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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8 19:11
어찌보면 별일이 아닐수도 있는 말그대로 관행일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국정원이 해온짓이 있기에 믿을수 없다는게 가장 중요하죠.
우리나라 국정원은 정말 동네 흥신소보다 못한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간첩 조작 사건도 그렇고 신뢰를 잃은 기관이죠. 대대적인 개혁이 다음 정권에서나 될까요..?
14/07/08 19:12
이것도 큰일이라면 큰일인데, 관행이라고 그냥 무감각하군요.
국정원장 후보가 정치관여를 근절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차떼기 하듯이 제대로 해볼려고 그러나..
14/07/08 19:14
전 개인적으로 뭐 국정원의 정보수집이라는 측면에서 그냥 넘어는 가겠는데...우리나라 정보기관이라는것들이 저렇게 걸리는게 참 황당합니다;;
정보기관이면 여러면에서 걸리지 않고 불법적행위를 하는 기관일텐데, 이런 사소한것에서도 걸리면..음...
14/07/08 19:17
신분을 위장한게 아니라 취재증을 발급받아 촬영하는거면 신분이 발각당했다고 문제삼긴 어렵겠죠. 몰카라 하기도 어렵고...문제는 취재증을 발급해준 부분인데 정말 예전부터 있던 관행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일이겠네요.
14/07/08 19:22
제가 생각이 다른건진 모르지만..
한국 국정원 최고의 문제는.. 맨날 걸리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국정원같은거면 기본적으로 '안걸리고 불법적 행위를 나라에서 하는' 기관일껀데. 맨날 걸리는게 무슨 국정원인가요..
14/07/08 19:29
국정원이 다른 공무원 조직에 비해 인사이동이 잦다고 하던데..
인수인계가 잘 안되고 있나봐요.. 수십년 전통의 노하우 그딴거 없고.. 그냥 막 하다가 막 걸려 그냥..
14/07/08 19:29
그냥 질문인데 저게 관행으로 있어도 되는 행위인가요?
음. 덮어놓고 까고 싶지는 않은데... 그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면 좋겠는데요
14/07/08 19:35
통제하는게 아니고 들고와서 보면서 발표하는거 찍는거 아닌가요?
발표로 치면 슬라이드가 중계되고 / 국정원은 뒤에서 발표자 스크린을 찍는 느낌인데 ... 뭐 주머니 뒤진것도 아니고. 그냥 걸린게 문제인거 같은데요.
14/07/08 19:39
감시 맞죠.
저 자료에는 무슨 내용이 들었는지 (화면에 띄우는건 아니라서) 모르거든요. 대학교 조별과제 발표자료는 아니니까요. 막말로 저걸로 찍어서 생중계 해주면 미리 준비하고 답변이 가능해지죠. 적당히 눙치거나. 그리고 관행이라면 왜 하필 야당 의원 것만 찍을까요? 글,고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하는거 자체가 문제죠. 국가의 안보를 위해 일하라고 세금 주고 월급 주는데 저게 과연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인가요? 정권의 수호에 관련된 일일까요?
14/07/08 19:40
얘네는 왜 맨날 뭐하다 걸리나요.
국정원이 엄한 짓 할 수도 있죠. 방향이야 어쨌든 정보기관이니까. 근데 무슨 정보기관이 이렇게 허술하게 하다가 툭하면 걸리나요.
14/07/08 19:42
해외사절단 노트북 훔치다 걸리고, 댓글 달다 걸리고, 간첩이라고 뒤집어씌워서 증거조작하다 걸리고, 야당 의원 발표나료 도촬하다 걸리고.......
14/07/08 19:42
이게 관행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죠. 국정원이 특정 정당 특정 정권을 위해서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건데요. 내부 정치에 관여하는 활동은 줄여가야 할텐데 저렇게 대놓고 할 줄이야...
14/07/08 19:45
아이돌 연애조차 들키지만 마라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국정원이 들키면 국정원은 어디 쓰나요...
국정원은 디스패치라도 붙으면 트루먼쇼 찍을듯..
14/07/08 19:46
관행이고 권한이고 뭐고를 떠나서 뻔히 TV만 켜도 나오는 공개 인사 청문회에 저런 식으로 '잠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걸린게 문제가 아니라 저럴 필요가 없는 일에 저렇게 나온다는거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14/07/08 19:50
야당의원 청문자료는 공개가 안되죠.. 청문회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이 어느부분을 문제재기 할것인지 어디까지 알고있는지는
굉장히 요긴한 자료입니다. 국정원장이 임명만 된다면야 개국공신이 되겠죠
14/07/08 19:52
아무리 청문회라지만... 오가는 발언 내용도 아니고, 비공개된 상태의 자료를 취재해도 되는 건가요?
쓰면서 생각해보니 청문회 중에 쪽지로 지령 오가는 거나, 국회에서 모 의원이 야한 사진 검색하는 거 딱 걸린 등등을 보면 상관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14/07/08 19:59
저런식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인간이나 저렇게밖에 교육을 못시키는 인간이나....부패나 권력에 부화뇌동하는거 이전에 너무 무능하네요;;;;
14/07/08 20:19
관행이었으면 10년간 집권했던 야당도 알고 있었을텐데 그동안은 모른척하다가 이번에 터트린걸수도 있고 관행이 아니었을수도 있겠네요.
14/07/08 21:58
국정원의 국내파트 정보수집의 요건에 국회 정보수집이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되죠.
있다면 정당한 정보수집이고, 없다면 불법수집이죠. 정식으로 국정원 이름으로 임시취재증을 받아서 들어왔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국정원에게 임시취재증을 발급할지 발급 안할지가 중요한 문제겠죠.
14/07/08 22:17
실제 기자들이 국회의원 문자메세지를 몰래 촬영해서 내보낸 게 한두번은 아니죠.
국회내에서 국회의원의 모든 행동 및 자료는 공개되는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07/08 22:21
그건에 대해서 고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법적으로는 모르겠네요. 그렇게 안하는 이유가 국회의원들이 기자들 촬영은 익스큐즈 해주기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고소하면 국회의원만 쪼잔한 놈이 되니
14/07/08 22:29
기자도 정식으로 허가받고 오는 것이고, 국정원도 정식으로 허가받고 오는 거죠.
국정원이 받은 취재증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거라면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취재증을 준 것이 옳은 일인가는 다시 살펴봐야 하는 일이겠지만요.
14/07/08 22:37
취재증을 줘놓고 왜 취재하냐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취재증을 주면서 이건 찍으면 안돼, 혹은 양쪽 모두 찍어야해 이렇게 하지는 않잖아요.
14/07/08 23:00
국정원이 야당의원들 자료를 도촬한다는건 그런 취재와 다른거 아닌가요? 엄연히 정치개입이 같은데 말이죠
국정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여서 기록을 남겨둬야 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 도촬이라... 이런이유에서하면 청문회 끝나고 충분히 요청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14/07/09 08:49
홍승식 님// 일단 취재랑 도촬이란 구분을 하셔야될것 같습니다만...
기록을 남긴다는게 야당의원들 자료 도촬인가요?? 기록에 필요하면 야당의원들에게 정정당당히 요구하는게 정상입니다.
14/07/08 22:56
언론사에서 하는 것과 행정기관 정보부서가 입법기관을 상대로 하는 것은 당연히 따로 생각해야죠. 전자는 명예훼손 등으로 다스리면 될 일이지만 후자는 헌법 원칙의 문제입니다.
14/07/08 23:07
야당 당사나 자택 등이라면 모를까 국회내에서의 행동은 모두 공개되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전 공개되기때문에 면책특권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4/07/09 08:15
궤변이십니다. 국정원이 도촬한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되나요? 이건 엄연히 언론의 취재가 아니라 정보기관의 공작활동입니다. 이걸 혼용해서 말씀하시면 더 이상 이야기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14/07/08 22:54
국정원 국내파트에서 이런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죠. 누구를 위해서 일하느냐? 라는 점에서 명백히 현 정권과 여당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14/07/08 22:59
그건 저도 반대입니다.
저도 국정원 국내파트는 다른 기관에 넘겨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과 다르게 취재를 허가해 주고나서 왜 취재하냐 라고 묻는 건 안된다는 거죠.
14/07/09 00:02
취재를 허가한기관과, 취재에 대해 '의문을 표한' 기관이 다른 기관입니다.
기본적으로 '허가'를 했으면, 전파를 했어야 하는데 이 당연한 일이 안되나보네요.
14/07/08 22:17
이건은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단순히 국정원의 관행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에대한 공격이 들어오니 추잡한 방법으로 청문회 중단하는 새누리당의원들 세월호 참사 감사원보고가 기존 언론보도 내용보다 못하며 청와대에 대한 책임은 하나도 묻지 않았다는 것 이번 국정원의 도촬은 청와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열한 짓거리기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일입니다
14/07/08 23:38
이 정도가지고 왜 야당은 저 난리법석이지?
국정원이 정보수집한다는 데 뭐가 문제이지? 근데 걸리는 건 참 한심해.... 이렇게 제 머릿속에 흘러가며 너무나 익숙하다는 것이 참 답답하네요..... 유신이후 각 정권을 겪으며 골방에서 어쩜 그리 나쁜 것만 쏙쏙 습득하셨는지,,...
14/07/09 00:36
아 이게 어떻게 정보수집으로 되는거죠 -_- 그냥 대놓고 국정원이 한쪽편 드는 거잖아요.
(이미 댓글 등으로 그래왔다는게 밝혀진 상태인데, 아직도 그러고 있는거죠) 아 참... 진짜
14/07/09 00:44
모두가 국정원이 맨날 걸리고 왜이리 허술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알고보니 그건 미끼였고 진짜는 따로있다! 같은 건 없겠죠 요즘 소설을 너무 봤나 -_-;;; 뭐 그것과는 별개로 들킨게 그정도지 실제로 얼마나 저런 짓을 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중 몇개 들켰을뿐?
14/07/09 01:20
법적으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먼저 알아야 잘잘못을 따질수 있을것 같네요.
국정원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이라면 그정도 권한을 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요즘 밝혀진 사실들로 보면 국정원은 그정도 권한이 있으면 안될것 같긴합니다.
14/07/09 08:19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권한을 일부 무리의 권력유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네요. 뭐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후진국의 정보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네요.
14/07/09 10:20
저 곳이 비공개되는 회의장도 아니고 "공개되는 청문회장"에서 정보수집입니다. 그냥 카메라하나 전체샷 나오게 돌려버리면 되는거죠
[국정원장 청문회]에서 [국정원 직원]이 야당의 [발표되지 않은] 청문회 준비 자료집을 녹화한다. 이건 국내 정보수집의 도를 벋어난것 같습니다.
14/07/09 17:15
다들 리플에 [걸렸다]라고 하는데 애초부터 숨지 않았는데 왜들 그러시는거죠;
박영선의원 이분은 화분가지고도 오바하더니 왜저러는거죠;;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회의를 속개한거 보면 박영선도 문제가 아님을 알았다는거 아닌가요. 리플에서 과도한 비약이 넘쳐나네요;;
14/07/10 09:14
문제가 해결되었을 수도 있죠. 그 국정원 직원이 찍지 않아서 회의가 속개되었다거나.
많은 분들이 밝혀진 내용만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약이 어디에 있나요?
14/07/10 09:43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면 속개하지 않았겠죠. 진짜 문제있는거면 야당에서는 월척인데요.
국정원이 걸렸다는둥, 한쪽편을 든다는둥. 개입한다는둥 전후사정도 완벽하게 모르면서 일단 국정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비약하고 있는 리플이 넘치는데요? 진짜 모르셔서 물어본거 맞나요?
14/07/10 10:30
그러니까 국정원이 찍는 문제 행위가 없어져서 회의가 속개되었을수도 있는데, 님은 잘 모르신다면서 그 행위 자체가 문제가 없어서 회의가 속개되었다는 논리를 전개하셨잖아요? "박영선도 문제가 아님을 알았다는거 아닌가요." 님이 쓰신 리플의 일부입니다.
리플을 쓰신 분들이 뭘 완벽하게 모른다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국정원이 저런 행동을 했다면 그게 적법하더라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언론이 취재를 해서 공개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그 행위가 공익에 부합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저렇게 "취재"해서 공익을 위해서 "공개"한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러니 저런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국정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비약이 아니라, 국정원이 있고 야당 의원이 공개하지 않는 내용"만"을 찍고 있고, 그것이 걸린 사실로 비판하고 있죠. 남의 의견을 단순화시켜서 비판하는 것 역시도 안 좋은 행위입니다.
14/07/10 14:28
아니 어디서 뜬소문 듣고와서 화분을 밖으로 내놓았던, 민감한 박영선의원인데,
문제가 있는데 단지 찍는문제행위가 없어진다고 박영선이 넘어간다고요? 그냥 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거겠죠. 적법한데 무슨 문제가 있는겁니까. 그래서 제가 논리의 비약이라고 했고요. 또 본문 어디에도 나오지않고 기사본문에도 나오지않는 '공개하지 않는 내용만 찍고있다'는건 무슨뜻입니까. 비약하여 남을 비판하는건 하지 말아야할 행위입니다.
14/07/10 15:16
님이야말로 비약하지 마세요. 박영선 의원이 그 때 민감하게 굴었던지 간에 알지도 못하는 내용으로 비약하고 있는 것은 님이십니다.
어떤 일은 적법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4대강은 뭐 불법적인 일이어서 비판이 많은가요? (불법적인 일도 많습니다.)
14/07/10 15:26
저는 통합니다만 안 통한다고 생각하신다니 아쉽네요. 적법한 일에도 비판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것만은 기억해주시면 좋겠군요. 적법한 일이라고 모든 일이 옳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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