 한데, 이게 악용된다면 무서운 일들이 가능해진다는 거기도 하구요

지금의 플라스틱계열의 재료만으론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쪽 분야 산업의 성장이 되면 도면산업이 꽤나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관조하는 자의 운
14/07/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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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이기로써 새로운 도구의 출현과 그 활용 방법에 있어서는
필연적으로 명암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가깝게는 스마트폰의
심각한 개인 정보 탈취 및 유용도 있고 부적절한 컨텐츠의 무분별한 확산도 있고...

지리한 이야기이지만 최대한 밝은 쪽으로 수용이 가능한 틀을 만들고
소재를 포함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3D프린터 산업에서도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아요.
리산드라
14/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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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적인 측면에서도 발열과 기능 두가지의 반비례적 측면이 해결이되지않으면 소형화와 고성능을 동시에 잡을수가 없죠
이상적인것은 클라우드시스템이고 이해하기쉬운건 아이언맨이겠네요. 수트로 뭐든 하는거같아도 결국 본체는 집에있는 자비스랑 연결해서 하는것이듯요

소형화의 끝은 인간의 컨텐츠의 발전속도를 하드웨어의 발전이 뒤집어 버리지않고서는 불가능한데 이게 될까요? 공돌이는 이부분은 잘모르겟네요
휀 라디엔트
14/07/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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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얘기도 나와서 말입니다만...저는 현재 자동차를 앞으로 대체할 수단이 개인비행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혁신적인 비행기술(예를 들면 제자리에서 뜨고 내리는)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리고 지금 현재도 수많은 개인 자동차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비행기는 경제성을 갖춘다고 하더라도 활성화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해야하는 분야는 자동주행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입장에서 자동차와 대중교통간의 편안함을 비교하자면 대중교통이 압도적입니다. 장거리일수록 그 편안함은 더욱 큽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의 한계는 결국 사용자의 시간 그리고 출발지-목적지의 직관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겠죠.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운전해서 150KM로 달려 두시간 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 자동주행으로 100KM로 핸들놓고(!) 자면서(!) 세시간 걸려 목적지에 도착하는것 중 어느걸 선택하겠냐고 한다면...
저는 그래서 구글과 애플에서 자동차 OS에 집중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몽키.D.루피
14/07/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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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미래가 아니라 이미 pc의 현실이죠...
현실감각
14/07/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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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기기가 데스크탑의 점유율을 많이 잡아먹긴 하겠지만, 데스크탑의 점유율도 꽤 높은 수준으로 남아있지 않을까요?
휴대기기의 성능이 좋아지는만큼 데스크탑의 성능도 좋아지니까요.
(어쨋든 물리적으로 휴대기기의 성능이 데스크탑의 성능을 추월하는건 불가능하겠죠..?클라우드 컴퓨팅같은 걸로 극복할 수 있으려나..?)
최소한 (저를 포함한..)겜덕들과 고성능pc가 필요한 전문가들은 데스크탑을 유지할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게임이나 상당수의 소프트웨어들은 휴대기기 보다 높은 성능의 데스크탑을 기준으로 만들어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어렸을 때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글쓴님의 관점은 약 20년 전 노트북의 보급율이 올라갈 때도 나오지 않았었나요?
14/07/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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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인것 같은데....
14/07/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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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건데, 스마트폰에서 최소 24인치 이상의 홀로그램을 완벽하게 투영시키고 키보드를 홀로그램으로 띄운후 그 공간을 터치하면 인식이 되게끔 하면서 허공에 손질해서 마우스랑 똑같은 기능을 구현할수있지않은이상 스마트폰이 전화기처럼 완벽하게 PC를 잠식하진 못합니다
14/07/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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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수준에서 생각해보았을때 현 기술로 완전히 대체하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집전화와 휴대전화는 휴대전화가 완전히 대체를 하는게 가능하지만 PC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일부면 모르겠지만 모두를 대체 할수없습니다. 그냥 PC로 다하던것중 터치기반, 작은놈으로도 할만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것 뿐이지요... 일단 무엇보다도 '작은것으로는 불편하다' 이 점때문에서라도 작다는 이점으로 아무데나 편하게 할수있는건 완전히 대체가 되었지만 그것으로 안되거나 부족한 것은 모니터+키보드+마우스 인터페이스가 바뀌지않는한 불가능하지요. 데스크탑이 경량화되어 본체가 딱히 없는수준이 되려면 그렇게 됬지(뭐 요건 지금도있지만요) 모니터+키보드+마우스를 기반으로한 데스크탑이 그걸대체할 또다른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나오면 모를까 지금의 휴대폰으로 대체가 될거라 생각은 안듭니다. 스마트폰로 인해 완전히 대체가 되어 사라지거나 사라지는 수준에 들어간 얘들은 데스크탑이 아니라 mp3, pmp같은 각종 포터블기기 요런거지요.
14/07/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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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으로 보급되었던 PC의 수요가 줄 지언정 이미 확고하고 자리잡고 있는 전문용 PC 수요는 늘었으면 늘었지 줄수가 없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커버하는 부분도 어디까지 여지가 있는 부분이었지 그래픽 작업이니 전문 통계, 프로그래밍 분야는
도저히 넘볼수가 없는 영역이죠.
쉽게 보면 MAC이 안망하는 이유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도 별로 안나오죠 호환성이 좋길 하나..그래도 그 수요는 꾸준합니다.
지금의 PC의 모습이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형태만 다를지언정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14/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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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들어왔으니 추가적으로 댓글을 달아보면..

디스플레이시장도 분명 한계폭이 존재합니다. 지금 나오는 Full HD TV들만 해도 42인치에서 크게 불만이 없는 편인 상태이기도 하구요, 4K시장으로 넘어간다고 하면 분명 성장은 하긴 해야 하는데, 당장 해상도의 차이가 늘어나는 만큼 전체 처리해야할 정보의 양이 커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인프라가 다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거죠.

일단 원본 소스 자체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얼마전 Leeka님이 올리신 엠카 글과 같이 컨텐츠 진흥원에서는 4K 컨텐츠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엘지같은 관련 제품 제작사 역시 컨텐츠 확보를 위해 이것저것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4K를 지원하는 촬영 장비들도 시장에 풀리면서 개인들도 4K 직캠등을 확보해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만으로 4K의 소스가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잘 만들어진 4K 컨텐츠 도입의 여유가 생기는게 기본입니다. 좀더 보태면, 디지털 방송 전환을 하면서 예능프로등등을 1080p로 전환하던 시점도 그렇게 빠르지 않았던걸 고려해야 겠지요.. 그 컨텐츠가 충분히 공급되면서 시장의 흐름도 따라왔습니다.

그 다음은 4K를 배포할 배포망이 중요합니다. 현재 100Mbps급의 가정용 FTTH를 기준으로는 충분합니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동축케이블망에서의 대역폭과 IPTV의 대역폭에선 난감한 문제들이 조금씩 존재합니다. 동축케이블의 채널 한개 대역폭만으론 4K를 쓰는데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고, IPTV는 대역폭을 올렸을때 생길 네트워크 부하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겁니다. 지금도 실시간 송출과정의 딜레이가 있는데 4K를 송출하려면 그만한 장비들이 투자가 되어야 겠죠. 당연히 배포망은 기본적으로 Gbps급 장비들로 인프라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장비입니다. 이미 사실 4K급 제품들은 시장에 깔렸지만 과연 4K급 해상도를 때려박을때 그걸 보면서 우와아아아아아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몇인치일까요, 오히려 이 점에서 5~10인치대 제품들은 4K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최적해상도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불편할겁니다. 10인치대 이하에서는 자체적인 해상도당 픽셀로 고려할때 Full HD를 기준으로 10인치 이내면 무난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실 4K를 지금의 24인치 모니터(1920x1080)에서 본다고 하면 결국 다운스케일을 해야 한다는건데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그 장비에 영상을 처리해줄 영상처리 장비의 문제도 있지요, Intel을 기준으로 4K영상은 CPU자체로 i3-3220급에서도 버벅입니다. GPU의 가속기능을 이용해야 하는데 웃기게도 GTS250에서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장된 그래픽 칩셋에선 가속을 지원하지요... GTX650급부터 4K가속을 지원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스펙이 더 밀려보이는 델의 베뉴에서도 4K가 잘 돌아갑니다. 뭔가 웃긴 상황입니다. 저도 4K볼려고 그래픽 카드 바꿔야 하나 요즘 고민중입니다.

뭐 더 보태면 당연히 저장장치들의 대용량화도 시작되겠지요. 1시간 분량의 정보를 저장하는데 들어가는 저장장치의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에 묘하게 엮입니다. 현재의 1080i급 방송 드라마 한편이 편당 7~9GB정도 나오는데 4K를 하게 되면 한편에 최소 2배, 혹은 그 이상이 됩니다. 여러산업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흐흐..

단순하게 4K라는 흐름의 변화에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게다가 이건 4K에서 일반 방송 영상쪽만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구요, 게임을 고려하거나 3D작업등을 고려하면 이쪽 작업을 처리할 데스크탑 아니 이쯤되면 워크스테이션으로 분류해야 하고 이쪽의 시장은 그 시장 나름대로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위쪽의 곧 내려갈게요님의 댓글처럼 대 저전력시대와, 대 고성능시대가 공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비만 한다면 작고 가볍고 오래(배터리)가는 시장으로,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면 빠르게 처리가 가능한 편리한 입력방식을 가진 시장으로 나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혹은 원격 컴퓨팅으로 표현되는 세상이 오면 올수록 아이러니 하게 서버쪽 시장은 더 신납니다. 지금까지는 서버가 하는 일이 끽해야 뻔했는데, 이제는 서버가 가상화된 컴퓨팅 업무까지 봐야 하니 오히려 파이는 더 커지는 느낌이거든요..
부평의K
14/07/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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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단순 대역폭이라면야 뭐 HEVC/H.265 코덱만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해 지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역시나 당장에 현실화 될 수 있는 자체는 아니기는 하죠. 아무래도 CPU파워를 쳐묵쳐묵하는게 수준이 틀리긴 하니.

다만, 이 코덱이 초창기라 이럴 뿐이지 효율이 올라가고 어느정도 받쳐주는 하드웨어 파워가 상승한다면 대역폭읨
문제는 국내같은 경우는 큰 문제거리가 아니라고 생각은 마 그렇게 합니다.

더불어서 H.265 자체의 압축률 자체가 기존 H.264의 두배쯤 되니깐... 용량 문제는 H.265가 대중화 되고 4K가
대중화 될때에는 큰 문제 아니라고 보입니다.
14/07/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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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H.265는 또 언제 공부해야 하나.. 영상덕질도 쉬었더니 감을 완전히 잃었네요

어차피 저희 회사 주업무는 서버 / 워크스테이션 / 프린터 전문 판매다보니 PC시장 죽는거랑은 별개로 현재의 판은 참 재밌어보입니다 -_-;;
부평의K
14/07/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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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꿀 빠는 분이 계셨군요 크크크크. 지금 상황에서 PC쪽에서 가장 확실하게 돈 벌수 있는 분야이시니 크크
14/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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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치 잘 팔리진 않아요, 하지만 꿀빠는 시장인것만은 확실합니다.
서버에선 AWS가 은근히 압박감이 있긴 합니다만, 그걸 빼놓고만 보면 나름 꿀빠는 시장이죠 흐흐흐..
부평의K
14/07/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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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쪽에서 돈 되는 분야는 역시 산업용과 서버시장이라고 마 그리 생각합니다.
14/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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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업상대로 PC시장은 죽을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게도 B2B시장이 있다는것과 워낙 성능안정화가 이루어지다보니 한번 구매를 하게되면 재구매시점까지의 시간도 아무리 빨라봐야 3년인데, 이미 뭐.. (......) 거기다 업체들은 우리 원가가 얼마라며 까고 들어오는 수준으로 마진을 포기하고 달려드는 경우도 많고 허허허허허..

서버시장은 다행히 아직 전문업체들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고, 이후 가격 산정에 기준이 되는 (이하생략) 에서 유리한고지가 되면 가격에서 일단 깡패가 될 확률도 높죠 흐흐흐흐..

지금은 VMWare등을 이용해서 가상화와 함께 서버를 팔아먹을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동네형
14/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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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간과한 가장 큰 사실은 모바일은 pc를 대체하지 못했다는겁니다.

앞으로도 대체 하지 못합니다. 단지 다른 선택지로서 존재 할 뿐이지요.
모바일은 과거에도 지금도 pc와 동일한 환경을 줄 수 없습니다. 노트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그에 비해 다른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 받는것입니다.

아이패드에서 엑셀이 된다한들 그건 pc에서의 엑셀을 대체 한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로서 존재한것입니다.
pc케이스가 작아진적은 있어도 모니터는 항상 커졌습니다. 모바일은 pc를 대체할 순 있어도 모니터는 대체 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다른 출력물로 나타낼 수 있는 모바일은 pc와는 애초에 다른 선택지입니다.
모바일 웹의 인터넷 트래픽이 커진다고 해서 모바일 엑셀 작업량이 변하진 않습니다. 간략한 메일은 대체할 수 있어도 보고서나 ppt작성 영화편집등을
대체하는대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딱 거기까지 이고 이것 으로도 엄청난 변화이긴 하지만 그다지 큰 변화는 아닙니다. pc의 영역을 나눠먹었다기보다는 노트북이 가져간 pc의 영역, pmp의 영역, 네비게이션의 영역, 휴대용 게임기의 영역을 가져갔다고 봐야죠.

pc만의 영역을 가져간 다른 도구가 있었는지는 글쎄요... 개인적으론 희망합니다만 회의적입니다. 그러한 입출력 인터페이스가 가능할지의 여부는 한두해의 문제는 아닐 듯 싶네요. 제가 애를 낳아서 대학을 갈때쯤 이면 모를까...
14/07/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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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은 컨텐츠를 소비하는데는 적합하지만 컨텐츠를 만들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사진 제외)
모바일 디바이스들에서 어떻게 하면 컨텐츠를 많이 생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14/07/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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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 대체한다기 보단 pc의 새로운 대체품이 나오겠죠. 근데 작업만 놓고 보면 아직까진 pc로도 충분한지라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14/07/21 16:39
수정 아이콘
개발자 입장에서 모바일로 현재 하고있는 개발업무들을 진행하라고 하면.....
멱살잡으러 갈겁니다 크크
이건 위에 엑셀하고도 비슷한 예시로, 생산이라는 입장에서 모바일은 pc대체자원이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damianhwang
14/07/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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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은 태블릿, 스마트폰..그리고 앞으로 또 뭐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 PC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 소비 기기로서의 면모를 가져가겠죠;
그리고 PC는 컨텐츠 생산 기기로 계속 남을겁니다;

다만..소비하는 사람이 생산하는 사람보다 많겠죠;
피로링
14/07/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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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으로는 근미래에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럼 뭐하나요. 쓰는게 인간이고 인간은 아날로그인데요. 결국 그런 기술이 나온다고 해도 인간이 pc랑 똑같이 쓰지 못한다면 대체할 수 없습니다. 홀로그램 기술만해도 현재에는 상용화 하기 힘들죠. 근데 홀로그램 기술이 나온다고 해도 pc를 완벽히 대체하진 못할거에요. 내가 직접 마우스를 움직이고 키보드를 치는 감각이 없으니까요.

콘솔 콘트롤러가 키 같은것만 추가된채로 몇십년이 되도록 거의 변하지 않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키넥트가 있긴하죠. 그건 망했으니 치워둡시다.(...) 뭐 잘 팔리긴 했지만은. 여튼 메인은 패드죠.

또 '왜 굳이 해야하나'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모바일로 pc를 완벽히 대체할수 있다고 치죠. 근데 왜 굳이 밖에서 실내에서 하는 작업을 해야할까요. 물론 모바일도 실내에서 하는 작업을 어느정도 할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거고 겸용이 되겠죠. 근데 그 필요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그 필요는 이미 '노트북'이 하고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pc를 쓰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pc가 완전히 사라질 때는 외부 디바이스가 아니라, 인간 자체가 변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터페이스가 되는거죠. 예를들어 공각기동대의 '전뇌'라던가. 인간 자신이 디바이스이자 인터페이스가 되면 pc고 모바일기기고 필요없겠죠. (근데 공각기동대에는 여전히 pc가 있는게 함정)
곧내려갈게요
14/07/21 17:0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반박할 여지가 있어보이는것이,
터치스크린의 예를 들면, 모바일에서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는게 오래전부터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모바일에 적용된 이유가,
바로 그 "굳이 왜 작은화면에" 라는 생각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작은 화면에 터치하는게 무슨 효용이 있어? 라는 생각을 바꾼게 ios의 UI였죠.

어떤 종류의 인터페이스간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아직 미래의 인터페이스를 접하지 못했으니까요.
피로링
14/07/21 17:12
수정 아이콘
PDA/UMPC 생각하면 애플의 특별한 생각은 아닙니다. 물론 터치스크린은 혁명적인 기술이고, 아이폰 세대에 들어서서 휴대폰에 터치스크린이 본격적으로 사용된것도 맞지만요.

근데 터치스크린이 대세가 되었다고 해서 딱히 PC를 대체한것도 아니고 현재 안될거라고 생각한 기술도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는 의도로 말씀하신거라면 물론 그럴수 있죠. 하지만 현재 기술에서 개념만 확장한걸로는 PC를 대체할 수 없다고 봅니다. 나오더라도 매우 오래 걸리겠죠. 사실 노트북 있는데 대체 못한 시점에서 땡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곧내려갈게요
14/07/21 17:17
수정 아이콘
애플의 UI가 터치스크린의 활용을 극대화 시켜줬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뭐 사실 제가 애플을 언급한 의도는 현재 안될거라고 생각한 기술조차도 다른 어떤 변화에 의해 (ex os의 변화)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고 사실 제 생각은, 지금 전혀 상상치도 못한 기술에 의한 인터페이스가 나올 확률도 있다. 거든요.
damianhwang
14/07/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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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라는 말 자체야 애플이 만들어 낸 말이긴 하지만.(물론 그 원조격이 되는 Psion같은 애들도 있었지만요);
PDA카테고리를 꾸준히 발전시켜오려 노력한 팜이나 MS가 한번에 쓸려나가게 된게
애플짓인것은 분명합니다. "상업적으로는요"
스타일러스가 아닌 손가락 터치를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맞게 화면구성을 싹 바꿔버린게 핵심이었죠;
첫 아이폰 키노트에서 화면 스크롤 하는거 보고 사람들이 뒤집어 진것처럼요;

앞으로 또 어떤 무언가가 나올진 모르겠습니다만;
14/07/21 17:03
수정 아이콘
PC없이 모바일만으로 사는 사람은 이미 지금도 많죠.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모바일이 PC의 영역을 거의 대부분 차지할 것이란거에 동의합니다. 거치형 컴퓨터가 가지는 고유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곳을 모바일이 다 먹을것 같아요. 당장 저만해도 멀쩡한 27인치 대형 모니터에 빵빵한 사양의 PC를 바로 옆에 놔두고 누워서 5인치 짜리 디스플레이로 웹서핑과 글쓰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14/07/21 17:13
수정 아이콘
크기와 편의성 때문에 모바일은 pc를 못 따라가죠.
이 둘은 서로 겹치는 영역도 있지만 따로 갈 겁니다.
그보다 tv와 모니터가 합쳐지는 방향으로 가겠죠.
그럼 tv+pc가 필수 가전제품이 되고 여기에 모바일이 추가될 겁니다.
꽃보다할배
14/07/21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추가하자면 티비에 게임기능까지 합쳐서 스팀마냥 다운로드 컨텐츠로 즐기는 날이 올것입니다
좀 더 확장하자면 홀로그램이 상용화되면 티비 모바일 피씨 전부 하나로 합쳐지게 되겄죠

미래의 주는 제작의 삼디 프린터와 보고 즐기는 홀로그램으로 나눠질것 같습니다
레드미스트
14/07/21 17:42
수정 아이콘
순수한 궁금증인데, 홀로그램이 정말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요?
SF 영화 등지에서 자주 묘사되는 미래 기술 중 하나가 투명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 같은 건데,
영화에선 멋진 미래 기술로 묘사하지만 실제로 제가 그걸 써야 한다면 눈 아파서 못 쓸 것 같거든요.
방민아
14/07/21 20:23
수정 아이콘
홀로그램의 가독성과 눈에 피로감관련된 부분은 공돌이를 갈아서 해결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배터리죠. 니카드에서 리튬이온으로 넘어온지 한참 됐으나 지지부진해요. 지금도 컨셉용으론 어느정도 시연가능할 겁니다
원시제
14/07/21 17:35
수정 아이콘
5~6년쯤 전에 NHN 최종 면접에서 들었던 질문하고 유사하네요.
모바일이 과연 PC를 대체할 수 있을것인가.

그런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모바일이 PC를 대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바일이 PC의 많은 역할을 따라잡고 있으니, 대체 가능한가. 보다
과연 모바일은 PC를 대체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알파스
14/07/21 17:46
수정 아이콘
자동차가 있다고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사라지지는 않잖아요. 물론 마차는 사라졌지만..
피씨가 마차처럼 사라지기보단 피시의 고유한 영역이 더 발전할거 같습니다.
14/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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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driving 자동차가 상용화되고 택시형태로 운용하면
개인용 자동차가 많이 쓸모가 없어집니다. 또 운전할 시간에 근무를 봐도 되구요.
이게 미래의 자동차라고 봐야겠죠.
14/07/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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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실것 같지만,
그냥 컴퓨터와 TV가 하나가 되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모바일기기가 발달해도 모바일이기 때문에 화면 큰녀석이 한명 필요하지 않을까요??
damianhwang
14/07/21 18:14
수정 아이콘
SF영화나 만화같은것들을 보면 개인용 디바이스에서 공중에 화면을 3D로 쏘는 뭐 그런 형태가 구현이 되지 않을까요? ;-)
얼마만큼 먼 미래의 일이 될진 모르겠습니디만;
홍승식
14/07/21 18:45
수정 아이콘
이미 PC는 사라졌습니다.
많은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데스크탑 PC를 주기보다는 노트북을 줍니다.
노트북이 데크스탑과 성능상 큰 차이가 없고, 가격적으로도 큰 차이가 없거든요.
그런데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게 할 수 있고, 사무실 공간도 조금 차지합니다.
비디오 랜더링 등의 워크스테이션급이 필요한 사무실이 아니라면 데스크탑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향은 모바일 기기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없어지는 대신 모바일기기를 거치할 수있는 거치대에 키보드/마우스/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겠죠.
필요한건 PC가 아니라 빠른 입력장치와 큰 모니터니까요.

다만 모바일기기는 노트북과는 다르게 24시간 켜놓아야 하고 전력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선충전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모바일이 PC를 대체하는 것은 생각보다 빨리 올 겁니다.
몽키매직
14/07/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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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능 차이 많이 납니다. CPU 는 2배 차이, 그래픽카드는 더 많이 나고요.
2. 동일 성능의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가격 차이는 3~4배 정도 됩니다. 150만원짜리 노트북과 동일한 성능의 데스크탑 PC 3대 살 수 있습니다.
3. 성능 차이는 멀티모니터 지원에서 많이 갈립니다. 요즘 사무공간도 듀얼모니터가 점점 보급되는 추세고, 가끔 가다보면 트리플 모니터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트리플 모니터 씁니다.
4. 무선충전은 너무 먼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가능한지도 모르는...
레드미스트
14/07/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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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 시리즈는 최근 무선 충전이 가능 하더군요.
충전기 위에 올려두면 충전이 되는 걸로.
그냥 꽂는 불편함이 없을 뿐 밀착해야 하는 건 마찬가진가 봅니다.
14/07/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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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트북이 모바일 기기에 비해서 나은 점이 그 올인원적인 특성이라 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재 노트북이 디스플레이 사이즈의 한계를 제외하면 홍승식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래 모바일 기기의 거치대의 상위호환으로 보입니다... 불편할지언정 노트북은 그 거치대에 연결할 모든 것들이 내장되어 있으니까요 오히려 마우스와 키보드 자체의 휴대성이 개선이 되지 않는 한 모바일 기기 만으로는 노트북을 뛰어넘기 힘들다 봅니다...
14/07/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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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에서 엑셀 돌아가는 거 보면
빔 프로젝터만 상용화되면
피씨는 곧 사라질 것 같습니다.

키보드만 거치해두면 되죠.
몽키매직
14/07/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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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 모바일은 현재로서는 전성비가 매우구립니다.
모바일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따라갈 수 있는지의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개인용 프로젝터 둘 돈으로 그 자리에 데스크탑 PC 한대 놓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프로젝터는 전력을 너무 많이 먹어요.
14/07/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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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정에서 빔 프로젝터 써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일단 어두워야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가려야되고 프로젝터가 투사될 캔버스 내리고 하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계륵이 되더군요;; 빔 프로젝터보다는 차라리 벽걸이 tv 방식이 훨씬 좋아요
무무반자르반
14/07/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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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윈도우 테블릿 쓰는데

터치 인터페이스가가 아무리 미쳐 날뛰어도

베뉴 쓰다보면

확실히 키보드 + 마우스가 정말 편하네요
14/07/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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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건 desktop 시장인 듯합니다. 만약에 Personal에 초점을 둔다면 이와 대립되는 건 기상 연구소 같은 곳에서 쓰이는 연산 능력을 극대화시킨 소위 슈퍼컴퓨터 류이지 소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도 PC의 아류입니다. Computer의 정의에 초점을 둔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desktop이라는 형태가 아닐 뿐 CPU, memory, IO device, OS, program이라는 구조는 사실 동일합니다. 하여튼 (desktop) PC의 대체제는 모바일이 아니라 스마트 가전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는 전력과 디스플레이인데 이를 대안할 수 있는 제품으로 냉장고와 TV가 있죠. 요컨대 냉장고가 서버 기능을 하여 야구 동영상을 저장하고 TV로 보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능한가..
光あれ
14/07/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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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개념이 모호해지는 요즘입니다.

특히나 윈도우 태블릿을 쓰면서 느끼는 건데, 평소에는 '모바일'로 활용하다가 필요가 있으면 무선 마우스 키보드와 HDMI로 모니터와 연결합니다. 사양이 좀 낮긴 하지만 데스크탑과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걸 전통적인 의미의 PC라고 불러야할지 모바일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안드로이드 단말이나 IOS나 모두 PC라고 봅니다. 현세대 기기들도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가 필요하면 간단하게 추가해서 사용가능하죠.
인간실격
14/07/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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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로 롤할 생각하니까 빡쳐요
14/07/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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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10~20년이상은 건재하지 않을까요?
모바일로 홀로그램을 펼쳐서 그걸로 충분한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끄떡 없을듯 하네요.

만약 모바일시장이 데스크톱을 잡으려면 데스크톱만이 가진 특장점을 모두 흡수해야만 할텐데 그게 가능할지는....
내일은
14/07/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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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은 엑셀 뿐만 아니라 로터스1-2-3 시절부터 킬러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워드와 엑셀 같은 업무용이나 포토샵 같은 고사양 어플리케이션 때문에 pc 혹은 클라우딩 시스템이 되든 간에 개인용 워크스테이션은 남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TV는 가족 공용이라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가 있어서 퍼스널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모바일 컴퓨팅의 성능이 높아지면 아수스 등에서 나오는 도킹 시스템으로 집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형태로 쓰는 방식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북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가까워지고 있기도 하고요. 지금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마우스, 키보드 블투로 붙여 쓰면 터치+마우스+키보드로 노트북 같이 쓸 수 있습니다.
14/07/2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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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본체는 없어지지만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어지더라도 비슷한 크기의 입력장치가 있을 것 같아요. IT기술이 충분히 발달한다면 집집마다, 그리고 일터마다 도크가 생겨서 도크에 핸드폰을 연결하면 핸드폰이 현재의 pc 기능을 대신할 것 같고요. 또한 핸드폰은 고성능이 된만큼 휴대용모드(스마트폰 기능)와 풀모드(도크 연결시 사용)로 나뉠 수 있는 능력을 갖고요.

핸드폰이 아무리 발전해도 크기의 한계상 입력속도에 제약이 많이 생기고, 출력장치 또한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띄지 않을까 합니다.
몽키매직
14/07/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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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시스템이 전력 부족 문제는 해결해 준다손 쳐도
전력에 비례해서 발생하는 발열을 해결할 쿨링 솔루션이 없는 기기에서의 성능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부터 계속 강조하지만 디스플레이 엔진으로서의 한계가 너무 명확해요.
14/07/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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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시스템은 항상 놔두는 거니깐 수냉식이나... 에어콘 같은 방식으로나 해결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 힘들수도 잇겠네요
몽키매직
14/07/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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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공랭 쿨러가 있긴 한데요... 효과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칩에서부터 열전도가 좋은 물질로 히트파이프까지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도킹 시스템으로는 그게 안됩니다.
칩위의 히트스프레더를 노출 -_- 시키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뚜껑으로 여닫게 해서 히트스프레더를 노출시킬 수 있게 한다 치더라도 도킹할 때마다 써멀 구리스 발랐다가 지웠다가 해야합니다.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보자면 도킹 스테이션에 그래픽카드를 달아버리는 건데
고사양 PC 의 파워 + 보드 + 그래픽카드가 도킹스테이션에 들어가는 꼴이라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CPU 만 달면 데스크탑 완성이네요...
14/07/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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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덩치가 커져도 냉각이 쉽지 않은가 보네요.
14/07/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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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를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방법이 없어보이는데요.....
14/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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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 나오니 종이책은 사라질 거란 논리와 비슷해 보이는데 현실이 안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증강현실 같은게 실용화되는 수준까지 가지 않는 이상 pc가 없어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도 pc가 없어진다기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식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휴대성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가상현실이 현실을 대체하게 되는 시점에서 휴대성이란 말 자체가 의미를 잃게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 움직이는 일이 없어질테니.
포켓토이
14/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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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내 컴퓨터라는게 단지 하드디스크 안의 내용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서..
기술적으로야 유틸리티 컴퓨팅같은거 이미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겠지만
내 모니터, 내 키보드, 내 마우스, 내 책상, 내 의자...
그리고 무언가가 컴퓨터를 대체한다고 쳐도 결국 사람은 일할때 책상에 앉아야 합니다.
사무실에서의 컴퓨터라는 것도 처음엔 원래 그 전에 있던 타이프라이터를 대체하는 물건이었구요.
책상 위에 거치 가능한 업무 보조용 기기.. 라는 형태의 물건은 언제나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컴퓨터와 모양이 다소 달라진다고 해도 말이죠.
켈로그김
14/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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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가 문제 아닌가요..
키보드나 마우스는 어찌어찌 대체할 수 있다고 하여도.. 아직 완전히 불편함을 커버칠 정도는 아니고..
(특히나 컨트롤 필요한 게임하면 차이가 확연하고..)
모니터... 도 문제고..
모바일 기기에 빔프로젝터 기능이 있어서 어디든 모니터로 쓸 수 있다고 해도 해상도나 선명도에서 역시 불편함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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