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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9 11:07
이런 망할... 또 유보됐답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3&article_id=0004561018 지금 결론을 내도 올해 드래프트 참여가 가능할지 사실 의문인데, 이래서는 2014년 1군 진입은 먼나라 얘기가 되겠네요.. 9구단 체제를 2년이상 봐야 한다는겁니까..
12/06/19 11:12
유보라고 발표났으니 이제는 좀더 얘기할 수 있겠네요.
야구장, 주변 인구, 접근성, 흥행가능성, 지자체 재정 등등 모두 다 따져도 수원이 전북보다 낫죠. 그렇지만 10구단은 전북으로 와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수도권에 4개(두산, LG, 넥센, SK) 구단이 있고, 영남권에 3개(삼성, 롯데, NC), 호남권에 1개(기아), 충청권에 1개(한화)가 있습니다. 차라리 강원권에 구단이 생긴다면야 모르겠지만 수도권에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 쌍방울 시절의 안습한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북으로 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게다가 수원으로 결정날 경우 수도권 구단과 지방 구단의 이동거리가 워낙 차이가 나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전북에 하림이 들어오면 우리 꼴칙의 마스코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ㅠㅠ)
12/06/19 11:23
이렇게 된거 8구단가죠..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한화 빼버립시다 -_- (한화는 야구)하지마 XX 성질이 뻗쳐서.. 한화는 헨진이 풀어주고 2014년 재창단 목표하죠..
12/06/19 11:25
개인적으로는 여론이 워낙 10구단 창단쪽으로 기울어서
롯데가 주구장창 반대한들 당연히 창단승인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인데요??? 이게 어찌된거죠?? 다른 구단들도 겉으로는 찬성한다고 하구서는 속으로는 10구단 창단에 반대하고 있었던건가요??
12/06/19 11:28
팀 수 맞추기 위해 상무-경찰청 연합팀을 1군으로 부르면 안되려나요.. 잠깐 나왔던 얘긴데 행정절차상 어렵단 얘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9개팀으로 운영해서 4일동안 노는 팀이 생기느니 이쪽으로 추진하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축구도 상무가 프로팀하고 같이 뛰는데 야구도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홈구장은 수원처럼 지금 아예 안 쓰는 구장 쓰게 하고요..
12/06/19 11:33
불가능하죠.
1.팀 전력 문제. 상무나 경찰청 팀에서 용병도 못 쓸 것이며 상무, 경찰청 급 선수들이 1군에 와서 뛰면 승률이 2할이나 나올지 의문. 프로야구 수준 9구단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높죠 2.혹사 문제. 상무, 경찰청에 간 투수들이 왜 1군에서 열심히 팔 써가며 던져야 하는지 3.전소속팀 문제. 전소속팀이 다들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안 나올수가 없음. 가령 롯데소속 선발투수가 롯데상대로 선발로 나와서 못 던졌다면?혹은 잘 던졌다면? 4.금전 문제. 숙소 및 이동비용 등은 어디서 충당? 무엇보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축구처럼 상무팀이 같은 리그에서 뛴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2/06/19 13:30
레몬커피 님// 님이 말씀하신 문제는 배구의 상무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1. 배구의 상무도 외국인선수가 없습니다.(아시다시피 배구의 외국인 의존도는 야구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전력의60퍼센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꼴지만 한 것도 아닙니다. 최강 삼성도 꺾었고 여러 팀들에게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 글쎄요.. 그걸 혹사로 생각하냐 기량 발전을 위한 훈련과 실전으로 생각하냐는 외부에서 판단할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배구와는 달리 야구는 대놓고 한 선수를 혹사시킬 수 게임시스템적인 뒷받침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가령 배구는 맘만 먹으면 모든 공격을 한 서수가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자배구에서 마지막 세트는 90퍼센트 이상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야구는 그렇지 않죠. 류현진이 상무나 경찰청에 간다고 하더라도 나오는 족족 완투를 시킬까요.. 그리고 연투를 시키는 것도 아니구요) 3. 이건 너무 아마츄어적인 발상에서 나온 생각이신거 같아 답변이 필요없을 거 같습니다. 4. 이건 뭔가요? 현재 2군리그에서 뛰는 경찰청의 이동비와 숙박비는 공짜인가요? 그리고 야구의 특성이 뭐길래 상무와는 뛰면 안된다는 건지 참으로 아리송하네요..
12/06/19 14:24
배구리그는 안봐서 잘 모르겠고 상무팀이 올라와서 뛰면 승률 1할때 찍는거에 500원 걸수있습니다.
그리고 혹사, 기량발전 이걸 왜 외부에서 판단하나요?야구라면 당연한 이야기이죠. 투수의 팔은 소모품입니다. 상무팀이 1군에 올라와서 리그를 치르면 나름의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뛰어야 합니다. 기존팀에서도 매년 한두명씩 특급불펜은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던지는데 기존 구단에서 보내논 선수가 상무 가서 제1불펜으로 70이닝 던지면 기량 발전을 위한 훈련과 실전은 커녕 완전히 혹사죠. 기존팀에서도 어느정도 어쩔수없이 셋업맨 혹사는 지금도 이루어지고있고 70이닝이상 던진 불펜은 2~3년 지나면 대부분은 한번씩 드러눕습니다. 상무가서 2년간 140이닝 던지고 와서 수술하면 참 볼만하겠네요. 거기에 상무가면 연봉도 기존 구단에서 주는 게 아닌데 왜 선발투수들이 자신의 재산인 팔을 써가며 열심히 던져야 하나요? 장원준 인터뷰를 보면 전력피칭 안 하고 새로운 구종과 코스 등 기량발전에 중점을 둔다고 했죠. 선발투수 들이 상무가서 잘해봤자 연봉이 오르는것도아니고 팔 낭비만 되는데 참 열심히도 던지겠습니다. 열심히 던지는 투수가 바보죠 혹사를 안 시키면 되지 않느냐? 위에서도 말했지만 상무팀이 전력을 다해도 2할도 못찍을판에 2군 하던것처럼 투수도 적당히 던지고 기량발전을 위해 뛰면 참 멋진 승률이 나오겠습니다. 리그에서 한 팀이 이렇게 말도안되는 바닥을 찍어주면 리그 전체가 꼴사나워지는건 당연하고요. 야구는 27아웃을 잡는 스포츠이고 그 27아웃 안에서는 플레이가 무한대로 이루어질수 있기때문에 90분 채우면 끝나는 축구와도 다르고 일정 스코어 내면 세트를 따며 끝나는 배구와도 다릅니다. 왜 야구 아마추어 경기에 콜드게임 이 있을까요? 상무가 프로와서 뛰면 스코어20:0에서 투수 팔빠져라 던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겠죠. 아마츄어적인 발상에서 나온 생각이시라고 해서 저도 답변하는데 야구에서 승강제 도입이나 상무팀 1군 리그 참여를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야구에 대해 아마추어 팬 수준의 지식도 없으신 거 같습니다.
12/06/19 11:36
저들이 반대하는 치졸한 논리에 짜증이 나서 한 대 확 치고 싶더군요. --;
10개구단을 운영하는데에 아마야구의 덩치가 크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죠. 그건 맞는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밑에서부터 채워나갔다고... 아니, 애초에 밑에서부터 채워나가며 규모가 커진 성공사례가 있나요? 인프라를 키우는 게 하루 이틀만에 될 일도 아니고, 5년이상 9구단 체제를 유지하자는 거잖아요. --; 선수들의 질적 수준이 떨어져 야구인기가 떨어진다지만, 그게 9구단 체제를 유지해서 떨어지는 것이 비할까요... --; 토대가 없으면 무너질 수 있다지만, 관객이 지금의 절반 수준일 때도 8구단은 유지되어왔고, 거기에 전경기 중계할 수 있는 체제까지 갖췄는데도 토대가 더 필요하다는 건가요? 장기적 야구발전을 위해서 당장 창단하겠다는 기업과 지자체를 무시하고 9구단을 유지하는 것과 기업과 지자체의 투자금, 하루 5경기로 늘어난 만큼 하나 더 생긴 중계권판매, 하루 1경기 더 생겨서 늘어날 수 있는 입장권 수입. 어느 쪽이 장기적으로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지는 명확한 것 아닌가요? 아마 야구 발전을 통한 탄탄한 토대위에 프로팀이 늘어난다면야 더할 나위 없는 것이지만, 그게 당장 9구단 체제라는 불안전한 체제를 유지하고 창단하겠다는 기업과 지자체를 무시해가면서까지 지켜야 할 순번은 아닌데 말이죠. 애초의 목적과 다르게 되니까요. 이딴 식으로 하면서도 인기가 계속 올라 10구단을 창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인기가 떨어져 하나의 구단이 해체되어 8구단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는 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12/06/19 11:42
전북이 유치하면 흥행이 안될거라 하지만
k-리그 전북현대와 kbl kcc가 관중동원력 상위권인걸 보면 야구단을 유치해도 흥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m]
12/06/19 11:43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구단창단은 꼭 이뤄져야 합니다.
아마야구, 고교야구가 어떻게 자율적으로 커지나요. -_-;; 피라미드의 윗부분이 커져야 아랫부분도 커지는게 아닐까요. 윗부분이 콩알만한데 아랫부분이 늘어나길 바라는건 말도 안되죠.
12/06/19 11:51
개인적으론 10구단 창단과 함께 지역연고 1차 지명제도가 부활하기를 희망합니다. 지역연고 1차 지명제도가 없어진 건 수도권에 편중된 고교야구팀으로 인해 지방 몇몇 구단이 지명할 인재풀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 해당 연고지역 아마야구를 지원할 필요성이 없어져 버렸죠. 개인적으로 1차 지명제도가 부활해서 지방 야구 유망주들이 수도권으로 전학가는 것을 막고, 해당 지역의 아마야구를 활성화 시키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NC가 창원에 연고를 두다보니, 1차 지명제도 부활도 롯데가 반대하겠군요.
12/06/19 12:00
제 생각에 롯데는 반대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산 창원 지역의 고교야구 팜이 줄어들어서 롯데가 손해보는것보다 부산지역 선수들을 우선지명 못하는것이 더 손해가 큽니다. 가장 최근 예로 2011년도 드래프트같은경우 롯데는 1라운드 지명으로 부산공고-동의대의 윤지웅 선수나 경남고 심창민 선수를 지명하려고 했는데 앞선 순번인 넥센과 삼성이 지명하는바람에 김명성 선수를 지명하게 되었죠. 지금은 신고전환되었지만 그 해 1라운드에는 경남고 서진용 선수도 픽이 되어 1라운드에 부산출신 선수만 세명이 픽 되었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맨 마지막줄은 앞뒤 상황 안가리고 롯데만 공격하고 보자 라는 내용의 공격적인 댓글로밖에 안보이네요
12/06/19 12:08
6~700만 관중을 이야기 하지만 98~06년까지는 2~300만 시대의 그들만의 리그였고 베이징 올림픽 이후 WBC준우승이후
일정 궤도에 올랐다고 보여지고 아마 그 수준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이어질 거라 봅니다. 그런 규모로 10구단을 만들면 러프하게 구단당 140경기까지 늘어난다면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만명이하로 뚝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죠. 아마 10구단체제의 프로야구 관중을 천만까지 잡는다면 1만 2~3천명 수준까진 올라오지만 그래도 구단의 수지타산엔 안 맞는 결과입니다. (MLB에서 최저 관중이 90년대 중반 평균 2만5천 수준이었고 구단오너의 바뀜이 많았죠.) 앞서 어느 분의 댓글에서 9구단체제에서 8개구단 리그로 승강제 도입을 이야기 하셨는데.... 드래프트와 이적시장의 활로만 열어준다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봅니다. 10구단 체제로 가더라도 8개 구단의 1부리그와 퓨처스와 독립구단을 포함한 2개리그의 활성화가 좀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NC와 고양원더스.. 옵저버자격으로 참여한 일본구단으로 이뤄진 리그가 생각외로 흥행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아마 승강제가 도입되면 하위팀의 피터지는 싸움과 멘붕사태등.... 보다 치열한 야구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6/19 12:17
개인적으로 현재 8구단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타리그가 한창 잘 나갔을때 프로리그 출범과 함께 많은 프로팀이 생기면서 매일 스타크래프트를 볼수 있었지만 그때부터 인기는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현재는 많은 팀들이 해체했죠.너무 갑작스럽게 몸집을 키운것이 역효과가 난것이겠죠. 롯데 주장처럼 몇년정도 투자해서 아마 야구가 활성화되고 구장 사정이 좋아지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가 체감 인기에 비해 팀이 16개나 되는것도 아마 축구가 활성화 되어있고 월드컵 개최로 인해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9구단이 창단된 시점에서 홀수로 리그를 운영하는것은 무리수인듯 하네요.홀수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어떻게 감당할지 의문입니다.
12/06/19 12:18
현대는 원래 서울 연고로 하려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임시로 수원에 있었던거죠
그때 관중수와 연고가 확정될때의 관중수는 분명 다를겁니다
12/06/19 12:19
10구단 유보 결정 소식 들으니 안타깝네요. 그들의 주장에 당위성은 있습니다. 열악한 선수수급 구조가 경기 및 선수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구단이 창단됨으로써 중고교 야구부 수가 늘어날 수 있고, 10구단체제하에서 생기는 이익금의 일부를 아마야구를 위해서 쓴다면 분명히 야구붐이 일고 있는 이때와 맞물려서 향후 2-3년은 힘들 수 있어도 5년 이후를 내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는데...
12/06/19 12:31
信主 님//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결국 유보됬으니 이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곧 10구단 체제로 가리라고 믿습니다..ㅠㅠ
12/06/19 12:37
10구단을 반대하는 구단들은 내부적으로 결국 8구단 체제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물음표가 따라다니는 넥센이나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NC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죠. 9구단 체제의 험난함을 겪다가 재정적으로 힘든 팀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8구단 체제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10구단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반대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2/06/19 13:11
기자들이 트위터에 글 올린거 보면, 원래 1차이사회때 찬성쪽에 있던 구단의 그룹오너가 지시를 했고, 그로인해 파토가 났다고 합니다. SK 아니면 KIA가 갑자기 반대했을 가능성이 크죠. 대놓고 반대한 장병수보다, 찬성이었다가 뒤로 호박씨를 깐 그쪽을 욕하는게 맞다고 보네요. 장병수는 애초에 9구단도 반대했었으니까요. 9구단 찬성해놓고 10구단 반대한사람은 무슨생각인지.
장병수가 꿋꿋하게 반대의견을 내서 반대의 아이콘이 되어있는데, 사실 NC 지원 축소 주장한것도 롯데가 아니라 삼성이라는 기사가 얼마전에 나왔죠.
12/06/19 13:26
사람들 오는건 구단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인구수가 최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전북지역에 팀이 들어오는건 반갑습니다만 이쪽은 괜찮은 지역 연고기업이 없어요.... 얘기가 많이 나오는 하림도 생각보다 그리 탄탄한 기업이 아닌데다가 야구단 운영에 들어가는 고정비를 생각해보면 많이 어렵습니다. 하림이나 하림홀딩스 재무제표 보면 야구단 만드는게 정말 큰 모험이라서 김완주 지사가 아무리 꿀을 잘 바른다한들 쉽게 넘어오진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OCI가 지역내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OCI가 만드는 주력이 폴리실리콘이나 기타 화학제품 같은 소재분야라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으로 어필하기도 힘들다는 단점이.... 전북지역 지역경제 생각나면 그저 눈물만 납니다.... 대한민국 2% 경제가 뭐야 ㅠㅠ
12/06/19 13:33
10구단은 수원으로 가야죠.
10구단은 지역안배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야구기반을 넓혀야 하는데 일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1천만 인구를 가지고도 연고 프로야구구단이 하나도 없는 경기도로 와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수도권 인구를 생각하면 팀이 5개 있는게 당연하다고 보구요. 수원은 주변인구를 죄다 합치면 550만입니다. 그리고 서울과의 거리도 인천과의 거리도 가깝습니다. 여러모로 이쪽이 더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생각하면 10구단을 창단시켜서 향후 11, 12구단 체제로 갈 길을 마련해야 하는데 뭐때문에 유보시켰는지 모르겠네요. 역시 프로야구판은 발전하기 글렀습니다. 팀이 더 있어야 야구팀이 만들어지고 그게 발전이 되는 것이지. 참...
12/06/19 14:01
축구야 1부리그 운영비가 여러 스폰서 합치고 모기업에서 50억 정도만 받아도 운영이 가능 합니다만 연 100억만 해도 꾀 괜찮은 재정으로 생각되는 축구 1부리그에 비해 야구는 넥슨 보다 훨씬 못한 정도의 운영비에 불과하죠
야구는 저도 스타리그의 팀이 늘어 나면서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졌던것 처럼 10개 구단은 다소 많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도 팀을 축소 하려는 분위기구요 월요일에도 시청률이 꾀 나오는 퓨처스리그에서 선수들이 뛸수 있는 독립 야구단의 추가 진입이 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8개 구단으로도 1군에서 뛸 레벨이 안되는 선수들이 쏟아지는 마당에 10개 구단 창출은 오히려 악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 합니다 더구나 추가로 창단 가능성이 있는 지역들도 1부를 운영 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감이 있어요 수원은 서울 앞마당 멀티와 같고 전북은 인구수가 다소 적은 느낌이구요 이정도 지자체는 수원이나 전북이나 누가 크고 작냐의 차이가 있을뿐 사실상 독립구단에 더 맞는 조건이라고 생각 합니다.
12/06/19 14:15
창단보류라는 결정을 내리고 내세우는 이유가 '인프라 부실' 이라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지역을 연고로 둔 1차지명제도가 없어지고 나서... 지역 아마야구에 지원하던 지원금이 뚝 끊겼습니다. 그들이 인프라 육성에 관심을 가졌다면 지원을 끊을리가 없었겠죠. 국내 야구 인프라가 너무 부실해서 8개구단도 많다고 이야기하는 장병수 사장이나... 인프라가 부실하다는 반대측들은 야구 인프라를 키우기 위해 그동안 한 일들 좀 야구팬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그저 자신들 팀의 저지를 팔거나 입장권료를 올리는 데 혈안이 되어있으면서 얼마나 야구발전을 위해 일했는지... 알고싶네요 정말.
12/06/19 14:52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619140304835&p=poctan
선수협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올스타전, wbc불참을 준비한답니다.
12/06/19 15:43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25383 이 기사보니깐 NC가 창단되고 나서 경남지역 중학교 3개 야구부가 새로 창단됐고, 경남 진주 지역도 초등학교, 중학교 야구부가 창단 준비를 하고 있다는군요. 뭐? 저변이 안돼?? 그건 허울 좋은 말 이죠. 지금 창단 안하면 중고교 야구부가 더 생긴답니까? 오히려 팀을 만들고 그 팀이 들어오는 조건으로 학교 야구부를 창설 한다던지.. 그게 아니어도 팀 자체가 생기게 되면 야구부는 더욱 늘어나게 되겠죠. 쩝.
12/06/19 16:11
흠...어렵네요. 10구단 반대가 딱히 잘못된 입장이라고는 생각이 안되는데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확실한건 9구단이고 10구단이고 수준 이하의 경기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용병을 팍팍 쓰던가...
12/06/19 17:04
제가 고향이 전북이고, 지금 경기도 사는데, 10구단은 수원이 연고로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야구단까지 생기면 인구수에 비해 프로구단이 너무 많아요. 축구, 농구도 있고.. 결정적으로 전북은 경제가 너무 열악해요. ㅜㅜ
12/06/19 17:53
그냥 모든 반대 이유들이 다 일리가 있지만 차치하고 이 말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그럴거면 애초에 9구단을 만들지를 말았어야죠. 아니면 NC를 원래처럼 2년 2군에 있게 하고 그 사이에 논의를 해서 10구단을 함꼐 창설해서 올리던가요. NC가 빠르게 1군 진입이 허용되면서 10구단까지 말이 나온걸 보면 애초에 9구단 진입할 떄 결사반대를 했었어야죠. 여론에 밀려서 9구단은 찬성하고 10구단에는 발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9구단에는 찬성해놓고 리그 파행 운영이 불에 보듯 뻔한데 그거의 가장 좋은 대안인 10구단을 반대한다는 건 그룹 오너들이 자기들판에서 자기들만 해먹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밖에 볼수가 없네요..... 이번 기회가 지자체들도 정신차리고 야구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늘리면서 지금의 야구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봤는데(삼성구장 관련 대구시 행정문제라던가.. 나 참..) 다시 8구단에서 400만 관중이나 동원할때로 돌아가봐야 정신을 차리려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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