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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7 22:11
지붕이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붕괴되었다고 하는데...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지...
하아...9시에 신입생환영회면 한창 분위기 무르익을 때인데...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14/02/17 22:23
04년 3월 대전에서 무너졌던 수 많은 강당, 체육관들을 떠올리면 딱히 말이 안 된다 그런 생각은 안 드는데...
저 건물 위에 눈이 얼마나 쌓여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눈이란게 엄청 무겁긴 합니다...
14/02/17 22:27
아아...제가 그걸 몸소 경험했는데도 잊고 있었네요...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도 11시에 집에 가라고 했을 정도로 눈이 많이 왔었는데...
14/02/17 22:32
원래 눈이란게 엄청 무겁기 때문에 그 정도 하중은 충분히 버티도록 설계가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마 원래 규정은 당연히 버티도록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14/02/17 22:28
리조트 근처 동네에 살고 있는데(리조트 소재지는 경주이기는 하지만 울산에서 진입하는 게 더 가까운 곳입니다) 30분 전부터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더니 이곳으로 출동하는 모양이군요. 불과 두달 전에 저기서 신입연수를 했는데 소름이 돋습니다 ;;;;
그나저나 모두 무사하길 빕니다 ...
14/02/17 22:28
며칠전에 경주 계림초등학교 체육관도 이번 눈때문에 붕괴됐었습니다.
올 해 정도로 눈이 온 적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오다보니 이런 커다란 문제들이 발생했는데 애초에 하중 설계가 잘못됐었기 때문이겠죠. 기상이변이 워낙 많이 일어나니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다른 건물들도 다시 겨울이 오기 전에 제대로 검사를 반드시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많이 다친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14/02/17 22:34
학생회에서 생각을 너무 고지식하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눈이 쌓여있을대로 쌓여있고 조립식인 건물에서 계획 잡아놨다고 일정을 안바꾼거면..
뭐 사실 저 상황에서 건물이 무너질거라고 예상하는게 너무 심한 억측이었겠습니다만; 피해가 제발 크지 않았으면 합니다.
14/02/17 22:46
조립식 건물이란건 알기 힘들지 않았을까요ㅠ 여튼 어제 이집트에 이어 부산이라니.. 악재로 뒤숭숭하네요...ㅠ 다들 몸 잘 사리시길...ㅠㅠㅠ
14/02/17 22:35
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내기들도 많을테고 재학생들도 다들 20대인데 행복한 대학생활이어야 할텐데 이게 뭔 일인지...
14/02/17 22:41
러시아어학과랑 아랍어학과인거 같다네요.
러시아어학과 1명은 사망확인되었고 2명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네요 구조된 사람들도 피투성이라고..
14/02/17 22:47
학생들이야 위험성을 잘 모르니 그렇다 쳐도 리조트 관리자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건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해도 눈 무게 때문에 조립식 같은 건물 무너지는 건 하루이틀은 아닌데...
14/02/17 22:50
일본에서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다길래 폭설로 저렇게까지 되는구나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신입생 환영회라면 꽃같은 나이의 학생들이 대부분일텐데... 제발 더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어쩌면 좋나요...
14/02/17 23:01
현재 뉴스에 탈출학생과 통화중인데 1,000명이 있었다고 하네요
150~300명의 사상자가 예상되고 무대쪽부터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큰문(하나밖에 없었답니다)으로 탈출하면서 더 위험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도 죽을뻔했다고 하네요
14/02/17 23:11
동생놈이 지금 현장에 있는데, 빠져나와서 괜찮다고 연락한 뒤로, 배터리가 나갔는지 연락이 안되어 부모님은 지금 걱정중이시네요;;
별일 없길 바라는수밖에... 빌려서라도 연락을 하란말이다 이놈아...
14/02/17 23:29
추위 때문에 구조가 늦어지면 저체온증 때문에 매몰된 인원 전체가 위험할 수 있을듯 합니다.
중장비 진입도 힘들다는데, 부디 별일 없기를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14/02/17 23:31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지붕이 붕괴돼 강당 안에 있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80여명이 매몰된 가운데, 이들이 간 행사가 학교측 공식 행사가 아닌 학생회 자체 행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외대에서는 학생들의 이같은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 학생 자체행사를 금지시켰는데 학생회에서 주도해 회비를 걷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부산외대 첫 공식입장이네요-_-
14/02/17 23:34
이 무슨 개소리인가요... 우린 모른다인가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과별 학생회 주최로 가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럼 부산외대는 전 과가 신입생 OT안가나요? 미친 무슨 이것도 말이라고
14/02/17 23:37
그저 아무일 없기 바라고, 다친 사람이 있다면 쾌유를 바라고, 혹 명을 달리하신 분이 있다면 명복을 빌며 새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욕할 뻔 했네요. 학생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14/02/17 23:38
우리나라는 참....
체면상으로라도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습하겠으며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라는 말 한 번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답답하네요..
14/02/17 23:5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000145
이 기사에 따르면 교수, 학교 직원도 따라 갔다고 되어 있네요.
14/02/17 23:37
당연히 책임없는 사람은 면피를 해야죠. 가지 말라고 한게 사실이고 그 입장을 학생측에서 확실히 알 정도로 충분히 전달되었으면 면피성 발언을 내놓는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시기가 좀 이르긴 하지만 죄도 없이 욕먹는것보단 낫겠죠.
14/02/17 23:42
그런데 사실 대학은 교육기관이고, 여론이 요구하는 건 저런 발표가 아니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며, 학생들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발표하면 좀 좋은가 싶네요.
14/02/17 23:48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저런 입장표명은 듣지 않아도 될 욕을 사서 먹고있는 것이죠. 당장 여기서만 봐도 저 공식입장에 어떤 반응들이 나오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저런 책임회피가 아닌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 입장표명이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그 이후에 책임여부를 따져도 늦지 않습니다.
14/02/17 23:53
근데 뉘앙스가 학생행사등 자체행사를 통칭해 금지시켰다는데 솔직히 이런 자체행사를 공문을 통해 제대로 금지시켰을지도 의문이고, 애초에 거의 대부분 대학이 OT는 자체적으로 신입생들한테 회비 걷어서(이것도 비판의 소지가 많지만 어쨌든 그렇죠) 갑니다. 만약에 대학당국에서 정말 금지를 시킬 생각이었으면 학사적으로 조치를 취했어야 면피를 할 수 있지, 이렇게 공공연하게 대학교 이름을 걸고 모든 학과에서 OT가 대놓고 행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도 묵인하면서 형식상으로 금지했다로는 절대로 책임 회피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14/02/18 00:01
해당 OT에 교수와 교직원까지 동행했다고 속보에 나오는 순간... 책임회피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금지하는 행사라면 교수, 교직원이 동행해선 안되죠. 이미 그들이 동행했다는 것은 학교에서도 인지하고 있었고 공식적인 허가를 내리지는 않았어도 묵인했다는 것이니까요. 지금 문제는... 누구의 책임이냐를 따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빨리 구해내냐와 그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지 입장표명에 들어있는 것처럼 자신들이 보낸 것이 아니다. 지네들끼리 간 것이다. 라고 회피하는 입장을 표명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부산외대 대책본부에선 말이죠.
14/02/18 00:04
네 거믄별님 말씀이 맞습니다. 거믄별님이 말씀하신 대응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대응인데 그것조차 안 하는데다 분명히 책임소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데 우리는 책임없다. 라고 발 빼는게 화가나서 댓글 달았네요. 대학에서 구조에 최대한 협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바란다라고 해야 할 텐데 대응 자체도 비상식적인데다 내용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14/02/18 00:07
어처구니 없는 대응을 한 두번 보고겪은 것이 아니지만... 매번 짜증나고 열 받게 만드네요.
그저... 지금도 매몰되서 구조를 바라고 있을 학생들이 어서 구조됐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14/02/17 23:41
ytn 소방 관계자와 인터뷰 하는데 답답하군요.
한 명만 물어보지 서너 명이 중구난방으로 비슷한 질문을 계속하네요. 한 명이라도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 바쁘신 소방대원 붙잡고 저렇게 질질 끄는 인터뷰는 정말... 좀 정리해서 한 명이 간단하게 물어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_-;
14/02/17 23:49
조금이라도 관계 있는 사람 아무나 불러 인터뷰하고, 자기가 더 괜찮은 질문을 날리려고 자기들끼리 서로 말 잘라먹고...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네요. 무슨 라디오 스타 보는 거 같습니다. 속보인데 그냥 지금까지 나온 사실관계만 최대한 간단히 반복해서 알려주면서 새롭게 나오는 내용만 추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14/02/17 23:49
학교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뻔합니다. 거의 매년 전국에서 1건 정도는 오티 때 인명사고가 납니다. 근데 이 1건 때문에 매년 해오던 오티를 못 하게 할 수도 없고, 학교에서 공문을 내립니다. '가지 말아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다고 해서 교수님들이 불려가거나 시말서를 쓰거나 예산을 줄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미 오티 예산은 다른 이름으로 편성돼 있거든요.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총장부터해서 대학본부팀 면피용+꼬리자르기 용이죠.
14/02/17 23:54
단과대 오티도 있고 전체대학 오티도 있고 대학마다 다릅니다만, 5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걸 봤을때, 교수님의 참석유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4/02/17 23:50
근래 경주 눈 상황 적어봅니다..
설이 지난 후 이틀인가 후 부터, 전국 눈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더니, 경주도 동해안언저리에 포함되어 함박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런 눈이 아예 안오는 지역은 아닌지라, 하루나 이틀정도 한바탕 쏟아붓고 나면 눈이 그치거나 아주 약한 눈발로 이어지곤 하지요.. 그러나 이 눈이, 고딩때까지 경주에 살아오면서 이렇게 긴 기간동안 연속으로 함박눈이 온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많은 눈이었고, 습기도 굉장히 많이 품은 눈이라 무게도 많이 나갔죠.. 덕분에 눈사람은 아주 잘 만들어졌었습니다.. 이런 눈이 포항, 울산등지와 같이 동해안에 가까운 지역에 거의 열흘에 가까운 날동안 내렸습니다.. 이틀 전 부터 햇살이 비춰지기 시작했고, 오늘 다시 비가 오네요.. 그런 눈들이 분명 저 양남지역에도 많이 왔을테고, 뉴스를 보니 내륙쪽보다 저쪽은 더 많이 온 것 같으며 오늘도 눈이 내린 것 같네요.. 또한 경주는 보통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화창했던 어제, 햇살이 비춰진 거의 모든 지역에 눈이 다 녹았습니다.. 시내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구요.. 그러나, 아마 저 양남지역에 더구나 산속 깊이 있다는 저 리조트에는 아직도 많이 쌓여있을겁니다.. 햇살도 직접 안비춰질테고, 기온도 낮을테니까요.. 그나저나, 저 조립식 건물도 정확한 붕괴사유는 모르나, 아마 눈의 무게 때문에 한계가 갑자기 온게 아닐까 싶고, 급작스레(10초도 안되어 무너졌다고하니..) 내려앉아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14/02/17 23:52
아니면 눈의 무게로 살짝 기울어져있는데, 조명 + 수백명의 온기때문에 살짝 녹아서 기울어져있는 곳으로 무게가 쏠려서 무너진 것일 수도 있구요.....
14/02/17 23:51
일부러 그런건지 몰라도 버들강아님이 공식 입장을 반만 퍼오셨군요.
(생략)외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외대에서는 학생들의 이같은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 학생 자체행사를 금지시켰는데 학생회에서 주도해 회비를 걷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학교 측이 금지시킨 행사에다 학생들이 회비를 걷어 무리하게 진행하다보니 싼 곳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열악한 시설을 선택하게 돼 사고의 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외대에 따르면 학교 측이 진행하는 공식 오리엔테이션(O.T)는 오는 27, 28일로 예정돼 있었다. 전부 다 보면 글쎄 욕먹어야 될 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14/02/17 23:58
단과대 오티와 총오티를 두번 가는 학교가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총오티때는 학교 소개와 동아리 소개와 초대가수 공연이... 단과대 오티때는 수강신청하는 법 등을 선배들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술먹이는 문제로 타 대학에서 사고가 생겨서 총오티가 없어지고, 단과대 오티를 같은 리조트에 모여서 하게 됐습니다.
14/02/18 00:00
아 그런가요? 이것도 대학마다 달라서 저도 좀 헷갈리네요. 하여튼 개인적인 생각은 학교가 이미 이러한 행사를 알면서 노골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이상 절대로 책임회피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이십명 가는 것도 아니고 수백명씩 다니는데 말이죠.
14/02/17 23:57
짤린 것(?)에 해당하는 내용도 면피용으로 밖에 비쳐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지금은 면피용이 아닌 수습용이 필요할 때입니다. 짤린 것에는 수습용 멘트가 보이질 않네요.
14/02/18 00:00
좀 전에 위에 보고 공식입장 찾아서 검색하고 뉴스도 보고 하는데 뉴스는 못찾겠고
위에 잘린 내용만 돌아다니고 있네요. 이것까지 있으면 면피용이라는 비난은 있겠지만 조금은 낫겠지만.. 그래도 거믄별님 말씀처럼 수습용 멘트가 필요한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000145 근데 위에 다른 분이 다신 기사보면 학교측 직원이랑 교수도 몇 명은 따라간거 같네요(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기사에 학교 부총장이 사고현장에 파견됐다고 하니 학교에서도 무관심한건 아닌듯
14/02/18 00:06
원활한 진행과 만약을 위해 교직원이 동행했다고 나오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저 입장 올린 부산외대는 비난 폭격을 맞아도 할 말이 없겠군요. 책임소재도 분명히 부산외대에 있구요.
14/02/18 00:06
텦님 댓글이 더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가 일의 책임을 지기 싫어서 명분세우기 위해 일단 "하지 마라"라고 공문을 보내는 거죠. 그러나 선배들이 후배를 맞이하면서 인간관계도 맺고, 학번 동기들끼리 친해지기도 하는 과정은 학교로서도 중요하죠.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들이 학교의 매력이 되고 학교가 부드럽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중요하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말리지도 않으면서, 학생수련회 활동으로 새로운 신입생을 맞이하는 과정으로 학교도 이득을 보면서도(원래라면 그게 다 큰 비용이죠. 그 일을 처리할 행정비용, 행사진행 인원 고용 등등. 게다가 애학심 같은건 돈주고도 쉽게 얻지 못하죠), 이럴 때는 꼭 면피하겠다는 태도를 사람들이 얄밉다 느끼는 겁니다.
14/02/17 23:57
눈이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건 동네에서 하우스 무너지는 거 보면서 느꼈지만, 저런 강당까지 무너지다니..;;;
제발 큰 인명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14/02/17 23:59
학교측에서는 학교에서 오티 진행 하라고 했고, 학생회는 거부하고 오티 진행(학교에서 재정지원X) .. 부산외대 교수님이 쓰신글 요약했습니다. 학생회도 책임있겠네요..
14/02/18 00:05
어차피 행사가 학생회주관이니 규모야 어쨌든 책임이 없다곤 할순없겠죠. 거기에 이러나저러나 천명단위급 학생이 움직였으면 암만 금지했는데 갔다니 어쩌니 그래도 학교책임은 절대없어~! 라고 볼순 더욱더 없겠고..
14/02/18 00:12
그 경우에는
학생회'도' 책임이 있다는 구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회가 주된 책임이 있는 가운데 학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것이 될 것 같네요.
14/02/18 00:28
이와중에도 학교는 자기네 책임없다는 언플에 신났군요.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지금 이게 맞는 처사인가요 대체??
http://www.womennews.co.kr/news/66852 신물이 납니다. 역겨워 죽겠네요. 지인이 있어 카톡으로 전해들었는데 현장은 지금 온통 피투성이에 아비규환이랍니다...
14/02/18 00:29
아 ytn개답답하내요 현장에 철골구조 해체작업때문에 소리가 시끄러워서 소리듣기 힘드들텐데 팀장님앞에두고 구조소리 잘모른다고 단체로 다굴하고있..... 후... 앵커들 수준 진짜..
14/02/18 00:32
진입로 바로앞에서 카메라찍고있고 현장지휘해야하는 팀장붙잡고 인터뷰 하고있는 언론사가 민폐가 아닐수 없죠. 현장책임자는 어쨋든 언론을 홀대 할수는 없고... 아후 빡쳐...
14/02/18 00:33
인터뷰하는 팀장님 목소리에서 '바쁜데 시덥잖은 인터뷰 그만하고 구조하러 가고싶다'는 느낌이 풀풀 풍기는데 그걸 악착같이 잡고..
그럴거면 좀 생산성있는 질문이라도 하지 했던질문 또하고 뻔한질문 계속하고 어휴..
14/02/18 00:42
학교가 신입생 OT 자체를 금지한게 아니라, 학생회 측에서 주관하는 OT를 금지했던거겠죠.
학교는 학교 주관으로 OT행사를 하려고 하고, 학생회 측은 학생회 주관으로 OT행사를 하려고 해서 매년 불꽃튀게 싸우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14/02/18 01:01
기사뜬거 때문인 것 같네요
원래 기사 클릭 수가 늘어나면 핵심 단어가 검색어로 올라가거든요. 아무래도 자극적인 소재다보니... 애초에 저런 똘아이같은 발언한 애가 있어서 생긴 일이겠지만
14/02/18 00:54
https://twitter.com/sbs8news
<경주 리조트 붕괴>현장서 시신 한 구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 총 7명. 아직까지 15명 안팎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 sbs뉴스 트윗입니다.
14/02/18 01:12
학교측 소리..솔직히 개소리죠. 학생들 돈 고작해야 인당 1~2만원 걷었을텐데 그걸로 OT를 진행하기엔 턱없이 모자라죠. 에휴.
샌드위치 패널 건물....무너질만 했다고 하기엔 참 얼마나 또 리베이트를 했을지 의문이네요. 항상 건물 지으면서 리베이트를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참 저래서 리베이트를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냥 씁쓸하네요.
14/02/18 01:33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 기준으로 OT비는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더라구요..... 제 때만해도 7만원이었긴했는데.. 뭐 어찌됐든 1~2만원은 아닐겁니다. 다만 학교가 저렇게 모르쇠로 일관하는건.. 정치인분들이 많이 하시는 꼬리자르기 보는것 같아서 씁슬하네요.
14/02/18 01:45
ot 없애버려야한다고 봅니다..
너무 끔찍합니다. 부모님들은 어떡하나요 너무 슬픕니다.. 이런 비극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됩니다.. 제발..
14/02/18 02:43
고인을, 그것도 아무 죄없이 죽어간 어린 학생들을 저딴식으로 모독하다니 이 무슨 인간 쓰레기같은 놈인가요.
인실해야죠. 학교차원에서 반드시 징계해야합니다.
14/02/18 02:53
사진 올림놈 쓰레기인건 맞는데..혼나야 하는것도 맞고..
저게 저 학생증 주인이랑 사진찍어 올린 놈이랑 동일인이라는 확신할 수는 없죠. 가능성은 낮지만 본인 형제 것일수도 있고 어떤 경로에선지 아는 지인것이거나 혹은 길바닥에서 획득한걸 수도 있고.. 일베가 사건사고 날때마다 똘아이짓 하는거 한두번도 아니라..안타깝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예전부터 또라이짓하면서 나름 인실당한애들도 몇 있을텐데 아직도 저짓하는거보면 매번 반응하는것도 지칩니다. 저 동네가 과연 개선이라는게 될지...
14/02/18 03:00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굳이 왜 올리나 모르겠습니다. 같이 일베 까자?
인터넷 좀 하는사람들 중에 일베 쓰레기인거 모르는 사람 있겠습니까..사건사고때마다 끼어들어서 똥물튀기는 애들이고 없는 사건사고도 직접 만드는 수준이니 말다했죠. 누군가는 못 볼수도 있는걸 보지 않을수 있는걸 퍼와서 괜한 상처입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금 포커싱은 저딴 쓰레기들보단 더 이상 사상자가 늘어나지 않길 바라는데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14/02/18 02:56
이거 연대생 잘못 아니에요 ~~ 저기에 있는 악플러랑 연대새이랑 다른 사람임 저 악플러가 연대생한테 욕하자 연대 인증 했는데 어떤 넘이
그냥 저 사진만 올려놔서 오해가 생긴거임 ~
14/02/18 03:10
https://www.facebook.com/pages/%EB%B6%80%EC%82%B0%EC%95%84%EC%9D%B4%EA%B0%80/322877524521006
명문대생이지만 그런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인증이라고 합니다. 악플러와 인증인이 다른 인물인 것이죠
14/02/18 06:13
고인분들께 애달픔을 금할 수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뉴스를 켰더니, 사망자만 10명인데 아직도 연락이 안되는 학생도 많다네요.
정말 대참사네요. 예전 삼풍백화점 사건, 대구 도시가스 사건, 성수대교 사건, 지하철 사건이 기억나면서 참 가슴아픕니다. 이렇게 사람이 가면 유가족도 멍을 평생 지고 살아가죠. 경북지역만 해도 눈 잘 안오는 편인데 올해 우리나라에 엄청난 폭설이 내리더니 눈으로 인해 이런 대형참사가 일어나는 걸 보니 세상일 참 알 수가 없는게 인생인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보다도 한참 어린 생명들인데 아직 살아갈날이 너무 많았는데 입시에 시달리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잠시나마 세상에서 여유롭게 보낼 시기를 맞이하고자 하는 출발선에서 이렇게 되버린 그들을 생각하니 먹먹하네요. 아직 겨울이고 눈이 있어서 뉴스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이 추위 때문에 구조와 생존에 2중고가 겹친것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안에 지금도 살아있는 학생은 추위와도 싸우고 있겠네요. 부디 아직 갖혀있는 학생들은 반드시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살아서 구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02/18 07:17
오티 관련자들은 솔직히 책임이 없다고 봅니다. 이정도 눈이 올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을테니까요.. 리조트 측에서 그정도 인원을 수용할 예정이면 미리 옥상의 눈을 어느정도 치웠어야 했을텐데.. 이 부분이 많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14/02/18 09:33
지금 경주에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온 뒤 눈이 싫어졌지만 이제는 증오심까지 생기려 하네요. 차라리 비가 왔었다면 좋았을 것을.....
14/02/18 09:42
죽은 학생들 이름이 쭉 뜨면서 옆에 19세 라고 계속 나오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얼마나 원통할꼬... 그때부터 1~2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인데 ... T_T
14/02/18 10:33
제 동생은 다행히 어제 새벽에 괜츈 이라고 연락이 왔네요...
같은 과에도 한명 사망자가 있는것같던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이상은 사망자가 없기를..
14/02/18 10:55
아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이 문제는 학교 책임이니 학생회 책임이니 싸울문제가 아니죠. 물론 각각 학생신원의 책임과 행사책임자로서의 책임이 있겠습니다만.. 기록적인 폭설에 각지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가건물이나 다름없는 시설에 아무런 대비도 없이 인원을 수용한 리조트가 직접 책임자죠. 눈을 치우던가 사람을 들이지 말았어야죠. 계약이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 모르겠고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집단소송 가야된다고 봅니다. 이런걸 떠나서 너무 쓰리네요.. 명복을 빌어주는 것도 죄스럽게 만드는 한창때의 어린 친구들이....
14/02/18 13:24
정말 너무도 안타까운일이며 다행히 사고를 피한 학생들도 과연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할까 걱정됩니다.
물론 이런 걱정보다 19살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학생들과 가족들 얼마나 슬플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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