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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9 16:52
질게로 가시면 좋은대답이 많이나올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과 이과 같은건 아시는게 거의 맞습니다. 공대 공부가 힘든만큼 솔직히 취업이나 먹고사는 면에서 유리합니다. 학점이 짜고 안짜고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졸업하기 힘든학교는 그만큼 사회에서 인정받습니다.
10/05/29 17:09
북미에서 어디서 일하냐에 따라 다르죠..
케나다도 좋은나라고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진짜 돈 뻥튀기 나라 미국만 할까요.. 미국에서 카네기나오시고 Math전공하신분이고 Math Lab에서 일하시는데 돈은 우습게 벌어요.. 그런데 이런걸 떠나서 해외니까 학벌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것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건 실력 아닐까요?? 학벌은 나뻐도 실력이 좋은데 안뽑아갈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 말이 뭔가 이상한데 결론은 실력이에요..
10/05/29 17:14
아래에도 설명드렸지만 하나하나 말씀드리자면 U of T의 경우 장학금따기는 하늘에 별따기 보다도 힘듭니다. 공부야 뭐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해야 됩니다. 토론토대학가면 PGR도 끊으셔야 됩니다. 요크 쉴리히에 대해서 말해 드리자면 거기에 있는 학생들 장난아니게 자존심도 높고 (요크에선 그쪽 학생들 악명이 좀 높습니다.) 역시 공부 많이 시킵니다. 일단 U of T나 요크쪽을 오시면 토론토쪽 사시는데 약간의 도움을 드릴수는 있긴 합니다. 물론 제 수업에 들어오실경우 (교양생물쪽입니다) 학점을 짜게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U of A의 공대 쪽을 가신다면 아마도 U of T나 York보다는 공부하기가 좀더 수월하고 북미쪽에서 직장얻는건 그다지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U of A의 좋은점은 석유파동나서 석유값 올라가면 등록금이 싸집니다. 뭐 애드먼턴쪽보다는 토론토쪽이 놀기는 더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애드먼턴의 경우 겨울이 10월달에 시작해서 5월쯤에 끝나고 1-2월달 평균기온이 영하 30도정도 됩니다. 아 그리고 커머스쪽이나 비지니스쪽으로 간다고 해서 꼭 실패한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북미쪽은 기술이 중시되기 때문에 초봉의 경우 공대쪽이 좀더 쌘편입니다.
10/05/29 19:04
흠..전 이런 쪽은 북미쪽이 좀 부럽습니다. 어느 나라든 고급의 기술자, 테크니션들이
높은 대우를 받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농공상;;
10/05/29 19:35
보통 UT 라싸로 많이가죠 한국사람들... 제 친구중에 요번에 졸업하는 친구가 있는데 주변에 같이 들어온애들 다 뿔뿔히 흩어졌더군요. 전 waterloo 다녔는데 거기도 좀 많이 그렇구요. 저희학교는 co-op제도라서 취직은 타학교에 비해 수월합니다만 졸업이 늦어지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law school 이나 med/ pharmacy school 아니라면 엔지니어링이 제일 좋습니다. 어떤 엔지냐에 따라 차이가 있기해도.... 캐나다에서 왠만하게 이름있는 4~5개 대학이라면 어딜 가시던지 힘든 건 똑같습니다. 젤 중요한건, 적성에 과가 맞지않는다면 딴 과를 찾는게 이득입니다. 오히려 BCIT (bc분인것 같으니 아실것같네요) 에서 기술 배우는게 훨씬 안정적입니다. 아니면 정말 성적 잘받을 자신있다면 조금쉬운과에 가서 학점잘받은뒤 MCAT 준비하시는것도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성공률이 터무니 없이 낮지만, 그만큼 보상도 좋으니까요.) 학과와 med school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mcat 볼 정도의 science knowledge는 전공아니더라도 잘 보실수 있어요.
10/05/29 19:45
학부 들어가기 전에 해외(특히 북미와 유럽권)에서 생활할 수 있는 부모님께 백만번 감사해도 모자를 엄청난 기회를 얻은 것의 최고장점은 이런거 저런거 너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학부때는 자기 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학부다니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죠. 또 하나, 지금 입학하시면 졸업하고 잡을 잡는것은 적어도 4년정도 이후의 일인데~ 지금 어떤 예상을 가지고 선택을 하더라도 그 때가 되면 뭐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공부를 선택하는게 어떠냐는 말입니다만, 적어도 비지니스와 엔지니어링 사이에서는 자기가 어떤 스타일의 학문에 더 끌리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네요.
10/05/29 22:08
확실히 안정적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민증이나 있으신가요? 외국인으로서 엔지니어링으로 입사하고 싶으시면 그만큼 뛰어나셔야해요.
아마 박사과정까지 가셔야 될겁니다. 그때까지 하실 각오가 있으시다면 안정성면에선 공대 추천해드리죠. 공대쪽도 분야마다 시즌탑니다. 돈(펀딩)이 나오냐 안나오느냐에 따라 과마다 달라요. 그렇지만 역시 dilo님 말대로 조금이나마 덜 싫으신 쪽을 고르세요.크크-
10/05/29 23:15
무엇을 공부하던, 외국인으로서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넘기 힘듭니다.
전공을 무엇을 선택하건 캐나다건, 미국이건 주류사회에 편입되기가 정말 힘들죠. 학벌로 그 것이 가능했다면 컬럼비아 나왔다는 타블로 형이 한국에서 강사하고 있을까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 이런 저런 조건을 보고 결정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요? 만약, 자신이 어떤 꿈이 있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고민을 길게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길이니까요. 먼저 자신이 꿈이 무언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학교를 고르도록 하세요. 학벌이 서울대, 대불대의 차이면 차이가 난다 하겠지만 고려대, 연세대를 두고 학벌의 차이를 말하지 않습니다. 학교의 명성에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에브게니님이 합격하신 대학이니, 그 둘의 실력의 차이는 크지 않을 거예요. 미래는 학교에 달린게 아니라 학교 입학후 에브게니님이 어떻게 살아가나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업을 하고 싶다면 공대 졸업후 MBA 가 좋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영은 딱히 강단의 선생님을 두고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5/30 00:18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건 질문이 - 문과 이과 유학 학벌 취업 적성 새 사회에 자리잡기 - 너무 광범위합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뭐부터 답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이공계 가도 비즈니스로 빠질 수 있다는 정도? 대학원을 계속 공대로 가는 순간 시궁창이 되는 것이지, 학부를 이공계로 가서 그쪽 사고방식을 배우고 나중에 다른 전공으로 빠지는 커리어는 저는 추천하는 편입니다.
10/05/30 01:58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알버타 공대 가세요. 알버타에서 페트롤리움 엔지니어까지 되면, 돈 걱정없이 살수 있습니다. 고민을 하지를 마세요. 캐나다에선, 의대, 치의대, 법대쪽 갈꺼 아니면 공대가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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