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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0 11:56
힘내세요...좋아했던 것 만큼 잊는 것도 쉽지는 않겠지만...식상하지만 정말로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
10/08/10 12:00
하아...남자에게 첫사랑이란 너무 힘든 존재같습니다. 물론 대구청년님은 위너시지만, 대부분은 떠나보내고
옛생각에 술한잔 하게 만드는 존재죠. 아침부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니 지금은 해가 쩅쩅 매미 소리만 우렁차네요. 곧 좋은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
10/08/10 14:13
저도 뭐 아직까지 제대로 여자만나본적도 없는 처지인지라-_-
이렇다 조언같은말을 드릴말씀은없네요... 힘내시고 언젠가 또 다른 좋은 인연이 닿겠죠.
10/08/10 14:40
담담하게 말씀하신거에 비해서 5년이나 되는 연애기간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5년이면 그렇게 간단하게 축약할만큼 적은 시간은 아닌거 같은데.. 하여튼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10/08/10 17:03
더 좋은 사람을 만나시기를.. 저도 캐나다 12학년 2학기때 사귀다가 결국 깨졌는데.. 제대로 사귄것이 그때가 처음이라서 해어지고 나서 공부고 뭐고 그저 방안에서 계속 울었습니다, 거짓말안치고 중학교이후로 울어본적이 없다는 -_-; 그당시에는 정말 헬이지만 시간이 결국 해결해주더군요.. 연애초짜이지만 남자에게 첫사랑은 너무나도 견디기 힘든거 같네요.. 아무튼 힘네세요~
10/08/10 17:52
제 첫사랑이랑 비슷한 과정이었네요.
저도 세번이나 고백했고. 결국 제 정성때문인지 그쪽에서 받아줬지만, 결국은 차엿습니다. 사랑하는 감정이 안생긴다면서요. 그리고 제 아는 사람과 얼마안가 곧 사귀더군요;(이것까지 똑같았네요..덜덜) 처음엔 정말 힘들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아주 큰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아픔을 겪으면 사람이 성장한다고 하죠. 저도 그 일로 인해 꽤나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다 훨씬 더 좋은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때는 첫사랑만이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라고 느꼇는데 말이죠^^; 님도 그렇게 될거라 믿습니다. 지금은 아프시겠지만 생각해보면 인생의 아주 작은 한 부분입니다. 오히려 그런 아픔까지도 어찌보면 긴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한 경험, 추억입니다. 털고 일어나세요. 더 행복한 내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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