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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3 10:34
타미플루에 있어서는 계속 말이 많긴 했죠.. 투여한쪽이랑 투여하지 않은쪽에서 사망률 차이가 별로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신종플루에 타미플루가 정말 효과가 있는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저런 이야기가 나오나 봅니다. 사실 일반 독감수준 이라고 해도.. 백신 맞아야죠.. 일반 독감도 사망자 꽤 나오니까요..
10/01/13 10:36
미국의 유명한 컨스피러시 사이트에 이미 오래전 올라와 있던 내용이네요.
-돼지독감이 발생하고 불과 며칠이 되지 않아 타미플루란 백신이 어떻게 나왔을까? -그 후 다른 내노라하는 제약사도 신종플루에 관한 백신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 미 국무장관 파월은 엄청난 양의 타미플루 제조사 주식을 불과 신종플루 발생 몇일 전에 매입하여 큰 부를 이뤘다 -이미 치명적인 병을 가진 사람들이 독감이 걸려 사망하는 비율과 비교하면 전혀 위험한 수준이 아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되어 있었는데, 제 기억의 한계는 여기까지네요.
10/01/13 10:43
doberman님// 음 너무 음모론입니다.
이번 신종 플루는 거의 60년 주기로 발병하는 인플루엔자의 변형 바이러스에 불과하며 한때 스페인 독감이라 부르며 세계가 전쟁과 제국주의의 잔재로 고통스러워 하던 상황에서 닥쳐왔기 때문에 안좋은 위생상태와 영양상태로 인하여 피해자가 속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바이러스 주기와 바이러스를 입수하여서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타미플루는 그렇게 개발된 약입니다. 60년 주기로 발병하는 질병에 그것도 이미 타미플루라는 시장이 형성된 레드오션에 들어갈만한 제약회사는 없을듯 합니다. 또한 말씀드렸듯 신종 플루는 주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미플루가 팔리게 될 주기정도는 예측 가능하지요. 관련 정보를 다룰 만한사람이면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신종 플루는 생각보다(심지어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보다) 사망율이 낮은 편입니다. 단지 면역력이 낮은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뿐이며 타미플루가 필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한국에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유럽국들은 감기등의 가벼운 질병에 대해서는 거의 약을 처방해 주지 않으며 그냥 자연치유를 유도합니다. 그만큼 면역력이 강한 편이지요. 반면 한국의 병원들은 감기기운으로 가면 약은 기본으로 1주일분에 항생제를 섞어줘 왔습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후천적 면역력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서 타미플루를 보험으로 좀더 사용할 여지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저 역시 프랑스에서 신종 플루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응급의사가 와서 보더니 심각하게 아픈것은 아니니 좀더 아프면 다시 전화하고 그때 약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에 별 이상없이 낫더군요. 이러한 기본적인 의료 방침이 신종 플루에 대한 반응을 결정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0/01/13 10:54
제가 올해 25살입니다만, 신종플루 꽤 강력하던데요..ㅠㅠ...
한 이틀정도 고열때문에 잠을 못 자겠더군요. 정말 어렸을 때 말고 열이 39도까지 올라간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진료비는 왜그리 비싸던지... 검사받고 다 나을때쯤에 날라오는 '양성판정'...
10/01/13 11:02
doberman님// 제가 알고있는대로만 말씀드리자면..
타미플루는 원래 있던 약입니다.. 신종플루 때문이 아니라 조류독감때문에 만들어낸 약인대 이게 운인지 모르겠지만 신종플루에도 효과가 있는거죠 그리고 타미플루 말고도 리렌자 라는약도 있지 않나요?? 같은 계약의 제약사는 아닌것으로 알고있는대 파월은 잘모르겠고.. 신종플루의 가장큰 문제는 기존독감과는 다르게 전염성이 엄청강하다는것이죠.. 걸렸을때 죽을 확률은 기존독감과 같지만 신종플루 자체에 걸릴확률은 높으니 문제가 되는것이죠.. 이상 저말고 모든식구(와이프.딸.장모님.처남)가 신플에 걸린 가장의 허접한 지식이였습니다...
10/01/13 11:03
doberman님// 타미플루에 대한 에릭칸토나님 의견을 덧붙이자면 타미플루는 원래 A.I. 즉 조류독감용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이미 팔리고 있었고 신종플루 역시 A.I. 에서 유래한 바이러스기 때문에 타미플루 적용이 가능 했던 것입니다. 물론 신종플루 전용 백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효용성이 낮았고 타미플루 자체도 독성이 강해서 부작용도 어느정도 있었죠.
10/01/13 11:03
doberman님//
- 타미플루는 백신이 아니라 항바이러스제이며, 이미 80년대 말~90년대 초에 개발이 완료되어 임상 시험 허가를 받은 약입니다 - 백신은 전세계의 많은 제약회사들이 이미 제조해서 팔았죠; 녹십자에서도 만들지 않았습니까 - 항바이러스제도 타미플루만 있는 것이 아니죠; 리렌자도 많이 썼고, 페라미비르라고 미국서 이번에 임시로 사용 허가를 받은 약 또한 있습니다
10/01/13 11:05
이런 글을 읽고 보니 난다천사님이 답글을 다셨군요 어쨌든 일반인이 모든 사실을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본문의 기사와 같은 여론 몰이에 사람들이 현혹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아는게 힘인가요? ^^
10/01/13 11:18
다른 건 모르겠고, 이번 기회에 매년 독감 관련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를 언론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럴 일 없겠지만요.
10/01/13 11:54
신종플루에 위험성이 원래 작았기 생각보다 사망자수가 적었던것인지, 신종플루에 위험성이 크다는것을 알고 대처를 빨리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망자수가 작았던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작년 한창 신종플루가 뉴스에 나올때 경고했던것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매년 찾아오는 독감이나 신종플루나 그다지 차이도 없었던거 같은데 그렇게 까지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10/01/13 11:57
유온님// 원래 작았습니다. 실제로 세계대전 이후 유럽등은 상당히 황폐화 된 곳이 많았지요. 전쟁 직후면 더욱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 위상과 영양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망자가 속출하였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한 감이 있습니다. 그 전까진 단순히 유행하는 독감 취급 받았지요.
10/01/13 12:44
정말 아르헨티나와 칠레 두 나라를 합해서 20만명 이상이 사망했나요?
전 세계를 다 합해도 사망자는 채 2만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10/01/13 13:19
예쁜김태희님// 칠레와 아르헨티나 두 나라의 '감염자'만 합하면 2만명쯤 나오는 것 같네요. 사망자는 700명 선인것으로 보입니다. 신문기사 이것저것 종합하고 시점을 고려해서 유추해봤습니다.
10/01/13 14:41
예쁜김태희님// 른밸님//
WHO에서 신종 플루 감염자 집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작년 9월달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도저히 신종플루 환자 수 집계가 불가능에 가깝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또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여 포기했습니다. 제가 봤던 기사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20만명의 사망자가 아니라 감염자였던 것 같네요.. 그 기사를 뒤지고 있는데 보이지를 않네요. 워낙 예전 기사라.. pgr에도 올렸었습니다만.. 실제로 독감 증상을 보였던 사람이 아르헨티나에서만 약 100만명이라고 하는군요.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QDeH&articleno=52&categoryId=#ajax_history_home 그중 표본 조사에서 50프로의 양성이었다면.. 감염자가 50만명.. 어느 기사에서는 또 80만명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 워낙 못사는 나라는 카운트 관리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집계된 숫자보다 훨씬 큽니다. 빙산의 일각일 뿐..
10/01/13 15:03
뭐 Y2K문제랑 이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적절히 대응했으니 문제가 적어진 것이죠. 신종플루 (swineflu) 혹은 돼지독감이 무서웠던건 인수공동전염병이고 세포(Antigen presenting cell)에 위에 나오는 붙어있는 epitope이 전혀 새로운 것이라 그런것입니다. 조류독감이 유행했을때 한국은 별로 심각하게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제가 있는 캐나다의 경우 병원복도에 여기에 대한 주의 사항이 붙어있을정도였습니다. 즉 워낙 사람도 많고 기르는 가금류도 많으니 인간에 무해했던 것들도 유해하게 되는걸 두려워 한것이죠.
10/01/13 15:14
아무리 빙산의 일각이라 해도 신종플루 감염자 숫자를 정확하게 집계 못한다는 것이지 사망자 수를 집계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겠지요.
물론 사망자 숫자라도 아주 정확할 수는 없겠지만 그 차이가 너무 크네요. (두 나라에서만 20만명 사망과 전 세계 사망자 숫자가 약 14,000명이라는 차이...) (후자의 14,000명은 어제 혹은 그제 MBC 9시 뉴스에서 이 사항에 대해 언급한 숫자가 되겠습니다.) (WHO 홈페이지에 들어가 봐도 에이즈 감염에 관해서는 감염자 숫자라든가 이런 데이터 정보를 타이틀로 잘 보이게 하지만 신종플루는 대유행 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같은 곳에 쉽게 보여주질 않네요. 으흠...최소한 공식 사망자수 통계는 알려줄까 했었는데...) 뭐 여튼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해봐도 감염자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전염력은 강했던 거 같습니다. 다만 죽은이의 숫자가 감염자 숫자만큼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아...그다지 치명적이었다고는 생각 안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계절성 독감으로 십수명 정도는 사망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뭐 그렇더라도 대유행이다 뭐다 하는데 정부가 할일없이 '무조건 괜찮아'를 되뇌이면서 걍 손가락 빨고 있는 것 보다야 나았겠지요.
10/01/13 15:46
예쁜김태희님// 사망자 집계도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나라 20만명은 사망자가 아니라 감염자.. (그것도 작년 9월? 그쯤 당시의 추정 감염자..)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되어서 저도 기억이 잘 안나는...
작년 9월 상황을 어느 분이 블로그에 잘 정리해 놓으셨더군요. http://choboweb.com/1168 아무튼 보시면 생각보다 쇼킹하죠. 우리 나라는 다행히도 대처가 잘 된 편이니.. 그리고 전 세계 사망자 숫자가 14000명이라는 것은... 그냥 집계 수치가 그렇다는 것이죠. 사망자 수제대로 집계하는 나라는 전 세계 60억 인구로 가정했을 때.. 1/10 정도나 되려나요?
10/01/14 00:24
아마 일반 독감도 사망률이 0.001 퍼센트 정도는 될겁니다. 매우 낮죠
신종플루도 이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도안되는 전염력이죠.. 실제 0.001 프로면 거의 사망률이 없다고 봐도 되는데 저게 천만명 이상이 걸려버리면.. 몇백이 죽는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무섭지가 않은데, 국가차원에서는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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