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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7 11:17:58
Name 꽃보다할배
Subject [일반] 메시와 호날두
제가 다니는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바쁘다보니...
주로 네이버 해축, 자동차, 몇개 게임사이트 그리고 여기 피지알 정도인데요.
글 피드백도 여기 빼면 거의 눈팅족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대립하는 곳이 네이버 해축에 댓클라시코 더비인데요. 메시 글엔 어김없이 호날두, 호날두 글엔 어김없이 메시가 등장하며 서로 까기 바쁘더군요.

전 두 선수 다 좋아하는데 구지 제 성향으로 보면 메시인데 메시를 까는 글 중에서 가장 웃긴게 "키 작고 열등감 많은 애들이 메시를 좋아한다.'라고 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키184에 얼굴은 메시보단 호날두 쪽에 더 가깝습니다. (이목구비 구조가 그렇다는거지 잘생기거나 호날두를 닮은건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그냥 초딩들이거니 하고 넘기기엔 생각보단 해축 관련 글엔 어김없이 싸우는 글들이 많다보니 나름대로 둘은 누가 낫다가 아니라 둘이 다르다라고 결론을 내고 싶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립 가치보단 어느 한쪽을 눌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좀 큰 듯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잘 적응하기가 어렵더군요.

해서 둘의 차이만 간단히 언급하고 가고 싶습니다.

1. 메시
얼마전 라리가 역대 득점 3위에 오른 메시입니다.
메시의 강점은 누구나 알다시피 공이 발에 붙는듯한 퍼스트 터치와 간결하면서도 막지 못하는 드리블, 그리고 간결한 슛입니다.
메시의 경우는 어디다가 놔두어도 본전 이상은 건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제공 능력과 중거리 슛입니다. (이것도 탑플레어와의 상대성...중거리는 곧잘 넣고 헤딩도 전성기 비디치 퍼디넌드 반데사르한테 넣었습니다.)

2. 호날두
올해 발롱도르 수상, 즐라탄과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헤트트릭으로 포루투칼 본선행. 현 라리가 챔스 득점1위
몸의 모든 곳으로 득점이 가능함, 폭발적인 치달 능력과 강력한 아웃프런트 킥, 무회전 중거리 프리킥 등..
단점은 공격수 윙포에 치중되다보니 연계 플레이메이킹은 탑급에 비해 떨어짐, 치달에 비해 다중 프레싱을 벗겨낼 드리블이 약함.

써놓고 보니 둘이 완전히 다른 유형입니다.

만약에 두 선수가 팀을 바꾼다면??

메시는 레알을 가면 이스코 자리에서 롤을 수행할 듯 합니다. 이미 베일과 디마리아 헤세 등 좌우 윙포는 충분한 재원이 많은 레알이라 이스코 자리에서 조율하며 좀더 프리롤로 치고 올라올 듯 합니다.
호날두는 바르샤를 가면 네이마르나 산체스 자리로 갈 듯 합니다. 그리고 가짜 9번을 세스크에 넘겨 유기적 호흡을 맞출 듯 합니다.

세상에 어떤 감독이라도 메시나 호날두가 있다면 그 팀 자체의 전술이 그 둘 위주로 흘러갈 겁니다. 유일하게 롤을 나눠받는 경우는 호날두가 즐라탄하고 같이 뛴다면 투톱 정도로 분산될 것이며 메시의 경우는 뮌휀으로 간다면 슈슈자리나 로벤 자리로 움직이는 정도가 되겠네요.

어느 팀이던 닥주전에 키플레이어고 그걸 분산시키는 정도가 즐라탄이나 뮌휀정도의 극강 케릭/팀 정도니...

결론적으로는 다르다라고 해야지 누가 더 낫다라고 싸우진 않았음 좋겠습니다. 두 선수 다 월드컵에서 화이팅해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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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7 11:21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더 좋지만, 솔직히 이번 시즌 빼고 지난 몇년간은 메시가 더 나았다고 봅니다 (...)
꽃보다할배
14/02/17 11:2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취향 차이라는 관점에서 둘을 나눠 좋아할 순 있지만 한명이 활약했다고 다른 한명을 놓고 비교질 하면서 까는게 이해가 안되 쓴 글입니다. 특히 외모비하 부터 해서 아무 상관없는 바르샤 방한에 탈세 등...그냥 네이버가 비정상이라고 치부하기엔 현실에서도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봐서요.
너에게힐링을
14/02/17 11:27
수정 아이콘
메시가 더 짱짱맨인건 이견이 없을껍니다. 골결까지 겸비한 인혜롤, 골결과 드리블을 보완한 사비롤도 가능하다고 보는게 메시인지라
말 그대로 공격수 어느자리에 놔둬도 최고죠. 호날두가 메시에게 비벼보려면 메시보다 골을 많이 넣는수밖에 없죠.
비욘세
14/02/17 11:28
수정 아이콘
고딩때까진 공을 점유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메이커에 빠졌는데 날두덕분에 폭발력있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눈이 가더군요. 그래도 메시는 메시라고 봅니다.
요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안봐서 자신있게 말할순 없지만 저번시즌까진 꾸준히 보고 내린 결과입니다.
제리드
14/02/17 11:28
수정 아이콘
메시가 한수 위인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전 호날두가 좋아요
외쳐! 다태호!
꽃보다할배
14/02/17 11:30
수정 아이콘
다태호는 좋지만 메시 좋아하는 사람들이 난쟁이라는 인식이 네이버엔 팽배하더군요. 가장 어처구니 없어요. 덕질하면 키가 다 160대인줄 아니..휴
호느님
14/02/17 11:35
수정 아이콘
메시빠=난쟁이 이건 그냥 조크인 것 같은데요..

민감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을 듯
제리드
14/02/17 11:36
수정 아이콘
메시야 뭐 펠레 마라도나급이랑 같은 라인으로 설 친구기 때문에...허허
댓글은 관심끌려고 일부러 더 어그로 넘치게 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크게 신경 안쓰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꽃보다할배
14/02/17 11:37
수정 아이콘
그걸 현실에서도 말하는 사람이 잇었다는게 더 놀라웠습니다.
PlaytheFool
14/02/17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 몇 년간을 종합해서 봤을 때 메시가 한수 위였던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전 호날두가 좋아요 헤헤. 날두형 짱짱맨!... 하지만 현실은 내가 형이라는게 너무 슬프네요...
드라이
14/02/17 11:30
수정 아이콘
최근 몇 년 간의 활약을 보면 메시의 승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2013년 활약은 호날두가 더 좋았고, 비록 호날두가 나이는 더 많지만 하드웨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보면 이후 어떻게 흘러갈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17 11:32
수정 아이콘
메시가 잘하는 건 사실인데 호날두 좋아할 수도 있죠

임요환이 황제고 홍진호가 콩이라고 홍진호 좋아하면 안되나요
꽃보다할배
14/02/17 11: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좋아해야죠. 남을 깎아내리지 말자는게 이글 요지입니다. ^^
14/02/17 11:50
수정 아이콘
글 남기고 댓글 남기시는거보면 굉장히 공격적이시네요

누구한테 뭐 억울한일 있으신가요??
걸스데이 덕후
14/02/17 11:51
수정 아이콘
님이 억울한 일이 있는 듯

평범한 댓글에 공격적이라니요?
FastVulture
14/02/17 12:15
수정 아이콘
???
화잇밀크러버
14/02/17 12:58
수정 아이콘
그다지 공격적인 댓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낭만토스
14/02/17 14:58
수정 아이콘
아마 후 님께서는 이 댓글만 가지고 말 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네요
에릭노스먼
14/02/17 11:33
수정 아이콘
메시팬이시면 그냥 마음 비우시는게 속 편합니다.
호날두도 한국에서 많이 까이지만 호날두는 그 이상으로 팬이 많거든요.
요즘은 구단 차원의 구설수도 없는 편이고 예전처럼 최강이 아니라서 덜한데 지난 몇년간 바르샤 팬이라는 이유로 넷상에서 스트레스 좀 많이 받았습니다.
꽃보다할배
14/02/17 11:3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아직도 사골처럼 우려먹는 바르샤 내한...진실은 다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까이는 바르샤...
동네형
14/02/17 13:15
수정 아이콘
그 진실을 좀 알고싶은데요 ;;
꽃보다할배
14/02/17 13:2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바르샤 내한 추진한 에이전트가 바르샤 조건을 제대로 숙지 못하고 광고부터 한게 그 문제고, 알베스가 한국 비하한 적 없는 것을 오히려 언론 호도한게 그 두번째고, 메시가 출장한다는 조항으로 오히려 메시는 더 뛰겠다고 나온게 그 세번째입니다.
그리고 알베스가 끝까지 푸욜하고 남아서 사인회하고 한국 칭찬하고 간거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 안하더군요. 그냥 날리고 싶은대로 날리는게 언론이죠. 당시 스페인 월컵 우승으로 상당수 주전들이 피로가 극에 달해있었다는 점..그 부분 역시 계약서에 있었는데 사비 인혜 왜 안왔냐고 난리치는 것도 웃기고..이미 진실이 다 드러났는데도 내한 무매너 메시 교체 등으로 사골처럼 우려먹는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OnlyJustForYou
14/02/17 11:37
수정 아이콘
싸울만한 일은 아님이 맞지만 라이벌이라는 게 그렇게 화기애애한 사이일 수 만은 없긴하죠. 그런 점이 재미이기도 하고요.
전세대 라이벌인 호나우도와 지단도 지금은 서로를 존중해주고 서로가 더 높다고 평가해주지만 둘도 같은 팀에서 뛰기 전에는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고 날두와 메시는 이 때 보다 좀 더 하니까요.

그리고 날두와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클럽 특성상 더 서로 까는 게 있으니까요. 날두와 메시가 아니어도 그 이전부터 서로끼리 잡아먹지 못해 안달났던 클럽의 팬들인데 여기에 날두와 메시가 더해졌으니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격이죠.

댓글만해도 글 쓴 분께선 누가 더 낫다라고 평하지 않고 둘다 화이팅했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벌써 댓글은 누가 더 낫다.. 이런 흐름이니..
꽃보다할배
14/02/17 11:3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둘이 스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레알의 메시 바르샤의 호날두...그럼 욕먹는 빈도도 적고 둘의 장단점도 확 보일텐데요.
OnlyJustForYou
14/02/17 11:40
수정 아이콘
FM에서도 불가능한 일이고.. 꽃보다할배님은 욕먹는 빈도가 적어진다고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서로 장단점이 확 보여서 서로 더 욕하겠죠..
Darwin4078
14/02/17 11:38
수정 아이콘
어.. 제가 호날두 좋아하는거 다 아시겠지만, 현재 폼이나 커리어는 메시가 더 나아요. 제가 감독이고 한명만 뽑아야 한다면 메시를 뽑을 거구요.
그치만 그 낫다는거가 보면 깻잎 몇장 차이이고, 저는 어쨌건 날두 플레이가 더 좋더라구요.

날두야, 이형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꽃보다할배
14/02/17 11:40
수정 아이콘
전 둘 다 좋아합니다. 플레이 성향이 메시쪽을 더 선호해서 그렇죠^^
14/02/17 11:41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이 둘에게는 매우 중요한 월드컵이 될거같군요.
헤르젠
14/02/17 11:43
수정 아이콘
실력은 메시가 위죠..
다만 날두팬일뿐..
낭만토스
14/02/17 11:4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호날두>메시
저 신경쓰여요
14/02/17 11:45
수정 아이콘
전 날두가 인성이 된 사람이라서 좋더라구요. 일화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 아름다운지
14/02/17 11:46
수정 아이콘
만약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하고 메시가 월드컵 16강 8강에서 그치면 이 둘의 평가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하더라도 펠마에 이은 펠마메로 공인되는 상황인데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을 한다면? 서로 우위가 상당히 복잡해지는 상황이 나올거같은데
에릭노스먼
14/02/17 11:49
수정 아이콘
메시는 월드컵 못 먹어도 3위정도일꺼고..
호날두는 월드컵 먹는다면 지단정도로 평가받을꺼 같습니다.
6~10위정도.
평가하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떻게 될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14/02/17 13:34
수정 아이콘
라고 하기엔 프랑스월드컵 우승 당시 프랑스팀 전력과,
브라질월드컵 포르투갈 전력이 너무 차이나요.
양팀에서 각각 지단, 호날두 빼면,,
그당시 프랑스가 훨씬 셀듯..
에릭노스먼
14/02/17 13:39
수정 아이콘
메시는 월드컵 못 먹어도 3위 정도라고 이미 평가를 받고 있고..
호날두가 월드컵을 먹어서 메시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라고 하면 펠마랑 동급 혹은 그 바로 아래라는건데 전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98프랑스랑 현재 포르투칼 전력 차이가 심하다는건 저도 동의하긴 하지만 포르투칼이 우승한다한들 역대 축구 선수 평가에서 호날두가 3위안에 들어갈까라고 물어본다면 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컵을 못 먹은 지금도 이미 호날두가 지단보다 위라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평가가 그렇게 될꺼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이지스
14/02/17 11:50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혼자 하드캐리해서 월드컵 우승하면 제가 보기엔 최소 동급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현재 포국의 위상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_-...
14/02/17 12:04
수정 아이콘
날두국 우승이면 날두캐리말곤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그렇다면 동급 가능하다고봅니다. 사실 메시에게 아쉬운 점은 월드컵 우승 말곤 없는데 객관적인 대표팀 전력은 날두국이 열세인 상황에서 날두국이 날두 캐리로 우승한다면야...
Darwin4078
14/02/17 12:08
수정 아이콘
날두 하드캐리로 날두국 월드컵 우승하면 바로 호날두>=메시 되는 거죠.
백화려
14/02/17 11:47
수정 아이콘
평가 면에서는 호날두가 메시를 넘기는 어렵긴 하죠. 이번 발롱도르 수상도 메시의 부상이 없었으면 어찌 되었을지...
하지만 저도 호날두가 더 좋습니다.
스포츠스타의 전형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요. 실력도 스타성도 멘탈도 좋죠.
물론 메시도 다 좋습니다만... 지켜보는 재미가 덜한 것 같아서요.
사카모토료마
14/02/17 11:50
수정 아이콘
제 친구의 의견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다라는 의견인데...저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는게 어찌 해석해야 할까요? 친구는 메시가 (친구 본인의 기준에서) 인정받을려면 타 리그로 이적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된다. 그러므로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인정받을만한 플레이어라는 친구의 의견...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에릭노스먼
14/02/17 11:52
수정 아이콘
국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라고 말할수는 있어도 타 리그 검증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챔스 활약만 봐도 답이 나오죠.
빅클럽한테 강하면 강했지 약한 선수도 아니구요.
맨유,아스날은 거의 킬러 수준이고..
레알 상대로도 엄청 강하죠.
지난 챔스 4강은 부상땜에 제대로 못했는데 독일 클럽들 상대로도 강하고..
세리에도 필드골 못넣는다고 이탈리아에서 염장 지르자마자 지난 챔스 16강에서 밀란상대로 엄청난 활약 보여줬구요.
첼시 상대로 아직 골이 없긴 한데 첼시한테 무작정 못하냐라고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맨시는 아직 만난적이 없는데 이번에 만났으니 답이 나올꺼고..
리버풀은 꼬마때 만나고 이제는 만나지를 못하네요.
이지스
14/02/17 11:52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죠.
챔피언스리그 통산득점 2위이며 1위 경신이 거의 확정적인 선수인데..
백화려
14/02/17 11:54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말도 안되는 소리죠.
원클럽맨이면 더 높게 쳐줘야할 판에.
낭만토스
14/02/17 11:59
수정 아이콘
그냥 메시가 싫다고 해

라고 해주세요

이상한 근거 붙이지 말고요 크크크
OnlyJustForYou
14/02/17 12:01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은 메시 epl검증설이네요 크크
그냥 친구분에게 인정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챔스는 폼인가 싶네요.
너에게힐링을
14/02/17 12:02
수정 아이콘
그런 검증론은 리그에서는 잘하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 폭망할때나 하는 말이죠.
구밀복검
14/02/17 12:26
수정 아이콘
뭐 조던은 불스빨, 던컨은 산왕빨, 코비는 LA빨 같은 말이라고 보네요. 그냥 흰소리..
아저게안죽네
14/02/17 13:04
수정 아이콘
메날두급한테 검증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죠.
꽃보다할배
14/02/17 13:04
수정 아이콘
메시는 타리그에 안가는게 아니고 못가죠...메시 주급과 이적료를 감당할 팀이 세상에 있을려나...구지 있다면 PSG나 모나코? 메시가 가서 입증할 이유가 없죠.
14/02/17 13:24
수정 아이콘
둘다 이득보고 있는거져.

바르샤는 메시덕 보고 있고, 메시도 바르샤 덕 보고 있는거지요.
낙하산
14/02/17 18:57
수정 아이콘
친구분 의견은 바르셀로나의 초일류급 선수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축구를 하니까 자신의 순수한 실력을 보이지 못 하고 있다. 다른 리그나 팀으로 가서 혼자만으로도 게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는걸 증명해야한다. 또는 바르샤 말고 다른 팀의 색에서도 어울릴 수 있단걸 증명해야한다. 란 뜻이 아닐까요? 흐흐
iamhelene
14/02/18 13:20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메시 부상으로 바르샤가 메시빨이었단게.. 나타나지 않았나요? 크..
14/02/17 12:05
수정 아이콘
13-14시즌은 이제 중간을 좀 지났지만 날두가 조금 더 우위인 거 같긴합니다. 메시는 부상도 있었고...하지만 지난 3,4년은 메시가 더 잘했다고 생각해요.
치킨너겟
14/02/17 12:18
수정 아이콘
그아메
14/02/17 12:25
수정 아이콘
날두가 잘하다가도 메시 부상 복귀 이후론 귀신같이 메시가 폼이 앞서죠 만약 발롱 투표기간이 2월이였으면 메시가 탔겠네요

하지만 스만없...
14/02/17 12:37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이후로는 날두가 폼이 더 좋죠.
14/02/17 12:43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둘다 슈퍼캐리가 가능한 본좌
Friday13
14/02/17 12:46
수정 아이콘
그냥 둘다 버풀리 와라. 유니폼도 사고 잘해줄게 히히히힣
는 진담입니다.
14/02/17 12:51
수정 아이콘
둘이해서 주급이 약 15억원돈일텐데요? 버풀리 파산함 ㅠㅠ
Friday13
14/02/17 12:55
수정 아이콘
제 돈으로 주급주는게 아니니까요 엌??
꽃보다할배
14/02/17 13:15
수정 아이콘
이적료는요 이적료????? 둘이 합치면 모든 구단을 다 살 돈일텐데..
Friday13
14/02/17 13:33
수정 아이콘
너무 진지드시면 안됩니다 ㅠㅠ 버풀리에 무슨 메날두랍니까 엉엉
반니스텔루이
14/02/17 12:59
수정 아이콘
아.. 호날두 맨유 시절 정말 그립네요..
정말 황금기였는데 그때가..
꽃보다할배
14/02/17 13:02
수정 아이콘
루니 테베즈 날둥 지성...그리운 사각편대죠^^ 브라질 4중주 (아들 호돈 딩요 카카) 판타스틱 4 (딩요 메시 앙리 에투)...자매품들도 그리워요.
MLB류현진
14/02/17 13:24
수정 아이콘
역습의 대가..
양지원
14/02/17 13:01
수정 아이콘
몽준이형 쟤네 둘 중에 하나만 영입해도 울산 평관 3만!
꽃보다할배
14/02/17 13:03
수정 아이콘
건희횽이 수원에 델구 올 생각은 없으신지...후후
MLB류현진
14/02/17 13:20
수정 아이콘
둘다 같은 팀에 뛰면 됩니다.
발렌시아 정도 되는 클럽에 둘을 다 모아놓고 붙여놓아서 니들 다 기량 뽐내봐라 했을때 먼저 쫄리는쪽이 지는걸로..
답 안나오죠.
메시를 프리롤처럼 풀어놓았을때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것과 간결한 패싱 깔끔한 골마무리로 참 좋아합니다만
측면에서 호날두가 치고 들어갈때의 그 맛은 메시의 그 아기자기한 축구와는 또다른 매력이죠.
메시가 호날두가 될수 없듯이 호날두도 메시가 될수 없겠죠.
보여지는것 이면으로 호날두가 팀에 기여하는것이 훨씬더 많다고 봅니다.
솔직히 메시.. 국대경기보면 팀빨 얘기가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한걸음
14/02/17 13:22
수정 아이콘
국대는 메시 혼자 하드캐리하죠. 호날두 볼배급 안 되는 팀 갖다놓으면 공 잡기도 힘들텐데 메시는 그냥 자기가 볼 배급에 골까지 다하죠.
에릭노스먼
14/02/17 13:28
수정 아이콘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말할수는 있어도 국대에서 메시의 경기력 가지고 뭐라 하기는 힘듭니다.
최근은 더 그렇구요.
솔직히 아르헨티나 국대 경기를 챙겨보시기는 하는지 의문이네요.
꽃보다할배
14/02/17 13:31
수정 아이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1위입니다만...메시 12골 10어시스트인가 그렇습니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5가까이 되는데 어떻게 더 활약해야 하는지..
긴토키
14/02/17 15:03
수정 아이콘
알젠 국대 메시가 캐리합니다 메시밖에 안보이구요
최근 국대포스는 호날두가 더 구려요 솔직히
양지원
14/02/17 15:05
수정 아이콘
국대 경기 옛날꺼 재방송 보신거 아니시죠?
수호르
14/02/17 15:09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 예선 국대 경기 보면 메시가 아르헨 하드 캐리 했는데..
심창민
14/02/17 13:23
수정 아이콘
메시가 월컵 우승하면 펠마메로 역대 레전드3 들어가는거고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하면 호날두>=메시

축구 선수에게 월드컵 우승이라는 커리어는 다른 커리어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최상위 커리어라..
sprezzatura
14/02/17 13:30
수정 아이콘
메시한테 유일하게 물고 늘어질 건 월드컵인데,
당장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확률이 매우 낮다 생각되기에 계속 이어질 떡밥같고

마찬가지로 호날두에게 물고 늘어질건 메시의 존재인데,
당장에 메시의 역대 커리어를 제끼긴 어려우니 역시 계속 시끌시끌할 전망

자고로 팬이라면 "메시가 짱", "호날두가 짱" 부르짖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저렇게 물고 늘어질 건덕지들 때문에 파이어는 계속될 듯요 헐헐
꽃보다할배
14/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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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만 안만나면 결승행 가능합니다. 올해는 안만날텐데 대진이...준우승만해도 팬심으로는 펠마메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sprezzatura
14/0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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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토너먼트의 중추가 수비진인데, 아르헨은 아직 주전도 확실찮아 불안해보이더군요.
중앙에 가라이 빼고는 매 경기마다 엔트리가 바뀌더라고요

예전의 아얄라나 사네티처럼 확 잡아주는 선수도 없고..
14/02/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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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밀리던 날두가 갑자기 작년 올해 완전체 포스를 뿜으면서 극적으로 다시 라이벌무대에 올라왔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여기똥포장되나요
14/02/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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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천재형이 좋아서 매시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2/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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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저는 최후의 승자는 날두일것같습니다.

메시는 왠지 모르게 부상을 많이 당할것같아서....

아직까지는 메시 > 날두 지만, 최근 1년 정도로 좁히면 날두 >=메시 라고 보여지고,

메시팬들은 인정하기 힘드시겠지만, 날두가 월드컵우승이라도 먹는다면
날두 > 메시가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팀동료들의 서포트라는 측면을 볼 때(리그적응이 아니라),
메시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을 지우려면,
바르셀로나 외의 팀에 이적을 하고 비슷한 성적을 올리던가
월드컵 우승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포텐셜 및 내구성, 신체적능력, 이적후적응능력까지 실력에
포함한다면,
날두가 메시에 굳이 꿀린다고 보지도 않구요.

여튼 둘다 화이팅입니다.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즐거운 일입니다.
너구리구너
14/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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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타팀 검증설, 타리그 검증설은 좀 지겹네요. ......난 날두를 더 좋아하기때문에 날두가 월드컵먹고 메시를 능가할거라 생각한다. 이러면 될걸 뭘 주절주절 이유를 대가면서 설명을 하시는지.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2/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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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개인차가 있는거고 존중해주셔야죠..

그쪽은 어차피 선수가 높게 평가받는데에 그 선수 자체의 실력만 봐야 하고, 한 팀에서 오래뛴것은 오히려 +를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고,

저같은 사람은 아 뭐 됐고, 어쨋든 바르셀로나같은 최강팀중 하나에서 최고의 팀동료와 뛴 기록이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의 의구심을 없애려면 타팀에 이적해서 잘하던가 월드컵을 먹던가 둘중 하나는 해야 최고로 인정해줘야겠다는거죠.

펠레, 마라도나는 월드컵 우승은 물론이거니와, 각각 미국과 이태리 등에도 이적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해냈죠. 메시는 둘다 없어요. 타팀 이적도 안했고, 월드컵 우승도 못시켰죠. 그래서 전 메시가 펠마랑 동급으로는 아직은 못쳐주겠어요. 제 주관이고, 저같은 사람까지 인정할 정도로 올라가서 펠마급으로 메시가 올라오려면 그런게 필요하다는거죠.

너구리구너 님이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건 그쪽 자유지만, 아직 메시가 타리그/타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바르셀과 비슷한 스탯)을 못올리고 월드컵 우승도 못한것은 팩트입니다. 제가 보는 올타임 최고선수의 기준에 그런것이 들어가있는 점은 좀 존중해주시죠.

밑에 꽃보다할배님도 그렇고 너구리구너님도 그렇고 비꼬시기 작렬인데 기분 꽤나 나쁘네요.

저 메시보다 날두 별로 좋아해본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위에도 메시>날두 라고 분명히 썼구요..
별로 날두를 응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두 선수 몸이나 플레이를 봤을 때 메시는 , 저렇게 뛰면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정도구요. .
너구리구너
14/0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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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타임넘버원얘기가 아니라 메시와 날두 누가 더 잘하냐 얘기 아닌가요? 님은 날두가 꿀릴거 없다고 주장하시고요. 메시가 타팀 타리그에서 검증을 해야 된다고 하시는데, 미국리그같은데를 말씀하시는건 같지않고 이피엘이나 분데스일건데, 그 근거가 물러터진 라리가보다 빡센 곳에서 해봐야 안다 이걸거구요. 근데 그 이피엘을 쥐고흔들고있는게 라리가에서 메시보다 한수두수 아래던 실바 마타 이런 선수들이란 말이죠. 실바는 적응을 잘해도 메시는 모른다? 이런건 억지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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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는 날두라고 생각한다고 권두에 썼고, 현재까지는 메시>날두라고 썼는데요.

저는 분명히 현재는 메시가 더 뛰어나다고 본다고 적었습니다. 지금 둘이 동시에 은퇴한다면, 당연히 메시 윈이죠.

그리고 올타임 넘버원(펠마 급)으로 올라오려면 필요한게 둘중에 하나 , 월드컵 우승 또는 타팀 이적 후 비슷한 스탯 쌓기.. 라고 했고요.. EPL이나 이태리나 독일이나 아니면 같은 스페인이건 간에 이적해서 비슷한 리그/챔스 스탯 올리거나.. 월드컵 우승이 필요하다는거죠..

실바는 적응을 잘해도 메시는 모른다? 왜 이게 억지죠? 쉐브첸코, 카카, 멘디에타 등등.. 이전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이적후 폭망하는 경우는 세고 셌는데요.. 날두처럼 가는 팀마다 에이스 하는 경우가 오히려 반반 나누면 적지 않나요?

그냥 그쪽도 메시한테 조금이라도 비판이 들어오면 싫다고 솔직하게 적으세요. 왜냐면 그쪽한테는 이미 메시는 올타임넘버원이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1. 펠마급은 아직 아니다. (a. 월드컵 우승이 없으며, b. 타팀에서 뛰어본적이 없다.)
2. 지금 둘이 은퇴하는 기준으로 당연히 메시>날두지만, 인생기니 끝까지 가면 날두가 더 위대한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내가 보기엔) 더 높다. (메시는 부상당하거나, 30대 이후 하드웨어의 노쇠화가 빨리 올것이다.)

이게 제 의견이고, 여기에만 반박하시면 되죠.

괜히 남이 얘기하지도 않은 날두팬이라느니, 메시보다 날두가 잘한다더니
(근데 최근 1년간 퍼포먼스는 날두나 메시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이상한 얘기 하실 필요가 없죠?
애패는 엄마
14/0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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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박은 아니고 제 생각으로는 사실 메시 노쇠화의 우려는 저로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끝까지 가면 알겠죠. (10대 때부터 스몰 사이즈와 선수 스타일상 20대 중반 부터 노쇠화올 거 같다는 이야기 많이 나왔지만 영리한 선수답게 적절한 변화를 주어가면서 롱런해왔고 미드필더도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하는지라)

2. 쉐브첸코, 카카의 경우는 리그 적응이라기보다는 쉐브첸코는 계속해서 성적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조금씩 둔해지면서 기량 하락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사실 구단주의 수집병이 컸고 푸투, 싸즐에서 그거 때문에 힘들겠다는 의견이 종종 나왔죠. 그 의견 나올 때마다 당시 쉐바랑 밀란 팬에게 엄청 비판(욕)먹긴 해서 많이 묻혔지만요. (저도 썼다가 엄청 먹었음) 카카는 스스로 부상을 계속 자초해서 말아먹은 케이스에 가깝고 개연성으로 볼 때 국대에서의 볼배급까지 본인이 처리하는 메시 모습등을 본다면 (추가로 선수 클래스등등) 메시가 모른다는 건 타당성이 굉장히 낮은 추리기는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며야 그럴 수 있지만요. 그리고 원 클럽맨은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에게는 좀 달리 적용할 수 있어도 보통 축구 선수 평가 때는 오히려 점수를 줬으면 줬지 다른 팀(리그) 적용 여부는 모른다는 식으로 깎는 요인은 안될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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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말씀도 당연히 맞죠..

근데 그냥 위대한 선수가 아니라, 펠마메 가 되면 그건 올타임 넘버원이라는거죠.

펠레 마라도나 급이 되려면, 바르셀을 떠나서 보여주던가, 월드컵 우승을 하던가, 둘중에 하나는 해야된다는거죠..

메시를 깎아내리려는게 아니죠.. 펠레 마라도나 급으로 올라서려면 필요한게 무어냐.. 그얘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저도 원클럽맨이 좋으면 좋았지 나쁜건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것과 펠마급으로 올려주는게 맞냐.. 는
다른 얘기라는거죠..

브라질 호나우두 도 그 퍼포먼스를 4년이상 더 유지했으면 펠마급이 되었을 겁니다.
꽃보다할배
14/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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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이적했음 좋겠지만 그건 메시가 검증하러 가기 앞서 메시의 이적료를 낼 수 있는지부터 물어봐야하는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14/0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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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 옛날 브라질의 Ronaldo는 호나우도, 호나우두 등으로 많이 불렸던 것으로 아는데 포르투갈의 Ronaldo는 호날두로 많이 불리더군요. 실제 포르투갈어 발음은 어디에 가깝나요? 영어 표기처럼 로날도 라고 읽어야 한다면 굳이 히읗 자 붙여서 부르진 않았을 거 같고..
꽃보다할배
14/02/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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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어는 호나우두가 맞을껄요? 엣날엔 그래서 씨호나우도 이렇게 구분하다가 그냥 애칭 겸 브라질 호나우도 존중 차원에서 호날두로 줄여 부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작 브라질 호나우도 스페셜 전집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 해설에서는 호나우도 보고 로날도라고 하더군요. 스페인어 해설보면요.
적토마
14/02/17 15:02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가 맞죠. [호날두]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애칭. 브라질의 "전인호" 선수 같이요?
너구리구너
14/02/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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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직접 각국 네이티브들의 발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ko.forvo.com/
14/02/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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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이후에 해외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야 한다며 일종의 지침이 만들어진 적이 있었죠. 대표적으로 호나우딩요는 호나우지뉴가 되었죠.

아래는 최근 기사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5966

다만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그냥 Ronaldo는 호날두로 하라는 식이었는데 볼 일이 없던 호나우두와 달리 떠오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호날두로, 호나우두는 그에 따라 요상하게 호나우두로 구분되던 자의적인 느낌이었는데, 기사에는 브라질식과 포르투갈식이 다르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거구나 싶기도 합니다. 호나우지뉴가 잘 나가던 시절이라 어느 날부터 기사들이 호나우지뉴로 바뀌면서 낯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페인어 해설이야 아무 상관없이 Ronaldo니까 그대로 로날도로 읽겠죠. 영국 해설의 경우나 많은 미국 운동선수들이 하미레즈가 아닌 라미레즈로 읽듯이요.
14/0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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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날두가 메시와 동급 취급을 받으려면
앞으로도 골 자체를 무조건 메시보다 많이 넣고 봐야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는 메시의 부상이 계속 발생한다면 뭐 당연히 앞설수 있겠구요.
제눈에는 둘다 베스트 컨디션에서 하는 경기들을 보면 메시의 압도적 우위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아서요. 볼키핑부터 플레이 메이킹 능력, 슈팅력과 헤딩력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앞서는것 같습니다.
Ace of Base
14/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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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의 플레이스타일로 메시와 동급의 평가는 어려울거같네요. . 메시처럼 밑에까지 내려와서 몹몰이하며 찬스메이킹까지 만들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 근접하게나마 비벼볼만하죠. 윤대협과 서태웅의 갭보다도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년간 메시와 날두의(바르샤,레알경기)경기를 빠짐없이 시청하던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둘의 차이가 크더군요. 물론 날두도 미친활약이지만 메시는 경기 그 자체...

날두와 밑그룹의 차이가 메시와의 차이보다 가까울것입니다.
구밀복검
14/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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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죠. 1시즌을 지배한 선수야 매시즌 있었고, 3시즌을 지배한 선수는 종종 나왔지만, 7~8시즌을 지배한 선수는 손가락에 꼽히죠.
메시나 날두는 그 얼마 안 되는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선수고. 애초에 이 선수들 나오기 전에는 <신계/인간계>같은 표현 자체가 없었죠. 90년대나 00년대 중반까지는 그 정도로 비교불허의 현격한 격차를 매시즌 과시하는 선수들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선수들이 더더욱 나오기 힘들 거라고 봐요. 아, 물론 나올 수도 있죠 당연히. 그리고 절대기량에서는 분명 메날두 이상의 선수가 앞으로 종종 나올 테고요. 하지만 그 선수들이 과연 상대기량에서, 그러니까 당대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에 있어 메날두만큼의 차이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모든 종목이 그렇듯 축구도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상향평준화되고 선수 간의 격차는 줄어들고 괴수의 독보성도 떨어지기 마련일 테니까. 지금 메날두가 각광받는 것도, 과거와는 달리 일개인이 독보적이기 힘든 이 시대에 상대기량에 있어 이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들이 튀어나온 것 자체가 워낙 신기한 일이라는 점에서 그런 거죠.
꽃보다할배
14/0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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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가 독보적인 것은 펠마나 크루이프 베켄바우어 이후로 처음이라 동의합니다만
과연 현 시대 평균적인 선수 수준이 과거보다 정말로 뛰어나냐라는 건 조금 이의가 있습니다.
현재 가장 뛰어난 수비라면 루이스 단테 실바 피케 정도인데 이들이 과거 밀란 포백 프랑스 철의 장막보다 나은지 모르겠구요.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인 사비 이네 알론소 슈슈 리베리 등이 과연 지단 시절이나 그 이전의 피를로 가투소 캄비아소 베컴 리켈메 더 이전으로 보면 플라티니 마라도나 등보다 더 뛰어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상위 클럽 고착화로 인하여 과거 칠공주 세리에나 중위 평균 이피엘, 뮌휀에 필적하던 살케 레버쿠젠 돌문 그리고 라리가 발렌시아 세비아 등의 라이벌 팀에 비해서 상위에 몰리다보니 오히려 메날두 양학이 더 쉬워진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구밀복검
14/02/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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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수준이 일단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선수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1. 자본 유입이 줄어들거나
2. 선수 숫자가 줄어들거나

이 두 가지 경우 밖에 없는데, 둘 다 해당되지 않거든요.

1번의 경우, 현재 축구판에 투자되는 자본량 자체가 이전과 비교가 안 되죠. 가령 20년 전인 92-9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간 매출이 고작 25M 정도였습니다. 토레스가 첼시로 갔을 때의 이적료의 반 값도 안 되죠. 지금은 400M입니다. 20년 만에 매출이 20배로 뛰었다는 것입니다. 맨유만 이런 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같은 경우에도 15년 만에 매출이 네 배가 올랐고,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에는 같은 기간에 7배가 되었죠. 축구판 전체적으로 보면 각 리그의 규모가 20년 전과 비교해서 5~8배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다른 분야의 성장률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예전의 축구판이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월 마트 수준이지요.

특히나 유스 육성을 위한 투자 자체가 이전과 비교가 안 되고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유망주들이 각 클럽에서 육성되고, 이들을 예전보다 훨씬 체계화된 교육을 받은 라이센스 가진 코치들이 가르치지요.

2번의 경우, 축구 선수의 숫자 자체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6년과 2000년의 피파의 보고서
http://www.fifa.com/mm/document/fifafacts/bcoffsurv/bigcount.statspackage_7024.pdf
에 따르면

2006년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등록된 축구 선수는 3800만 정도로, 6년 전보다 24% 증가했습니다. 1년 증가율은 3.7%
참고로 1974년 시점에서 등록된 플레이어는 1800만입니다.
http://www.fifa.com/mm/document/fifafacts/bcoffsurv/bigcount2006faqe_9332.pdf

이상의 수치들이 말해주는 건 명백합니다. 즉, 현대로 올수록 더 많은 인원들이, 더 많은 자본 하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축구 선수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곧 보다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보다 더 선별된 인재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죠.

더불어 사소한 디테일을 지적하자면...
- 챠비/알론소와 가투소/캄비아소/피를로는 같은 세대라고 봐야할 겁니다. 각 선수들의 나이가 동년배거든요. 그리고 챠비에스타나 피를로 같은 경우에는 리켈메나 베컴보다 후대에 훨씬 높게 평가될 테고요. 리베리 같은 경우도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피구와 비교 못할 게 없어졌으며, 슈바인슈타이거 같은 경우도 에펜베르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게 없죠.
- 플라티니나 마라도나는(사실 이 둘도 같은 세대라고 보기에는 연령차가 7살이나 나죠. 호나우지뉴와 메시의 연령차 보다 큽니다.) 이 선수들과 비교할 그룹이 아니라 메시나 날두와 비교해야 맞다고 보네요. 해당 시대 원투탑을 논했던 선수들을 현 시대의 월드베스트11 급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은 공평한 비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의 철의 포백이야 그 자체로도 올타임 최고를 논할만한 조합이죠. 굳이 현시대의 선수들이 아니라 그 어떤 시대의 4백과 비교해도 우위에 섬직 합니다. 반면 밀란의 4백 같은 경우 이름값은 몰라도 굳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수비진으로 거론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실점률이 딱히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리아소르 참사나 PSV와의 경기나 이스탄불의 기적 같은 굴욕들도 있고...그 즈음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했던 것은 차라리 첼시죠. 혹은 유벤투스나..
- 덧붙여, 이미 경력이 완료된 선수들과, 아직 쌓아나갈 경력이 남은 진행형의 선수들의 경우 전자가 나아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지적해두고 싶습니다.

리그 수준 같은 이야기도 딱히 공감하진 않습니다. 과거 칠공주 시절, 그러니까 90년대 말-00년대 초의 세리에A보다는 현재의 EPL이 여러 모로 나은 리그고, 그 시절의 분데스리가보다는 지금의 분데스리가가 발전한 리그죠. 빅클럽이라고 꼽을 수 있는 클럽들의 숫자는 외려 과거보다 늘어났고요. 첼시, 맨시티, PSG, ATM, 도르트문트 등등이 최근 10년 사이에 빅클럽 대열에 합류한 팀들이죠. 그만큼 선수 수급 경쟁이나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쟁도 치열해졌고.
꽃보다할배
14/0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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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은 동의하고 어느 부분은 동의하지 않으나

간단한 예로 브라질의 카를루스를 들자면, 현재 어떤 윙백도 그의 전성기보다 걸출하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죠.
현재로 치면 카를루스는 같은 국가의 알베스 급인데 과연 알베스를 카를루스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진...

게다가 같이 뛰어보질 못한 메날두가 과연 그 같은 수비들이 판을 치고 있는 그 시대보다 더 골을 잘 넣을 수 있을까? 라는데는 의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밀란의 포백 네스타 스탐 말디니 카푸 전성기를 메시가 뚫어낼 수 있느냐하면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메시는 황혼의 은퇴를 앞둔 네스타 수비에도 곧잘 걸렸고 말디니나 스탐 카푸는 구경해본 적도 없었죠.

위와 같은 근거로 인하여 사실 호돈빠라는게 나오면 안되겠지만 아직도 건재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앙리도 그렇구요. 그 이전 시대야 당연히 더 할 것이구요. 단순한 과거 미화 그 이상의 클래스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는 듯 합니다. 미래에 이승우가 메시 기록을 다 갈아 엎는다쳐도 플에이 자체가 더 옅어진 수비진을 상대하는 것이라면 이승우가 메시보다 뛰어났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과 같이요.

시대가 지날수록 발전한다는 논리와 시대가 지나도 특정 괴물들을 넘을 수 없다는 논리의 간극은 어찌보면 개인이 우선이냐 팀 전술이 우선이냐 라는 차이도 있을 것이구요. 일단 축구는 과학이 아니니까요.
구밀복검
14/02/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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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와 아우베스가 개별적인 사례에 해당하는 만큼, 반례도 개별적인 사례를 들어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지요. 예컨대 유로 2000 즈음을 살펴볼 경우, 이탈리아의 그 어느 미드필더도 지금의 피를로보다 낫지 않고, 잉글랜드의 그 어느 수비수도 퍼디난드나 테리에 미치지 못했죠. 애쉴리 콜 같은 레프트백도 없었고...독일에 람 수준의 풀백도 없었으며, 프랑스엔 리베리 같은 윙어가 없었습니다. 챠비나 푸욜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이고, 비디갈이나 디마스 같은 선수들은 현시대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주전을 못할 선수죠.

밀란의 포백에 대해서는 위에도 간단히 의견을 남겼습니다만, 애초에 그리 기억되고 회자될만큼 대단했던 수비진이 아닙니다. (그렇다고해서 허섭했다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막말로 박지성이나 스미체르, 루케 같은 선수들도 무너뜨렸는 걸요. 리그 최저 실점률 1위를 해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차라리 당시 첼시의 4백인 갈라스-테리-카르발류-페레이라나, 맨유가 유럽을 쥐락펴락하던 시기의 에브라-비디치-퍼디난드-오셔/브라운 같은 것이 더 좋은 수비진이었고, 해당 수비진에 대한 후대의 평가도 훨씬 높을 겁니다.
그리고 양자 모두 메시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 이외에 비에이라가 17세의 메시를 상대로 영혼까지 털린 적이 있기도 하고..
애기찌와
14/02/17 15:06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는게 어찌 월드컵 우승 시키면 호날두>=메시가 될 수 있다고 위에 댓글 달으신분들이 계신데 이해가 가질 않네요.

현재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비슷하거나 호날두가 앞서있다고(이건 단언컨데 부상으로인한 메시의 부재 탓이지 축구 실력이 아니에요)하지만 지난 수년간을 돌이켜보거나 축구라는 스포츠를 자세히 들여다봐도 지난 몇년간의 메시가 보여준 포스를 호날두가 보여줘야지 호날두>=메시가 성립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선수 개인의 인성이나 팬 개개인의 외모에 대한 호불호로 인기의 척도가 달라지는건 인정하겠지만..

단순히 폭발적인 드리블 굉장한 점프력 강력한 슛능력으로 호날두를 메시와 비슷하다고 하는건 말도 안되지 않나 싶고, 월드컵에서 포루투갈이 우승을 했다고 호날두가 메시보다 같거나 앞선다는 평가는 참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득점왕이나 눈에보이는 캐리를 했다면 모를까요.
14/0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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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월드컵이라는 무게가 그정도의 평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기찌와
14/02/17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게.

첫째로 제가 언급한 전제는 호날두의 월드컵에서 역대급(98지단 94호마리우, 바죠등)활약이 있어야 성립하지 주장 완장차고 골도 없는데 그저 포루투갈 우승했다고 그런 평가가 가능하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두번째로 클로제같이 월드컵 무대에 등장해서부터 꾸준하게 활약을했던 선수를 역대급 월드클래스 선수로 인정하지 않는(물론 인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말하는 호날두급은 아니니까요)다는걸 보면서 단순히 한 선수의 인기나 평소 보여준 퍼포먼스가 중요하지 월드컵 단일 대회가지고 기존에 받았던 평가를 뒤집는다는건 별로 신뢰가 가질 않아요. 단순히 팬심 가득한 선수가 속해있는 팀이 우승하니 내가 좋아하는 선수 최고 이런 느낌이라서요.
에릭노스먼
14/02/18 03:56
수정 아이콘
한국은 모르겠지만 워낙에 호날두 인기가 좋아서..
세계적인 평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좀 높아보입니다.
Manchester United
14/02/17 15:27
수정 아이콘
월드컵 날두가 캐리해서 우승시켜도 메시보다는 아래일 것 같네요. 월드컵 우승으로도 좁혀지지 않는 커리어를 메시가 쌓았다고 생각하네요.
GO탑버풀
14/02/17 15:37
수정 아이콘
윗댓글에도 나왔는데
메시와 날두의 격차보다 날두와 3인자의 격차가 더 좁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요
꽃보다할배
14/02/17 15:55
수정 아이콘
3인자는 누가 있을까요? 수아레즈 즐라탄 팔카오 코스타 리베리 정도일까요?
GO탑버풀
14/02/17 16:15
수정 아이콘
3인자는 1명만 딱 지목하긴 애매합니다만
전 공격수 중에선 에투 또는 즐라탄이 제일 근접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미드필더로는 단연 사비와 이니에스타 겠네요
4월이야기
14/02/17 16:16
수정 아이콘
메시, 날두 두 선수의 전성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으흐흐

NBA 조던과 4대 센터의 전성시대를 즐겼으며,
MLB 외계인과 매덕옹 그리고 약물의 괴물들..을 가끔씩 보았고,
축구의 호돈신, 외계인, 그 외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았으니...

스포츠 팬으로 너무 만족합니다.
애패는 엄마
14/02/17 16:25
수정 아이콘
호날두냐 아니냐를 떠나서 월드컵 하나로 평가를 역전하리란 사실상 불가능하고 거의 없습니다. 월드컵은 대다수가 동감하느냐 모두가 동감하느냐의 차이에서 모두가 동감하게끔 화룡점정을 찍어 주는 거죠. (예전 마레기 본좌론처럼요.)
어차피 클래스는 평소 시즌에서 보여주는 걸로 결정됩니다. 월드컵으로 클래스를 올리는게 아니라 예전의 경우는 보통 서로간 리그나 서로 국가, 대륙을 비교하기 힘들었기에 월드컵이 클래스를 마무리 지어줬는데. 근래에 이를수록 과거와 달리 비교가 훨씬 용이해졌으니깐요.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월드컵이 클래스를 바꿔 결정 짓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원래도 완전히 비등하게 잘했는데 긴가민가 한 경우에 결정 짓는게 많죠. 월드컵 1개가 4시즌의 평가를 뒤집기는 조금 힘들죠. 아무리 월드컵이 중요하다고 해도 축구 선수의 클래스는 평소에 축구를 얼마냐 잘하느냐로 결정되지 월드컵을 위해서만 축구하는게 아니에요. 그 3개월로 선수 커리어의 모든게 결정되면 그게 이상한거죠.

그리고 메시가 팀빨이라든지 국대 별로라든지 등의 의견을 보면 메시에게 관심 없는 게 분명한데. 스포츠를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분들이 나쁜게 전혀 아니지만(저도 라이트지만) 너무 평가를 쉽게 내려요. 국대만 봐도 팀빨 적은 곳에서 메시가 얼마나 하드 캐리하는 지 알 수 있을텐데요. 가끔 라이트 팬들의 과도한 단정적 평가 때문에 불펜에서 맨날 우측 담장 넘기는데.
구밀복검
14/02/17 16:38
수정 아이콘
불펜 자주 가진 않는데, 축구 이야기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좀 경악스럽더군요. 그야 이야기 하는 거야 각 개인의 마음이겠으나, 축구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말하기 어려운 황당한 주장을 너무 많이 봐서..
애패는 엄마
14/02/17 16:54
수정 아이콘
복싱, 격투기도 흥미롭습니다. 타이슨 대 김동현이라든지 바디하리 대 메이웨더라든지
에릭노스먼
14/02/18 03:54
수정 아이콘
여기 동의 합니다.
저는 지금도 호날두가 지단 보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나..
포르투칼이 월드컵 우승한다고 호날두가 지단보다 위의 선수로 평가받고 베켄바우어,크루이프,스테파뇨등과 동급으로 평가받을수 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은 워낙 팬이 많아서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인 평가가 그렇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바알키리
14/02/18 10:37
수정 아이콘
올타임 넘버원이라는 소리 들으려면 라이트한 분들이 쉽게 인정을 해야 그게 올타임 넘버원이죠. 농구를 모르는 사람이 마이클 조던 넘버원 이렇게 쉽게 인정하듯이요.
애패는 엄마
14/02/18 12:57
수정 아이콘
올타임 넘버원보다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 댓글을 잘못 받아들이신 거 같은데 오히려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처음에 서술했듯이 대부분이 인정할 때 모두가 인정하게끔 화룡점정을 찍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렇지만 어느 선수든 4시즌 정도 차이가 있어서 대부분이 평가가 낮을때조차도 뒤집을 수 있는게 월드컵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경우가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라이트팬들의 과도한 단정적 평가 지적은 메시의 국대 경기력이나 (제가 불펜에서 한 20~30번은 지적한 거 같은 것처럼) 골기록이나 랭킹 투표에서 꾸준히 나오는데. 왜 보지도 않고 단정적으로 평가하느냐라는 말이구요.
쌈등마잉
14/02/17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골수 지단팬이라 레알 광팬인데, 개인적으로 메시랑 호날두는 조금 급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레알 경기는 많이 보는 편이고 그래서 호날두 선수의 플레이야 워낙 많이 보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단계 위에 있죠. 폭발력하며, 압도적인 느낌이 있죠. 하지만 그것이 지배적이진 않아요. 반면 메시는 마에스트로의 느낌이죠. 자기가 경기를 지배하고 장악하고 풀어내죠. 메시의 흠은 스스로의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정도. 호날두가 아무리 좋은 날에도 메시가 좋은 날의 그 느낌을 주진 않지 않나요? 제가 레알 팬이라 메시가 엄청 싫었는데, 지금은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인정하는 편입니다. 안 할 수가 없더군요. 호날두가 메시를 넘어서 메시의 영광을 빼앗아 오기를 여전히 응원하지만,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커리어나 스탯을 떠나 메시의 플레이는 정말, 심히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호날두가 그런 경지를 못보여주더라도 전 레알의 호날두 팬이겠지만, 메시를 인정합니다.

몇 년 동안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인정하니, 편하더군요.
14/02/17 16:58
수정 아이콘
아마 이번 월드컵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메시가 지난 몇년간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과 메시가 최고일때도 호날두도 부진이라고는 말하기 힘들다는 점..

월드컵에서 꿈같은 얘기지만 포르투갈이 우승하고.. 아르헨이 그냥 그랬다..고 치면, 논쟁은 더욱 파이어 되겠죠.
난나무가될꺼야
14/02/17 18:15
수정 아이콘
축구 내적으론 메시가 우위라는게 보편적인 시각이죠 다만 가끔 억지부리는 사람들이있고 축구는 메시가 좀 더 잘하지만 인생은 호날두처럼 살고싶은 사람이 더 많아서 아마 대립이 많이 되는 것 같네요
고윤하
14/02/17 20:30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팬입니다..
둘의 비교글엔 참전하지 않는거라 배웠습니다
상록수
14/02/17 23:05
수정 아이콘
날두 팬이지만 메시가 확실히 한수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메시는 일단 축구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거같아요. 특히 드리블에 대한 이해는 정점을 찍었다고 봐야죠. 가장 최적화된 드리블이면서 간결하기 까지, 슛도 마찬가지구요. 날두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엄청난 운동능력과 스피드에서 나오는 폭발력이라고 봐요. 극에 달한 점프력과 거기서 나오는 찍어누르는 헤딩, 미친듯한 스피드와 발재간.. 우리가 호나우도에 열광했던 이유와 비슷하다 봅니다. 게다가 축구 외적인 부분까지(선행과 외모 등) 갖추고 있으니 한마디로 멋의 달인이니까요. 팬덤이 많을 수밖에 없죠. 그래도 훗날의 평가는 메시의 압도적 우위라 봅니다. 펠마라인보다 더 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죠. 나중에는 결국 기록이 중요할수밖에 없으니까요.
도라귀염
14/02/17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호날두선수도 매우 잘하긴 하는데 페널트킥 골 빼고 1차스탯으로 비교하면 아마 비교가 안될것으로 생각하고 축구도 강팀 약팀 상대에 따른 플레이어의 효율성지표가 있다면 메시와 호날두는 애초부터 비교대상이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큰틀에서부터 한단계는 차이가 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14/02/18 19:04
수정 아이콘
메시와 날두는 레벨이 다름. 날두와 그 외 선수들 사이 레벨이 다른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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