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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1 02:30:06
Name 쏠이형
File #1 i2814904122.jpg (66.6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늦은밤 파이어되는 편의점 알바 구직 문자에 관련 글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284468&iskin=lol
인벤입니다.

게시물을 올려본적이 거의 없는 눈팅 유저입니다.

이 게시물을 보고.. 늦은 밤 뜬금없이.. 제 생각에 대한 혼란이 와서 게시물을 올려봅니다.


내용을 보시면..

개인적으로 점주가 좀 딱딱한 면이 있지만.. 극딜 당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90%정도의 댓글들이 사장이 이상하다고 욕을 합니다.

인사가 빠졌고.. 어떻게 연락드렸다는 얘기도 빠져있어서 점주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게시판을 잘 선택해서 올린게 맞는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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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7/21 02:34
수정 아이콘
예절이라는 측면에서 '전 누군데 이래서 연락했습니다'가 맞긴 하죠. 반대로 구인하는 쪽에서는 '아 구직 신청이구나 그럼 정보 얘기하라고 해야지' 하면 될 일이고. 잘못이라면 구직자가 잘못한 거고, 점장쪽은 과하게 까칠하긴 하네요. 굳이 남들이 잘잘못을 깊게 가릴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서로 딱히 볼 일 없는 사람들끼리의 사소한 문제라서.
14/07/21 02:39
수정 아이콘
점장이 좀 과하게 까칠하긴 한거 같네요. 뭐 보낸쪽도.. 문제긴 하지만요
마스쿼레이드
14/07/21 02:40
수정 아이콘
뭐 회사 면접보나요.. 점주가 좀 문제 있다고 봅니다.
14/07/21 02:40
수정 아이콘
처음 보내는 문잔데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 할수 있죠.
그리고 알바를 다 구해보시지 않았나요 구인은올려놨지만 이미 자리없는데도 구인올려져있는게 태반입니다.
당연히 자리가 있나 확인하는게 먼저고 소개는 그 후가 맞는거죠. 보낸 쪽 잘못은 0이라고 봅니다.
점장이 기분이 안좋네요까지 말한건 까칠을 넘어서 잘못을 한거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sns 어디든 올려도 극딜까진 모르겠지만 점장 쪽이 욕먹을거 같습니다.
minimandu
14/07/21 02:40
수정 아이콘
점장이 심히 까칠하고, 경우도 없네요.
'금토야간에 자리 구하나요?' 와 같은, 그냥 질문이라고 생각해도 될일이고,
자리가 없다면 굳이 본인 소개를 할필요도 없는거죠.
구직자는 용건을 먼저 밝혔고, 본인 소개는 그 용건 즉, 금토 알바가 필요하다면 그때해도 되는거죠.
14/07/21 02:53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금토알바가 필요한지부터 확인을하는게 먼저죠. 경우가 없고 예의는 사장쪽이 없는거죠.
14/07/21 02:4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댓글 다는 분들은 구직자 쪽에 감정이입이 될 법한 상황이니까요. 사실 구인하는 쪽에서 사무적인 태도를 넘어서 자기들이 구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수준의 예의를 갖추는 일이얼마나 있는가 생각해 보면 저도 좋게 보기는 힘드네요. 더 씁쓸한건 이제 편의점 알바마저도 저런 태도가 나올만큼 구인구직의 갑을관계가 기울어졌구나 하는 점이군요.
마스터충달
14/07/21 02:42
수정 아이콘
우선 이유는 적혀있네요.
예(禮)를 철저히 따지자면 인삿말과 자기소개 마무리인사까지 담겨야 하겠죠.
허나 타인에게 쉽게 불쾌함을 표출하는 것보다 무례 하진 않을겁니다.
화안애어라는 말이 있죠. 베풀면서 살기 힘는 세상인데 따뜻한 말과 미소라도 베풀줄 아는 점장님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4/07/21 02:43
수정 아이콘
까칠한 대응은 맞는데 그럴수는 있다고 봅니다.
굳이 누구를 극딜할 문제는 아닌듯.
정공법
14/07/21 02:46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안녕하세요 몇살 아무개입니다로 시작해서 보내시을거같긴한데 저건 너무까칠하네요 크크
14/07/21 02:46
수정 아이콘
서로 더 좋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정도이지 양쪽다 크게 잘못한 것은 없어보입니다.
14/07/21 02:47
수정 아이콘
예의는 더럽게 따지면서 정작 본인예의는 어디로..
천산검로
14/07/21 02:49
수정 아이콘
사장이 이상함
14/07/21 02:52
수정 아이콘
점장이 별로에요.
구직자의 첫 문자가 반듯한 예를 갖춘 문자는 아닙니다만, 뒤에 이은 문자가 깔끔한 것을 보면 무례하다는 말이 나올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깍듯한 예절을 요구하는 점장의 문자는 오히려...
라디오헤드
14/07/21 03:01
수정 아이콘
저런 문자를 많이 받아보는 일을 하고 있는지라 참 남일같진않는데 점장님이 좀 너무 하셨네요.. 아무래도 저런 문자를 많이 받으셔서 또 물어보기 귀찮아서 저렇게 까칠하게 하신거같은데.. 좀 너무 하시긴했네요.. 그냥 이름하고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이런식으로 한번 다물어보시지.. 여담이지만 .. 요즘 알바생 면접보는게 무슨 추리게임 하는것 같습니다.. 일하는 곳 특성상 교육이 오래걸려 장기근무자들을 선호하는데 오래하신다 말씀하시고 한두달 방학시즌만하고 그만두실려는 목적으로 오시는분이 태반이라.. 골라 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거짓 휴학은 기본이고.. 한번은 하루에 세명 정도 결근했는데 세명 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대 재앙이......
몽키.D.루피
14/07/21 03:02
수정 아이콘
초면에 관등성명이라도 바라셨나..
John Swain
14/07/21 03:03
수정 아이콘
음.. 현직 편돌이 입장에서 본다면, 구직 문자는 저렇게 보내는게 아니고, 몇살//이름///사는곳을 쓰고 희망하는 시간대와 열심히 하겠다는 예의성 멘트를 간략하게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자. 만약 저런식으로 자기소개 없이 보낸다면 다시 점장 입장에서는 재차 신상에 대한 물음을 문자 혹은 전화로 물어봐애 하는 입장이라 번거로울 수 있습니지.

허나 경험이 없는 20대 라면 어떤게 경우에 맞는 구직 행위임비 모를 가능성이 높고.. 그걸 감안하면 충분히 예의를 갖춰 문자를 보냈다고 생각합니자. 기분이 안 좋다..라규 대뜸 보내는 것 또한 이해가 안 가는군요.

전 점주의 대응이 잘못됐다 봅니다. 괜찮은 알바생을 받고 싶다면 본인부터 예비 알바생들에게 아느 정도는 예의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John Swain
14/07/21 03:04
수정 아이콘
크롬 모바일은 백스페이스가 먹질 않네요.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정하고 싶어도 수정을 못해요 어흑흑..
14/07/21 03:03
수정 아이콘
현직 점장입니다.
점장이 또라이라고 봅니다.
yangjyess
14/07/21 03:03
수정 아이콘
둘다 별로이긴 한데 이거가지고 파이어 되는것도 좀 모양이 우스워지는 감이...
타임트래블
14/07/21 03:03
수정 아이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게 가장 무례한 것 같은데요?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문자해서 일자리 내놓아라 하면 기분 나쁜 게 정상 아닐까요? 게다가 글 내용을 보니 편의점에서 구인을 하는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 뽑는다는 공고도 없는 상태에서 본인 소개도 없이 금토 야간에 일하고 싶은데 자리 있는지 물어 보는 건 상대방 입장에선 황당한 거죠.
John Swain
14/07/21 03:07
수정 아이콘
'혹시' '열심히'라는 단어를 붙인 걸 보면 다짜고짜 일자리를 내놓으라 한게 아니고.. 어떤게 맞는건지 잘 모르는 20대의 공손함이라고 볼 수 있죠. 정말 무례하게 보내는 문자였다면 저런 기초적인 공손람 조차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 친두 입장에선 최대한 예의를 갖춘건데 저런식으로 기분이 나쁘다고 오면 황당할 따름이죠. 어른이몀 어른답데 "이 상황에선 이렇게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임트래블
14/07/21 03:15
수정 아이콘
(1) 편의점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2) 모르는 사람이 (3) 문자로 (4) 자기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은 상태로 (5)특정한 날에 시간되니 일하고 싶다고 하는 게 공손한 건 아닙니다. 아무리 말을 공손하게 했다고 한들 내용 자체가 저 다섯가지 요소에 의해 이미 예의와는 한참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에 너무 익숙해져 자기가 누군지 상대에게 얘기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잊어버리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모르는 사람이 문자로 자기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말을 곱게 한들 예의가 있다고 하진 않겠죠.
yangjyess
14/07/21 03:19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자로> 자체가 이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셔서 '그냥 내가 꼰댄가보다... 하고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의 댓글을 보니 어쩐지 반갑군요... 크'
John Swain
14/07/21 03:25
수정 아이콘
음 비꼬지는 마시고.. 저 역시 위에 적어놨습니다만 , 구직 문자의 기본은 자신에 대한 통성명이 먼저라고 적어놨습니다.

먼저 편의점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점주는 함부로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오픈하지 않습니다. 어느 경로를 통해서던, 점주가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 인터넷 구직 사이트 or 매장 출입문에 붙여 놓은 구인구직 프린트물을 통해서 연락처를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모르는 사람이 구직하고 싶다고 연락을 할 경우에 점주다 취할 태도에 관해선 이견의 여지가 있다 생각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저는 저 학생의 경우 아직 발 (x) 잘 모르는 거죠. 통성명의 중요성을. 그저 예의 바르는 조사 몇마디 붙이는게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그게 예의를 갖추고 있지 않느내..? 아닙니다. 학생의 입장에선 예의를 갖춘거죠.
우리의 입장에선 예의가 아닐뿐.

그럼 여쭤보겠습니다. 어린 친구가 저리 나오먄 너 개념없다. 이름 먼저 밝혀야지.. 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경우엔 이게 맞다. 다음부탄 조심해라.. 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과 제 인생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 후자 쪽이 제가 받아들이기에고, 혹은 내가 누군가를 알려줄 때 있어서도 좀 더 미운 말을 하지 않고 알려준다는 생각에도 뿌듯했지요.

뭐,생각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굳이 란 (x)안 비꼬셔도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잦은 오타 죄송합니다. 수정이 안되오;;
로마네콩티
14/07/21 03:32
수정 아이콘
(1)편의점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점장의 번호를 구직자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알바천국 같은곳에 구인광고를 했겠죠.
그리고 알바천국이나 이런곳에는 특정요일을 구인자가 제시합니다.
"금토 알바생 구함"이나 "평일알바 구함, 주말알바 구함"이런식으로요.그러니 (5)특정한 날에 시간되니 일하고 싶은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새 편돌이 구직은 (3)문자로 많이 합니다. 문자로 문의바람 이렇게도 구인광고에 많이 써있으니 패스.
결국 하고 싶은 말씀은 (2)모르는 사람 (4)자기가 누군지 밝히지 않은 상태로 이거 이신것 같은데

그게 먼저 자신이 누군지를 밝히지 않고 자리있냐고 물어본거에 저렇게 까칠하게 답장을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님이 저런 문자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쳐도 점장의 태도는 잘못된겁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자신도 예의를 지키지 않는게 결코 옳은 일은 아니죠.
어린 사람이 아직 경험이 없어서 본인도 모르게 예의를 지키지 않았으면(사실 저는 이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어른의 도리로서 이건 예의가 아니고 앞으로는 이렇게 하라고 하는게 옳은 일이죠. 저렇게 툭 쏘는건 참 그렇네요.
14/07/21 03:38
수정 아이콘
님이 지금 댓글 다신게 이런 알바를 한번도 안 구해보신거 같아요. . 하나하나 설명해드리죠.
당연히 인터넷 사이트 알바몬 같은 곳에 편의점 사장이 올렸으니 번호를 알고 문자를 한것이구요. 그건 문자로 알수있죠.
특정한 날 금토야간이라고 한 것은 당연히 구직시간에 금토 야간을 구한다고 올렸으니 보낸거죠. 편의점 알바같은 경우 구직 특성상
금방금방 자리가 찹니다. 피씨방 카페 이런거 다 마찬가지죠. 그렇기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인터넷 구인글에 이름/나이/성별/일 할 기간 이렇게 문자를 보내라고 써있어요.
헌데 위에처럼 편의점구하는 사람이 문자를 보냈다면 거의 대부분이 번호만 남겨져있고 관심있는사람 전화 말고 문자만 주십시오
라고 되어있는 경우입니다. 소개를 먼저하는게 예의 있다고 전혀 생각안합니다.
금토 야간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점장이 구하고 있습니다. 하면 그때 자기소개해도 점장입장에서 기분나쁠 이유는 0입니다.
14/07/21 03:04
수정 아이콘
얼굴을 대면하는 자리도 아니고 간단히 문자로 구인확인하는 문자에 과하게 예의를 따지는것도 보기에 안좋죠.
반말을 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용인될 수준인데도 점주가 너무 까칠하군요.

사람들이 원하는 모범답안은 "아 그런가요? 지금 구하는데 자세한 인적사항을 말씀해주시고 몇시까지 나와주실수 있나요?"
혹은 "죄송하지만 사람 구했습니다. 다른곳을 알아보셔야겠네요." 정도겠죠.
아라리
14/07/21 03:07
수정 아이콘
점장이 초면부터 저렇게 나와주면 알바구하는 입장에선 필터링이 편해서 고맙겠네요..
14/07/21 03:10
수정 아이콘
전역자패기로 첫문자 알바지옥에서보고연락드리는데요 직영인가요? 페이가되게쎄네요.. 라고 보낸 현직편돌이 반성해봅니다..
14/07/21 10:57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입장임을 먼저 밝혀두고 몇자 적으면, 제가 점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윗 문자보다 hola267님의 문자가 덜 예의(??)가 없게 받아들여집니다.(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둘다 잘한건 없다고 생각되지만 댓글의 의견이 점장쪽이 일방적으로 잘 못 했다는 쪽이어서 점장편을 조금 들어보자면(점장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점장이 핸드폰을 알바지원용도 수락으로만 사용하지 않는이상 모르는 번호로 연락을 받는 상황인건데 연락한 사람이 왜 보냈는지 정도는 밝히면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지 않은 점에서 점장이라는 분이 기분이 상하신 거 같고;; 또한 '점장님이신가요?'라고 시작하는 건 초면에 저렇게 상대방을 특정(지칭)하는 표현이 보통 본인보다 나이많은 사람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공손하게 사용되는 걸 생각해보면 기분이 나쁠법도 합니다.

당연히 저 상태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상태가 확립된 게 아니기 때문에 점장을 윗사람으로 대할 필요는 없지만 첫 연락을 저런식으로 하는 건 동등을 넘어 약간 낮춰보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듯 하기도 합니다.(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덧붙여 쓰다보니 알바지원자가 잘못 한 것처럼 쓰여졌는데 둘대 똑같이 잘 한거 없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니콤보
14/07/21 03:11
수정 아이콘
예의바른건 아닌데 무례한것도 아님 vs 아랫사람에 대한 예의는 없는데 본인에 대한 예의는 매우 중요시함
14/07/21 03:14
수정 아이콘
이분 배우신분
14/07/22 08:28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글에 대한 객관적 서술이죠. 크크
王天君
14/07/21 03:11
수정 아이콘
점장이 까칠하네요. 설령 자기가 구인광고를 안냈더라도 자기가 영업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이해해 줄 수 있는 문제아닌가요.
종묘사직의 예라도 바라시는건가
냉면과열무
14/07/21 03:11
수정 아이콘
점주가 구인광고를 올리고 하도 이상한 문자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상당히 날카로워지고 까칠해졌다... 라고 가정한다면 이해하겠습니다.

굳이 예의를 따지자면 저는 점주 쪽이 더 무례한 것 같아요..
밀가리
14/07/21 03:13
수정 아이콘
점장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리사리켈메v
14/07/21 03:13
수정 아이콘
사장이 이상한거죠..대뜸 저렇게 말할께 아니라 이런이런 이유로 연락드렸습니다.
라고 하면 아 그래요? 혹은 대화를 이어간 후에 소개를 하든지 말든지 하는거지.. 그냥 사장이 좀 많이 이상해요.
논란의 여지도 필요없는 그냥..
14/07/21 03:15
수정 아이콘
저라면 잘풀리더라도 저 편의점에서 일하지 않겠습니다
갑갑하네요;;
몽키.D.루피
14/07/21 03:19
수정 아이콘
점장이 또하나 간과한 사실은 알바 구하는 사람이 알바만 안 구하면 한명의 고객이라는 점입니다. 막말로 저 학생이 앙심을 품고 업장에서 진상 피운 다음에 본사에 클레임이라도 넣으면 어쩔라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예의바른 학생이라서 인터넷에 징징대는 거지 한 성질하는 사람이면 골치아픕니다. 서비스업하는 사람이 고객들, 특히 주타겟층인 고객한테 저러는 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압도수
14/07/21 03:29
수정 아이콘
이건 미처 생각못했는데 점장의 경솔함에 다시한번 혀를 차게 되네요.
혹시 저 미니스톱이 어딘지 공개라도 해버린다면 어쩌려고 했는지
현실의 현실
14/07/21 03:21
수정 아이콘
저도 현직 점장으로써 의견을 말해보자면..
본인 기분이 나쁜 상태인지 좀 까칠하게 반응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구인할때는 제가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한 편이니 전화나 문자 하지말고
매장에 이력서 제출해달라고 2차 3차 당부하는 편이라
저렇게 문자 보내는 사람은 싫어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언급없이 전화번호 하나 덜렁써서
알바구함 써붙여놨으면 저런 문자 올수밖에없죠.

애초에 전 그게 싫어서 이력서제출 당부하는 편인지라..
전기돼지
14/07/21 03:25
수정 아이콘
점장이 꼰대
압도수
14/07/21 03:25
수정 아이콘
알바 자리있나요? -> 네 있어요 -> 저는 누구누구입니다
이게 순서아닌가요?

자리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데 다짜고짜 내 이름 나이 신상정보 까고 들어간다고요? 어느나라 예의가 그딴식으로 가르칩니까? 그것도 무슨 편의점 알바에...
윤주한
14/07/21 04:56
수정 아이콘
{}
14/07/21 10:52
수정 아이콘
본인소개 먼저 하라는데 신상정보 없이 소개할 수가 있나요;;
허리부상
14/07/21 03:27
수정 아이콘
점장 때리고 싶은데요.
The)UnderTaker
14/07/21 03:28
수정 아이콘
저 글쓴이는 다행이네요
예의없는 사장밑에서 일안하게 된게 다행입니다.
만약 일하게 되었으면 안좋은꼴을 얼마나 많이 보게되었을지..
14/07/21 03:31
수정 아이콘
점장이 많이까칠해보입니다.
저런문자로 저정도 반응이면 단 두마디지만 알바하러 안갈듯.
14/07/21 03:31
수정 아이콘
점장이 이상한게 맞죠....
구직정보에 문자보낼때 필요한 양식을 지정해놓지 않았다면 보편적인 예의정도만 차리면 될듯하고
충분히 예의차린 문자를 보낸걸로 보입니다
Arya Stark
14/07/21 03:34
수정 아이콘
사장이 무례한거죠.
마이충
14/07/21 03:34
수정 아이콘
일 구하는 사람은 충분히 예의있어 보이네요. 점장이 똘아이 같은데...
현실의 현실
14/07/21 03:35
수정 아이콘
근데. 사람 안구하는 상태인거 같은데
대뜸 편의점 점장님이죠 문자 받으면
받는 사람입장에선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도대체 번호는 어떻게 알고 보낸건지도 모를
뜬금 문자 받은 점장 입장을 고려해보면 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Arya Stark
14/07/21 03:37
수정 아이콘
사람 안구하고 있는 상태면 구인광고를 내리던가 했어야죠.

구직자 입장에서는 충원된걸 알았으면 연락하지 않았겠죠.
현실의 현실
14/07/21 03:42
수정 아이콘
제가 한 2~3년 전에 올린 구인광고글 보고
제 번호 알아내서 스토킹 하던 여자가 생각나네요.
일단 본문에 자세한 상황이 없기때문에
무턱대고 누가 문제네 할수가없다고 봅니다.
Arya Stark
14/07/21 03: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을 차치하더라도 마지막 사장의 메세지에서 이유는 이미 구직자라고 말하고 있고

구인중이면 이력서 들고 면접보면서 자기소개하는게 맞는거고 구인중이 아니면 이미 구했다고 말하고 마는건데

그 부분에서 사장이 무례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48
수정 아이콘
사장이 잘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라면 그냥 음 안구합니다 하고 말지
굳이 태클걸면서 악의적감정 보일필요없거든요.
압도수
14/07/21 03:3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전후상황을 모르니 판단하기 애매하긴 합니다.
(1) 사람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는지, 아니었는지
(2) 점장이 자신의 번호를 공개한건지, 아니었는지
등등의 상황에 따라 판단이 많이 바뀔텐데... 정작 디씨 편갤에서는 저 글을 찾을수는 없네요
14/07/21 03:41
수정 아이콘
알바를 안해보신분이 정말 많은거 같습니다. 위의 문자같은 상황은 구인광고를 안올렸으면 일어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3:51
수정 아이콘
확신할수없는부분이라는 얘기입니다.
사람구하는 상태면 구직자의 문자가 이해가 좀 안되지 않습니까?

알바를 해봤니 안해봤니 이야기가 왜나옵니까.
저라면 애초에 구인문자를 저따위로 보내지도 않고
점장이지만 답장을 저따위로 하지도 않습니다.
14/07/21 03:52
수정 아이콘
저 구인문자가 왜 저따윈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하나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되서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56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녕하세요. 편의점 알바글 보고 문자드립니다. 지금 연락 가능하신가요?

라고 보내고 통화를 하던지 문자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제대로 된 구인광고를 보고 하는 거라면
왜 편의점 점장이 맞는지 확인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자리가 부족한지 안부족한지 사족을 다는지도 모르겠네요.
14/07/21 04:0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린 글보고 문자보내는데 본인확인한다고 문제 없다고생각하구요.
님처럼 보내는것도 예의 있죠 그러나 편의점 점장인지 매니전지 그 번호가 맞는지 본인확인한다고해서
그게 저따위란 생각은 안드네요.
편의점 점장이시면 님은 뭐 자리 채우면 글 바로내리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구해놓고 자기도 까먹고 글안내리는 사람이
태반이니 당연히 물어봐야죠. 그자리 아직 있냐고.
현실의 현실
14/07/21 04:08
수정 아이콘
저따위라는 표현은 그냥 저라면 저렇게 안보낼테니 제기준에서의 표현이고..
과하긴 했네요.

근데 대뜸 신원조회하고 들어오는게 아무 문제없지는 않죠.
STARSEEKER
14/07/21 03:41
수정 아이콘
클레임 자주 걸린거 같은 정서상태인것 같긴 합니다.
과하게 방어적이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39
수정 아이콘
구인을 하고있지 않은 상태라는걸 가정하면

누군가가 나의 개인정보를 알아내서
혹은 신원조회로 시작하며 문자 보낸거에 대한 부분이
무례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뭐 그부분이 확실친 않은데
저도 점장쉴드치고싶지는 않고

제가 엄청 오래전에 올린 알바천국 구인글같은거 검색해서
제 번호 알아내서 문자온 경험이 엄청 많아서 말이죠.
Arya Stark
14/07/21 03:41
수정 아이콘
구인 하지 않는 상태라고 해도 구직자가 사장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한정적이지 않나요 ?

편의점 3달 알바 구하는데 사장 개인정보를 해킹하는건 좀 오바니까요.

그런 경우는 구인완료를 제대로 표시 했는데도 연락을 한거면 사장이 기분이 좀 나쁠 수는 있겠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43
수정 아이콘
링크 수정.
Arya Stark
14/07/21 03:46
수정 아이콘
보면 상시모집이라고 되어있고 전 점주님께서 자신이 올려놓은 정보를 관리를 안한거니 알바 구하는 연락이 온다면

전 점주님이 개인정보관리를 제대로 못하신거죠.
현실의 현실
14/07/21 03: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행히 제 번호는 구글링이 안되고 채용하면 광고도 바로바로 내리는데도
얼마전에도 저런 문자오더라구요..
14/07/21 03:44
수정 아이콘
님 구글검색하면서까지 학생이 알바를 구하려하지않아요. 알바몬 알바천국밖에 안뒤집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3:47
수정 아이콘
사람 안구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올해 저런 문자가 2번 온건 함정.

저도 저분 쉴드치고싶은 맘은 없습니다..
14/07/21 03:50
수정 아이콘
그 밑에 문자는 안보이시나요 본인소개를 요구하는건 당연히 자기가 올렸으니 요구하는거죠.
안올렸다면 구인한다는 말 안했는데요라는 반응을 했겠죠. 아니면 안구한는데 어떻게 연락주셨죠 .하던가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53
수정 아이콘
혹시 자리부족하시면 금토 야간에 3개월 일하고싶다는 문자는
평범한 구인광고를 보고 할말은 아니지않은가요?
압도수
14/07/21 03:56
수정 아이콘
구인광고를 어떻게 냈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야간 알바구함 이렇게 뭉뚱그려 해놨으면 구직자 입장에서는 금토 야간에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가 없죠.
자리부족하시면=아직 못구하셨으면 일하고싶다는 얘기같은데요
현실의 현실
14/07/21 03:5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런 표현의 부적절한 점 때문에 상황이 정확히 파악이 안되서
전 그냥 다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본것뿐입니다 크크.
압도수
14/07/21 03:58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이런 제한된 정보로는 그냥 생각이 평행선만 달릴것같다는 예상입니다.
여기에 뭔가 '사실은 이렇다더라!' 하면 '거봐라 이러지 않았냐!' 고 다른쪽은 '그걸 누가 알았냐!' 라고 또 하겠죠 뭐...
John Swain
14/07/21 03:58
수정 아이콘
평일 야간, 주말 야간 구합니다. 라고 구인구직 광고를 올렸을 가능성도 있겠죠.
압도수
14/07/21 03:53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바는 저와 같으신데 표현이 좀 너무 거치신것 같네요
본문에도 예의때문에 벌어진일인데 대댓글로 의견교환시에는 서로 부드럽게 말하면 더 좋지않을까 해요.
14/07/21 04:08
수정 아이콘
현실님이 가지신 의문들이 알바를 몇번 해보신분이라면 이해가 될 부분인데 심지어 점장이신분이 저런 의문을 표하는게 놀라서
그렇게 물어보게 되었네요.
압도수
14/07/21 04:13
수정 아이콘
저도 현직 점장님이라는 분이 생각이 워낙달라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4:16
수정 아이콘
저또한 알바 잘 구했지만
항상 이력서 들고 직접 찾아가서 제출하거나 가게에 직접들어가서 문의했지
전화도 아닌 문자로 구직해본적 자체가 없네요.

그냥 애초에 문자문의는 필터링 합니다.그냥.
현실의 현실
14/07/21 04:20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되는데 그리 좋은 문자는 아니다.
라는 겁니다.
뭘 심지어 점장이신분이 저런 의문을 표하는게 놀랍기까지 한가요.
제가 지조님에게 구인을 몇번 해보신분이라면 이해가 될부분일텐데요. 라고 하면 그리 듣기 좋은말은 아니겠죠?
압도수
14/07/21 03:45
수정 아이콘
근데 제 생각에 구인을 하고 있지 않은데 누군가 개인정보 검색해서 일어난 상황이었으면
본인소개를 요구하고 어쩌고가 아니라
당신 대체 이 번호 어떻게 알고 연락하는거야? 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것 같은데요.
본인소개를 요구한다는거는 구인을 하고있다는 얘기같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7/21 03:43
수정 아이콘
점장이 잘못했네요.
오쇼 라즈니쉬
14/07/21 03:48
수정 아이콘
구직자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지 나름 예의를 갖춰서 말한건데 점장은 자신의 기준에, 혹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갈구는군요. 모르는 것 같으면 가르쳐 주면 되는거고, 마음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 답장을 보낼 때 유독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겠으나, 표면적으론 저 점장은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해보지도 않는 부류로 보입니다.
장야면
14/07/21 03:58
수정 아이콘
상대의 신원을 알고 있으면 자신의 신원도 먼저 밝히는게 맞죠. 그냥 딱 까놓고 점장 입장에서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뜸 문자가 와서 자기 신원만 캐면 답장 받기전까지 답답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들죠.
압도수
14/07/21 04:02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이게 중국집에 전화걸어서 '거기 중국집이죠?' 라고 물었더니 '저기요, 전화 왜 거셨는지 그쪽 신분이랑 용건을 말씀하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라는 대답이 돌아오는거랑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사장이 알바광고를 올렸다면 연락이 오는건 당연한거고 서로 모르는데 신분밝히는게 예의라는건 좀 논점에 안맞는것같아요.
걸스데이
14/07/21 03:59
수정 아이콘
점장이 잘못했거나 무례한지는 뭐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확실히 점장이 '이상하게' 반응한건 맞는거 같네요. 구직자 입장에선 처음부터 자기소개 장황하게 했는데 구인자가 네 잘 들었습니다 근데 사람 구했어요 이럴수도 있으니 사람을 아직도 구하는지 아니면 이미 구했는지 여부를 아는게 맞다고 보는데.. 자기소개 안 했다고 불쾌해하는건 이해가 안 가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02
수정 아이콘
편의점 점장이 맞는지 왜 확인을 하는지
자리가 부족한지 안부족한지 왜 묻는지

이부분의 이유를 알고싶습니다.ㅠㅠ

단지 나름 학생의 예의였을까요??
압도수
14/07/21 04:04
수정 아이콘
1.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번호를 알고 연락했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과정중의 하나라;
2. 자리가 부족한지 안부족한지 왜 묻는지는 위에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물을수 있다고 인정하신것 아닌가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08
수정 아이콘
1.2 물론 어린친구에게서 자연스러운 과정중 하나라고 보는데

둘이 합쳐져서

마치 구인광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점주 번호를 알게되서 혹은 알아내서
혹시 일할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묻는건 아닌지
라는 생각을 일으키게 되는지라
궁금하다는 거죠..

마지막 점장의 예의 운운은 과~~~하게 나간거 맞습니다.
압도수
14/07/21 04:11
수정 아이콘
그런 가정도 가능하다고는 봅니다.
구인광고가 없는데도 점주번호를 알게 되서 금토 일할수 있는지 떼쓰는 상황이라면 뭐.... 알바놈이 무개념이겠죠.

그런데 현실의 현실님도 점주님이시라니 물어보면, 구인광고 안냈는데 저런문자 오면
본인소개 요구하시면서 기분 안좋다고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사람 안구합니다 제번호 어떻게 아신거죠? 라고 답하시나요?
저는 구인광고 안냈다면 후자가 더 자연스러운것 같은데요;;;
굳이 본인소개 운운하는건 구인광고가 있었을 확률이 더 높은것같아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무시하거나 사람안구합니다. 라고 답문 하고 끝낼거같고
저기에서 더 문자가 오면 문자 보내지 마세요. 라고 할것같습니다.
지나가다...
14/07/21 04: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 스샷만 봐서는 굉장히 묘한 상황이긴 합니다.
점장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누구냐고 묻는 것이야 충분히 가능한데, 그 다음 대화가 양쪽 모두 조금 뜬금없는 느낌이어서..
지나가다...
14/07/21 04:08
수정 아이콘
음.. 문자의 진행 상황이 양쪽 다 제 예상 밖이네요.
아르바이트 구하신다고 해서 연락 드렸습니다.->사람 다 찼습니다 or 이력서 가지고 오세요
뭐 이런 흐름이 보통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것만 봐서는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고, 점장의 마지막 반응은 조금 지나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14/07/21 04:09
수정 아이콘
학교다니면서 학비랑 생활비는 거진 다 알바 아니면 국가장학금으로 다닌 입장에서
솔직히 알바가 욕먹을 일은 단 하나도 없다고 보는데요;;
알바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전화를 했을 때 자리가 있냐 없냐인데 자기소개가 없다고 쿠사리를 먹는다라...기가차서 말이안나오는데요;
저도 보통 문자를 보낼 때 보내는 건 xx알바를 구한다고 하셔서 전화드렸습니다 아직 자리 남아있나요? 로 시작하고 아직 후보 받고 있다고 하면 자기소개를 시작하는게 주인 줄 알고 있는데요... 저 위에 문자의 형식이 제가 말한 것과 조금 다를지언정 저기서 저런 대답이 나오면 솔직히 어처구니없기 그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알바는 들어가도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저렇게 튕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14
수정 아이콘
제 결론을 요약하자면
1. 학생이 어떤 경로로 연락을 했는지에 대한 부연설명이 부족하다.
오해하기 쉽게 문자를 보냈다.

2.만약 구인광고 올린적도 없는데 저런 연락이 온거라면 저런 반응이 "나올수는 있겠다"
물론 학생도 정확한 구인광고를 보고도 저런 문자를 "보낼수는 있겠다"

3.그러거나 말거나 점장의 마지막 문자는 굉장히 쓸데없이 예의없다.
입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4:22
수정 아이콘
개인적 질문입니다만
본인이 구인을 하는 입장이라 가정했을 때
구직문의가 문자로 오는것에 대해서 어떤 감정이 드실것 같나요?

전 문자로 오는게 싫어서 애초에 구인광고 올릴때
제가 있는 시간에 매장 방문 혹은 이력서 제출을 요구하고.

구인광고에
문자는 받지않습니다. 전화는 몇시부터 몇시 까지 가능.
이라고 분명히 명시 합니다.
빨간색 굵빵한 폰트로 2번 강조합니다.
하지만 아무시간대에나 문자오고 전화옵니다 ㅠ.ㅠ
압도수
14/07/21 04:26
수정 아이콘
전 점주로서 사람을 고용해본적은 없지만 인턴같은걸 선발하고 관리해본적은 있는데요,
전화보다는 기록이 남는 문자나 메일을 선호합니다. 업무시간에 전화받는것도 바빠서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34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구하는중에는 가게 땜빵뛰고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한데
자다 문자 혹은 전화와서 잠이 깨면 정말 미칠것같아서 전 그냥 이젠 사람구할땐
무음해놓고 문자알림음을 꺼버리고 잡니다.

인턴같은 경우엔 메일이 좋겠고 문자도 상관없겟네요..
타임트래블
14/07/21 04:44
수정 아이콘
문자로 구직 문의가 오면 저 같으면 그냥 무시해버릴 것 같습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4: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어린친구들이라도 진짜 문자로 묻지는 말아줬으면 합니다 ㅜ ㅜ
Arya Stark
14/07/21 08:03
수정 아이콘
요즘 편의점 구인 중에 문자로만 연락해달라는 것도 많습니다.

본인이 문자를 받지 않는다고 저 상황에서 문자를 받지 않는건 아닙니다.

구인을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건 이해를 하겠으나

본인의 경험으로 위의 상황에 대입하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현실의 현실
14/07/21 08:08
수정 아이콘
이질문은 그냥 별도의 개인적 질문인데요?
위의 상황에 대입한적도 없고요.
오히려 님께서 알아서 대입시키고계시네요.
Arya Stark
14/07/21 08:23
수정 아이콘
글의 연장선상에서 파악을 했네요.

글과 상관이 없다면 개인의 취향이나 존중합니다.
케이틀린
14/07/21 04:25
수정 아이콘
점장이 또라이네요.
먼저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는게 서로에게 편할텐데
14/07/21 04:29
수정 아이콘
더도말고 덜도말고 "알바xx에서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편의점 야간 자리 구하셨나요?" 이거면 됩니다.
구직자가 첫단추를 엉뚱하게 꿰긴 했지만, 자기소개 드립친 사장쪽보단 훨씬 낫네요. 문자로 자기소개하면 면접 거르고 바로 채용해준답니까..
물만난고기
14/07/21 04:31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을 모르니 잘잘못을 가리기엔 정보가 부족하고 설령 누구 잘못이라하더라도 굳이 공개된 게시판에 올려서까지 그 사람에게 딜을 넣어야하나에 회의적이네요.
현실의 현실
14/07/21 04:37
수정 아이콘
걍 예의고 뭐고 이 스샷 한장으론 결론 내기도 어렵고
사장인성이 좋지는 않은것만 알수있네요.

점장에게 문의할땐 알바xx에서 구인정보 보고 연락 드렸습니다. 라고 하시면 서로 win win.
별것도아닌 짤한장에 너무 많은 열정을 쏟았네요
빨리자야지...다들 월요느님을 영접하기 위해 언넝언넝 주무시길.
14/07/21 04:43
수정 아이콘
최저시급도 제대로 안주고 후려칠 것 같은데, 점장 태도 저따위인거 미리 알아서 그나마 구직자는 다행이네요.
처음 운을 조금 더 잘 띄웠으면 좋았겠지만, 저 정도는 어린 학생이 아르바이트 구하는 와중에 모를 수도 있는 거죠.

거기다 대고 대뜸 '니가 예의없게 굴어서 내가 기분이 나쁘다'를 어필하는 점장은 저 학생이 아르바이트 안하고 고객으로 매장에 올 때 생각은 못한건지.
윤주한
14/07/21 04:47
수정 아이콘
{}
현실의 현실
14/07/21 04:4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잠듭니다.
윤주한
14/07/21 05:02
수정 아이콘
{}
밤식빵
14/07/21 06:46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구인을 해봤는데
저런문자에 인상을평가하거나 감점을주거나 응답을 안하나분들이 있나보군요.
연락시간이 늦거나 일찍이거나 구인내용은 안읽어보고 헛소리하거나 자기조건을 말하거나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방이 맞는지 물어보는건데.. 흠..
MLB류현진
14/07/21 05:1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4/07/21 05:54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yangjyess
14/07/21 05:55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 누릅니다... 크
sprezzatura
14/07/21 05:05
수정 아이콘
화이어까지 갈 것 없이 그냥 점주가 오바했네요. 그렇다고 맹폭당할 만큼 큰 일도 아닌 것 같은데 헐헐
유게에서 "저런 사람 꼭 있죠" 계열로 2~30플 까이고 넘어가면 적당할 싸이즈랄까
윤주한
14/07/21 05:24
수정 아이콘
{}
14/07/21 11:02
수정 아이콘
이건 뭔.. 편의점 사장과 알바생은 그런 사적 인간관계가 아닙니다. 하물며 아직 채용도 안된 상황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DaisyHill
14/07/21 05:40
수정 아이콘
피씨방 편의점 같은 24시간돌아가는 곳의 구직같은 경우는 점장이나 매니저가 야간에 일을 하고 주간에 자는 경우도 많아서 전화 말고 문자로 먼저 연락하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그럴경우에는 문자로 기본적인 정보(이름, 나이, 시간대, 사는곳 등)을 알려달라고 하고 점장이 문자를 보고 전화를 해서 면접볼 시간을 정하거나 하죠. 전화먼저 했다가 상대방이 자다 일어났는지 짜증나는 목소리로 응대한적도 있기에 처음 구직문의를 문자로 보내는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되지는 않네요.
tannenbaum
14/07/21 05:4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은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사소한 실수를 하게 되는거죠. 본문처럼 말입니다.
물론 그냥 좀 아쉽네 하는 정도지 결코 욕먹을만한 일은 아닙니다. 잘 모르니 그런거죠.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주말에 결혼식이나 행사가 있을 경우 알바를 자주 고용했었습니다. 대부분 인력회사에 외주를 주었지만 그 인력회사와 트러블이 있어 한동안 직접 알바를 고용했던 일이 생각 납니다.

구인광고 ㅡ> 지원서 접수 ㅡ> 지원서류 검토 후 면접 통보 ㅡ> 면접 후 합격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구인광고에 분명히 시급, 토,일 이틀 모두 가능한 사람, (남자의 경우)장발, 피어싱, 염색은 불가, 등등 조건과 추가문의 가능시간 몇시부터 몇시 이렇게 자세하게 공지를 해놔도 경험 없는 어린 친구들은 너무 편하게 연락을 하더군요.

다짜고자 '알바 다 뽑았어요?'(지원서 접수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문자 보내는 친구, 새벽 두시에 전화해서 '일요일 하루만 일해도 되요' 하던 친구, '염색했는데 정말 안되나요?' 하던 친구.........

피꺼솟하게 만드는 문자, 전화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런친구들 대부분이 '광고보고 전화했다'던가 '알바에 지원하고 싶어 연락드렸다'를 시작할 때 생략하고 본론만 말하죠. 당시 최저시급보다 1.5배 가량 되었기에 많은 친구들이 지원하는만큼 잘 모르는 친구들도 그만큼 많았었죠.

본문의 학생은 제가 겪었던 친구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나름 예의를 갖춘다고 노력하게 보이네요. 다만, 맨 앞에 '안녕하세요 전 아무개라고 하는데요 구인광고 보고 연락드립니다.' 이랬으면 흠잡을데 없이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점장은 왜저리 까칠하게 나왔는지 이해가 될 것도 같으면서 안타깝고 그러네요ㅜㅜ
Around30
14/07/21 06:0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저 편의점이 구인중이었는가 아닌가가 되겠네요. 그 팩트를 모르는 채로 누가 잘못이니 판단하는 건 힘들다고 보고, 그 팩트를 모르기 때문에 이 글의 댓글에서도 양진영으로 의견이 갈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현재는 구인종료가 된 옛날 게시물의 번호를 구글링등으로 찾아내서 저 지원자가 모집중일지도 모르니 일단 질러보자는게 사건의 발단 이라면 점장 반응도 이해해는 갑니다. 구직자한테 연락이 올거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한채, 다짜고짜 점장이냐 물어보고 일자리 있는지 물어봤으니 일자리 내놔라는 식의 뉘앙스로 들렸을 수도 있겠죠.그런데 점장이 알바구인을 현재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러한 연락문자가 오는 기간중일테고 어느정도 저러한 연락일거라는 예상이 가는 상황이었을텐데 거기에 대고 예의 차리라는 식의 저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갑의 횡포에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건 현재 구인중이었는가 아닌가가 되겠네요. 이걸 모르는 채로는 논의의 진전도 없이 양진영의 감정싸움만 심화 된다고봅니다.

다만 한가지 현재는 구인종료된 시점일거라는 추측이 강하게 드는데 그 이유는 점장이 자기소개와 "이유"를 말하는게 예의라 했죠.
구인기간중에 구직자가 지원하고 싶어하는데 이유라뇨.
아마도 구인을 하고 있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있습니까? 하는 연락을 할거면 무슨 연유로 이러한 연락을 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한 것이겠죠.
후자로 생각해야 문맥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십여년만에 언어영역 푸는 기분이네요)
저 문자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한 저분도 본인에게 불리한 팩트는 하나도 언급안했을 수도있겠고요.
로마네콩티
14/07/21 11:46
수정 아이콘
구인중이었을것 같은데 만약 구인중이 아녔으면
저 점장 성격으로 보건데 "어떻게 내 번호를 알고 문자한거야?" or "지금 구인중 아닌데? 너 뭐임?" 이랬을것 같습니다.
너 정말 예의없다라는 반응은 앞에 "너 알바지원하는데"가 생략된거라고 생각되니 당연히 구인중이지 않을까요?
탕수육
14/07/21 06:29
수정 아이콘
일단 대체적인 경우 구인의 경험보단 구직의 경험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점장이 많이 까이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점장이 극딜 당하는 현상만 보고 점장이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제 생각엔 '혹시 금토야간에 자리 부족하시면'이라는 구직자의 문구가 경우에 따라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상식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점장이 구인 사이트나 편의점 밖에 금토야간 구인 광고를 냈고, 그걸 보고 구직자가 연락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현재 구인 광고가 내려간 상태인데도 다른 경로로 찾아봤거나 아님 해당 점포 아르바이트 유경험자를 통해 건너건너 연락처만 받았거나 등등 비상식적인 선에서 연락을 취했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에 적어놓은 저 문구 부분은 충분히 그 어느 쪽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요.

때문에 저 역시도 Around30님의 말씀처럼 현재 저 편의점이 구인중이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보고, 설사 현재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최근(물론 이 최근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구인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경우에는 점장의 대응이 굉장히 까칠하고 오히려 더 무례하다고도 볼 수 있겠고, 만약에 둘 다 아니라면 구직자 쪽이 무례까지는 아니더라도 뜬금없는 행동을 한게 맞고 따라서 점장 쪽에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이겠죠.
PA-CD-SS
14/07/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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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잘잘못과는 상관없지만 편의점 점장이든 회사의 인사담당자든 사람을 뽑는 자리에 계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면접 또한 회사 마케팅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는 걸 기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게, 회사에 취직하러 오는 사람들은 구직자 이전에 전부 내 고객이거나 고객이 될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다 뽑을거 아니면 함부로 대해선 안되죠. 이렇게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를 따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어쨌든 대다수의 사람들은 구직자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기 쉽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떠나 저 글에 나온 구직자 분께서 난리치려고 마음먹었으면 SNS 통해서 이슈되고 그 브랜드 욕 먹게 하는건 정말 순식간이죠. 물론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저 짤방이 일주일 뒤엔 또 어디서 어떻게 퍼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점장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엔 참 바보같은 대응이네요.
눈팅중
14/07/21 06:58
수정 아이콘
예절이란 건 서로 지켜주는 경우에나 예절이지 본문의 경우는 겨우 알바 구하는 문의에서부터 기업에 취직하려는 취준생들이 하는 것같은 정중함을 요구하는 게 아니신가 싶네요. 물론 전후 관계가 없으니 어느 쪽 잘못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사장님이 알바를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면 말이죠. 애초에 이 글이 주작인가 아닌가 여부도 알 수 없으니 심각하게 생각은 안 합니다만.

일단 저는 알바 구할때 안녕하세요, 로 문자를 시작해봐도 상대 사장님한테 네 안녕하세요 하는 답변을 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이 점장도 알바지원자를 을로 생각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14/07/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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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이 이상한건 알겠는데 알바구하다가 별별사람들한테 연락받고 스트레스 만땅 받아있었나보네요
14/07/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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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뜬금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라고 문자오면 기분나쁘긴할거같네요
단지 그 기분나쁨을 명확하게 표현하기는 좀애매하다할까..그러다보니 자기소개 쪽으로 화를내는느낌.
이센스
14/07/21 07:54
수정 아이콘
점장이 이상한건 알겠는데 알바구하다가 별별사람들한테 연락받고 스트레스 만땅 받아있었나보네요(2)
14/07/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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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구인중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죠.
예를 들어 어느날 자기에게 ~~일 하시는 xx씨 되십니까? 라는 문자 하나 달랑 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기분이 좋을까요? 전화라면 문제 없겠죠. 바로 용건을 말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자나 이메일이라면 상당히 무례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하러 교수님에게 연락하는데 Xx교수님 되십니까? 라고 달랑 보낸다거나, 입사면접을 보는데 인사담당 xx씨 되십니까? 라고 문자보낼 수 있을까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은 일방적이면서도 굉장히 권위적인 행동입니다.
오렌지 캬라멜
14/07/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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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꼰대인건지 전 알바 구하는 사람이 저렇게 문자로 보낸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당연히 찾아가서 얼굴보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최소 전화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탕수육
14/07/21 08:3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알바 사이트 가보면 전화 말고 문자 달라는게 태반입니다. 다짜고짜 전화 먼저하면 화내는 사람도 있고요.
또 직접 찾아가는건 최소한 그전에 한번이라도 먼저 연락 한 다음에나 가는게 일반적이죠.
오렌지 캬라멜
14/07/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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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점장이 문자로만 보내라고 하지 않은 경우를 가정한 댓글입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그리고 찾아가기 전에 연락을 당연히 전화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꽃보다할배
14/07/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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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 욕이 많은걸 보고 놀랐네요.
1. 구직자는 잘못이 없습니다. 상당히 공손한 질문이었고 분명히 알바천국 등 구직이 올라온 곳에서 구직 여부를 묻는 행위입니다.

잠장의 변을 하자면
1. 점장은 이미 알바를 구한 상태고 본인의 게시물이 아직도 올라와 있는 것을 모른다. 즉 알바천국(임의 지정)의 잘못이나 점장 실수
2. 점장이 한참 개인 용무를 보는 상황에서 문자를 받았다. 엉뚱한 화풀이...점장 잘못
3. 점장이 꼰대다. (이 답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네요)... 이 부분은 충분히 그럴만 하다 싶은데 대응의 미숙이죠. 충분히 좋은 말로 이미 구했다. 그런데 연락처 얻으신 출처는 어떻게 되느냐 정도로 가볍게 물어봤음 이 욕도 안먹엇겠죠.

전 점장이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A라는 사람이 가 라는 의도로 접근했는데 B라는 사람이 나 라는 의도로 이해하면 충분히 저런 반응이 나올수도 있거든요. 분명 난 알바를 구했고 연락처를 내린 조치를 취한 듯 한데 갑자기 내 연락처가 출처도 모르는 사람에게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면 저 구직자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기분은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dDragon
14/07/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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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뉘앙스 보면 연락처 출처도 모르는 사람이 연락와서 기분 나빠 하기 보다는, 그냥 꼰대질인 것 같아 보이는데요?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구직자가 아주 예의 바르다. 라고 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저렇게 욕들어 먹을 일은 아니죠.
욕들어 먹을 짓 안했는데 욕 하면 그게 꼰대짓이죠.
꽃보다할배
14/07/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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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쁘다라는 표현이지 어디에도 점장이 육두문자나 욕을 한 정황은 안보입니다만은...
RedDragon
14/07/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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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한소리 들은걸로 정정하겠습니다. 어짜피 욕이나 저런 말이나 비난은 마찬가지의 맥락이라고 봅니다.
켈로그김
14/07/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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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에 대한 지적이고, 그게 순서라는 강한 어투가 비난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욕은 아니죠.
(솔직히 그닥 강하지도 않은 어투입니다. 그냥 정색하고 지적을 했다 뿐이지..)

이건 구분해야 합니다.
RedDragon
14/07/21 10:13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이 본인은 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들춰내서 예의없다고 그러는건 비난이죠.
명백한 잘못일 때 사용해야 되는 건데요..
켈로그김
14/07/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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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잘못이든 작은 잘못이든 지적은 가능합니다.
예의없는게 그리 큰 일도 아니고요.
그리고, 연락시 본인이 누군지를 밝히지 않고 용건부터 말하는건 명백히 예의없는 행동입니다.
사소한 예의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 모든 상황을 욕이라고 퉁치는건 잘못된겁니다.
RedDragon
14/07/21 10:19
수정 아이콘
점장이 뭐 지금 갑을 관계가 형성된 것도 아니고,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지적도 저런식으로 하면 제 입장에선 엄청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분 나쁜 말 들으면 그걸 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저는 제 3자이기에 편의점 구직자의 입장과 편의점 주인의 입장 두 입장에서 봤습니다만 편의점 주인이 꼰대질 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지적 자체가 제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기분 나쁘게 보여요.
켈로그김
14/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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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관계가 형성된 것도 아니지만, 상호간 예의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지적받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기분 나쁘죠. 잘못한 사람이 자기가 잘못한걸 바로 알아채고 지적을 수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분나쁜 말 듣고 그걸 욕이라고 생각은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적이 욕으로 둔갑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RedDragon님의 개성이지요.

편의점 주인이 과민하게 반응한건 사실인데,
그게 욕을 한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단순히 지적을 받았다고 하여 그걸 욕으로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되려 비난한다면,
그 때는 그 사람이 욕을 먹게 되겠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걸 인터넷에 올린게 점장의 대처보다 훨씬 경솔해보입니다.
RedDragon
14/07/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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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님//

왜 욕이라는 단어 하나에 그리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상대방이 나를 비난 하는 것 자체를 그리 표현했는데, 사람마다 욕의 의미를 다르게 쓸 수 있는거지요.
[기분나쁜 말 듣고 그걸 욕이라고 생각은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적이 욕으로 둔갑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켈로그김 님의 말 중 첫번째 의미로 지적을 욕으로 표현을 했고 그렇게 표현했음을 댓글 중에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주제의 핵심이 그게 아닌데 자꾸 욕과 지적의 차이점으로 몰고 가시네요.

=====================
예(禮)를 철저히 따지자면 인삿말과 자기소개 마무리인사까지 담겨야 하겠죠.
허나 타인에게 쉽게 불쾌함을 표출하는 것보다 무례 하진 않을겁니다.
=====================
미스터충달님이 남긴 댓글로 갈음합니다. 이게 제 입장입니다.
켈로그김
14/07/21 10:32
수정 아이콘
제가 집착하는 것으로 보였다면, 그건 RedDragon님이 욕과 비난을 잘 구분하길 바라는 마음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비난, 지적, 욕을 구분하지 못하시니 그쪽을 지적해드릴 수 밖에요.

님이 말씀하신 주제는 딱히 독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저도 별로 다른 입장이 아닙니다.
차이가 있다면, '잘잘못이 누구에게 있든 별 일 아니네' 정도로 생각하는거지요.
저는 애초에 RedDragon님이 욕과 비난, 지적을 구분하는 기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겁니다.

왜 지적을 하냐면, 이런 지적조차 RedDragon님의 기준으로 본다면 비난이고 욕이 됩니다.
님이 이런 지적에 기분이 나쁘다면요.
그러면, PGR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상호간 지적. 더 나아가서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지적들이 죄다 비난이 됩니다.
RedDragon
14/07/21 11:11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 님//
올바르고 예의바른 지적이야 당연히 옳습니다만, 저건 제 눈에는 예의는 찾아 볼 수 없네요.
예의를 갖추라는 점장의 말 또한 예의가 안서는데 어찌 공감을 살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켈로그님이 생각하신 것처럼 제가 비난과 욕, 지적을 구분 못하는 줄 아시는데 착각이십니다.
애초에 켈로그김 님의 말 자체에도 저를 그것조차 구분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하시니 기분이 나쁘네요. 저 글과 같은 이유입니다.
제가 누차 제가 쓴 글의 욕의 의미는 남이 봤을 때 기분 나쁘면 "욕 봤다" 라는 듯이 표현했고 정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 말꼬리잡기로 그 의미에 집착하시는 모습 또한 보기 안좋습니다.
남 깔아뭉게는 행위는 좀 그만 하셨으면 하네요.
켈로그김
14/07/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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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겠죠.
먼저 집착한다, 몰고간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으니, 저도 딱 그 수준에 맞춰드린 것 뿐입니다.

중간에 욕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비난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신 부분은 제가 적용을 늦게 했네요.
그 부분은 제 표현이 오히려 두루뭉술했습니다.

저는 저 둘(점주와 구직자) 사이에 일어난 일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주의 대처가 구직자를 향한 과민함은 있었을지언정 그게 욕이나 비난을 했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 점주는 "함부로 남을 비난한 사람" 으로 평가되고,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고 있으니까요.

얼굴 모르는 점장을 향한 비난은 괜찮고, 아이디를 대고 지적하는건 안되고.. 그런건 아닐겁니다.
RedDragon
14/07/21 12:02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 님//
욕이라고 한 말의 뜻을 정정했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같은 말 반복하시니깐 집착이라는 용어까지 쓰는 거지요. 같은 걸 반복해서 말꼬리 잡으시는데 누가 먼저 오는 말이 곱다고 받아들이나요? 허허 참...
말만 예쁘게 쓰면 뭐하나요 그 안에 칼이 있는데..

그냥 여기까지 하고 답글 안쓰겠습니다. 써봐야 저만 더 깎아내려지겠네요.
켈로그김
14/07/21 12:05
수정 아이콘
그러세요.
저도 자신이 남을 비난하는건 괜찮고. (그 이유와 평가가 합당하지 않음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향한 남의 지적에는 반응하는 사람과는 별로 말을 섞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쯤해두죠.
RedDragon
14/07/21 12:09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 님//
한마디만 더 해야겠네요.
그 이유와 평가가 합당하지 않음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고요, 그에 관해서 반박 드리니깐 오히려 제가 정정했던 이유를 가지고 싸잡았던 건 켈로그김 님인데요? 누가 누구보고 뭐라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저한테 먼저 시작했다고 그러니 적반하장이네요.
켈로그김
14/07/21 12:33
수정 아이콘
RedDragon 님// 그 이유와 평가가 합당하다는 것 역시 님 주관일 뿐입니다.
근데.. 어디 반박을 하셨나요? 반박은 못 본거 같은데요.
반박이라는게 혹시
"지적도 저런식으로 하면 제 입장에선 엄청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분 나쁜 말 들으면 그걸 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이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그래서 말씀드렸죠. 그건 님 생각인데 그렇다고 지적이 비난이나 욕이 되진 않는다고요.

지적과 비판, 비난간의 간극을 굳이 설명을 해 드리자면
옳고 그름을 가리는 데서 끝이 나느냐, 그걸 책잡아서 나무라느냐의 차이라고 보면 보편적인 기준이 될겁니다.

점주-구직자의 관계에서 점주가 구직자의 행동을 책잡아서 나무랐다고 명백히 볼 수 있습니까?
제3자 입장에서 구직자에 이입이 되면 그렇다고 느낄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는거죠.
지금 이 글에 달린 리플만 해도 의견이 갈립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쪽이고요.

그럼, 그 점주를 향한 비난은 괜찮습니까?
RedDragon님만 해도 꼰대질이라는 적절한 비난을 해 주셨지요.

똑같은 판단기준으로 님과 저의 관계를 봅시다.
님이 쓰신 "집착" "몰고간다" 는 말은 님 기준으로 충분히 비난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왜냐고요? 듣는 제가 기분나쁘니까요.

반박이라는 것도 "제 기준에는 비난같은데요" 인데, 이게 충분한 반박이 될 수는 없지요. 그냥 했던 말 또 한번 한거지... 그래서 님한테 그정도 수위로 리플을 달아드린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누가 누구보고 뭐라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적을 기분나쁘게 했다고 하여 그게 비난과 동치되는게 아니다. 여기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보자... 했던건데,
별 소득은 없네요.. 그냥 비난으로 느껴지니 난 비난할란다는 입장만 반복하실 뿐.
iAndroid
14/07/21 08:35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이 다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단순하게 그냥 점장이 잘못이라고 결론내릴수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저런 상황에서 누구의 잘못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려고 할 때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말이죠.
RedDragon
14/07/21 08:39
수정 아이콘
이번 건, 전후사정이랄게 뭐 있나요? 이건 그냥
-> 구직자가 알바 사이트에서 구직광고 보고 스샷처럼 연락.
이게 전후사정의 전부 인 것 같은데요;;
iAndroid
14/07/21 08:42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 위 댓글에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구인종료가 된 상태인지 아닌지 명확하지가 않다는 이야기가 있죠.
게다가 뜬금없이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라고 댓글 던지면 점장 입장에서는 기분나쁠 만 하다는 언급 또한 많이 있습니다.
RedDragon
14/07/21 08:48
수정 아이콘
그런 점장쪽의 뒷배경이 뭐라했던, 연락을 한건 당연히 자신이 올렸던 (혹은 구직 광고를 종료했던) 연락처를 보고 한 것일 거라는 건 명백하지 않나요? 뭐 스토킹 해서 얻은 정보도 아닌데 구인종료가 되었거나 되지 않았거나 그건 전혀 점장 입장에서 이해를 해 줄 수는 없죠.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라는 표현 또한, 기분 나쁘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이게 예의바른 첫 인사말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문자라는 특성 상 충분히 가능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iAndroid 님 처럼 기분 나쁘다고 생각 할 만 한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저게 왜 기분 나쁜 말이지?" 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뭐 문자 받을 당시에 기분이 안좋았다 하면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는 치는데, 저걸 바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는 점장의 꼰대질이라고 보일 만 하죠. 충분히 점장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걸 단순히 신기한 일로 치부하시는 건 좀...
iAndroid
14/07/21 08:56
수정 아이콘
뒷배경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날 수 있죠.
구인이 끝났다거나, 구인은 하지만 금토 야간은 받지 않고 다른 시간대로 올렸다거나 하는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스토킹해서 얻은 정보가 아니라고 해서 그 정보를 자기 맘대로 활용하라는 건 아니죠.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 이 표현가지고는 보낸 사람이 어떠한 목적으로 이 메세지를 보냈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적어도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그 목적을 표현하는게 바람직하죠.
잘 모르는 전화번호로 다짜고짜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라고 오면, 내가 아는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인지부터 시작해서,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건지, 납품문제로 누가 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건지, 편의점에서의 서비스나 품질불량으로 인해서 항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실제로 어떻게 대답할 지 몰라서 머뭇거리는 모습이 "그런데 누구신가요?" 라는 대답에 나타나 있다고 보는데요.

안녕하세요? XX사이트에서 OO 미니스톱 편의점 구인광고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제가 금토야간 3개월 알바를 지금 알아보고 싶은데, 혹시 그곳에서는 가능할련지요?
-> 요렇게 문자 보냈으면 바로 목적을 파악할 수 있어서 쉽게 대답할 수 있죠.
이렇게 보내면 점장은 보자마자 이 사람의 목적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바로 대답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안 보냈다는 건,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문자보내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RedDragon
14/07/21 09:28
수정 아이콘
앞뒤 정황 보고 판단해야 하시면서 주관적으로 점장 입장에서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요?
충분히 구직 중임에도 "그런데 누구신가요?" 라는 문자는 보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XX사이트에서 OO 미니스톱 편의점 구인광고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제가 금토야간 3개월 알바를 지금 알아보고 싶은데, 혹시 그곳에서는 가능할련지요?
===
또한, 당연히 이렇게 표현하는게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표현 안했다고 기분 나쁘다고 한소리 들을 만한 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iAndroid
14/07/21 09:44
수정 아이콘
앞뒤 정황에 점장에게 유리한 사안이 덧붙여지면 충분히 점장 쪽으로 여론이 바뀔 수 있는 사안입니다.
'구인이 끝났다거나, 구인은 하지만 금토 야간은 받지 않고 다른 시간대로 올렸다거나 하는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앞뒤 정황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은 전 댓글에서 위와 같은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이야기했죠.
저런 상황이 없다고 확신할 정도로 본문의 캡쳐 화면에 충분한 정보가 제공이 되어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터넷 논쟁에서는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고 나서 판단하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게 그냥 나온 말이 아니죠.

그리고 베스트가 아니라, 좀 아는 사람이면 당연히 저렇게 보내는 겁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거나 업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사람에게 통화 시에 가장 첫번째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건 연락상 기본입니다.
구직처럼 자신의 신분을 밝혀봤자 상대방이 알아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목적을 먼저 밝히는 게 기본인 거죠.
중간중간에 보이는 댓글도 캡쳐한 당사자의 이러한 생각 부재를 이야기합니다.
사회생활을 할 예정이라면 다른 사람이랑 처음 접촉을 할 때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첫인상을 깎아 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해야 합니다.

게다가 직접적인 욕설이 아닌 '기분이 좀 안좋네요' 라는 단어로 우회적이며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했죠.
저렇게 부드럽게 발언을 했는데도 욕먹어야 마땅하다는 의견은, 그냥 편의점 점주는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지 마라는 말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RedDragon
14/07/21 10:12
수정 아이콘
우회적이며 부드러운 표현이라뇨; 그럼 존대말로 상대방 행위 지적하면 다 부드러운 행위가 되나요.
감정 표현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적절할 때 감정 표현을 해야죠.
많은 분들이 점장의 표현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데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논란 거리는 분명합니다) 이게 부드럽고 우회적인 표현은 절대 아니죠.
iAndroid
14/07/21 10:18
수정 아이콘
우회적이며 부드러운 표현이라는 데에만 이의를 제기하신 걸 보면, 이외의 다른 건 제 생각에 다 동의한다는 이야기이신거죠?
다른 표현이 없으시다면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좀 안좋네요' 라는 게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될 표현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당장 여기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기분나쁜 댓글을 받아도 나올 표현입니다.
상대방에게 예의가 없니 어쩌니라는 과격한 표현도 있는 마당에, '기분이 좀 안좋네요' 라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현재 기분을 나타내는 건 충분히 부드럽고 우회적인 표현입니다.
RedDragon
14/07/21 12:10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네 뭐 생각의 차이인 듯 싶네요.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죠 뭐.
저 또한 구직자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느티나무
14/07/21 08:46
수정 아이콘
본인소개는 안했다지만 이유야 앞 문자에 보냈는데 뭔 이유를 또 보내라는지....허허
14/07/21 08:56
수정 아이콘
요즘엔 저렇게 카톡으로 여부 문의해달라는 점장님들이 많으셔서...
다짜고짜 자기소개보다 가게 사정을 여쭙게 되고 이후 면접때 자기소개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많기에 구직자의 행동은 이해가 되는데, 점장의 반응은 좀 히스테릭하다고 생각되네요.
문자만으로도 그런 판단이 든다면 그냥 알바자리 다 찼다거나 죄송하다고 말하면 그만이죠. 시비걸게 아니라.

사실 자영업이 힘들기도 하고,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들을 하찮게보는 일이 숱하기에 저런 업주나 점장들이 생각외로 많은 것도 현실이지만...
구직자에게도 뭐 똥밟았거니 하고 넘기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런 점장 밑에서 일하느니 다른데서 일하는게 본인에게도 득이죠.
켈로그김
14/07/21 09:03
수정 아이콘
양쪽 다 허용범위를 벗어나진 않았다고 봅니다.
이게 다 날씨 탓입니다..
사악군
14/07/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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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도 아니다..정도?
굳이 누가 잘못했냐를 꼭 가려야한다면 구직자
첫문자가 부족했죠.
14/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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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별로긴 하네요. 문자로 대뜸 물어보는 구직자나, 그런다고 발끈하는 점장이나...
다다다닥
14/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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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이 까칠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성향상 자기 신상이 밝혀지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분들도 있고,

구직자도 상대방이 누군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용건을 말하는 게 적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의에 많이 벗어난다고 단정적으로 생각하기도 어렵고.

누구의 잘못이다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네요. 그냥 그럴수 있는 일 같은데..
14/07/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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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예의에 딱 맞게 한건 아니지만 저기서 그걸 굳이 왜 따지는지 모르겠고 저런식으로 일일히 반응할거면 구직문의 오는거 절반은 태클걸고 있겠네요.
14/07/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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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이 까칠하다는 건 대부분 공감하는 것 같고 구직자가 잘못한 부분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 지적할만한 부분이 있긴 있죠. 그걸 굳이 꼭 꼬집어 줘야 할 정도냐의 문제지.

1. "XXX 미니스톱 점장님이신가요?"
용건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대뜸 신분확인을 하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게 윗사람인지 아랫사람인지 거래처인지 사고와 연관되어서 연락이 온건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긴장을 하게 되고 긴장하게 되면 불쾌감이 동반되죠.

2. "자리 부족하시면 ...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처음에 대뜸 신분확인을 한 이후에 그 이후 문자에서도 자신은 밝히지 않고 용건만 이야기하고 있죠. 나는 누구인데 어떤 경로로 연락하게 되었다라는 게 빠져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용건만 이야기하면 기분이 좋을리는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힐책하는 답문을 보냈다는 점에서 점장이 까칠한 대응을 한 건 맞지만
구직자의 행동이 까칠한 사람에겐 충분히 책잡힐만한 행동인 건 맞죠. 의도적이 아니라 세상 경험이 부족해서이겠지만.
서폿이킬먹음던짐
14/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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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건 아니지만 예의 없는것도 아닌데..점장이 까칠한듯합니다
수많은 알바를 구하고 해봤지만.
음..가장확실한건 저런 점장 밑에서 일하기는 생각보다 껄끄러울 것 같다는거!?
단약선인
14/07/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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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많이 구해본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나치게 까칠하게 반응을 하시네요. 그냥 저런 기분은 속으로 가지고 있던가
안 뽑으면 그만인 것을.

구직자 입장에서도, 사람을 구했는지도 궁금하고, 좀 적극성을 보이는 측면이라 그리 부정적인 것은 아닌데요.
게다가 점장이 사람 필요하다고, 이력서를 보내세요. 하면 그때 보내는 것이 서로 좋은 일이 아닌지요.
(예전 이력서 양식에는 주민번호 적는 곳도 있는데, 앞번호만 적으면 무난한 것을 다 적어서 보내는
분도 있고, 내가 요구한 것도 아닌데 이걸 적어야 하냐고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도 있고...)

그런데... 지원 안하면 그만이고, 안 뽑으면 그만이지
왜 저런 대화를 공공연하게 올리고 심판 해 주길 바라는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까달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점장이 사람 잘 본거지요.
친구들한테만 물어도, 부모께 물어도 답이 나올 일을...
켈로그김
14/07/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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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달라는 거지요.
사실.. 점장의 대응이 과민한 듯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안뽑길 잘한거..
낭만토스
14/07/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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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린 친구가 처음으로 알바 지원 해봤는데 저런 반응이 나오니
내가 진짜 뭐 잘못한건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부모님이 안계실 수도 있는거고요. 편갤러라고 하니 편의점 갤러리 같은데
확실히 업종에 관계된 사람이니 더 좋은 답변을 들을 수도 있고요.
단약선인
14/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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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겠네요... 확인하고 더 잘하려는 목적이라면.

하여간 조심해야 합니다. 서로서로...
내 생각과 내 고용인/피고용인 간의 생각은 간격이 안드로메다인지라...
공안9과
14/07/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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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구하는데까지 FM대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회생활할 때 전화예절의 기본은 '거는 사람이 일단 본인의 신분과 용건을 밝혀야 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경리나 사무보조 여직원들이 대뜸
'XX부서인데요(직장 내). OO회사인데요.(직장 외)' 또는
'여보세요? 아무개씨 부탁 드려요.'
라는 식으로 운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바쁠 때 이러면 좀 짜증나요.
14/07/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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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점장이 이상함...
영원한초보
14/07/21 10:35
수정 아이콘
이게 파이어될 일인건지;;
점장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저런데서 일 안하게됐으니 잘된거죠
그렇다고 점장 헐뜯고 믈고늘어질 상황도 아니고
원래 문자로는 예의 차리기 힘들죠.
간단하게 보내려고 문자하는건데
다만 구직자도 안녕하세요 한마디 없는건
비슷한일 자주 만들 수 있습니다.
인사의 중요성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네요.
옆집 사람하고도 평상시에 인사하고 다니면 나중에 문제 생길때 대화가 좀 더 자연스럽습니다.
14/07/21 10:35
수정 아이콘
LG 전자 인사팀인가요?
혹시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8시간 자리부족하시면 3개월정도 열심히 하고 싶어서 문자 드렸습니다.

오히려 점주는 대응을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한거 아닌가??
점주 입장에선 '뭔 소리야 이거' 하고 대답 안해도 되는 입장 같은데요.
켈로그김
14/07/21 1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라면 그냥 대꾸 안하고 차단날렸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무개념하답시고 인터넷에 까달라고 올리진 않았을거 같네요.
iAndroid
14/07/21 10:39
수정 아이콘
점주가 아니라 구직자가 올린거죠.
켈로그김
14/07/21 10:4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의도한 것은,
저라면 저런 찌질한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구직자가 찌질하다.. 는 의도였습니다.
iAndroid
14/07/21 10:41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직책이 어떠한지 모르니까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뭔가 싶어서 생까버렸는데, 알고보니 본사이거나 아니면 대규모 주문을 원하는 손님이었다면 낭패거든요.
착하게살자
14/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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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보수적이라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요새 지도교수님한테 매번 예의 문제로 혼쭐이 나다보니 저 학생이 좀 먼저 잘못한것 같이 보이네요..
착하게살자
14/07/21 10:47
수정 아이콘
딱 이거라고 봅니다. 저학생은 저학생 나름대로 예의를 갖추려고 부단히 노력한게 보이지만, 점장입장에서는 성에 미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저도 맨날 제 딴에는 교수님께 신경써서 얘기한건데 교수님이 맘에 안들어 하셔서요.. ㅜㅜ
단약선인
14/07/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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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막상 그 상황엔 그게 이해가 안되는데...
한 10년쯤 뒤에는 이해가 가는 경우가 많아요...
님 말씀 들어보면 아주 잘 하실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팁을 좀 드리면...
교수님과 시간 약속 하면 무조건 10분 이상은 먼저 가십시요. 최소한...
교수님이 일을 주시면 "언제까지 해 드리면 될까요?" 정확하게 여쭈어 보시고 그 것보다는
빠르게 중간 점검을 미리 한 번 받도록 하세요.
(학생이 하는 일이 교수님 맘에 들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그러니 미리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또, 전화, 문자로 자주 확인을 드리고, 중간 보고를 하세요. 회식 같은데도 미리 가서 교수님 자리
잘 챙겨 드려야 합니다. (문에서 멀고 지나다니기 좋고 보통 한 가운데... 덤으로 그 앞에 앉으시면
더 좋겠지요... 귀찮고 재미는 없지만...)
보통 지도교수님을 만족시키는 수준이면
직장에서는 아주 개념 직원 왔다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날이 꼰대가 되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전혀 그러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더더욱 저런식으로 인터넷에 올려서 까고... 그런식으로 분을 풀어선 안됩니다.
로마네콩티
14/07/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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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의 관계는 당연히 님말씀대로 하는게 백번 맞습니다. 저도 동아리 지도 교수님 1년간 모셔봤고, 공익하면서 2년 내내 교장, 교감님 수발 들어서 잘 압니다만
편의점 알바를 구하면서 까지 그래야 하나 싶습니다. 솔직히 편의점 알바와 점주 간의 예의가 교수님과 제자,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예의와 같은 선에서 지켜져야 하는지 의문이거든요. 그런데 저 점장의 마인드는 이미 편돌이와 점장의 관계를 완전 상하관계로 보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 점장의 태도가 왜 그런지 이해는 가지만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물론 이걸 인터넷에 올린 구직자도 참...
iAndroid
14/07/21 13:22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용건을 말할 때 필요한 예의가 뭔지를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교수를 대하는 법과 편의점 점주를 대하는 법에 굳이 같을 필요가 있냐는 것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거죠.
단약선인
14/07/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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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의아한 면이 있긴 하지요...
제 주위 편의점 사장님들 보면 직원에게 갑질은 커녕 쩔쩔매고 사시는데...
구직자가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대뜸 기분 나쁘다는 것도 그닥이고...
안 뽑으면 그만이고 안 다니면 그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구직자도 기분이 나빴을거에요.

그냥 사람은 다 다르니...
보편적으로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이 낫다.... 정도 좋은 교훈 삼으면 좋지 않을까 해요.
살다보면... 저건 아무것도 아니잖습니까...
착하게살자
14/07/21 13:13
수정 아이콘
살이되고 뼈가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중간보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만, 중간보고를 피하고 싶어지는 마음도(한게없기때문에) 동시에 생기는 중입니다 하하
방구차야
14/07/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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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로 기분 안좋을거면 아는 사람만 직원으로 구해쓰면 될일이지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네요. 편의점 점장이니 저정도지 어디 감투라도 썻으면 사람 여럿 괴롭히겠네요
노던라이츠
14/07/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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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가 까칠하긴 한데 점주 욕먹이겠다고 인터넷에 글올린거 보니 구직자가 더 개념없어 보입니다.
14/07/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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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잘못도 있지만 구직자가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낭만토스
14/07/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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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에게 문자, 대기업 인사팀에게 문자로 비유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야말로 편의점 알바입니다. 솔직히 진짜 직원처럼 하면서 길게 길게 보는 직원 뽑는 것도 아닌데

무슨 예의를 어디까지 바라나요 -_-;;(막 오래하면서 부점장이나 점장까지 시키면서 가게 맡길 사람 뽑는 것도 아니고요)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방학때 흔하게 하는 알바가 편의점 알바인데 과도한 예의를 바라시네요

뭐 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정중하게 안한건 사실이지만 살면서 그거 지적하고 살지 않잔아요? 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그냥 젊은 학생에게 기대할 수 있는 만큼의 예의는 차렸다고 보고 점장은 좀 과도하게 짜증낸 것 같습니다.

물론 점장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짜증이고 뭐 크게 잘못한 것 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윤주한
14/07/21 11:1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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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4/07/21 11:30
수정 아이콘
뭐 이건 기대치의 차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어떤 기준으로 보면 과도한 예의를 차리는 성향이라(어른 분들이 좋아하세요) 저도 저 학생의 문자가 성에 차진 않습니다.

다만 요즘처럼 sns나 sms,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가지 가볍게 의사소통하는 매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예의를
갖추는 것을 바라기는 힘들지 않은가 합니다. 그 기대치를 적용해서 보면 저 정도 문자면 그래도 나름 예의를 차렸다고 보고요

여담이지만 과거 어린 시절(삐삐 위주에 핸드폰도 드물던 시절, 아마 제 기억에 국/초딩 이었습니다) 지금도 친구인 녀석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그 친구 어머니께서 받으실 때가 있었어요. 처음엔 그랬죠
어머니 : 여보세요?
저 : oo이 있나요? oo이좀 바꿔주세요
어머니 : 이녀석아 어른이 받았으면 누군지 밝히고 인사를 해야지 끊고 다시 걸어!

재다이얼
어머니 : 여보세요?
저 : oo이 친구 xx이 입니다. oo이 있으면 좀 바꿔주세요
어머니 : 이녀석아 인사는 안하니? 다시 걸어라

재다이얼
어머니 : 여보세요?
저 : 안녕하세요! oo이 친구 xx이 입니다. oo이 있으면 좀 바꿔주세요
어머니 : 그래 xx이 구나~ 잘했다. oo이 밥먹고 있으니 불러줄께. oo아~!! xx이 전화왔다!!

어린 마음에는 당시에 oo이 집에 전화할때 어머니가 안받으셨으면~ 했던 마음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런식으로 예절을 배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기회조차 없겠죠
Aragaki Yui
14/07/21 10:58
수정 아이콘
저걸 같이 까달라고 올린것으로 보는것도 좀 그러네요 알바나 직장을 안다녀본입장에서 저런반응을 보고 충분히 자신이 잘못햇는지 뭘고쳐야되는지 궁금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알바사이트의경우 사장이아닌 오래다니던 알바생이나 매니저가 연락처를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충분히 저런 질문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라레솔시미
14/07/21 11:12
수정 아이콘
갑은 갑이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7/21 11:34
수정 아이콘
구직자의 문자 80점
점장의 대응 70점
저 대화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같이 까주기를 기대한 구직자 10점.

점장의 입장에서 보면, 다짜고짜 미니스톱 점장님인가요? 하는 문자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의 컴플레인인지, 매장과 관계된 관공서,경찰 등인지. 무슨 문제가 생겼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죠. 살짝 긴장하면서 문자를 보냈는데 알고보니 구직자더라.. 조금 과한 대응은 맞지만 비난받을 정도로 예의없이 답한 건 아니라 보는데요. 저걸 인터넷에 올린 친구가 제가 보기엔 심한데요.
수부왘
14/07/21 11:41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것보다.. 별것도 아닌 일-가령 편의점 알바가 알바지옥에서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를 빼먹었다던가-로 '나 기분 나쁘다' 라는 기색을 팍팍 대놓고 나 기분상한거 남들이 제발 알아줬으면 하고 표출하는 저런 부류의 사람이 정말 싫습니다. 위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이게 인간관계의 기본을 어기는 제일 예의없는 행동이에요. 상대가 안중에도 없을 때나 할수 있는 행동이죠. 회사 상사한테 폰 바꾸고 두서없이 연락하면 갈굼 좀 먹고 끝나겠지만 '나 당신 때문에 기분 안좋다'라고 말하는걸 상상해보면 딱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당장 친한 친구한테라도 별거 아닌일로 짜증내면 소원해질판에.. 고의적으로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딱봐도 솔직히 별로 실수랄것도 없지만 그렇다 치면 그냥 네 그런데 먼저 자기소개좀 해주세요~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런 단편적인 정보로 한 사람 성격을 평가할 수는 없는거지만 그냥 딱 이런 문자를 보낼만한 스테레오타입을 떠올려보면.. 하루를 만나면 하루를 갉아먹고 재수없어서 1년 10년을 만나면 인생을 속에서 갉아먹는 인간상.. 학 떼 보신 분들 많지 않나요?
블랙엔젤
14/07/21 11:46
수정 아이콘
점장 반응도 썩 좋은 거 아니지만 다짜고짜 너 누구냐로 시작한 구직자도 썩... 그렇다고 이런걸 같이 까달라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행동은 정말 최악
현실의 현실
14/07/21 11:50
수정 아이콘
점장반응이 구려서 그런건알겠는데 여러분들이 고작 편의점 알바 구하면서 갑질이다 하는데 불편하긴하네요..크크.편의점해도 시급다맞춰주고 오래근무하고 원할경우 사대보험도들어주고 페이도 올려주고 명절도챙겨주고 하는데 편의점알바구하면 뭐 아무것도 따질필요가없다는듯한 표현들은 자제해주시길..
낭만토스
14/07/21 11:53
수정 아이콘
LG전사 인사팀 혹은 장인어른에게 문자보내면 저렇게 보내겠냐...라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요

편의점 무시하려는게 아니라요. 자리에 맞는 격식이 있는건데 LG전사 입사하는거랑 편의점 금토 3개월 알바랑 다르잖아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세대간 교류가 거의 단절되다 싶이 해서 제대로 된 예의를 배울 기회가 없는 젊은 친구들이

저 정도 문자면 나름 예의있게 보낸거죠.
현실의 현실
14/07/21 11:59
수정 아이콘
네 점주반응이 나빠서 나오는 표현인건 저도 인정하는데 편의점 알바문의에 맞는 격식이 문자로 어디매장 점장맞느냐고 대뜸 묻는 수준인걸 납득해야하는건 아니다싶어서요.사람에 따라 누군가는 충분히 기분나쁠만한 행동인데 구직자의 입장만 반영이된거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본문 점장도 반응 예의없고 싸가지없는것또한 맞습니다.
단약선인
14/07/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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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같은 경우는
편의점 알바를 구직하든, 삼성전자를 들어가려 하든 기본적인 태도는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 구직자분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은 아닌데요.
말씀처럼 요즘 젊은이가 저 정도면 저는 화는 전혀 안 났을거 같긴 한데 점장도 전후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하여간,
과공비례(過恭非禮)라 하긴 한데... 대부분은 그렇게 하는게 더 어려울 겁니다.
낭만토스
14/07/21 15:33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동일하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저정도는 허용범위라는 겁니다.

길가다가 만나는 동네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다 인사하고 다니면 평도 좋게 듣고 좋겠죠
그러나 안한다고 해서 욕먹을 일은 아닌 것 처럼요

어쨌든 제 의견은
저 청년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닥 저런 대우를 받을 행위까진 아닌 것 같은데 점장의 응대가 너무 심했다 정도입니다.
수부왘
14/07/21 12:00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맞죠 점장이 어쨌든 '왜 문자했는지 소개랑 이유부터 말해달라'라고 말한거 자체를 갑질이라고 할수는 없죠.. 좋게 말할수 있는걸 틱틱대는게 문제지.. 게다가 저도 이 글의 점장 디스를 했지만 편의점 알바 점장 관계면 솔직히 점장이 알바한테 갑질하고 뭐하고 할게 없죠 오히려 알바는 언제든 수틀리면 땡 하고 나갈 수 있지만 점장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가끔 구한다고 구했는데 뜬금없이 잠적하거나 하는 또라이들 걸리면 진짜 골치아파지고..
현실의 현실
14/07/21 12:09
수정 아이콘
네. 솔직히 구직자들이 갑질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저도 아직 20대 인지라 젊은 친구들오면 편한형처럼 대해 주는데
몰래 물품 훔쳐먹기. 자기가 알아서 폐기찍고 음식먹기. 몇몇 물품 찍는척만 하고 돈 챙기기.
유니세프모금함 통 돈꺼내기. 말없이 안나오기. 소모품 훔쳐가기. 등등

편의점 점장이라고 당연한듯
어차피 시급도 후려처먹는 주제에 바라는건 많다던지
고작 편의점알바 구하는 주제에 라는 표현은
현업자로써 그리 편하게 다가오지만은 않네요.
고작 편의점 알바를 구하더라도 서로 기본예의는 지키면 좋다고 봅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조금만 표현을 좋게해주시면 좋을듯...
어린 친구들 실수하는건 이해하는거야 그러려니 쳐도
마치 편의점알바구할땐 저래도 상관없다는듯한 표현은 좀 자제를 ㅠ
14/07/21 11:51
수정 아이콘
점장이 이상하네요
루크레티아
14/07/21 11:59
수정 아이콘
구직자가 실수를 했다면 점장은 잘못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4/07/21 12:00
수정 아이콘
이게 파이어 되는게 이해가...
솔로9년차
14/07/21 12:04
수정 아이콘
적어도 누가 갑인지는 알겠네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저 정도의 부족함을 바로바로 지적하는 걸 보니.
윗사람이니까, 그리고 상대가 예의를 덜 갖췄으니까(전 갖추지 않았다고 보지 않습니다.) 함부로 해도 된다는 건 너무 이상하죠.
그래서는 안되는데, 갑을관계가 형성되면서 그걸 지적할 수 없을 뿐입니다.
그게 현실이라면 현실이지만, 누가 옳으냐는 것을 평하는데 있어서까지 현실을 들이대면, 이 세상에 옳은 일이라는 건 사라지게 되죠.

예라는 건 밑에 사람만, 아쉬운 사람만, 어린 사람만 갖춰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자기 기준에 상대의 예가 부족하다고 해서 바로 자신도 잃어도 되는 것도 아니구요.
처음 문자를 보낸 저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잘 구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것이라면 어찌어찌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 대화의 잘잘못을 따질 때 학생의 문제부터 지적하는 건 너무 잣대의 크기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14/07/21 12:23
수정 아이콘
점장님이냐고 묻는 순간부터 갑갑합니다. 좀 과장해서 회사 면접보러가서 면접관한테 면접관이신가요? 하고 물어보나요.. 이름까진 아니더라도 용건부터 말해야죠.
도토루
14/07/21 13:42
수정 아이콘
전화와 면접장소는 구분되어야겠죠.
전화는 핸드폰 번호가 잘못 적혀 있을수도 있고,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오히려 낫나고 보는 입장입니다.
14/07/21 14: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좀 과장했다고 말했구요.. 물론 구인사이트(아마도)에 적혀있는 전화번호가 틀릴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나중에 잘못된 번호로 밝혀졌을 때에 문제지 기본적으로 맞는 번호로 생각하고 접근해야죠. 저건 상대방에게 쓸데없이 번거로움을 안기고 시간 소비를 시키잖아요. 그런 짓을 왜합니까
Love&Hate
14/07/21 12:39
수정 아이콘
구직자의 첫문자는 잘못된겁니다.
블랙엔젤
14/07/21 13:24
수정 아이콘
구직자의 첫문자는 잘못된겁니다.222
14/07/21 12:40
수정 아이콘
이걸 뭘 더 어떻게 예의를 갖추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알파스
14/07/21 13:01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구직자가 첫번째 질문을 안하고 두번째 질문을 먼저 했다면 이렇게 파이어 되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다짜고짜 너 누구냐 라고 물어본게 문제의 발단같네요. 아니면 첫번째 두번째 문자를 통합해서 보내던지
미라레솔시미
14/07/21 13:02
수정 아이콘
첫문장이 뭐가 문제라고...
거꾸로 점장이 구직자에게 문자로 oo씨인가요? 라고 묻는건 안이상하죠?
Love&Hate
14/07/21 13:22
수정 아이콘
점주가 대뜸 모모씨냐고 물었다면 그것도 이상하죠. 그렇게 물을일도 없구요.
점주가 먼저 연락해도 혹시 알바자리구하신다고 올리셨냐고 물어봤겠죠.
상대 신원확인전에는 본인신원이나 목적을 밝히는게 기본입니다.
윤주한
14/07/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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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레솔시미
14/07/21 14:03
수정 아이콘
거꾸로해도 안이상해보이니 그렇죠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원원장님이신가요? 라고 찾아온 교육청공무원도,
00학원원장님이신가요? 라고 문의오는 학부모님들도,
심지어 학원생들도 기분나빠본적 없습니다.

그분들은 전화를하든 방문을하든 제대로 왔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니까요.

무릎팍도사 오프닝 보면 게스트가 문을 열며 묻죠.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전에 블라블라 무릎팍도사인가요? 라고요
게스트들도 참 예의없네요
찾아왔으면 응당 자기소개부터 할 것이지..
노던라이츠
14/07/21 14:08
수정 아이콘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면. 학원장이 을의 입장이죠. 교육청공무원이나 학부모.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학원장에게 거기 학원맞나요? 라고 질문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구직을 하는 입장이니까 다른경우입니다.
iAndroid
14/07/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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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안에 원장이 있지만 사전 개인정보가 없기 때문에 학원 구성원들 중 원장이 누구인지 확인을 해야하는 학원 방문자들이 취해야 할 행동과,
이미 인터넷 상으로 점주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여서 이 번호를 사용하면 점주와 통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들어가는 구직자의 행동을 동일한 관점에서 보아야 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서로간 일정조율 다 하고 누가 촬영에 들어올지 잘 아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릎팍도사의 예를 가지고 온 건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윤주한
14/07/21 14:18
수정 아이콘
{}
미라레솔시미
14/07/21 14:4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기분나쁠 수도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첫 문장에 용건을 먼저 말하는게 부드러워보입니다만 이게이렇게 꼬투리를 잡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블랙엔젤
14/07/21 13:30
수정 아이콘
알바천국이나 이런 구인싸이트에도 보면 보통
'****'에서 보고 연락 드린다고 하라고 적혀 있지
않나요?
다자고짜 미니스톱 점장님이냐라고 물으면
이게 알바 구할려고 온 문잔지 어디서 온 문잔지
당연히 신경쓰일 수 밖에요
예전 코미디 빅리그에서 조세호가 나왔던 코너중에
정장입고 가게 들어가서 가오(?)잡으면서 당신이
여기 사장이냐라듯 묻다가 여기 알바하러 왔다면서
웃기던 그 상황이 따오르네요
Waldstein
14/07/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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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꼰대들은 조금이라도 자신이 '갑' 위치에 있는거 같으면 되도않는 예의니 기본이니 순서니 지껄이네요.
행복한남자
14/07/21 13:34
수정 아이콘
사장병이네요...
노던라이츠
14/07/21 13:54
수정 아이콘
점장이 까칠하긴 한데 이 글 댓글만 봐도 점장이 또라이. 갑질한다 꼰대 이런 표현이 난무하는걸로 보면 점장의 표현은 훨씬 점잖은 표현방식입니다.
beanjosee
14/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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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잘못인가도 싶네요.
첫문자와 두번째 문자를 합쳐서 보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거늘... 구인자 쪽은 예의가 없다기보다는 요령이 부족하고, 사장쪽은 민감하게 대응한 감이 있구요.
사악군
14/07/21 14:05
수정 아이콘
점장이 잘못이라는 분은 구직자의 두번째문자도 같이 보셔서 그러신듯.점장이 기분상한건 첫문자 때문이죠.
개평3냥
14/07/21 15:13
수정 아이콘
점장이 이상한겁니다.
일단 자기가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아랫사람이 자기딴에 무례한 글을 보냈다고했다면
그렇게 예의따지는 자기는 저런 몰상식한 글을 바로보내지 말아야죠
적어도 알바문의를 한 분은 예의는 좀 모잘라도 그렇게 무례하지는 않았어요
허나 점장은 예의가 없는것도 모자라 무례하기 짝이없어요
점장이라는 글이 그렇게 기분나쁘면 전 주인입니다 사장입니다 등 확실한 자기표현을 해야죠
어디있는지 모르는 상대방이 전화받는사람이 진짜 주인인지 아님 위임받아 관리하는 점장인지
어떻게 압니까
적어도 저문자그대로라면 점장은 기본인성이 거만무례하기 짝이없는 사람입니다
adagietto
14/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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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둘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다짜고짜 모르는 사람에게 저런식으로 문자를 시작한 사람이나
역시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 하나 맘에 안든다고 벌써 고용주마냥 고자세를 취하는 점장이나..
개인적으로 점장 욕먹으라고 저런 문자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구직자도 웃기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저런 점장 밑에선 일 못할 것 같네요.
14/07/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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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씨 이신가요?

혹시 금토야간 시간되시면 3개월정도 근무 가능하신가 해서 문자드렸습니다..

반대로 구인자쪽에서 이런 문자를 보낼 수도 있을텐데..
구직자입장에서 이게 기분나쁘다면 점장을 이해할거고
이게 기분 나쁘지 않다면 점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전.. 지원을 하고 추후 저렇게 연락이 온거라면 후자라서..
저 정도 문자로 순서따지고 기분 안좋다고 할거면 그냥 문자로 문의 받는 것자체를 안하는 게 나을 것 같군요

물론 그렇다고 저것만 따로 잘라 보는 것만으로는 섣불리 점장을 욕하기는 곤란할겁니다
하도 세상에 신기한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소규모인 피지알만 봐도 이런저런 신기한 사람들이 많은데.. 크..
지원양식을 상세히 설명해놓았다거나 정말 문자문의는 안받는다고 미리 적어놓아도 그런거 상관없이 보내는 사람들도 분명 있거든요..
그런 문자는 예의여부를 떠나 문자자체가 짜증이 나는게 당연한거라... 다른사정이 있을지도 모르죠..
14/07/22 00:23
수정 아이콘
저 내용만 봐서는 왜 구직자가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점장님이신가요? -> 그런데 누구신가요? -> ~~열심히 하려고~~ -> 구직자 신분도 안밝히고 불쾌하네요 이정도 순서인데, 캡쳐만봐선 점장이 이상하죠.

그런데 점장인걸 확인하는걸 봐서는 어디선가 연락처를 보고 연락했을 가능성이 크기에 점장 반응이 이해가네요.
난 어디어디 편의점 점장이고 연락처는 이거고, 생각있으면 연락해라~ 정도로 구인모집을 올렸을텐데, 굳이 저렇게 확인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겠죠.

결론은 앞뒤 사정을 이해하면 구직자의 잘못이 크다 보임.
단순히 캡쳐만 보면 점장이 이상함.
14/07/22 08:42
수정 아이콘
만약 점장이 알바를 구하고 있고 문자로 연락을 달라고 연락처를 남긴 상황에서 저런 문자가 오갔다면, 이건 점장이 욕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알바를 구하는 사람은 먼저 점장 번호가 맞는지 확인차 질문을 했고 거기에 대답을 했으니 본인의 문자 목적을 우선 말한 상황인 것 같은데.. 거기에 점장이 까칠하게 반응한 것 아닌가 싶네요.
포켓토이
14/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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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아무리 봐도 점장이 이상한데 말이죠..
고작 저런걸로 기분이 상하니 어쩌니 드립이 튀어나오는거 봐선
알바라고 엄청 무시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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