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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0 15:38
이대로 야구인생을 그만두려는 걸까요..
팔꿈치 부상이면 공익근무를 하면서 재활해도 충분할거라 보는데 말이죠. 현역으로 뛰겠다도 아니요, 임의탈퇴 당하면서 재활이 우선이라는 것은 무슨 의도에서 한 얘기일지 궁금합니다.. 제가 언행-싸이 파문으로 인해 이형종 선수에게 심사가 뒤틀려서 이런말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과연 나중에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10/08/10 15:39
흠...잘은 모르겠네요;;;
이대진선수 말처럼 정작 본인은 아픈데 검사결과는 이상없다고 하는거라면... 이형종선수는 무쟈게 답답할것이고, 그게 아닌 그냥 멘탈이 바닥인 선수라면 지지치는거고... 무튼 재활 잘되서 다시 야구판에 들어오면 선수말이 맞을것이고... 전 기아팬이지만 이형종 고등학교때 투구보고 감격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쪼록 양쪽 입장이 대립된경우니깐 무작정 한쪽욕만 안했으면 싶네요;
10/08/10 15:45
딱 엘지스러운 마인드의 선수 였다는거 제대로 인증입니다.
지 잘난 맛에 살고 좀 만 뭐라하면 "야구 안해" 이래 버리는 마마보이류의 전형이죠. 뭐 어차피 별로 기대도 없었으니 실망도 없네요. 4강도 어차피 기대 안했으니 패스하구요. 뜬금없이 찬헌이 보고 싶네요. 잘 재활하고 있는지..
10/08/10 15:48
다른 기사 보니까..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 팔꿈치 MRI 사진을 보낸 결과 나와서 재수술한다는 것 같은데요.
엘지 프런트도 참 욕 좀 먹겠네요. 그동안 이상없다 드립치더니..
10/08/10 15:52
올 시즌 데뷔 첫 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다시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 팔꿈치 MRI 사진을 보낸 결과 또다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08100155 이 기사에서는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나오네요. 우리나라 의학기술이 별로인건지 이대진선수 경우처럼 이번에도 국내에서는 이상없다, 외국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상황이네요. 이형종선수의 마인드도 안타깝긴 하지만, 프런트의 대처도 안타깝습니다. 프런트와 선수간의 불신이 극에 달해서 결국에는 선수 스스로 자비로 수술받는경우가 생기네요;
10/08/10 15:54
그럴수도있죠................한두번도아니고.................이제 뭐....................엘지의 상징이죠..................술먹으러가야겠네요................
10/08/10 15:56
5이닝 던지고 4억5천 받네요..이정도면 뭐 로또 당첨과 비슷하네
본인 마인드부터 뜯어고치지 않고서야 수술해서도 재활훈련 제대로 하겠습니까
10/08/10 15:56
롯데와 엘지가 불꽃관계인 이유.
4억 3천의 이형종의 통산 승리는 단 1승. 그 상대는 롯데. 5억 3천의 김수화의 통산 승리는 단 1승. 그 상대는 LG. 그래도 1억이 비싸서 김수화는 완투승이었습니다.
10/08/10 16:13
이형종 선수에 대해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마음이 한가득인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구단 재활프로그램을 받았음에도 아팠던 선수의 마음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거기다가 미국에서 재수술 소견까지 나왔으면 뭐.. 지금은 매우 속상하겠지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래야지요. 그리고 임의탈퇴면 어차피 엘지 아니면 돌아올 팀도 없습니다....죽이되든 밥이되든, 선수가 해 볼수 있는데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는 있다고.. 좋게 생각해보렵니다.
10/08/10 16:20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083609&date=20100802&m_url=%2Flist.nhn%3Fgno%3Dnews038%2C0002083609%26sort%3DgoodCount
예전 이형종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부상과 재활문제에 구단측과 마찰이 있었던 것 같네요. 대통령배끝나고 인터뷰가 잊혀지지 않는 선수인데...
10/08/10 16:27
물론 싸이 다이어리는 유머였습니다만
무작정 멘탈 문제라고 보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보이지 않는 부상으로 본인을 믿어주지않는 사람들 때문에 가슴이 아프고 몸도 아프고 그럴수도 있는거니까요 본인이 자비로 외국나가서 검사받고 오겠다는데 그걸 말렸던 구단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10/08/10 16:31
프론트가 선수 이야기 잘 좀 들어주고 구단과 선수본인에게 도움되게 해주고 , 현장 잘 돌아가게 도와주는 역활 아닌가요?
프로선수가 왠만하면 아프다고 안하는거 같은데 , 사태를 이지경까지 끌고온 프론트도 답답합니다. 이형종 선수가 원하는대로 미리 미국에 보내서 가장 정확하게 의사소견 받는게 중요했을텐데 ;;; 결국 아파서 못던지고 수술해야 하는 상태인데 정신상태 엉망인 선수로 , 프론트는 선수관리 부실의 책임으로 나타나는군요. 결국 선수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마이너스밖에 안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결과물) 오랫동안 지켜보는데 참......몇년간만 문제 발생한게 아니고;;; 구단주께서는 진심으로 대인배인듯. 이래도 엘지야구 사랑해주시니...
10/08/10 16:43
여태까지 말썽 일으킨 선수들도 있었지만..
이형종 선수건은 좀 다르지 않나요. 일단 미국에서 재수술 받기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 건에 관해서는 프런트 측에도 문제가 있었지요. 선수가 계속 아프다고 언급했지만, 프런트에서는 어떠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믿지 않았죠.(아니면 국내 재활만은 권하거나.. 어쨌든 사진을 미국에 보내준건 구단이라고 하지만) 구단과 선수의 관계가 틀어진데에는 모두 다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속상하신 마음들은 이해 이 일을 계기로 엘지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를 들먹일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조금 마음을 가다듬으시는게 어떤지요. 전 이형종선수가 수술 잘 받고 다시 엘지로 복귀해서 보란듯이 잘 던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08/10 17:00
네이*에서 기사 타이틀만 보고 놀라서 늘어왔는데 재수술 하는군요.
아파서 못던지는건데 멘탈 얘기만 자꾸 들으니 속은 또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수술 잘받고 재활 잘해서 씽씽 던지길 바래봅니다.
10/08/10 18:10
임의탈퇴가 꼭 나쁜쪽으로만 쓰는 제도는 아니니까요.
긴 시간 재활이 필요할때 선수가 등록되어있으면 다른 선수의 자리를 뺏게되니까(한 구단 총 등록인원이 60명인가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죠) 선수와 합의하에 임의탈퇴로 돌려놓고 재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도 그런 경우라고 보고요. 프로에 와서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번째 수술이라는것은 역시 고등학교때 무리한 투구가 문제일거 같은데 에이스 투수가 한 대회를 책임지고 다 던지는 현재 고등학교 대회방식은 진짜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리그제로 바꾸던지 주말만 경기를 하게하던지 해야지 현재 1~2주내에 결승까지 다 치루는 토너먼트 방식은 너무 구시대적입니다. 만약 프로팀 감독이 자기팀 투수를 주 5일 등판 500개 투구 시키면 당장 '인간백정 물러가라'라고 플랜카드 걸릴텐데요. 아마연맹 관계자들 진짜 생각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8/10 20:17
구단에서 박명환, 이동현, 이형종 이 세명은 3년간 트레이너 붙여가며 특별 관리했습니다.
이 세명의 공통점은? 모두 공을 다시 던질수 있을까 수준의 심각한 부상자들 이었고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며 많은 돈을 받고 입단시킨 선수들입니다. 특히나 이형종은 과거 장문석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들인거죠. 재활만 잘 시키면 중심투수가 될 것이다. 결국 셋 다 이번 시즌 재활을 끝내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형종 선수가 또 다시 아프다고 했을때 구단은 여러병원에 가서 검사시켰다고 했습니다. 모두 이상무. 이러면 그냥 트라우마나 입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마찰이 생겼을 것이라 봅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관리해오던 선수와 마찰이 생긴걸 보면 결국 이형종 선수도 코칭스테프나 프런트에게 믿음을 주지 못 했고 프런트도 선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란 생각을 했다는 결론입니다. 결국 기나긴 재활기간과 돌출 행동 등으로 인해 선수가 프런트에게, 프런트가 선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 이런 슬픈 결론일 뿐입니다. 잘잘못을 따질만한 상황은 이미 아니겠죠. 결과는 나왔으니까요.
10/08/11 08:51
어제 본 스포츠신문에 '엘지 선수들의 언론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뒷담화가 나오던데 이런 일도 있었군요.
참 씁쓸하네요. 이 선수 첫 선발 때 보면서 나름 감동 받았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무너지고 점차 기회가 줄어들자 비뚤어지는 모습이 너무..... 저는 정말이지, 프로 선수가 멘탈 약한 건 봐줄 수가 없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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