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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1 23:30
이건 그냥 여자가 미쳤네요. 여자가 화났다가 아니라 여자가 미쳤다가 아닌지...잘 헤어지신거 같아요. 제 생각에 제가 만약 곰님 처럼 여자친구에게 해줬다면 아직도 잘 사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서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제가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서요. 세상에 절반이 여자인데 더 좋은 사람도 많겠죠. 제가 보기에 곰님과 같은 분이라면 싫어할 만한 여자가 오히려 드물 것 같네요. 금방 훨씬 더 좋은 여자 만나실 것 같아요. 힘냅시다 ㅜㅜ 비흡연자가, 한달에 한번도 술 안마시던 사람이 계속해서 술퍼먹고 오늘만 담배를 두갑 태우고 나니 아주 토할 것 같네요 흐
10/01/01 23:31
아... 읽다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이별통보가 오히려 다행이다. 할 정도의 내용입니다. 뭐 마음적인 부분에서 새새한 배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여성분들의 심리는 알고있습니다만, 위의 경우는 좀 많이 간 듯 하네요. 일단 절대 네버 평균 이상인 분입니다. 역시 착한 여자가 최고 입니다;;;
10/01/01 23:32
제가 실제 나이 = 솔로 인 사람인데요 글에 있는 여자분 같은 사람하고 사귀는 건 도저히 못할거 같네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엄청나게 극단적인 사례들 같은데.. 저것들이 정말 일반적인 케이스인가요? 그렇다면 혼자 사는걸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어요.
10/01/01 23:38
1, 8번은 저도 자주 겪는건데 나머지는 뭐랄까 엄청나군요;; 여자치고 까다롭지 않다뇨...제가 눈으로 실제로 본 여자중에서 가장 심한 케이스보다 더 심한걸요? 곰 님이 평소에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잘 헤어지신 것 같아요(2)
10/01/01 23:38
남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진 못하겠는데
좀 너무 어려운 여자분인데요.... 평소에 좀 재력이 나름 되셔서 여유있게 해주신게 독이 된듯..
10/01/01 23:41
여자선택의 기준
- 개인적으로 남자를 피곤하게(혹은 힘들게 혹은 남자만 의지하는 혹은 받으려고만 하는) 하지않는 여자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요즘 남녀사이가 이렇게 안 좋아진 이유는 여성분들이 너무 받는데만 익숙해져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안 그러신분도 많죠 물론) - 여자들이 자주 하는 말중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당연한거 아냐? 혹은 나에게 관심있다면 이 정도는 해줬을텐데 안해주는 것 보니까 아닌가봐...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이 정도"가 참 어렵죠 - 그런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럼 당신은 그런 사랑과 관심을 받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당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저 남자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만을 바라지 않습니까? 관심을 가지려다가도 당신의 그러한 태도에 그나마 있던 관심이 삼천리밖으로 떨어져나가네요
10/01/01 23:42
여자가 화났다 아닙니다. 여자가 미x다 입니다. 제 여친은 제가 돈없을때 용돈도 막 몰래 찔러주고 데이트비용도 자기가 다 내주는데요...
10/01/01 23:43
1,3,7번 빼고는 다 이해 불가.
2,4,6,8번은 상황이나 말투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5,9번은 진짜 좀 심하게 아닌데요. 사람이 잘해주면 그걸 알고 자기도 그만큼, 아니 반이라도 더 나아져야 하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서 백번 잘해주다 한 번 못해주면 되려 화를 내는 사람이 있거든요. 꼭 연인 사이가 아니라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여자이구요. 같은 여자가 봐도 좀 아니네요.
10/01/01 23:43
1~5번까지는 '뭐,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내렸는데 6~9번은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이상하네요.
특히나 9번은... 여자들끼리의 모임에서도 욕먹기 좋은 케이스에요-_-; 남자친구가 봉도 아니고 원하는 게 있으면 말을 하면 되지, 왜 엄한 남친만 들볶냐고요. 본문의 여자는 사소한 문제를 크게, 극단적으로 키우는 능력이 있는 분이신 듯 합니다. 참... 신기한(??) 분을 만나셨네요.
10/01/01 23:43
와 저도 저런 개념상실한 여자랑 만나다가 얼마전 헤어졌는데 헤어지기 잘 하셨습니다.
진짜 헤어지고 나서도 오히려 더 빨리 헤어질걸 하는 마음이 들정도였으니까요
10/01/01 23:44
크...
제친구가 불과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친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지요.. 정말 슬퍼했는데.. 그 여자친구가 친구랑 헤어지기 일주일전부터 "제발 남녀탐구생활같은거 좀 봐' 라고 잔소리를 그렇게 했다죠..사실 그때부터 이미 뭔가 틀어진거였어요. 뭐.. 제친구도 그거 아주 열나게 시청하는데.. 아직도 헤어진 원인을 못찾고있습니다. 그렇게 깊이 사귀고 잘해주고 센스있게 리드까지해줬는데 왜 차였을까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는 왜 친구에게 남녀탐구생활 같은거 좀 보라고 했을까요? 진짜.. 여자는 너무 어려운 존재같습니다. 말안해도 남자가 눈치채고 다 해주길 원하니.
10/01/01 23:45
나머진 다 그렇저렇이었는데 마지막은....
제 여친이었으면 제가 먼저 '그만만나자' 나왔을거 같습니다... (근데 제 여친은 그러질 않아요..... 꾸벅...죄송...) 어찌됐든 곰님, 힘내세요~!
10/01/01 23:47
왠지 여자분이 헤어지고 싶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처음 만날때부터나 사귀기 전부터 그랬다면 위의 여러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정상이 아닌 '것'이지만 언젠가부터 저렇게 변화했다면 목적이 있는 행동처럼 보이네요. 실제로 친한 여자가 사귀고 있던 남자의 역겹고 지독한 이면을 알게되고 보게되서 헤어지고 싶었는데 그냥 다짜고짜 이별을 통보하는 것은 상대방이 힘들고 아플것이 뻔하다고 말하는 그 애의 천성이 착해 그것이 힘들것 같다고 하니 제가 권해준 방법과 유사하네요. 상대방이 이별이란 행위를 납득하게 하게 하기 위해서 남자쪽에서 이별을 통보하든 여자가 이별을 통보하든 상대가 그것을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 악랄하게 행동하라고 했었습니다. 저 정도의 행동은 분명히 정상적이지않고 상식적이지 않기에 조심스레 얘기해봅니다.
10/01/01 23:54
이건머 ... 좀 심하신 분이랑 사귀셧네요. 잘 헤어지신듯;; 이건 머 여자랑 남자는 좀 화나는 부분이 다를수 있다.. 정도로 이해할 정도를 넘어섰는데요.
10/01/01 23:54
저도 왠지.. 헤어지기 위한 구실을 스스로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만약 여자분 쪽에서 다시 연락이 한번이라도 오지 않는다면 왠지 그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여자분이 다시 잡으니까요;
10/01/01 23:56
제가 만남이나 인연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쉽게 헤어지는게 싫어서 헤어질 생각안하고 최대한 참았습니다.
진짜 사랑하면 맞춰줘야하는거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몇몇 분 말씀대로 계속 퍼준게 독이된거 같기도 하네요;; 몇년간 오래사귄 전남친은 되려 돈안쓰는 백수에 나쁜남자타입이라고 들었는데; cOsaiSo님//Fly님// 갑자기 저렇게 변한건 아니고 사실 계속 까다로웠습니다; 사실 저도 그 생각도 해봤는데 9번사건이 있기 바로 전날에 여친이 절 사랑한다는 얘기 적은 연말카드도 준걸로 봐서 계획된건 아니고 9번사건이 진짜 원인 맞는거 같습니다.설령 계획을 세우더라도 제가 그전까지 했던걸 생각하면 그녀는 '제가 10만원 내줄거'라고 예상했을겁니다.
10/01/01 23:57
그나저나 저는 1번 경우도 잘 안받아주는데, 장난으로 삐졌다 싶으면 일부러 안달래줍니다.
저걸로 정말 삐지는 애인은 한 번도 없었네요.
10/01/02 00:01
여친님에게 여쭤본결과, 이건 여자가 화났다가 아니라 곰님 전 여친이 화났다에 해당되는 것 같네요...
남의 연애사를 가지고 잘 헤어졌다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곰님은 더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꺼에요~
10/01/02 00:05
이건 좀 비정상적으로 심하긴 하지만...
여자의 행실은 남자가 교육시키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나이가 좀 많은 여자의 히스테리끼가 아니라 그냥 몰라서 개념이 없는 거면 남자가 길들이면 많이 괜찮아집니다. 또 여자가 삐지고 남자가 달래는 것도 연애의 재미지요. 잘못했는데 그냥 한마디에 풀어지는 관계는 친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10/01/02 00:07
cOsaiSo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여성분에게 정신질환이 있는경우 or 글쓴분의 다른 행동이 마음에 안들었거나 헤어지려고 마음먹은 경우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만 읽어보면 여성분이 글쓴분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불만과 의심이 쌓인 듯 한데요. 이 글에서 여성분은 남자친구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네요. 화내는 이유는 그것 하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0/01/02 00:09
으아... 이거 뭐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도 아니고..
하는 생각이 정말 어리네요;; 저도 남의 연애사에 뭐라고 판단을 부여하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윗 내용만 따지면 좀 심하군요. 염장인거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제 여친님은 9번까지 해당되는 일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10/01/02 00:10
왕님// 아 그런게 있긴합니다.제가 좀 말이 어눌하고 말을 약간 더듬습니다.
그래서 제말은 다 가식같고 믿기지 않는다더군요-_-; 어투나 표정도 다 진심이 아닌것만같아서 마음이 안 느껴진다고. 예를 들면 나 : "난 너 좋아항..하는데..." 전여친 : "푸하하~ 좋아하..하는데? 무슨 필리핀사람이 말하는거 같애. 오빠 말하는건 다 가짜 같아.오빠행동 보면 나 좋아하는것도 같은데 오빠말하는거 보면 다 가식같아서 헷갈려"
10/01/02 00:18
1~9번 다 저에게는 안드로메다에서나 들을 법한 얘기네요.
제 여친님은 귀찮게 이거저거 신경쓸 필요 없는데... 참 힘든 연애를 하셨네요.
10/01/02 00:24
아니.... 이건 정말 무던한 제가 봐도 화가 나는데요?
다른 거야 다 그렇다 치는데... 9번만큼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현금' 만 받는다는 그 업소도 이해가 안 되지만... 그것 가지고 그렇게 화낼 일도 아니잖아요. 그 당일 날 아침에 얼마나 남자친구가 당황했을지는 전혀 그 '전 여친'은 생각하지 않는 겁니까? 저도 경제활동 하고 있지만, 지갑 속에 10만원 이상 상시 준비해 두고 있는 사람이 더 보기 어렵지 않나요? 보통 그 이상 현금 부담할 일이 있으면 신용카드로 해결하지 않나요? -_-a 아니, 그리고 본인이 그런 '투자'를 하면서 정말 100% 남자친구에게'만' 의지할 생각이었던 거랍니까? 정말 평소에 둘이 만나서 어떤 것을 하던 제가 부담할 의사는 있습니다만, 둘이 같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것도 남자친구가 상당 부분을 냈음에도 화를 내는 그 여자의 정신상태는 어떻게 된 건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잘 헤어지셨습니다. 잠깐 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네요.
10/01/02 00:37
저런 여자가 실제로 존재하는군요..전 저런 사람은 한번도 못봐서..-_-
안그런 여자도 많아요~ 남자처럼 털털하고 별로 신경안쓰는 여자도 많으니 힘내시길..
10/01/02 00:43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미 헤어지셨다하셔서.. 정말 잘 헤어지신거같아요.. 된장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헤어지신 이유를 보니 제가 다 욕이나오네요;;
10/01/02 00:48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까 9번 못지 않게 1~8번도 미친년 소리 듣기 좋네요 ㅡㅡ;;
곰님 예전에 나이 많으신데 연애해보고 싶다고 글쓰던 그 분 맞나요? 그렇다면 첫 연애를 참 진상과 하셨네요;; 새해에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10/01/02 00:52
Dizzy님// 아..예 그래서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싶었고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되려 독이 된거 같네요.쩝
딱히 상담글도 아닌데 위로나 격려말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10/01/02 00:55
곰님//몇몇 분 말씀대로 계속 퍼준게 독이된거 같기도 하네요;; 몇년간 오래사귄 전남친은 되려 돈안쓰는 백수에 나쁜남자타입이라고 들었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마 그 여자친구분이 새로운 남자친구분이 생겼을 때도 저렇게 이야기 할 듯 하네요. 1년간 여성분께서 곰님 잘 우려먹고 연말정산 하셨네요. 제가 아는 한 여성분의 연애(?)패턴과 너무나 유사해서 다른 생각은 안드네요. 그 여성분은 큰 이벤트날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250여일을 마지노선으로 끝맺음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잘 헤어지셨습니다.
10/01/02 01:02
저는 저런 타입이나 저런 일 제가 겪어 보지 않았으니 잘 헤어졌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곰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하네요.
다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연애라는 게 정말 이상한 쪽으로 가고 금전/정신/육체적 면에서 아주 나쁘게만 가지 않는다면 좋은 경험으로 남는 것이니까요. 나중에 다른 여자분 만나셨을 때 더 좋은 사랑 하시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10/01/02 01:03
제 여친도 남자가 떠받들여야 한다는 주의지만
돈이 없단걸 세뇌시키다보니 돈에 관해선 털털합니다. 확실히 약간의 버릇들이기는 필수인듯 ..
10/01/02 02:00
밥상을 엎고싶은 욕망이 샘솟을만큼 어이가 없는 여성이군요...
동시에 여친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사실 제 여친은 한국인이 아니라서 상당히 다르긴합니다만...(먼산) 요새 한국친구들 애기들어보면 글쓴분의 경우가 그리 드문게 아니란걸 느낍니다. 비난의 위험을 무릎쓰고 일본과 비교하자면, 일본에선 사귀는 사이일지라도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거의 다 더치페이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남자를 구슬릴줄아는 여우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론 자기몫은 자기가 부담하는게 상식으로되어있죠. 정이없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의 유무를 돈으로 표현해야한다는 주장엔 동의할수없습니다. 더치페이는 무정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과 책임인것이지요. 한국남성분들...힘내시길 바랍니다.
10/01/02 02:00
초면인 사람앞에서 쪽팔린건 알고,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부끄러운줄 모르는...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너무 쉽게 지갑을 여는 분위기로 흘러간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0/01/02 02:17
아고라에서나 보던 유형의 글이 올라왔군요.
만약 아고라에 이 글을 올린다면 글쓴님 전 여친은 엄청 욕 얻어먹었을듯... 남자, 여자를 떠나 상식이 없는 사람이네요... 잘 헤어지셨습니다. 이별하신 분께 이런말 좀 그럴것 같지만... 정말 잘 헤어지셨습니다.
10/01/02 02:28
잘 헤어지셨습니다..
헤어진후 연락오면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세요. 욕같은건(글만봐도 그러실 성격같진 않으시지만) 하지 마시고 친절하게 끝맺음을 한다면 그분도 사람인 이상 죄책감을 느끼겠죠..언젠가는.. 그냥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이만큼 해봤다. 라는점에서 글쓴분이 멋져보입니다. 요즘같이 이해득실이 가득한 세상에서 말이죠..
10/01/02 02:48
다른건 그렇다 쳐도 9번은 정말 여자가 미X다 아닌가요;
남친이 현금 대주는 스폰서도 아니고... 글쓴분께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정말 잘 헤어지셨습니다.
10/01/02 03:09
정말 위님 말씀처럼 환타지네요
어느정도 맞춰주고 이해하고 양보하는건 맞지만 여자친구 사귀는거지 임금님 모시는게 아니라서 정말 잘 헤어지셨습니다
10/01/02 04:59
이 글을 읽고나니 좀 무섭네요... 그래서 여자분께 이 글을 보여줬더니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하네요...
좀 뭐랄까 애정 결핍이나 전에 남자분에게 크게 데인 경험을 떨쳐내지 못해 트라우마같은게 남은건 아닌지 하는 결론에 다다렀습니다.
10/01/02 05:03
헤어질 궁리라고 하는 분들은 원래 그런 여자가 아닌데라고 쉴드치는 느낌이군요.
하지만 잘해주면 기어오르고, 화내면 삐지는 세상이 자길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는 피곤한 인간들은 꽤 많죠. 아무튼 다음 번엔 사랑한다고 무작정 잘해 주시지 마세요. 자꾸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빠져나가는 센스도 기르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받는 사랑은 없어요. 자신이 정말 반해서 좋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겁니다. 저런 식으로 연애상대를 대한다는 건, 사랑하는 감정이 아니에요. 그냥 만만한 호구 대하는 거죠.
10/01/02 07:52
댓글이 많아서 무슨 논쟁이나 싸움 붙었나 싶어서 들어와봤는데..
이건 뭐 진짜.. 무서운 분을 만나셧네요. 앞으로 다른 분과 연애를 하면 엔간하면 다 견딜수 있을것 같습니다. p.s)저 여성분은 어리거나 이쁘거나 둘중 하나일듯.. 어리면 아직 철이 없는거고, 이쁘면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사용하는 무개념 여성인듯 보입니다. 이별하신분께 정초부터 할 말로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잘 헤어지셨습니다.
10/01/02 08:03
그냥 지나칠려했는데..
미쳤다라는 말이 너무 난무해서 많이 놀랐고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글쓴이가 한때 사랑했을(정확히는 알수없지만) 전여자친구인데...어떤이한테 이다지도 많으신분들이 미쳤다는 표현을 난무하시다니...
10/01/02 08:21
반 농담조 이기는 하지만, '여자분에 대해서 이쁜지에 대한 여부'가 상당수 있는 것이 좀 그렇군요.
외모적으로 괜찮은 (이쁜) 여자는 저래도 되고 반대의 경우는 안된다고 보시는 것인지...... 어쨌거나, 글쓴 분께서 매너 좋고 여자분에 대한 배려가 참 좋으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보다 멋지고 맞는 분 만나실거에요..화이팅...
10/01/02 08:23
저는 1번부터 참지 않습니다.
이게 개념이 없다 싶으면 제가 불같이 화를 내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하고싶은거지 "여자"를 섬기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지금 여자친구 이전에는 1주,2주 사귀다가 가망없다 싶어서 헤어져버린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에는 적어도 사람이 된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10/01/02 08:36
ringring님// 미쳤다는 표현이 곰님에게 유감이 된다는 건가요??? 여기가 남초사이트라 남자분들이 다수의 댓글을 달았지만 여성회원분도 같은 의미의 댓글을 달았다는 걸 봤을때 맨 마지막 문장은 맞지 않네요.
10/01/02 08:40
나두미키님// 이쁘기 때문에 이전부터 남자들에게 떠받들게 되어진 것이 저런 성격 형성의 원인은 아닌가 탐구하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쁘면 용서해준다겠지요. -_-
10/01/02 08:42
글쓴이에게 유감이 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잘 알수 없는분에게 미쳤다는표현이 너무 많아서 놀랐을 뿐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저도 적지않을까 했는데... 이상히도 글안에 있는 여자분에게 화나는것보다...제가 이상한지... 댓글 반응에 조금 화나서 과민한 표현을 썼던것 같습니다.마지막문장은 지웠습니다.
10/01/02 09:08
전 하나도 못참을거 같네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정작 예쁜여자라면 뭐 해주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나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물론 듭니다. 근데 진짜 얼굴을 보고싶긴하네요...
10/01/02 09:13
저런 사람이 있긴 한가요..
말이 안되자나요.. 저런 인성과 성격을 가진 사람이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나요? 도대체 저 여자분 어디부터, 언제부터, 왜 저렇게 비뚤어졌을까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 뿐이네요..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인성을 갖춰나가는 과정 중 어떠한 계기로 인해 미성숙하게 된 사람을 위한 AS센터라도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10/01/02 09:29
참고가 될만한 글이 아니라 연애하기 무섭게 만드는 글이군요.
어찌보면 부럽습니다. 저 자리에 제가 있었다면 만나서 진도가 나가지도 못하고 차였을 듯.
10/01/02 10:56
잘 헤어지셨습니다.
왜 저러나요..정말 저러나요.. 이러니 솔로가 최고라는 생각을.... 9번은 생각해도 아무리 여자편에서 생각하려고 해도 화가 참아지지 않는군요..-_-;
10/01/02 11:12
곰님 제발 좋은 여자만나시길...
9번은 진짜 아닌거 같네요. 1~8번도 사실 다 말이 안됩니다. 여자분이 한가인급인가보네요 외모가...
10/01/02 11:36
이건 '연애에 참고하세요'가 아니라 '세상에 이런일이' 라고 하셨어야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남자고 여자고 성별에 상관없이 그냥 정신이 덜 자란겁니다. 위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저런 여성이라면 여성들도 별로 안 반깁니다. 여자라서 저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그 자체'의 문제일 뿐이네요. 아무튼 고생하셨고, 올해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10/01/02 11:55
같은 여자로서 1, 3번 정도는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나머지는 별로네요
아, 그리고 1번 정도는 그냥 봐주셔도 돼요, 그거 헤게모니싸움이라기보다 그냥 애교부리고 싶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거든요, 경우의 차이가 있겠지만 심하지 않게 살짝 삐진 척 하는 것에 너무 버럭하거나 진지해지면 굉장히 상처받는 경우도 많아요 아주 살짝 삐진척하고 달래주면 이래서 난 자기가 좋아, 하고 애교부릴 계산 해놨는데 남친이 정색하면 당황하거든요, 혼자 뻘쭘해지죠, 너무 자주 그런 것이 부담이 되면 그렇게 분위기 좋을 때 근데 자기야, 너무 자주 이러면 나 피곤하다 하고 살짝 힌트를 주면 여자들도 다 알아먹어요
10/01/02 12:21
3번 4번 때문에 디지게 혼난 적이 있는데...9번은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구요.
아직 학생이라 그런지 저는 여친님과도 항상 6:4정도 더치페이라 돈문제는 사실 이렇게까지 느껴본적이 없네요. 여자친구도 돈이 없는날 데이트하면 저한테 미안해하고... 그건 그렇고 참 대인배시네요. 전 가끔씩 여친이 짜증나게 할때면 그 1더 내는게 아깝던데...
10/01/02 12:37
너무 퍼주시는 스타일 같으십니다... 저같으면 당장에 꺼져....라고 했을듯....
한쪽이 너무 퍼주다 보면 나머지 한쪽이 그걸 너무 당연시하게 여기는듯... 근데 이것 저것 다 고려해봐도 저여자분은 너무 심하시네요... 오래 안시달리고 헤어지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1/02 14:06
남친이 아니라 돈많은 하인을 하셨네요
남자로써 곰님의 기분은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언뜻보기에 개념없는 여자일지도 모르지만 여자는 저런식으로 남자를 테스트 할 때가 있습니다. 이건 많은 남자중에 능력없는 남자를 가려내는 인기있는 여자들의 본능이라 어쩔수 없는거고요 연애할때는 기브엔 테이크 비율이 비슷해야 (현금만이 아니고 감정,기분까지 포함)오래갑니다 그럼 주위에 여자한테 돈 많이 쓰고 잘해주는데도 오래가는 커플은 뭘까요? 여성에게 돈을 썼을때 그에대한 감사라는 마음을 받아서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자가 원하지도 않는걸 너무 일방적으로 퍼주기만하셨네요
10/01/02 14:14
제가 볼땐 곰님도 좀 무심하거나 혹은 좀 둔한 성격이신 듯;;
1번은 나름 여자분이 애교(저 정도면 성격에 따라 굉장히 고도의 노력을 요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를 부리신건데 아무 반응을 안 하셨다니;; 2번은 결국 '니가 원하면'(곰님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뜻인 즉 그렇다는 겁니다) 바래다 줄게라는 얘긴데, 곰님은 그런 의도로 물은게 아니더라도 에스코트 받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맘이 안좋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남녀 생각 차이를 굳이 언급하자면, 남자는 그냥 별 생각없이 그런 단어 선택을 한거고, 따라서 바래다 달라고 하면 바래다 주면 그만인 건데, 여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내가 받는 쪽이고 저쪽이 조금이라도 번거로운 상황인데 아무렇지 않게 바래다 달라고 하기 좀 미안한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는 섭섭하고, 말하자면 입장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을 아무 생각없이 남자 쪽에서 내뱉으니 짜증이 나는 거죠;; 바래다 주실 맘이 있으면 그거 싫다 할 여자는 세상에 없으니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되고, 사정이 있어 좀 곤란하다면 있는 그대로 사정을 얘기하시고 다음 기회 보시면 되는 겁니다. 5,6번 역시 상황에 따라 여자 쪽에서는 섭섭할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8번 같은 경우엔요, 연애 몇년차 되는 남녀 - 혹은 결혼해 몇년 지난 부부 - 정도는 돼야, 서로 무심한게 아니라, 걱정이 되면서도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는 의미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무슨 일 있냐 해도 없다 그러면 뭐 무슨 일 있겠지, 혹은 뭐 정말 별 일 없어도 저런 표정일 수 있지 하며 그냥 한발 뒤로 물러나 서로의 시간을 갖게 하는 거요. 한참 연애 시기에 나와 함께 있으면서 표정이 좋지 않은 상대방을 보며 맘 편하게 그냥 두고 보거나, 이유없이 그런다는 대답에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맘 하나도 안 상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남녀문제란건 항상 상대적인 거고 1대1 되는 그 순간부터 그들 둘에게만 해당하는 복잡미묘특수상황인 거니까요. 다만 너무 여자분에 대한 비난만 있는 것 같아;; 다르게도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로 몇자 적고 갑니다. 다음에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10/01/02 14:23
세상에는 역시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네요 -_-
저런 인간(이라 부르기도 민망한..)들이 인간 망신 다시키고 다른 사람 상처주고 아무런 죄도 없는 멀쩡한 사람들마저 여자는 다 어쩌느니 하는 선입견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비싼 수업료 치루셨다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사람 됨됨이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꼭 천사같은 분 만나 사귀시길 바랍니다.
10/01/02 14:41
님의 글보면 함부로 연애하기 힘들것같아요.
연애 경험이 미숙해서 다른 말은 하기 좀 그런데... 힘내세요~ 이 글보니 연애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10/01/02 14:44
고생하셨습니다.
다만, 여자분도 자신 내면에 숨겨진 저런 면을 아무한테나 표출하진 않을 겁니다. 곰님이 너무 착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측면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처음부터 앞뒤 안가리고 너무 잘해주면, 여자는 아무래도 약간 '아 역시 난 너무 잘났어. 사실 돌이켜보면, 잘난 내가 널 만나주는 걸 너는 매우 고마워할 필요가 있어'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다음에는 좋은 인연 만나서 잘 가꿔나가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01/02 14:51
빨리 잊고 이번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번에 행복한 연애하시길 바랄게요. 이정도 여자라면 잊는 데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OrBef2님// 저도 동감이에요. 여자든 남자든 모든 이성에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죠. (연애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도 그렇지만요)
10/01/02 15:24
심하게 말하자면 글쓴분이 바보같았네요.
뭐 착하다 = 바보같다로 점점 해석되는 듯합니다만.. 너무 받아만주신 곰님에게도 문제가 있네요. 연인의 관계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불리하다지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10/01/02 16:34
일단 저분은 인성교육부터 받으시게 순리일듯...
제가 이런분 만날까봐 연애를 안한다니깐뇨 이 나이먹도록ㅡ,ㅡ 아 편하다...
10/01/02 17:54
연애에 참고하기엔 너무 극단적인 사례인것 같은데요 ^ ^;
곰님 성격이 좋으셔서 여자분께서 악이용했다는 생각도 들고... 여자분이 정말정말 미인이거나 or 곰님이 엄청나게 대인배이거나 (2) 새해에는 예쁘고 현명하고 착하고 곰님을 아껴주는 여성분 만나시길!
10/01/02 18:05
여자친구가 저보다 네살 어리지만 저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인성자체가 문제인듯 싶네요. 여자가 아무리 세심한 부분에 민감하다고해도 이건 너무 심해요.
10/01/02 18:10
음. 리플을 다 보진 못했지만....
남성분들 제발 여친에게 용돈 주지 마세요... 그런 분이 있다는 소리를 첨 들었을 땐 헉하고 놀랬는데.. 여기서도 뵙네요.. 왠만하면 용돈의 형식이든. 빌려주는 형식이든 그러지 마셨음 좋겠습니다. 인터넷쇼핑하면서 장바구니에만 넣어두면 결재해주는 그런것도 하지마셨음 하네요... 이런 일련의 것들이 타인에겐 습성이 되고.. 그렇습니다. .. 전에 남친이 이랬는데 저랬는데.. 그런 소리 안 듣기 위해서는 남성분들 대동단결하여 인권(?)을 찾으셨음 좋겠습니다.
10/01/02 20:01
그러려니님// 그럼 8번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것이 괜찮겠습니까
실제로 진짜 아무 일도 없을 경우에 일부러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서 거짓말을 쳐야 합니까 여성 분들 적어도 거짓말 치는 남자는 용서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해야 합니까? 아님 하루종일 마치 배경화면처럼 스마일을 유지해야 합니까? 케바케 말고 다른 의견 부탁드립니다 본문에 보이는 여성분도 그 날일 때는 그냥 짜증낼텐데 그 기분 모르고 존중 안해주니 참 그렇습니다 1번일 경우에는 자기 표정이 뭐같을 때 안 달래줘서 문제고 8번일 경우 상대가 뭐같은 표정을 지어서 문제라니... 지구에 2명만 남게 될 때 여자가 저 여자라면 인류는 멸망하겠죠 아니 멸망해야 합니다
10/01/02 20:12
9번은 정말 납득하기 힘들군요
여친도 가게도..... 솔직히 요즘 카드가 대세인 시기에 세금 내는거 말고는 대부분 카드 되잖아요??? 세금도 시청가면 카드로 받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카드 안받아준다고 국세청에 신고???라도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참 심각합니다...... 저 같이 돈없는 남자는 죽을때까지 연애 못하겠군요.........
10/01/02 22:22
마사초님//
일단 표정이 안 좋은 데에는 뭐라도 이유가 있기 마련 아닌가요; 무슨 생각을 갑자기 하고 있었다든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있었다든지, 하다 못해 배가 슬 아프다든지요;; 뭣 때문이든 옆의 사람 신경쓰게 했으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다시 기분전환 하면 그만이고, 여자에게 말 할 상황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게 먼저 노력을 해야죠. 이도 저도 아니라면 아무 이유 없는데 왜 안 좋은 표정을 하나요. 그거야말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그냥 무심코 짓고 있는 표정까지도 트집 잡혀야 하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여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죠. 남자가 뭔가 표정이 좋지 않다, 그렇게 느끼게 할 정도면 분명 무슨 일이든 있는 건데 내가 가만 있어서 되겠나, 근데 아무 이유 없다 하니 그럼 나랑 있는게 별로인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불쾌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요는 그런 상황에서는 잘 다져진 오랜 남녀관계가 아니라면 별 트러블 없이 넘어가기가 쉽지 않으니, 진짜 아무 일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 이렇게 배째라 식으로 하지 마시고 남자 쪽에서도 더 노력할 여지가 있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거짓말 하라는게 아니고요; 그리고 1번이랑 8번은 그렇게 얘기하시면 곤란한거 아시죠;; 오히려 그렇게 빗대자면 여자 분은 나름 일관 하고 있는 겁니다;; '안 좋은 표정 짓고 있는데 왜 신경쓰지 않지'와 '안 좋은 표정이니 뭔가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나보다' 이니까요. 제가 저 위에 굳이 몇 자 적으면서 하고 싶었던 말은... 더불어 살면서 가장 필요하지만 제일 못하는게 바로 남의 입장이 돼서 생각하는 겁니다. 내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말로는 어쩔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심으로는 평생 알 수 없는게 상대방 입장입니다. 왜 저 사람이 저럴까 이해가 안되면 안될 수록 그 사람 입장이 돼 보는 노력을 해봐야 그나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이런 저런 와중에 가장 힘든 경우가 당연 바로 남녀관계입니다. 죽었다 깨나도 직접 당해 볼 수 없는 문제니까요. ............. 뭐가 이리 주저리 주저리...;; 그러니 현실적으로 그렇게 가장 힘든 문제이니만큼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좀 튀더라도 몇 자 적은 것일 뿐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곰님이 제 댓글 읽고 '췟 쥐뿔도 모르면서 무슨' 속으로 그러셨다면 당연히 전 더 이상 할 말 없는 거고, 같은 맥락에서 다른 분들도 제 댓글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01/02 22:38
그러려니님// 우리 1절만 하자는 건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시 적습니다
곤란한 거 아시죠라뇨? 분명 1,8번 상황에서 남녀는 각자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각자에게 먹히는 어떤 풀어주는 방법이 있었고 1번 상황에서 여자는 왜 자기에게 먹히는 방법으로 자기가 짓고 있는 안좋은 표정을 풀어주지 않는가에 불만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8번 역시 그 남자에게 먹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을 사용해서 풀어주지 않으면 남자가 짜증낼 상황인데 오히려 여자가 화내지 않습니까. 1번에서 여자가 화날만 하다를 주장할 수 있다면 8번은 여자가 잘못한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예를 들어 나는 아침에 몽정을 해서 언짢습니다. 우유만 봐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상황입니다. 그 때 여자가 무슨 문제 있어? 이럽니다. 이럴 때 어떡하냐는 겁니다. 애초에 약속을 안잡을 수도 있었고 하루종일 티 안낼 수도 있었지만 그런거 말고 너 오늘 무슨 문제 있어? 라고 할 때 그 순간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답글을 보니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외통수 같군요
10/01/02 22:48
헐 이렇게 많은 리플들이...저한테 위로,격려,덕담,충고 주신분들 모두다 감사드립니다.꾸벅..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마사초님// 뭐, 우리같은 남자입장에서 쉽게 생각하면 "마치 배경화면처럼 하루종일 스마일 유지하기"가 답입니다; 사실 별 이유없이 인상이 안 좋아보일때도 있는데요 전여친님의 바램은 "그러면 거울보고 표정연습 좀 해오든가..신경안쓰이게!ㅡㅡ"였죠; 그러려니님// 리플보다가 흠칫 놀랐습니다. 전여친이 딱 바라던 그대로 생각하는 분이 있었네요; 전여친 본인일리는 없겠고 전여친과 친척쯤 되시는거 아니실런지.크 아무튼 1~8번까지도 지금은 이유까지 다 알고 있구요 달래왔으니까 계속 사귀게 된거죠.이제 이별했으니 별 소용없지만... 잠깐, 그러면(전여친과 사고방식이 비슷한분이시면) 혹시..9번도 짐작가는거 더 있으세요? 가난한 집출신이라 돈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고 돈빌려달라는 소리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10/01/02 22:51
곰님// 그래요
님 힘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제 눈엔 몇번 생각해도 뭘 잘못했는지 트집잡기 힘듭니다 자괴하시지 말고 어깨피고 힘내세요
10/01/02 23:26
진짜 이상한 여자를 만나셨네요 대체 왜..............................
가난한 집출신이라 돈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고 돈빌려달라는 소리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면 자기가 내면되지 왜 남친한테 다떠밀고 빌려주는데도 xx인지. 저도 여잡니다만 옹호불가네요. 근처에도 가기싫은 타입 항상 자긴 이쁘고 떠받들어주는사람만 만나는 이상한여자네요.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해안갑니다.
10/01/02 23:38
가난한 집출신이라 돈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고 돈빌려달라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인데
왜 다 남친이 내야 하죠 -_-;; 그 여자 진짜 이상한 분이네요. 힘내시고 꼭 다음엔 착한 여자분 만나세요.
10/01/02 23:54
저도 여자지만 남자친구한테 돈 빌리는 거 자체가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데...
(해 본적도 없지만 상상도 안가네요) 요즘 아가씨들은 그런가? 뭐 적어주신 케이스 하나하나 보면 상대방의 생각까지 들어본 바가 아니기에 잘잘못 따지긴 그렇지만 정말 돈 문제만큼은 아니다 싶네요.
10/01/03 00:02
일단 곰님이 궁금해하시는것을 조금 풀어줄수 있으면 좋겠군요.
9번 반영구화장은 남자분들이 잘 모르시는게 당연한데 일반 보세옷가게하고 비슷합니다. 현금으로 하면 10만원일것을 카드로 계산하면 15만원 이런식으로 받습니다. 아마 카드가 안되지는 않았을꺼고 전여친이 현금가로 첨에 가격을 책정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경험상 여자한테만 해당하는건지 잘모르겠지만 자기가 잘알고 자기랑 정말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내가 한번말하면 그것을 기억하고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동생한테 그래서 제가 꾸사리를 많이 먹는데요. 내가 전에 말했는데 기억못해? 이런식의 짜증을 많이 당하지요.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그러지않을려고 해도 자기자신위주로 생각해서 내가 그사람을 신경을 덜쓰는게 아닌데 잊어버릴수도 있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넘어갈수도 있다는것을 인식못하고 자기는 말했는데 못하면 자신한테 신경쓰지 않고 있 다고 생각하게 되나봐요. 아마 순간 여친뇌리속에 그렇게 지나갔고 그냥 인간관계였으면 여친도 그냥 넘어갈수 있었을텐데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 전여친은 화가 났을수 있었을것 같습니다.게다가 이건 설명하면 긴데 이런감정하고 자기 컴플랙스랑 곂쳐서 이리저리 생각할 틈없이 상황자체가 짜증이 났겠죠. 일단 헤어진것은 잘하신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나 여자친구분이 어리신것 같은데.. 제경험상 어렸을때 만나서 남자친구가 받아주기만 하면 어린여자들 이럴수 있습니다. 결국 그 여자분 잘알수 없지만 그여자분한테도 손해구요. 얼릉 그여자분 정신차리고 홀로서야할듯 합니다. 곰님은 여자분이 홀로설수있는데 도움이 되시는 남자친구분은 아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곰님도 서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분 만나시길 빕니다.
10/01/03 00:14
마사초님//
1번 경우 자기 표정 뭐 같은데 안달래줘서 문제라고 마사초님이 표현한게 맞습니다만, 8번 경우 자기 표정 뭐 같을때 안 달래줘서 문제였으니,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가 표정 안 좋을 때 당연히 달래주든 뭘 하든 이유를 먼저 알아야 겠는데 무조건 없다고 하니 거기서 또 문제가 생기는 거고요. 그렇다면 그 상황을 '뭐 같은 표정 지어서 문제네요'라고 여자 분을 비난하는게 옳지 않다는 거죠. 여자 분이 만약 넌 내 앞에서 표정이 그게 뭐냐 다짜고짜 그랬다면 마사초님과 같이 표현해도 문제 없겠습니다만, 여친 분이 그렇게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8번 경우 남자 분은 문제가 있으니 자기 방법대로 달래 주길 바란 것도 아니고 아얘 이유가 없었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마사초님이 든 예가 안 좋은 표정의 이유였다면, 적당한 선에서 얘기하면 되는 거죠. '아침에 몸이 좀 안 좋았는데 그 생각이 나서 잠깐 그랬다. 별거 아니다 신경 쓰지 마라.' 그리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는 윗 댓글에서 뭘 더 적으려다가 그냥 지워 버리고 적은 겁니다. 마사초님에게 1절만 하자는 의미는 아니였으니 오해 푸세요.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었으니 불쾌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곰님// 노파심에 말씀 드리자면 여자 분 편을 들자고 몇자 적은게 아닙니다. 제가 언급한 번호는 그나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겠나 싶어서 그렇게 한 것이고, 나머지 번호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정도여서;; 9번 같은 경우.. 저 역시 금전적인 문제로 뻔뻔하게 행동하는 여자는 질색이라.. 굳이 생각해 보자면, 나는 이미 너에게 현금이 필요할 수 있다라는 눈치를 줄 만큼 줬는데 그것도 못 알아 먹으니 짜증나 죽겠다, 그리고 추잡스럽게 얼마 안되는 돈 가지고 이게 무슨 꼴이냐 일 다 벌려 놓고 미안하다면 다냐 이 정도겠죠 뭐. 그러니까 이미 9번 정도 시점에선.. 제가 볼땐 여자 분 마음이 곰님에게서 이미 많이 떠나 있었던 상태고 9번 일이 터지니 막가는대로 말 뱉은 듯 합니다. 그리고 사고방식이 비슷한게 아니라;;; 하도 여자분 비난 일색이라 그냥 그 여자분 입장을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곰님은 절 여자인 줄 아나본데ㅠ 결혼 10년차 가장입니다 ㅠㅠ 첫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곰님 좋은 인연 만나시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ㅠㅠ
10/01/03 00:38
그러려니님// 결국 별거 아니니 신경쓰지 마라 아닙니까
그럴 때 아침에 무슨 일 있었는데 이러면 어떻게 합니까 충분히 그 정도 상황이 유추될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남자분이 밝혔지 않습니까 제일 잘 먹히는 방법은 그냥 냅두는 거였습니다. 1번에서는 남자가 접근을 잘못했다고 본다면 8번에서는 여자가 애초에 그런 말 자체를 안하는 게 모범 답안 아닙니까 근데 그걸 잘못 접근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9번은 이지스를 가져와도 수습이 안됩니다 그리고 사과글은 사과글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기분 상하지 않았거든요 그냥 계속 답글 달아주는 거에 만족합니다 그래도 신경써서 사과글 쓴거에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01/03 00:39
그러려니님// 아니,남자분이실줄 알았습니다.
평소 전여친이 자신이 까다로운 여자인게 아니라 제가 자신을 못 맞춰주는것일뿐이라고 우기길래 '설마 이거 다 이해하고 맞춰줄수 있는 남자가 있긴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쑥 나타나니 놀라워서요.
10/01/03 01:02
마사초님//
ㅡㅡ; '이유없다 -> 그런데 표정이 왜 저래 -> 나랑 있는게 싫은 건가' 와 '이런 이유가 있는데 별 거 아니니 신경쓰지 마라'는 엄연히 틀린 상황이죠. 그리고.. 제 첫 댓글은 곰님이 쓴 글 내용에 한해서만 생각한 부분입니다. 더 이상의 내용에 대해 제3자인 저와 마사초님이 길게 말 늘이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네요. 또한 모범답안이니, 잘했니 마니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으니 마사초님과 굳이 그런 내용으로 논란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댓글을 적어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밝혔는데요. 그리고 9번에 대해서는 저 역시 '질색'인 상황이라고 이미 밝혔으니 언급 안하셔도 됩니다. 곰님// 첫 댓글에 곰님 성격에 대해 쉽게 언급하는 무리수를 두긴 했습니다만(혹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게시글에 더해 정보를 더 얻은 지금 상황에서도, 그것만 가지고는 곰님이 어떤 분인지 전 여친 분이 까다로운지 어떤지 제대로 판단 할 수 없긴 마찬가지입니다. 곰님이 적어내린 글에 한해서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나열한 것일 뿐입니다. 나름 여자분 입장을 곰곰 생각한 것이니 얼추 맞춘 것일 수 있겠죠. 저거 다 이해하고 맞춰줄 수 있는 남자라는 오해는 절대 하지 마시고요;
10/01/03 01:24
그러려니님// 9번의 경우는 굳이 언급해서 꺼낸 것 뿐입니다. 그래서 한줄이죠
그리고 누가누가 잘못한 게 아닌데 남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물론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답이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자기 전에 물마시면 안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요 자기 전에 물마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요 그러고 나서 논란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 자야지요 남자 분은 어안이 벙벙했을 겁니다. 너 왜 숨셔? 이런 식으로 따지면 답 없습니다 그저 답없이 여자가 답없이 상황을 만든 것 뿐입니다.
10/01/03 01:38
마사초님//
9번 언급은 왜 했냐면요, 곰님이 9번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그에 대해 억지로 쓴 것입니다. 근데 마사초님이 거기에 왜 굳이 반응을 하시죠 ㅠㅠ 그리고 말입니다!! 저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얘기 하는거 아니라고 지금까지 몇번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리고 저에 대한 마사초님의 첫 댓글에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제 생각을 묻는 것 같아서 그냥 제 생각을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8번에서 곰님은 <제 표정이 안좋아보이면 이유를 말하라고 하고 별이유 없다고 하면 화를 냅니다. 진짜 별 이유없는 경우는 어쩌란건지>라고만 쓰셨잖아요. 여자 쪽에서는 신경 쓸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으니 '어쩌란 건지'하고 말기 보다는 좀더 세심하게 생각할 수도, 반응해 줄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곰님이 제 댓글에 대해 뭐라 하신다면 제 스스로 짜지든 혹은 몇 마디 더 섞든 문제가 없겠으나, 그러나 제3자인 마사초님이 역시 제3자인 제 생각을 묻는 것 이상으로 더 나아가 옳다 그르다 논란할 생각이시라면 사양하겠다 이 말씀입니다. 왜냐? 상관없는 사람들끼리 남의 상황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고, 한다고 해도 결론 날 문제도 아니니까요.
10/01/03 03:06
제가 위에 댓글은 안 읽고 제 여자친구의 경우만 가지고 댓글 달겠습니다.
(3년 만났어요) 정말 저 위에 여성분은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네요. 사랑은 같이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지 절대 남자만 여자를 좋아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 헤어 지셨네요. 아무리 예쁘고 잘난 여성분이여도 저 위의 행동들은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친구한테 저런 행동하면 바로 절교소리 나올 겁니다.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런 행동은 정말 상식이하의 행동이네요
10/01/03 07:30
저도 여자친구 문제로 답답했었는데...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말해보지만 왜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자기는 이제 다른 사람 처음부터 만나서 다시 시작하기 싫고 이별하기도 싫다면서...그러면서도 저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은 없다고 하니...대체 저를 왜 만나는지 이젠 잘 모르겠네요.
10/01/03 10:05
여자가 화났다가 아니고...
여자가 미쳤다로 바꾸시는 게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잘 헤어지셨어요... 1~8번도 이해가 별로 안되지만 (물론 뭐 그 경우가 빈정상할 수도 있지만 그걸 대놓고 성질내는 건? 정말 제정신이 아닌듯 보이네요) 9번 정말 대박 -_- (돈이 모자라면 빌려야지... 해놓고는 자긴 돈 하나도 안낼 심뽀?)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연애는 서로 배려해주는 거지 누구 하나 떠 받들어주는게 아니잖아요?
10/01/03 10:30
그러려니님// 한줄로 쓰자면 님은 남자에게는 둔하고 무심해서 이일이 벌어졌다고
전 남자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가 차이입니다. 적어도 저 글을 통하면요 개인적으로는 저 글을 뒤집을만한 반전은 구타 알콜중독 마약 난치병 이 정도 외엔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8번같은 경우는 군대있을 때 확 느껴지지 않습니까 선임이 너 표정이 왜이래 라고 물었을 때 정말 걱정해주는 선임같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면 그래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하고 하면서 툭툭 쳐주지만 아놔 쟤 뭐같은 얼굴 표정 보니깐 괜히 나까지 기분 잡치네 이런 선임 같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면 야 너 뭐냐 이러면서 폭풍갈굼 시작되지 않습니까 여기 여자는 후자에 더 가깝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맘먹은 선임에겐 죄송합니다 외엔 무슨 말을 더 합니까 그리고 9번같은 경우는 질색이란 글 저도 봤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동질감을 느껴서 반론이 아닌 맞장구치는 걸로 응수한 것 뿐입니다.
10/01/03 12:32
전 남자입니다. 연애는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커플의 일을 한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전제로 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제 경험에 따르면...
1. 삐진 척 하고 달래주길 바란다 : 대부분 달래줍니다. 그렇지만 저도 삐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날은 달래주고 싶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날은 싸우게 되겠죠. 싸우는 과정을 거치면서, '난 언제든 너의 마음을 이해하고 풀어주고 싶은 진심이 있는데 장난으로 그럴 때면 가끔 지칠 때도 있다. 내가 받아주는 거 많이 하는데, 그 받아줄 수 있는 선이라는 게 있다. 그걸 가끔 넌 넘는데, 그럴 땐 나도 달래주기 싫을 때가 있다'라고 잘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좀 삐진 척 하거나 장난 식으로 좀 여러 번 하면, 살짝 목소리 깔아줍니다. 그러면 여친이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하고 알아서 풉니다. 2. 바래다주기 : 여친 집이 멀어요.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연애초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즐겁게 바래다주지만 시간이 지나서 내 여자다 싶으면 솔직히 귀찮은 날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밤 늦게 골목을 걸을 때 여자들이 얼마나 무서워하는지는 꼭 알아둬야하겠습니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도 싸웁니다. 싸우면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솔직하게 들어줍니다.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난 널 데려다주는 건 얼마든지 하고 싶은데 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그냥 데려다주고 네 집에서 자면 좋을텐데. 하는 진심을 잘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데려다줄꺼야? 하고 먼저 물어오고, 취사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치봐서 오늘 안데려다주면 좀 말이 나오겠다 하는 촉이 있는데 그 날은 꼭 데려다줍니다. 그런 날이 아닌데 데려다 주겠다고 하면 무척 기뻐합니다. 3. 문자메시지 : 이것도 많이 싸웁니다. 꿀릴 게 없으면 보여줍니다. 거래처 여직원이 보낸 문자에도 질투하는 척 합니다. 이건 뭔가 하나 진짜 잘못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여친이 '그거 앞으로 절대 하지마' 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줄을 몰랐다고 한 다음에, 차분하게 질투놀이도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많이 싸워서 적당히 서로 물러서는 게 좋다는 걸 깨닫고 있는 사이라면 대게 수긍할 수 있는 식의 결론이 납니다. 물론 이 때문에 일부러 잘못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귀찮아서 잘 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보고 괜히 친척오빠 이름가지고 트집잡습니다. 장난으로요. 4. 전화 안 받기 : 살다 보면 안 받을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전화 안받는 스타일이라. 물론 일부러 안받는 건 아니고. 한 번은 이사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깐 30분 정도 쓰러져서 자버렸는데 그 때 여친이 집밖에서 계속 전화했죠. 깨보니 전화 30통. 엄청 혼 났습니다. 전화 왜 안받았냐기 보다는 '전화를 너무 안 받아서 무슨 사고라도 났는지 너무 걱정했다'는 진심(이게 아니면 전화 안받아서 문제될 일은 없죠)을 전해주고 담에는 별 일 없으면 걱정 안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5. 택시, 버스 : 이건 제 경우는 여친이 택시 울렁증이 있어서... 6. 밥 : 이 정도는 여친이 너무 어린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다가 멍한 상태에서 저도 만나곤 하지만, 이해해야 할 것이 여자는 남친 만난다고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옷 고민하고 하느라 2시간은 이미 투자를 했다는 거죠. 물론 남자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하나' 싶은 것들이긴 하지만, 그만큼 남자와의 만남을 위해 나름대로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여자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만나서 코털이 나와있다거나 옷을 후줄근하게 입었다거나 늦었다거나 자가 깬 얼굴이라거나 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섭섭한 게 이해가 되긴 해야겠죠. 7. 숟가락 치워달라 : 왜 네가 치워라고 하셨을까요. 한창 사랑하는 사이까지가 아니더라도 자기 숟가락인데 그냥 '어' 하고 치워주면 될 건데. 아마 이 에피소드는 둘 다 좀 마음에 꽁한게 있는 상태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 같으면 그냥 친구가 숟가락 좀 치워달라 해도 치워줄 거 같은데... 8. 표정이 안좋다 : 남자들 표정이 아무 이유 없이 그럴 때가 있습니다 분명. 그렇지만 한창 좋다고 만날 때 표정 안좋게 한 적은 없죠. 솔직히 꼬실 때, 초창기 만날 때는 기본 표정이 스마일입니다. 그러니 상대방, 특히 표정이나 외모의 변화를 민감하게 체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사람종족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지 않고서야 기본 표정도 안될리가 없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니 이해가 잘 안되는 걸겁니다. 이건 누가 가르쳐줘야 하는데 역시 싸우고 본인이 가르쳐주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아무 이유가 없다고 하면 납득을 못할겁니다. 왜냐면 '나를 만날 땐 스마일'이 기본이기 때문에 이젠 '날 만나도 즐겁지 않은거야?' 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뭔가 멍한 표정이나 안좋은 표정을 스스로 지은 것은 다 어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사소한 거라도... 어제 친구가 한 말이 생각이 났다거나. 아침에 밥을 조금 먹어서 그렇다거나. 하는 본인이 생각해도 정답은 아닌 것 같지만 차라리 '그래서 그런가?'하고 이유를 찾는 척이라도 해주는 게 '날 걱정하는 그녀의 관심'에 적절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자기 표정이 왜그래?' '표정이 뭐?' '안좋은 일 있어?' '그래? 몰랐는데 아까 저녁에 먹은 게 좀 이상해서 그런가' 9. 돈 문제는 나이가 들고 자기가 돈 벌어서 써보고 저축도 하고 고민도 하게 될수록 심플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돈많은 백마탄 왕자님의 환상은 평생갈 것 같지만, 그래도 현실을 보는 눈은 있습니다. 다들 그 부분을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 남자분도 여유가 되는 한도에서 지원을 하거나 '남자니까'하면서 쉽게 내신 거지 집팔고 땅팔고 하신 건 아닐겁니다. 그 땐 그렇게 해도 아깝지 않았던 거죠. 그게 아니라 늘 '남자가 내는 게' 불만이셨다면 또 싸우는 과정을 거쳐서 서로를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때도 진심을 잘 전달해야죠. '몰라 요새 점심을 계속 굶어서 그런가 속이 너무 안좋네' '왜 굶어?' '조금 씩 모아야 데이트 할 때 쓰고 하지' '헉 오빠 몸 상해 굶지마 우리 돈 덜쓰면서 놀고, 데이트 비용도 내가 더 낼께(라면 정상)' '아 구질구질 돈도 없어?(라면 이별을...)' 서로 아껴주는 사이라면 돈보다는 몸을 먼저 챙기기 마련이죠. 만약에 저 상황에 저라면, 가격이 얼만지 점원에게 물어보고 여친의 돈을 받아서 내 돈과 합쳐보고 돈이 모자르니까, 점원에게 카드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현금이 없는데 잠깐 앞에 나가서 돈을 뽑아오겠다고 하고 갔다와서 계산을 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똑같은 건데, 점원이 보는데 여친이 남친 돈 막 천원짜리 몇 장 더 받아서 세어보고 얼마 모자라고 이러는 것 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전 이걸 왜 적고 있을까요. -_-; 다들 저런 여자가 어딨냐고 하시는데, 제 여친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 그런 면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서로의 진심과 애정은 무한신뢰하는 바탕에서, 맞지 않는 부분을 싸우면서(-_-) 조율해나간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까다로운 여자라고 무조건 받아줄 필요는 없어요. 남자도 여자를 이해해야하는 만큼 여자도 남자를 이해해야 하는 게 연애가 아닐까요.
10/01/03 13:31
마사초님//
위의 경우를 보고 여자에게 문제가 없다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여자 쪽에 문제가 있다는 건 너무나 많은 분들이 쉽게 표현해 주셨죠. 가장 많이 나온 표현이 '미쳤다'네요. 저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것도 아닌 사람이 왜 그렇게 미친 짓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역으로 한번 생각해 본 것일 뿐입니다. 둘이 만났는데 어떤 문제든 한쪽에 의해서만 생길 수는 없다, 두 사람에게 있었던 얘기라면 한쪽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옳지 않다 라는게 제 평소 생각이니까요. 제 글을 읽고 남자만의 문제라고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분은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 그리고 '문제'라고 표현하는 것도 좀 껄끄럽습니다. 저는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있을 수 있다 정도의 뉘앙스로 드린 말씀들입니다 - 굳이 여자 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 유감스럽게도 제 글을 한 줄로 그렇게 요약하신다면 부연 설명 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겠죠. 나는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해서 다 표현하지 않은 부분인데, 읽는 분 입장에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서 생긴 오해를 자칫 잘못 풀어 나가기 시작하면 얘기는 한도 끝도 없어지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pgr에서는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고, 마사초님 같이 오해의 인연으로 닿을 소지 때문에 앞으로도 댓글 다는데 더욱 조심하겠다고 쪽지도 보낸 것이고요. '남자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마사초님의 생각 또한, 저하고는 틀리지만 마사초님의 의견 그대로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8번 같은 경우에 대해서는 누차 말씀드리지만, 본인 당사자가 제시한, 혹은 첨가해 제시하는 상황이 아닌, 제3자가 제시하는 예를 두고 제3자끼리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 줄로 압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왈가왈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저는 곰님이 처한 상황만을 두고 얘기를 한건데, 곰님이 아닌 마사초님이랑, 마사초님이 생각하는 <주인공도 상황도 다른 예>까지 생각하며 길게 시간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제 글 쓰는 능력이 모자란 건지,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곰님의 상황을 두고 곰님에게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틀렸다 생각 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다만 곰님의 8번 상황에 대한 제 생각이 틀렸는지 맞았는지에 대해 마사초님과 다른 예를 들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01/03 13:51
그러려니님// 여기 분들이 미쳤다고 한 의미는 정신병을 말하는 게 아닐 겁니다. 저런 행동이 미쳤다고 볼 수 없죠. 지극히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배려심이 없다면 충분히 나올 상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곰님의 좀 답답하고, 받아주는 스타일이 저렇게 기고만장하게 만들었다고 볼 순 있지만, 그게 곰님의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마사초님 리플을 봐도 무리하게 곰님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상정하시는 리플이 본인이 아니라도 짜증났을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10/01/03 14:12
차사마님//
정신병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벼운 의미로 쓰신 것처럼 저도 가볍게 그런 표현을 쓴 것일 뿐입니다. ..... 곰님의 성격에 대해 쉽게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는 저 역시 무리수를 두었다고 제 실수를 인정했고 사과도 드렸습니다. 무리수를 둔 덕에 '곰님이 잘못했다'라고 받아들인 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다만 처음 시작했던 시점이나 지금이나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의 의미가 아닌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고자 함이었던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사초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 '무리수'에 불쾌감이나 거부감이 들었을 수 있었겠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그게 우연한 실수였다기 보다는, 여자 분에 대한 비판,비난 일색 분위기에서 다른 생각도 좀 해보자는데 있어 필요했던, 용기로 가장된 일종의 객기가 섞인 실수였다고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0/01/03 14:32
simuk님// 7번 숟가락 안 치워준건 그냥 장난이었습니다; 장난이었다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바래다줄까?'라고 물어본게 바래다주기 귀찮아서 물어본게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만나자마자 아프고 배고픈지 물어보지 않은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버스타러 간게 택시비가 아까워서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표정이 안좋아보이는게 별 이유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고 현금 뽑아놓지 않은게 돈 빌려주기 싫어서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으니 불행하게 될수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애정과 진심에 대한 신뢰 여부가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10/01/03 14:48
곰님// 믿어주지 않은 적도 많이 있지만 이외에도 믿어준 경우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의 독선과 선입견, 소심함 등등 여러 가지가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여자분의 성격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니, 왜 그렇게 되었을까 원인을 찾으려다간 사리가 나올겁니다. 헤어진 마당에 기억 떠올릴 거리 만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충고할 입장은 아닌데 ㅠㅠ
10/01/03 15:18
저는 기본적으로 그러려니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여자분이 어른스럽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신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분이 그것을 커버할 정도가 안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남자분을 탓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10/01/03 15:19
경험상 본문중에 대다수 경우가 사실 여자들이 바라는거고 그렇게 해주면 좋아하는 경우들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저렇게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건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본문에 나온 여자분은 바램에 대한 절제력이 부족하고 좀 이기적인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여자들 속에는 겉으로 나오는 행동을 떠나서 저런 성향을 갖고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는것... 뭐 문제는 행동으로 실행을 하느냐 안하느냐고; 알면알수록 전 여자들이 싫어지더군요...-_- 기본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와 질투들.. (그런게 없다면 이쁘게 꾸미지 않겠지만;) 시기와 질투를 베이스에 깔고 조금식 변형된 비슷한성향의 부정적으로 보이는 모든 행동들이 이해가 안가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정이 뚝 떨어져버리는-_-;;; 하지만 안만날수는 없고-_- 사랑하진 않지만 외롭기에 계속 이성을 갈구하게 되는-_-;; 그렇게 올인은 또 할 수 없고 건성으로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니 계속 자연스럽게 나쁜 남자가 되어가네요... 이대로 가다가 전 결혼도 못할 기세-_-
10/01/03 21:12
긴 말은 필요없을 것 같고, 헤어지길 잘 하셨습니다.
아무리 남 연애사란 쌍방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지만 이건 뭐;; 그리고 제가 옆에서 본 사례를 보면 생각보다 본문에 있는 스타일의 아가씨들은 별 거 없고 '나쁜 남자' 들한테 훅 하고 잘 넘어가던데요. 잘해주고 맞춰주고 이런거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한테 "XX아" 하고 욕하고 막대하는 남자한테 꺼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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