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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0 10:53
저 곳을 정말 싫어하지만
낚시질 하면서 낄낄 대는 인간들도 싫습니다.. 파블로프의 개 라면서 한창 유행했던 놀이죠.. 이 글을 왜 자게에서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낚시 성공했다고 몰려와서 온갖 지역비하발언들이 남발하는 그런 지저분한 내용들인데
10/05/30 10:57
아고라가 저열하다기 보다 거기서 웃고 떠드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죠.
디씨나 어디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조크는 웃음인데 그 적당하다는게 참 힘든 문제이거든요.
10/05/30 11:03
본문에서 했던 유사한 낚시와실험은 몇년전 광우병사태때부터 시작해서 많이 이루어져 왔고 '그들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확실히 아고라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인터넷의 모든 커뮤니티에는 성향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기운곳도 있고 왼쪽으로 기운곳도 있죠. 어느쪽으로 기울었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커뮤니티가 막장인지 여부를 결정하는건 반대되는 성향을 대하는 태도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아고라는 막장입니다. 너무 맹목적이며 베타적이죠 자아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비라고 놀림을 당하는거구요.
10/05/30 11:10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광우병사태때와 지금은 또 다르더군요;;
물론 정상적인 분들도 계시지만 진짜 요즘 아고라는 막장이에요 주제가 정치얘기일 뿐이지 디씨랑 다를바를 별로 못느끼겠더라구요
10/05/30 11:13
아고라에 막장들이 설친다는걸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젠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정사갤+이글루스 수꼴들의 저딴 짓거리를 실험이라고 명해주기도 싫네요. 막장들이 막장게시판에서 막장짓하는걸 굳이 크게 다룰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아고라가 아직도 토론의 성지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다르겠지만요)
10/05/30 11:14
요새 아고라 문제 있죠...전 무엇보다도 현실감각이 없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아님,알면서도 현실을 외면하고 억지로 그러는건지.....
다만...저런 식의 글 올리는거 자체가 저열한 낚시라고 생각합니다.원문만 올리면 몰라도 밑에 번역 적으면 보통 영어 읽나요? 반대쪽 놀이터에 가서 해도 똑같을 겁니다. (3) 하하
10/05/30 11:25
저런 단순한 속임수에 넘어간 사람들을 비난하기전에
속인 사람이 실상 더 나쁘고 더러운 놈이란걸 아셔야 합니다. 똥산놈을 욕하는 세상은 언제나 올까요?
10/05/30 11:35
사실 저런식으로 아고라를 비난하는 낚시질 하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라고 봅니다. 나는 니들처럼 부화뇌동하지 않아 난 쿨해라고 DDR질이나 하는거죠
10/05/30 11:37
저런 증거(?)아닌 증거를 굳이 제시하지 않더라도
아고라에 몇 시간만 있어보면 '이성을 갖춘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여긴 막장이구나..."란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죠.
10/05/30 11:51
아고라가 원래 저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디시도 원래 그런 곳이 아니었고요. 유명세를 타면서 부터 누군가들의 먹잇감이 되었고 지금처럼 막장화가 된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PGR이 변했다고 하시지만, 그나마 PGR의 상황이 양호한 것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명세와 2달간의 가입 유예기간, 운영진들의 다소 엄격한 운영기준 덕에 아직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 묘한 시대적 기류를 보면 PGR도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10/05/30 11:53
아고라는 옛날부터 막장이었으니 뭐...정의의 탈을 쓰고 소영웅심리에 사로잡힌 생각없는 무뇌아들의 집합소입니다. 믿고싶은 것만 믿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녀석들이죠. 껄껄.
10/05/30 11:57
다음아고라에 대해서 균형잡힌 커뮤니티라고 아직 판단은 해본적 없습니다.
(아고라를 간 적이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이런 낚시를 통해서 저열하다고 판단하신 글쓴분의 생각은 조금 성급한 것이 아닌가요? 저런 낚시를 처음 본게.. 아마 맨유관련 해외축구커뮤니티였던 것 같습니다. (스콜스 부상소식..낚시) 귀찮아서 한글만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님 정말 영어해석이 안되서 ;; 낚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어쩄든, 논조가 아고라에 있는 사람들의 성향에 딱 맞는 것이라서 추천수가 올라간 것이지.. 마치 그것이 저기 애들은 앞뒤 판단안해보고 그냥 자기들 맘에 들면 무조건 추천이지.. 그러니 저열해.. 라는 판단은 솔까말 어느 커뮤니티나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저열하다, 저열하지 않다를 가르는 기준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10/05/30 12:01
글내용이 일찌감치 낚시로 밝혀져서 댓글에 뻔히 달리는데도 추천수가 계속 느는거 보면
특정 단어만 보지 내용은 읽지도 않는거 같더군요 무슨 단어인지는 생략하겠습니다 왠지 논란이 일어날거 같아서 이미 아고라는 순기능을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10/05/30 12:01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이 모이고 글들이 올라 오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생기는 법이죠. 과거 서프에서도 비슷한 일이 수도 없이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곳을 막장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잘 선택해 활동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위에 조각난미남님 글쓴걸 보니 마음도 조각난 분인듯 합니다.
10/05/30 12:08
딱 선동하는 글만 올리기 좋게 만드는 찬성/반대가 있다는 거 부터가 문제가 많죠.
저렇게 되면 제대로 된 정치토론보단 상대적으로 많은 놈이 이기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0/05/30 12:18
성향이란 건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규모가 커지면 이상한 사람도 많아지는 법이니 딱히 뭐라 하고 싶진 않은데,
아고라에서 중,장년층과 노인을 그토록 증오하는 이유가 뭔가요? 나이 먹는 것도 죄란 말인가...
10/05/30 12:32
어느 쪽으로 치우쳐있건..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해버리면 분명 누군가의 멋익감이 되고 말죠. 지금의 디씨 정사갤과 아고라도 그렇고요. 군중심리에 휩쓸려 듣기만 해도 화가 나는 홍어드립을 연신 외쳐대는 찌질이들이나 노래가사와 추천수를 보고 반사적으로 추천하는 생각없는 사람들이나 한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고라 가끔눈팅하러 가보면 온갖 의심과 음모론으로 도배가 되어 있고 그런 글들이 급속히 빠른 속도로 추천을 받아 올라가더군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편이 있는 자들이야, 말 할 가치도 없고.. 양비론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고라는 2년 전에 비하면 참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10/05/30 12:38
아고라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감정의 배설구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적인 성향과 감성이 그쪽에 있는 분들이라면 통쾌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겠죠. 사실 그렇게 된 데에는 공정성을 잃어버린 언론의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고라는 이성적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기 위한 곳이라기 보다,(그런 곳이라면 PGR 자게가 더 어울리겠네요.) 지나치게 우경화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느끼는 울분들을 토로하는 장소 같달까. 뭐 그런 느낌이 듭니다.
10/05/30 13:03
아고라가 '집단지성'이라는 것을 걸고 시작했다면
아고라의 집단지성이라는 것은 사실상 실패라는 것 이상이하도 아닌 겁니다. '집단지성' 같은 것이 성립하려면 개개인의 지성이 어느 정도이상이어야 한다는 점과 지성간의 비판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이 필수적인데 아고라는 그 두가지를 전혀 충족시켜주질 못하고 있으니 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아고라 자체가 상업적으로 망한 것인가와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일기장' 정도인 것이 현실입니다.
10/05/30 14:34
아고라가 저렇게 된 이유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아고라는 사람이 많아도 지식인 비율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미네르바 고소등으로 많은 지식인들이 떠나갔고,알바들도 투입되었으며,각종 수꼴들의 낚시와 장난질로 저렇게 된거니까요.
현 정부의 탄압의 증거이기도 하죠. 사실상 현 정부의 인터넷 언론장악이 성공했으며, 현 정부는 인터넷 여론(+자신들을 비판하는 국민과의) 대화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때려잡는것에만 급급하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죠. 이 정부에서 '대화'(?) 웃기는 이야기죠. 그냥 자신들에게 반대하면 이유 불문하고 어떤 탈법 + 불법 + 떼법을 동원해서라도 박살내는게 이 정부의 '소신'입니다. 아고라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현 정부의 어둡고 추악한면을 잘 보여주는(방법은 다를지라도) 그런 곳이 계속 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고라 생각하면 현 정부에 이가 갈려요.(다른것도 많지만)
10/05/30 14:55
아고라는 원래 저래요. 광우병 당시에도 똑같았습니다. 내용에 상관없이 정부욕하고 MB까는 제목만 붙이면 천여개의 찬성이 붙었죠. 그래서 파블로프의 개라고 한거죠. 원래 그랬던 곳이지 좋았다고 나빠진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식인들을 떠나버리게 만든건 아고라인들 스스로였다고 봅니다. 광란의 분위기 같아요. 침착하고 냉정한 시선은 바보되는곳...
10/05/30 15:10
좋았다가 나빠진곳 맞는데요? 미네르바 사건은 전혀 모르시는거 같군요.
애초에 나빴다면 왜 알바들을 풀었으며 왜 아고라를 현 정부가 탄압했겠습니까(시스템도 바꿨죠.) 예전부터 저랬는데도 많은 지식인들이 지지했었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아고라가 한때 정부비판자들의 대변인격 사이트로 대두되었던 곳이라는것을 모르시는거 같네요. 촛불집회도 아고라의 힘이 컸고요. 현재의 아고라는 현 정부로 인해 변질된곳이며 예전처럼 많은 지식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거 다 무시하고 예전부터 그랬어요 라고 그러면 안되죠. 현 정부의 폐악중 하나입니다.
10/05/30 15:19
광란이라고 하기엔 당시 현정부가 어땠는지를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촛불집회를 키운곳이 아고라인데요. 저딴 실험은 당시 아고라의 사람수를 생각하면 우스운거 아닌가요?(+ 낚는 사람들까지 참여했다면?) 돈은 안받지만 알바와 비스무리한 짓 하면서 도와주기 까지 한다면 저런거 만드는건 더 쉽죠. 미네르바는 그 이후니 좋았다고 하기엔 이상한거라뇨. 미네르바때도 지식인 상당수 있었는데요? 예전부터 저랬는데 많은 지식인들이 지지했었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정부가 왜 알바들을 풀고 아고라를 탄압했는지 그 명백한 이유가 있을텐데 그거 다 무시하시고, '예전부터 그랬어요'하면 설득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부가 인터넷 언론탄압이라고 욕까지 먹어가면서 왜 그랬었을까요? 현정부가 바보라서 그런걸까요.
10/05/30 15:25
광란이라 함은 글도 보지않고 무조건 찬성이건 반대건 찍는 사람들의 행태를 말한겁니다.
아고라에서 글의 내용이 중요한가요? MB하고 정부까면 좋은글 반대면 나쁜글되는곳이지.. 그곳에 지식이나 지성이란 이름을 붙이는건 좀 웃기지 않습니까?
10/05/30 15:29
무슨 뜻으로 광란이라는 말을 쓰셨는지 압니다.근데 그거 당시 아고라처럼 많았으면 어쩔수 없었다니까요?
아고라에서 글 내용 중요했었는데요? 미네르바가 아무 말이나 막 써서 그정도 지지 받았었나요? 그리고 현 정부가 그럼 바보라서 그랬었냐니까요? 대답을 안 하시네요. 당시의 아고라는 지성이라고 불릴정도의 행동을 양성했었는데요? 왜 예전처럼 정부 비판 사람들이 아고라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현 정부가 저런 행동을 했었던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는 왜 생각 안하시나요? 총알이 모자라님의 행동을 보면 무조건적인 반대는 저쪽에도 있고 이쪽에도 있네요.
10/05/30 16:54
저런 낚시나 하고 있는 애가 무조건 찬성 누르는 애들보다 더 한심해 보이는군요.
다수가 모이면 비이성적인 사람도 모이게 되는거고 그러다 보면 비이성적인 행위들이 드러나는 건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스스로 현명하다면 그 속에서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됩니다. 저 역시 아고라가 집단 지성이라고 생각지 않고 건전하고 이성적인 토론의 장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만(저렇게 많은 무작위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현실에서 집단지성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무지개를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저 정도의 인원이 모여있는 곳치고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의미없는 좌빨, 좀비, 개정일이 같은 단어만 나열해 놓은 글들이 있는 곳보단 그나마 나은 편이죠.
10/05/30 17:01
영어 안읽고 한글만 읽고 댓글이나 추천달면 광란이 되는군요...
한글과 영어를 다르게 게시한 게시자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할텐데.. 그에대한 비판보단 영어를 안읽고, 즉 한글만 읽고 댓글이나 추천을 한 사람은 깐다라?? 이제 영어를 읽지 않으면, 혹은 영어를 모르면 댓글이나 추천도 못하는 세상인가요.. 좀 허술한 사기꾼.. 즉 조금만 생각해봐도 사기일거 같은 사기꾼한테 사기를 당하면.. 사기꾼보단 사기를 당한 사람을 욕할 기세군요..
10/05/30 18:29
제발좀요님// 아, 비유 탁월하시네요.. 저도 아고라가 현재 엄청 바보같아졌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여기서는 저 글 쓴애가 100% 잘못이죠..
10/05/31 09:23
제발좀요님//
정보가 넘처나는 세상에 살면서 읽는글이 올바른글인지 허구인지는 본인이 판단해야죠. 늘 허구인지 사실인지 또는 어느정도까지만사실인지는 알수없는거지만 적어도 추천을 하려면 어느정도는 살펴 읽어봐야 합니다. 조금만 자세히 읽어봤다면 영어를 안배운사람도 3월 26일의 숫자를 영문에서 찾을수 없다는걸 보고 눈치챘을거에요. 이런글 올리사람도 잘못이지만 자세하게 안읽고 추천을 누른사람들또한 잘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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