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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3 00:55
원래 수학적 천재들은 10대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20대 초중반에 피크를 찍는다고들 하죠.
저 소년이 20대 초중반에 필즈메달 하나쯤은 꼭 받기를 기원합니다.
10/01/13 01:00
실제로 유럽권에서는 저런 학생들에 대해서 부러움보다는 동정을 사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저렇게 하기 위해서 인생의 유년기를 포기하는것이 과연 이익일까라고 생각한다랄까요. 사람마다 각기 인생이 있는 법이니 재미있는 기사로 읽고 넘어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10/01/13 01:04
에릭칸토나님// 음 전 그런 사람들 보면 오지랖 참 넓다.......란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남이 '또래의 삶을 즐기지 못한 채 시험만을 위한 공부에 매달리는'지 어떻게 아나요? 저 애는 막상 즐겁게 학업에 임할지 모르는데;;;
10/01/13 01:32
자신의 수준에 맞지않는 공부를 억지로 하는것보단 수준에 맞고 원하는 학문분야를 자유로이 탐구할 수 있게 되는게 훨씬 행복할 것 같군요.
10/01/13 01:38
스칼렛님// 오지락 넓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은 자신은 그런 일이 가능해도 저렇게 월반해서 갈 의지가 전혀 없는 사람들인데요. 그냥 자신의 삶이 저러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겠지요.
그런데 유럽쪽의 교육적 철학과는 반대되는 예이기 때문에 유럽쪽에서는 저런 문제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이 강하긴 합니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월반한 학생의 에꼴 폴리테크니크 입학이 거부된 사례도 있었지요. 이유는 월반을 하면서 나이에 맞는 경험이 부족하다 였습니다. 오지락이 넓어서 그런것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Ms.Anscombe님// 그렇네요...기사 읽다가 송유근 기사 읽는거 같아서 그냥 때려쳤더니....글쩍글쩍
10/01/13 08:02
아직 희망(?)이 있군요. 이 친구 ‘리만 가설’을 풀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거기다가 인생을 걸어준다면 '리만 가설'을 풀고 불멸의 존재가 될 확률 5%, 그러지 못하고 또 한명의 전사자가 나올 확률이 95%로 봅니다-_-;
10/01/13 09:13
어린 시절에 팽팽 놀던 뭔가를 위해 깊이 매진하던 나중에 가서 후회할 사람은 후회하고 좋았다고 생각할 사람은 좋았다고 생각할겁니다.
불쌍할 것도 없지만 부러울 것도 없는 일 같네요. 그저 각자의 인생이 다 다를 뿐.
10/01/13 14:02
OrBef2님// 음.. 너무 높아요.. 그걸 수행할 '어떤 사람'이 나타날 확률도 그것보다 적어보이는데, '바로 저 친구 = 어떤 사람'이 될 확률은 더 미미하겠죠. 로또 1등 당첨보다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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