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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8 23:34:32
Name nickyo
Subject [일반] 승전보를 전합니다. 승리의 밤입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56


76년 무노조경영 삼성에 첫 ‘단체협약’ 생겼다
삼성 노사, 단협 합의… 고 염호석씨 ‘사과’, 노조 보장, 기본급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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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사옥 노숙투쟁 41일차.
덮수룩한 수염과 땀냄새와 쩐내로 밴 옷을 입고도 그들은 매일 거르지 않고 죽어간 열사의 넋을 기리며 끊임없이 싸웠습니다.
그곳에는 화염병도 죽창도 없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함께 그림을 그렸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소리높여 외쳤습니다.
힘든 투쟁 하루하루에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슬픔과 절망에 침잠되지 않으려 더욱 활기차게 움직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늘 끝에 닿아 있는 것만 같은 삼성전자 사옥의 거대함은 언제나 흔들림이 없었고, 삼성은 너무나 견고하고 강했습니다.


하지만 삼성 서비스 지회 노조의 곁에는 민주노총이, 금속노조가, 공공운수노조가, 반올림이, 시민이, 대학생이, 노동당과 새정련이 그리고 제가 언급하지 못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의 연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실것을 나누고 음식을 함께 먹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즐겁게 노래했습니다. 투쟁을 외치는 비장함을 잃지 않으며 최소한의 희망을 위해 노래했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졌고, 다들 감기를 달고 살면서도 맨 바닥에서 한 달이 넘게 잠을 자며 사랑하는 아이들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많은 분들이 끝까지 어깨동무를 하고 열심히 싸웠습니다.



결국 28일 오늘 밤, 삼성은 76년 무노조경영의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A/S 건수가 없으면 한달에 30만원, 40만원을 벌어가며 살아야 했던 삼성 서비스 기사님들은 이제 한달 근무에 대한 기본급 제도를 통해 최소한의 생존임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이제 하청노동자, 하도급의 설움에 대항할 노조가 생겼습니다. 법에서 정한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함께 일하던 두 사람이 죽었고, 이제서야 그들은 승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두 열사에게 승전보를 알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 승리가 완전한 승리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전히 개선된 협약에서 임금은 최저수준이며, 하도급 직접고용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닙니다. 바지사장은 남아있으며,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고용보장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얻은것은 고작 최소한의 것들이며, 아직도 이들의 삶은 불안한 토대위에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급제도와 노조의 인정은 이들의 삶을 다시 움직일 겁니다. 척박한 대지 위에서 밟혀 사라진 희망의 꽃을 다시 피울 것입니다. 반쪽의 승리에서 얻은 것은 희망과, 미래입니다. 그들은 이제 긴긴 싸움 끝에 기쁜 소식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눈물지으며 웃을것입니다. 오늘 밤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쁨으로 벅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않아도 되는 날이 된 것입니다.



IMF 이후 굵직한 노동쟁의에 있어서 많은 노동자가 함께 연대하고, 시민과 대학생이 목소리를 같이 드높여도 반쪽짜리 승리조차 얻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삶은 점점 절망으로 치달았고, 수많은 이들이 그저 열심히 살아보다가 영문도 모른 채 막다른 길목에서 죽어갔습니다. 세월호의 비극만큼이나 노동자들의 죽음은 만성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민중의, 연대의 힘이 과연 유효한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쳐갔고, 정녕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까. 이런 행동들이 의미가 있을까. 자꾸 자신을 잡아먹으려하는 어두운 절망과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미래속에서 버티고 또 버티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사라진 일자리와 수십억의 손해배상, 유죄판결. 삶은 처절하게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오늘의 반쪽짜리 승리가 벅차고, 기쁩니다. 이 땅에서 일하는 이들의 승리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에, 결국 해냈습니다. 단체협약의 세부 내용을 보면 참 별 것 아닌 요구조건들이지만, 이것을 합의할 수 있었던 사실 자체가 기쁩니다. 최소한을 얻고, 이제 겨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시작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투쟁을 응원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연대 없이는 끝까지 싸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고작 서너번의 집회 참여에서 투쟁을 외쳤고, 약간의 간식거리를 가져다 드린게 전부인 일개 대학생이지만 오늘의 승리가 정말 보람차고 기쁩니다. 부디 이 협약대로, 그리고 이 협약이후에도 이들의 삶이 계속해서 나아지기를, 희망의 꽃이 활짝 피기를. 하여 척박한 땅이 비옥진 땅으로 바뀔때까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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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무테
14/06/28 23:51
수정 아이콘
삼성서비스라함은 천안 그 사태를 말하는건가요?
삼성에서의 첫 합법적노조라.. 이건희회장 생전에는 볼수 없을것 같았는데...
향후 움직임을 떠나서 환영받을 일입니다.!
14/06/28 23: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천안센터 소속 고 최종범씨의 자살이 있었죠. 그뒤로 염호석씨가 또 정동진에서 자살하셨고......
가슴아픈일이죠. 이렇게 이겼는데.........
쿨 그레이
14/06/28 23:5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이 필요하고, 무슨 선언이 필요하겠습니까. 비록 반쪽짜리 승리일지언정 참으로 뜻깊은 한 발을 내딛었고 또 그간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갔던 피 위에서 한 떨기 꽃을 피웠으니 이야말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떨기 꽃이 이제 여기저기서 싹을 틔워 아름다운 화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4/06/29 00:05
수정 아이콘
정말 말씀 그대로입니다. 같이 기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AttackDDang
14/06/29 01:08
수정 아이콘
열발 전진한 후 아홉발 후퇴하게되면 그게 아무의미 없었던 일인것양 보일지언정 한발 전진한 의미가 있다는 개과천선의 명대사를 다시금 떠올리게되는 밤입니다.
버들피리
14/06/29 00:0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뎌 오신 노조분들께 날아온 승전보 소식을 축하합니다.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고 현재 얻은 결과 또한 만족스럽지 못할찌라도 노조 분들이 계속해서 헤쳐나갈 희망의 불씨는 되리라 믿습니다.

작은 보탬이라고 하셨는데요..그분들께는 함께한 작은 도움 하나 하나가 계속해서 싸워갈 수 있게 힘을 공급 하는 에너지원이었을겁니다.

약자 편에서 도움을 주신것....정말 잘하셨어요.
14/06/29 00:0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저는 정말 별 것 아닌 도움이었는데, 그런데도 이 승리가 이렇게 기쁘고 벅차네요. 싸움을 이어가신 당사자 분들과 매일같이 연대하신 많은 노동자, 시민, 대학생 여러분들은 기분이 어떠실지....... 저는 막 아무나 붙잡고 방방 뛰고 싶어요.
tannenbaum
14/06/29 00:16
수정 아이콘
저랑 방방 뛰어요
당사자는 아니지만 (크게 보면 저도 당사자지만요) 소리 질렀네요
작고슬픈나무
14/06/29 00:15
수정 아이콘
큰 일을 해내셨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4/06/29 00:17
수정 아이콘
대학생인데 이런 큰 역사의 현장에 도움을 주셨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팅
14/06/29 00:2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 큰 변화, 더 큰 승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상최악
14/06/29 00:26
수정 아이콘
노조운동을 위해서 목숨까지 버려야되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14/06/29 00:35
수정 아이콘
죽은분들은 노조운동 승리를위한 자결이라는 의미보단 진짜 힘들고 지치고 가정경제 파괴되고... 정말 사는게 너무 괴로운상태에서 마지막선택이라도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하는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거같아요. 절망이 너무깊어져서... 전태일열사처럼 분신을 통한 결의랑은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약간 차이가 있다싶고... 아무도 안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버들피리
14/06/29 00:59
수정 아이콘
현재 대한민국의 노조의 권리와 위치가 이만큼 향상 된 뒤에는 수많은 분들의 희생이 바탕이 됐습니다. 생명이든 그 외에 것이든..말이죠.

비록 돌아가신 두분이 선택하신 동기가 어떠하든지 분명한것은 서비스 노조 분들의 기본 생존권 확립에 도움이 될꺼에요.
결코 헛된 희생이 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좋은 일 하신 니쿄님께는 ......맘에 든다는 조별 모임의 그 얼굴이 하얗고 생기 발랄하고 곱고 이쁘기까지 한 그분과 연결되기를.....상으로 말이죠~~^^
14/06/29 01:03
수정 아이콘
뭔가 불손한 느낌이지만 일단 좋아요+2
아저게안죽네
14/06/29 12:23
수정 아이콘
반대로 기본 권리인 노조 설립을 하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4/06/29 00:31
수정 아이콘
제 일처럼 기쁘네요 앞으로 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스타본지7년
14/06/29 00: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큰 첫걸음입니다.
아케미
14/06/29 00:36
수정 아이콘
만세!
14/06/29 00:41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광개토태왕
14/06/29 00:41
수정 아이콘
저기 시위현장에 제 막내 외삼촌도 계시는데 좋은 소식이 날아왔네요!!
나중에 전화 한번 드려야겠습니다!
단지날드
14/06/29 00:4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좋은 소식이 하나도 없었는데 정말 정말 좋은 소식이 하나 전해지는군요 ㅠㅠ
FastVulture
14/06/29 00:55
수정 아이콘
한걸음 더 내딛는데 성공했네요
감사합니다
14/06/29 00:5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겠네요.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카푸치노
14/06/29 01:00
수정 아이콘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정말 승리네요! 아직 완전 하지 않다고 해도 큰 길이 생겼네요!
Judas Pain
14/06/29 01:0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4/06/29 01:04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삼성 측 신의 한 수가 무노조 경영이라는 주제의 글이 올라와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는데
드디어 한발 나아갔네요.
축하드립니다.
14/06/29 01:05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피드백중이라 댓글 일일히 감사 못드리는점 죄송해요 기뻐하고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 복받으실겁니다!
14/06/29 01:06
수정 아이콘
드디어 성역에 상식이 진입했군요. 기쁩니다.
14/06/29 01:20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하루 정도는 순수하게 기뻐해도 괜찮겠죠.
저 신경쓰여요
14/06/29 02:22
수정 아이콘
정말로 훌륭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한국이 한 발짝 더 더 나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네요.
스트릭랜드
14/06/29 03:38
수정 아이콘
중간 과정까지 밖에 듣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다 최근엔 굵직한 이슈들과 개인사로 인해 잊고 지냈는데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진심으로 위로와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류세라
14/06/29 04:32
수정 아이콘
훌륭하고 멋진 승리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06/29 08:27
수정 아이콘
모두가 비겁자가 되길 강요하는 세상에 원글님처럼 아직 용기있는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그래도 좋은쪽으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14/06/29 09:08
수정 아이콘
정말 기쁩니다. 잘 되었네요.
루크레티아
14/06/29 09:12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많은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朋友君
14/06/29 09:18
수정 아이콘
여럿이 함께 큰 한 걸음 내딛었네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Falloutboy
14/06/29 09:3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고 앞으로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렌지샌드
14/06/29 09:52
수정 아이콘
집이 근처이다보니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시위 소리를 들으며 관심을 가졌었는데(관심만..) 아침에 틀어놓으시는 곡소리(?)같은게 있었어요. 아침에 듣긴 참 기분이 이상해지는 노래였지만 그분들의 마음이 그러리라 생각하고 마음만으로라도 응원했습니다. 몇일전협상타결 관련기사를 접하고 참 잘됐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제까지 꿈쩍도 안하던 삼성이 이 문제 뿐 아니라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과 같은 이슈들에 태도를 바꾸는 것이 온전히 투쟁으로 이루어낸 결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서 좀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어쨌건 어떤 이유건 커다란 일보를 나아간 것을 축하하고 기뻐해야겠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성의 기조를 따라가는 회사들은 예전부터 많았으니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나눌 줄 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라보는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이젠....
14/06/29 09: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이루어내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우셨습니다.
14/06/29 09:58
수정 아이콘
아 감동입니다!
이런 작은 승리들이 자꾸 나오는 세상 됐으면 좋겠어요
14/06/29 10:51
수정 아이콘
기쁜 소식이네요. 너무 좋은 소식입니다.
14/06/29 11:34
수정 아이콘
정말 측하합니다!!! 더 큰 승전보를 기대합니다.
14/06/29 12:04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해서 더 미안해지는 소식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14/06/29 12:05
수정 아이콘
좋아요
절름발이이리
14/06/29 13:41
수정 아이콘
좋은 일이군요.
我無嶋
14/06/29 14:10
수정 아이콘
지난번 마음아파하던 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물을 받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파란아게하
14/06/29 14:29
수정 아이콘
좋아요(2)
지금뭐하고있니
14/06/29 15:1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인생은혼자다
14/06/29 17:37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오늘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14/06/29 21:12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 "삼성의 무노조 경영" 이란 말을 누군가 자랑스럽게 말했을 때. 그 땐 그게 좋은 건 줄 알았습니다.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콩먹는군락
14/06/29 21:1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막3장
14/06/29 22:10
수정 아이콘
크크 전직 삼성직원이긴 하지만,
축하할일입니다 ^^
삼성도 이정도 전향(?)을 한 것 보면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대응책을 준비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는 터라...
아무튼 달에 내딛은 한 걸음이 인류의 위대한 한 걸음이 되었듯,
이번의 한걸음도 위대한 한 걸음이 되었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정진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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