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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9 00:38:34
Name 엔투스짱
Subject [일반] (안녕하세요 스포있음)여러분이 이상황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건가요?
오늘도 저는 제가 월요일 저녁마다 보는 안녕하세요를 봤습니다
약간의 저를 분노케하는 고민들이 있어서 이렇게 의견을 올립니다
일단 첫번째 사연으로 나왔던 남편을 때리는 아내인데요
남편이 뭐 잘못한게 있는게 아니고 그저 재미로 때린다고 하네요 아니 무슨 사람이 샌드백입니까?
전 어릴때 아버지한테 많이 맞아서 때리고 이런사람들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근데 아내만 때리는게 아니라 딸들도 엄마가 하니깐 아빠를 따라 때린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사연으로 나왔던 사연이 절 제일 분노하게 했습니다
고민의뢰자는 남자친구입니다 이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나갈때마다 같은장소 같은시간에 두여자와 데이트 합니다
그렇다고 이남자가 양다리냐? 그것도 아닙니다 한여자는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고 다른 한명의 여자는 여자친구의 친구랍니다
데이트 할때마다 따라나오고 커플모자사면 친구가 뺏어가서 결국 세명분을 사야되는 그러한 현실입니다
친구분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싫다고 합니다 친구를 뺏긴것 같다나? 그러면서 둘이헤어지게 할려고 그랬답니다
전 여태까지 여자친구가 없지만 저런 상황이 되면 저라도 고민이되고 그럴겁니다
남자친구는 친구분이랑 헤어졌으며 좋겠고 친구분 입장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으면 좋겠고
여자친구 입장은 둘다 헤어지기 싫다고 그러고요 결국 앞에사연 이기지 못하자 방청객들이 다시하자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입장이시라면 어떠실거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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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칼국수
12/06/19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인간이 덜되서 그런지 첫번째는 솔직히 하이킥 한방 날리고 이혼할거 같습니다 저는...

두번째는... 아 저는 썩었군요...
12/06/19 00: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나온 사연은 제 친구가 당했었습니다..

의외로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친구는 그 상황에서 헤어졌지만 그 이후 저의 선배가 그 여자애를 사귀고 그 둘을 다신 보지도 않을 사이로 만들어버리더군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연륜을 느꼈습니다...-_-;;
아프리카의 눈
12/06/19 00:42
수정 아이콘
1번사연은 남편분이 이혼청구 안하면 뭐 어쩔수 없을 거 같고,
2번 사연도 남친분이 헤어지는게 빠를 거 같아요. 저렇게 예의없는 걸 친구라고 달고 다니는게 여친이라면 빨리 헤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만약 저상황이면 첫번째 상황이라면 일단 상담같은거 받아보고 나름의 결혼생활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보고 안될 경우는 법적 조치도 밟을 거 같구요. 두번째는 답없죠. 무조건 빠른 헤어짐 테크 탈겁니다.
들깨칼국수
12/06/19 00: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중요한건 이거 대본아닐까요 너무 열받지 마세요
ReadyMade
12/06/19 00:44
수정 아이콘
집에 늦게 들어와서 마지막 사연 봤는데.. 와 진짜 이런 인간이 있나요 -_-;;;;;;
저는 안녕하세요에도 이제 쇼핑몰 광고하려는 사람들이 나오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목에 스포있다 하셨는데 뭐에 대한 스포인지 안써있으면... 아무도 볼수 없다구요 크크;
냉면과열무
12/06/19 00:44
수정 아이콘
왠지 화성인바이러스화 되가고 있는....
12/06/19 00:46
수정 아이콘
직접 보질 않고서는 어느 정도로 때리는 건 지 알 수가 없네요. 여자가 남자 때릴 때에는 장난스럽게 때리기도 하지 않나요..?? 뭐 폭행 수준이면야 이혼해야겠습니다만...

두 번째 사연은, 우왕 굿 아닌가요?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다가 딱 저런 상황 같은데요. 아 돈이 두 배로 들겠구나
절름발이이리
12/06/19 00:4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는 전국미친x자랑 이 되어가고 있지요. 재미는 있습니다만..
12/06/19 00:53
수정 아이콘
진짜 화성인바이러스 되어가는듯... [m]
애패는 엄마
12/06/19 00:55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대본인거 같습니다
멀면 벙커링
12/06/19 01:00
수정 아이콘
대본 아니면 쇼핑몰 홍보 같은데...

그게 아니라 레알이면...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이네요.
에반스
12/06/19 01:02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냥 신선한 토크쇼개념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점점 소재고갈때문에 화성인바이러스화 되는것 같네요.
서로 내가 더 병맛인걸 자랑하는듯이...
12/06/19 01:09
수정 아이콘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면 애도 아닌데 무작정 당하고만 있는 사람들도 참 미련하다 싶고, 그냥 짜증나는 이야기군요.
스웨트
12/06/19 01:12
수정 아이콘
글만보고 판단하기엔
첫번째는 범죄 아닙니까? 옛날 음주운전도 그렇고 금치산자들이 티비에 나오네요??
두번째는.. 할말이 없습니다.. 이게 뭐야;;
문배동이안아파트
12/06/19 01:18
수정 아이콘
첫번째 부인은 저같으면 이혼 합니다
두번째는...남자친구가 불쌍하네요 그냥...여자친구 입장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고...
면역결핍
12/06/19 01:29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들중 대다수가
사투리로 내가 낸데... 즉 내 행복은 타인에 우선하고 충돌할 경우 상대방은 희생해야 옳다.
가족 부부 관계에서 일방적 희생을 강요...
대부분 자신이 하는 행위가 남에게 큰 불쾌감을 주는 지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그 행위 자체는 내 자유라
그걸 막으려 하는 사람은 내 자유를 침해하는 테러리스트다....

굉장히 불편한 방송입니다. 이슈 만들기에 최적화 된것 같지만
남들과 다른게 아니라 대부분 행동양식이 틀린 사람들이 나와 내가 더 특별하다로 위장하고 고민해결은 뒷전...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게 어느정도 소중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어른애들이 나와서 사회성이 결여된걸 뽐내는 촌극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근데 나열하신 사례중 2번은 꽤 존재합니다. 우리 패밀리를 거스르는 친구의 애인은 필요없다. 뭐 이런 마인드...
모임의 우선은 우리고 너는 양념이다. 이해못하면 니가 끝내던지... 이러면서 당사자들 몰래 남의 애인한테 압력행사하는...
아스날
12/06/19 01: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사연: 자기가 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그렇게 훼방놓는다더군요;; 그렇다면서 반대의 상황이되면 어떻냐고 물었더니 싫겠다고 하더라구요..진짜 무한이기주의+정신병이 좀 있는 여자같습니다..
방송인건 알지만 성격도 알만하더라구요..
낭만토스
12/06/19 01:34
수정 아이콘
근데 거짓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과장은 할 것 같네요. 설정이라든지 연기라든지 말이죠

그 정도로 심각한 사이라면 그런 프로그램에 나올 상황도 안나오죠.

적당한 상황이어야 '우리 한번 나가볼까?'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12/06/19 01:37
수정 아이콘
두번째는 참.. 희한하네요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서 남자가 포기하던지 둘을 다시 안보게 만들던지 결정해야겠네요
12/06/19 02:18
수정 아이콘
두번째 사연(방송으로는 4번째 사연)은 아무래도 여자가 레즈비언인 것 같네요
소피스트
12/06/19 07: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오는 것 자체가 얼굴 팔릴 걸 각오하고 나오는 건데 이왕 나온 김에 일승은 하고 가야 안되겠나 하면서
사람들을 더 자극 시켜야 표를 받으니까 완전 대놓고 이 구역의 미xx은 나야 컨셉들이 줄줄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방송 끝나고 전국적으로. 욕 먹을 걸 뻔히 알텐데 나와서 말하는 사람들 보면 급전이 필요한가? 쇼핑몰이 잘 안되나?란 생각도 드네요.

매회 갈수록 더 막장이 되어 가고 있는데 프로 보시는 분들은 감정 이입 하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고 보시는게 정신건강에도 도움될 것 같아요.

이러다 조만간 프로 없어지지 않을까.
닉넴이몇자까지될까궁
12/06/19 08:07
수정 아이콘
얼마나 심하길래 반응들이 이렇지 해서 봣는데
괜히 봤네요. 기분만 잡쳤네요 정말.
그냥 역대급인거같네요.
대본이길 바라고 아니라면 정말 정신병이 있어보이네요.
OneRepublic
12/06/19 08:50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일단 서로 존중할수 없는 관계는 부부의미가 없다고 보기에 버리고,
두번째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아무래도 피곤하겠네요. 뭐 여친이 저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서 둘이 있고 싶게 만드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런 이유로 헤어지는 건 조금 아닌 것 같구요. 뭐, 저를 더 좋아하게 못만들면 얼마 안가서 헤어질거 같구요.
그리메
12/06/19 09:17
수정 아이콘
두번째 사연은 아 저도 썪었네요 네요 친구라는 사람이 다른걸 원하는건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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