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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9 17:33
억지 감동만 아니면 정말 계속 봤을 프로그램이네요.
아니 라면 하나 먹는데 왜 내가 감동해야 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최근에 몇번 봤는데 그래도 나름 볼만 하긴 했습니다.
10/08/09 17:36
강호동과 MC몽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 절대 그 프로그램을 보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었습니다.
근데 혹한기 훈련이었던가요? 그거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10/08/09 17:37
저도 이번에 속초를 다녀왔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1박2일에서 김C, 이승기, 김종민이 방문했던 집은 손님이 줄서 있는데 비슷한 메뉴의 다른 집들은 매우 썰렁했습니다. 저는 40분 정도 줄서서 먹었습니다. 골목하나가 생선구이집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다른 집은 한두 테이블만 차 있더라고요. 8월 2일이었습니다. 1박2일에서 방문한 생선구이집 이외의 식당에서는 1박2일을 원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떤 일이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10/08/09 17:53
우리나라의 감춰진 여행지와 비경을 소개한다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감동 코드가 지겹다 싶을만큼 남용되었다 싶고, 멤버들이 고정된 탓에 익숙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편안함은 있지만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도 한계가 있습니다. 여행 장소나 방법, 캐릭터, 게임, 벌칙 등 점점 소재 고갈이 눈에 보입니다.
10/08/09 18:01
여행방송을 좋아함에도 밥 굶기는거에 심한 거부감이 있어 안보는 사람입니다만 방향을 조금만 틀면 더 좋은 방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캐릭터가 있고 그 캐릭터간의 소소한 재미는 유지하되 여행이라는게 사라져 버리고 그냥 장소만 이동해서 똑같은 것들만 하는것에서 벗어나 현지에 밀착된 게임같은걸 하던지.. 예를 들면 어느 지역 시장에 가서 거기서 유명한 가게 3군데를 찾아서 인증샷을 찍어온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여행지의 모습을 잘 소개하는 화도 있지만 상당수가 굳이 거기까지 가서 하나 KBS 스튜디오에서 하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복불복 같은것만 계속해서는 한계가 조만간 올거 같긴합니다만.. 이런 생각을 1~2년전에도 했는데 아직까지 가는걸 보면 대단해 보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론 예전에 MBC에서 했던 양희은, 박미선, 송은이씨 나오는 여행프로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 1년정도하고 방송이 없어졌지만 어느 케이블티비에서 재방해준걸 봤었는데, 뻔하지만 따듯한 방송이어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런 방송을 또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10/08/09 18:27
강호동이 매인엠씨라서 즐겨봅니다
재밌기도하구요 저도 담양에놀러갔다가 1박2일파워에 놀랬어요 좋은여행지 몰랐던여행지 숨은절경 볼게많은 프로그램이라고생각합니다~
10/08/09 18:45
고정적으로 시청율 30%대가 나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힘이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재로써는 최강의 예능프로 아닌가 합니다 어제 편 참 재미나던데, 다음주도 기대되는 컨셉이고요. 일박이 다년간 곳은 경제적으로 많이 흥한다 하니 좋죠, 모
10/08/09 19:15
저도 친구들과 처음으로 전라도여행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코스 대충은 잡아놨는데 전라도 쪽은 첫여행이라 잘몰라서 고민하다가 갈림길에선 1박에서 간곳을 가게 되더군요. 여수 엑스포 오동도와 순천 벌교 쭉쭉 돌아서왔습니다. 꼬막 정식은 잊을수가없네요. 특히 계란지단부치듯이 만들어서 나온거 맛 최고더군요. 물어보니 바닷물로 간이 저절로 맞춰서 나온거라고 하시던데.
그리고 1박이 방문한집 어딘지는 모르기때문에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위기라고 하는데 언론과 네트즌이 띄워주는 뜨형 시청률은 여전히 몇주째 한자리 수 더군요. 건전한 비판은 있어야 겠지만 30프로가(혹평받은 저저번주 조차 31프로..) 위기면 다른프로그램들은 뭔지...
10/08/09 20:01
간간히 보이는 억지감동은 보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캐릭터성도 있고 여행을 통한 소개와 재미로 이어가고 있기에 무도와 함께 꾸준히 보는 편입니다. 다만 소재 고갈이 머지 않아보입니다. 좀더 패턴 변화가 없으면 식상하다는 말이 더 나오겠지요.
10/08/09 20:25
신기하게도 홀수년도는 좀 흥하고(1/3년차) 짝수년(2/4년차)은 좀 욕을 먹더라구요. 과거 지금보다 훨씬 더 욕을 먹을때도
잘 버텼습니다. 식상한거야 뭐 1년차가 지난 이후론 어쩔수 없지요. 그 무도나 남격처럼 고정 포멧이 없는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식상하지 않는 프로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건 식상함을 뛰어넘는 1박만의 매력이 분명이 있다는거죠. 비록 웹상의 팬덤은 약할지 몰라도 오프라인의 넓은 시청 연령층이 있는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겁니다.
10/08/09 23:17
방송 내용이나 애초의 컨셉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연출 방식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1박2일을 보고 있으면 수시로 멤버들은 하나라는 둥, 의리가 어쩌고 저쩌고 굳이 감동적인 모습들을 많이 짜내려 하는데.. 막상 그런 말 해놓고 30분도 안 되서.. 혹은 그런 감동적이라 생각할만한 장면 나오기 30분 전에 이미 나만 아니면 된다는 둥.. 밥 한 끼도 아닌 밥 한 입을 위해 서로 속이고 아웅다웅하고.. 말로는 리얼 버라이어티라는데.. 너무나 그런 장면이 가식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10/08/10 00:18
전 1박2일 팀 자체를 탓하기 보다 그걸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너무 짜증납니다.
전에 안동에 와서 찜닭을 먹고 간 뒤로 모든 가게가 3,4천원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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