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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9 19:19
아 중크벅크군요 ㅠㅠ
이상하다 왜 몰랐었지 ㅠㅠ 어쩐지 이런 망언이 안올라왔을리가.. 인터뷰전문을 좀 더 자세하게 실어왔으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크..
10/08/09 19:26
지방 공장과 농촌의 근무 조건(급여와 복지 등등)이 경쟁력 있다면...가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갈텐데...
설마 이런 기본적인 원리를 모르시는 건가요? 정규직이고...주 5일, 40시간 근무에 연봉 3,600만원 정도 되면...지방 공장과 농촌에 재수생들 미어 터질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러니까...지방 공장과 농촌의 근무 환경을 저렇게 바꿔주실 수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주세요...이재오님... 왜 강제로 보내려고 하세요...
10/08/09 19:24
대체... 누가 빨갱이인지 이젠 헷갈리는군요.
저건 빨갱이 소리 듣기 딱 좋은 발언인데요?? 왜, 그냥 직장은 나라에서 정해주는데로 가라 그러고, 월급은 똑같이 주고, 물자는 배급하지 그래?? 그럼 실업율 0% 달성할테고, 서민경제가 어쩌느니 하는 말도 사라질텐데??
10/08/09 19:31
빨갱이가 요기잉네?
그러나 현재 정권이 무슨 소리를 하던 철저히 보호해주시는 조중동님이 계시니 그들은 언행을 행함에 있어 망설임따위가 없겠지요. 하하. 뭐 애시당초 내겐 존재하지 않는것과 다름없는 정권 화낼 일도 아닙니다. 두고보자면서 이를 갈뿐.
10/08/09 19:39
저도 농촌이나 공장 갈 뻔했네요~~~
뭐 이런 장관이 다 있는지??? 세상은 바뀌어도 한참 바뀌고도 남았는데 아직 사고방식은 그대로인가 봅니다....
10/08/09 20:13
중소기업이 참으로 좋~아라 하겠네요.... 1~2년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 받아서 일좀 할만한 3년차 되니까 대기업으로 훌러덩~
무슨 취업훈련기관도 아니고.... 취업 알선 중소기업도 나올듯...(1000만원 내면 중소기업 경력 만들어 드립니다.)
10/08/09 20:13
오히려 이런발언은 계속 나와주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특임장관을 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발언을 주기적으로 해주셨으면 하는데..
10/08/09 20:27
아 전 이재오씨의 의견과 상관없이 대학정원의 대폭 축소및 중고등 실업교육위상 강화 그리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사회적 인식을 심어야 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엔 필요없는 대학과 대학생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전체 사회에 존재하는 직업중에서 정말로 대학교육이 필요한 직업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교 학사 학위를받고나와서 거기에 걸맞는 직업만 찾으려 하죠. 우리나라엔 일자리 자체가 없는게 아닙니다. 일자리는 널려 있습니다.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모자랄 뿐이죠. 이게다 직업=신분으로 여기는 사회적인식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부터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판검사/의사를 하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화장실 청소도 해야하고 공사현장에서 막노동도 해야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굴러갑니다. ..화장실 청소부/노가다꾼.. 판검사보다 분명히 않좋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그들로 하여금 그 직업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고 자신의 직업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사회는 더 부끄러운거 같아요.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건 절대 아니고 몇십년-몇백년이 걸려야 바뀔지 영원히 않바뀔지도 모르지만 꼭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10/08/09 20:37
아침 출근길에 택시기사님이 이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이재오장관님이 블라블라한 말을 하셨는데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개나소나 재수삼수에 부모 등골 빨아먹고 사회의 기생충처럼 사는데 그런 것들은 싹다 군대나 촌에 보내서 논일을 시키거나 외국인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공장으로 보내 일하게 해서 이참에 한국돈 빼가는 외국인들도 싹 쓸어버려야 한다고. 기사님, 그런 식으로 개인의 자유의지를 제한하는 국가는 우리가 그토록 증오해 마지않는 북한같은 국가가 아닙니까, 여기는 민주국가 아닙니까, 라고 했더니... "능력있는 사람 밀어주고 능력없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의 디딤돌이 되어주고, 그런게 진정한 자유주의(???) 국가아입니까." 웃으면서 좋게좋게 이야기 했기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한마디 더 물어보았습니다. 기사님의 자식이 아깝게 원하는 대학의 성적이 나오지 못해 재수를 원한다면, 기사님은 공장으로 보내시겠습니까 학원으로 보내시겠습니까. "우리 큰애가 지금 중3인데 공부를 썩 잘해서 그럴 걱정 없십니다. 반에서 10등정도 한다는데 고려대 연세대 골라서 갈 수 있을거라고 합디다."
10/08/09 20:46
정치백수부터 싹 시골 공단 보냈어야 했는데 졸업한지 수십년이 다 되도록 학교를 못 떠나고 있더니 취업 되자마자 기세가 대단하시네요. 역시 취업초년생의 자신감은 대단합니다. 윗 댓글의 택시기사 분은 참 자식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네요. 그 믿음 변할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러나 현실은 뭐
10/08/09 21:13
한국 사회의 인식과 사회 구조가 바뀌어야 함은 응당 마땅하나, 그렇다고 해서 개개인의 선택을 제한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재오 씨는 그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걸 동일선상에 놓고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요.
10/08/09 21:33
'내 애가 대기업에 다니지만 초봉이 150만원이다. 중소기업도 160, 170만원 준다. 그런데도 대기업만 쳐다본다. 종합병원가려면 동네병원 진단부터 받아야 하듯 대기업 가려면 중소기업 의무적으로 해 보고 보내야 한다.'
빵터지네요. 대기업 초봉 150만원은 도대체 어느 대기업이랍니까? 말 그대로 중소기업 보다 큰 규모의 회사가 대기업인데.. 150만원만 준다는게 사실 말이 되는 소린가요. 왜 대기업만 쳐다 볼까요. 말 그대로 돈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전 중소기업 취업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그룹사를 끼고 있는 중소기업이라.. 수습생활끝나니 이제 한달에 실수령액이 190만원 가량 되는데요. (사는 곳이 부산인데, 사실 부산에서 중소기업이 초봉을 이정도 주면 상당히 많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G전자에 입사한 제 친구가 월 실수령액이 350정도 되더군요. 차이라면 전 주5일제 철저히 지켜주고, 퇴근시간도 7시 정도라 마음은 편한데 비해, 친구는 주말도 없이 일하더군요.. 그래도 참 페이의 차이라는게 무시는 못하겠습니다..
10/08/09 21:42
변함없는 크리...
일단, 뱉어놓고..... 오해다! 저 분의 사고방식속에는 조선닌민민주주의공화국의 체제를 몹시 흠모하나봅니다.
10/08/09 22:00
농촌과 공장에서 일하는 거랑 탁상행정이랑 무슨 상관인지...허허허;;;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지 자식부터 지원같은거 전혀 없이 농촌 보내놓고 이런 얘기를 하든가....ㅡㅡ;;;
10/08/10 00:23
누가 대기업이라는 직함을 갖고 싶은 허영때문에 대기업가려고 하는줄 아나보네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와 복지 차이가 엄청나고, 중소기업에서 주는 임금과 복지론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급여와 복지 수준이면, 중소기업에도 일할 사람이 줄을 설겁니다. 이걸 모르진 않겠죠.. 그냥 ' 찌질이들은 찌질함에 만족하면서 분수껏 살아라'라는 말을 돌려 말한게 아닐까 싶네요.
10/08/10 10:04
뭐 대기업의 하청업계 후려치기를 고치고 고졸 4년차 월급과 대졸자 월급을 같게 하면 문제가 없겠죠. 그리고 기술직 노동자의 월급을 사무직보다 올리면 됩니다.
10/08/10 11:21
히틀러의 망령을 보는듯 합니다.. 민주주의 기본을 부정하는 전체주의적인...저런 사고방식이란..^^;;
그래도 뭐 죽으나 사나.. 저런 분들을 좋아하고 선거 때면 무조건 찍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참으로.. 부러운.. 정당입니다... ^^;;
10/08/10 23:10
으음... 농촌일은 해본적 없고 공장일을 가장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저 개망나니의 발언은 보아넘길 수가 없군요. 저는 지금 공장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발을 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저 사람은 공장일은 한번 해보고 저런말을 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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