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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1 04:59:53
Name Heaven
Subject [일반]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과연 올해는 솔로탈출 가능한가?!


우선 PGR의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로 햇수로 일본생활도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솔로탈출을 위한 몸부림으로 이런저런걸 검색하던중 '인연묶기'로 유명한 신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東京大神宮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사람 참 많더군요
통제도 하고 있고, 신사 사람이 나와서 핫팩을 나눠주더군요 (안추운데-_-???)



여기까지 오는데 걸어서 5분이면 될 거리를 한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사진의 오른쪽으로 가서 물로 손을 씻고, 나눠주는 종이를 받아서 물기를 닦습니다.
... 이건 손시렵더군요...
그리고 무녀복장을 한 처자들이 신사의 안내장을 나눠주는중 (안내장 이라고 쓰고 쓰레기라고 읽으면 됩니다.)



폰카로 야간에 디지털 줌까지 땡겨서 찍었더니...
(미안하오 처자들 내가 샤이니 팬이 아니오 oTL)





여기까지 오는데 아까 입구쪽에서 부터 다시 30분 가량 지났습니다.




돈넣고 소원빌기...
'솔로부대 전역시켜주세요!!!'




바글바글바글~~~
여러가지 부적 및 점괘뽑기 등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저도 '솔로부대 전역시켜주세요!!!'의 마음을 강하게 담아서 연애성취부적을 사봤습니다.




'영어권 관광객에게도 상혼을 발휘하는거다!!!'
영문 점괘뽑기... 이건 생각 못했네요.







나가는 길에는 팥떡과 일본식팥죽을 팔고 있습니다.

얼마유~? 하고 물으니
마음으로 받겠소.. 하고 대답합니다.
(순간 확 1엔을 내버릴까 하는 생각이 잠깐...)








새해 첫날이고 한국신은 일단 못이뤄준 관계로,
이동네 토속신 힘이라도 빌어 솔로탈출의 마음을 만들어볼까 하여 찾아본 신사 였습니다.
새벽 세시가 약간 지나서 나왔는데 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더군요






모처럼 이곳까지 왔으니 인연묶기는 했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연애점괘를 뽑아 보았는데 그게 어떤고 하니...
(직역이 좀 이상해서 약간 의역을 했습니다.)


'드러내지 못하는 사랑에 찢기고 방황하는 빌딩의 골짜기에 밤바람이 춥다.'

'남몰래 계속된 사랑이지만... 잊읍시다.
비록 쓸쓸한 찬바람이 불어도 언젠가 다가올 즐거운 봄의 도래를 기다립시다.
꽃에 나비가 춤출날은 옵니다.'





...

어이 일본신...
새해 첫날부터 이러기냐 ㅠㅠ

 

 

 

 

 

 

그럼 다시한번~~~ PGR 여러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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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enna Calling
14/01/01 08:10
수정 아이콘
무녀...하악...
14/01/01 08:23
수정 아이콘
뭔가 추운점괘네요...
그냥 날씨가 추워서 그래요 추워서...
singlemind
14/01/01 08:35
수정 아이콘
재미나셨겠어요
카시야스
14/01/01 09:38
수정 아이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솔로탈출하시길 빌께요~
이와중에 이승기ㅡ윤아 커플이 탄생했군요 크크
14/01/01 09:53
수정 아이콘
승기야...ㅠ_ㅠ...
현실의 현실
14/01/01 10:21
수정 아이콘
헤븐님의 인연맺기는 한국탑스타의 인연을 맺어주기에 이른다.
일본신 능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14/01/01 10:42
수정 아이콘
새해부터 이승기 윤아..........................

일본신께서 이승기와 윤아를 맺어주시고..

우리는 솔로로 그냥 두시는구나..
가만히 손을 잡으
14/01/01 10:52
수정 아이콘
크크. 잊으세요. 일본신이 잊으라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라라 안티포바
14/01/01 10:59
수정 아이콘
영어점괘에서 빵터졌네요.
새해복 많으받으시고 올해는 꼭 솔로탈출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저는 생일인데 신정버프로 늘 가족과 함께 보내네요. 올해도 예외가 아니고요.
리얼리스트가
14/01/01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주 일요일에 소개팅을 했었는데,금요일날 영화보자고 연락 왔네요~
표도 자기가 예매했다고~
어제는 오후 6시에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카톡을 먼저 보내시길래,새해까진 6시간이나 남았는데,
왜이리 빨리 보내시냐고 농담삼아 말하니 새해문자를 본인한테 가장먼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킁(전 아직 학생신분이구 그분은 직장인이라 딱히 기대를 안하고 나갔는데..)
솔로 1년 3개월 째인데...전 2014년 스타트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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