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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1 18:39
정말 안타깝네요 정말로 그녀를 사랑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다시 돌아올 1%의 희망이라도 원하신다면 그게 답입니다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아무는게 이별의 상처입니다 2010 힘들게 시작하셔서 안타깝네요 힘내십쇼!!
10/01/01 18:40
딱 그 만큼 힘드실꺼에요. '헤어진 다음 날'님이 그 분을 사랑했던 만큼, 딱 그 만큼만 힘드실 꺼예요. 그게 한달이 될지 두달이 될지 1년이 될지는 겪어보시면 압니다. 하지만 우습게도 그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오실꺼에요. 모두 다 그렇더라고요. 저도 그랬고요. 힘내세요.
10/01/01 18:57
한 달 정도 힘들었구요, 저랑 비슷한 교훈을 배우셨네요.
그냥 느낀 건데... 게시판에 글로 쓰긴 그래서 여기서 나름 써봅니다. 1. 연애는 멀리 떨어져있으면 안된다(원거리 연애 경험자. 글쓴분과 경우는 다르지만 원거리연애 생각하시는 분들 위해..) - 그 여자를 정말로 사귀고 싶으면 몇 년간 참고 자신을 더 가꾸고 자립해서 그 여자 근처로 가서 사는게 답인 거 같은데요. -_-;; 원거리 연애 꿈꾸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경험자로서 추천드리는 겁니다. 원거리 연애는 이도저도 되지 않더군요. 특히 전여친과 성에 대한 개방도가 틀린(?)데 원거리라서 진도도 빼기 힘드니까 이거..;; 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더군다나 연락마저 원거리인데 뜸해지면 아주 곤란합니다.. 공간적으로도 가까울 수 있게 되는 그 때까지는 그냥 가끔 얼굴이나 보고,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게 정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원거리 연애 경험자로서 진심으로 마음 비우고 근처 사람들 만나면서 나중에 아주 좋은 타이밍을 노리시길 추천합니다... 원거리 연애도 여건이 될 때 가능한 거지 저같이 평일엔 아예 보러가지도 못하는 학생 입장에선... 2. 기대려 하는 남자는 삭제대상 - 이건 좀 남자로 살기 힘들지만 남자가 기대려고 하는 거 최악인 것 같아요. 힘들어도 그런 티 내는 건 남자에겐 허락 안 되는거 같네요. 전여친이 농담으로 '내가 여자로서 느끼는 건데 남자에 대한 기대치를 보면 거의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났으면 자살하는게 나았어'라고 하던데 음... 3. 자학하실 건 없어요. 지금은 시간이 약이구요 - 옆에서 무슨 소리를 해줘도 마음 한켠이 아린건 어쩔수가 없는데,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그렇다고 망연자실해 있다간 시간이 더 힘들어지니 그냥 몸을 바쁘게 만드세요. 바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몸이 힘들던지 뭔지 해서 그녀의 생각을 덜 하게 되고 점점 편해지실 겁니다. 어차피 실연의 아픔은 시간이 약이죠 그냥... 그리고 지금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나중에 다른 여자분을 만나셨을 때나, 혹 인연이라면 먼 훗날에 그 여자분과 다시 사랑을 하시기 시작하셨을 때 지금 저질렀던 것들 똑같이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물론 지금은 이 말도 머릿속에 안 들어오실 테지만, 아픈 만큼 더 성숙하고 멋있는 남자분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10/01/01 19:07
제 경험과 주위를 봤을때 글쓰신분과 같은 사정이라면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99.9프로라고 보입니다. 예외가 없는건 아닙니다만...저도 첫사랑때 힘들었지만 주위 형들 친구들 말 틀린거 하나 없더군요. 치료약은 시간입니다. 나름 인맥이 넓은 편인데 저렇게 둘이 잘 사귀다가 다른남자때문에 헤어져서 여자가 돌아온 경우는 제 인생에서 딱 한번 봤습니다. 남자가 행정고시 붙었을때. (친한형이었는데 공부하고 힘들어할때 저랑 술도 먹고 도서관도 같이 다니고 했거든요. 헤어지고나서 못먹던 소주 몇병을 먹더군요. 근데 헤어질땐 매정하던 여자가 합격소식알고선 그렇게 매달리더군요. 전화오고 문자오고 전화오고 문자오고. 결국 그형이 속보인다고 거절했죠.) 힘내시고 뭐든 열심히해서 멋지게 사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은일입니다.
10/01/01 19:11
정말 새해부터 뭐같은 일을 당하셨군요... 아 글을 보는데 보는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힘내십시오..^^; 올 한해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10/01/01 19:28
크리스마스이후 5일정도되는 기간사이에 무슨일이 생긴건같긴하군요..
힘내시고 털어버리시고 그 추억에 자신을 가두지마세요.. 30대가되면 기억도 잘 안납니다..
10/01/01 19:5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흐르면 해결이 됩니다만 마음 한구석의 상처는 계속 남더군요 힘내십시오 더 좋은 사람이 올겁니다 반드시...
10/01/01 20:00
곧 2탄이 찾아올거에요.
이제 스물 넷이에요. 아레스님 말씀처럼, 몇 년 후엔 잘 기억도 안 날겁니다. 저도 제대하고 02~04년초까지 이어졌던 (그 때는 진지했던) 인연들.. 기억도 안납니다 -_-;;;
10/01/01 20:18
좋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되돌아 오리라 하는 기대는 이미 접었습니다. 내가 싫어서 내가 질려서 떠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생겨서 떠난거라면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걸 잘 알기에 울고불고 매달리지 않고 나름 쿨하게 보냈습니다. 그래도 좋게 끝내고 싶어서요.
위자드모진종님 말씀처럼 정말 가족과 같고 내가 어디있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함께하는 공기와 같은 존재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슬프네요. 내가 이렇게 힘들 때 어떻게 했더라, 내가 이렇게 슬플 때 어떻게 했더라 하면서 자연스레 행동하려 하면 나도 모르게 아 걔 한테 전화하고 문자했었지 하면서 핸드폰으로 손이가다가 아 그 사람과 헤어졌으니까 내가 힘든거구나 하고 다시 깨닳을 때 정말 시리네요. 그래도 확실히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여러 분들에게 위로도 받고 하니 한결 나은 것 같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01/01 20:52
대체로 모두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이 처음처럼 고통스러운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울적해지는날이면 등 뒤에서 몰래 다가와 비수처럼 가슴을 헤집어놓고 가기도 합니다. 저는 10년이 지나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런사랑 한번 해봤다는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으로 있네요.
힘 내세요. 더 좋은여자 못만날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분과 있을때보다 더 행복하실수는 있을겁니다.
10/01/01 21:20
...니 목소리 없이 아침에 혼자 눈을 뜨게 된 거야~ 실감이 않나 전화기를 켜보니 니 사진은~ 우리 둘 사진은 그대로 있는데 여기 있는데 사진속 니가 웃고 있는데 이젠 지워야겠지 모두 지워야겠지 웃는 너의 사진을 행복한 우리 사진을 한장씩 너를 지울때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속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지만은 널 지웠어
10/01/01 21:23
헤어진 이유야 다르지만 저도 헤어진지 열흘즘 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이 힘들고 순간순간 울컥 생각납니다. 빨리 시간이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내요 ^^ 화이팅
10/01/01 21:25
진짜..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엔;;
저도 헤어진지 이제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예전엔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아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별 감흥없습니다. 흐흐
10/01/01 21:30
참 전 이런거보면..
남자나 여자나. 사람 마음이 바뀐다고 솔직해져야한다고 하는거 정말 뭐같은 소리같아요.. 저 여자도 정말 솔직히 짜증나네요. 그 남자랑 잘 되고나서 통보라니.. 빈자리를 채우고 있어? 하하, 잘 안되면 님은 보험이신건가요? 아 진짜 보면서 치만 떨었네요. 특히 이미 님한테 그런 말 할때는 나름 자기 마음 다잡으려고 그런거 같은데. 사람이 그럴거면 그런 말이라도 꺼내지 말아야지 무슨.. 어이상실이네요 진짜. 뻔뻔한것도 정도가있지 그래놓고 며칠뒤에..영화찍나. 바쁘실 수록 덜힘들어요. 기운내고 이것저것 억지로 활기차게 할 수록 금세 잊습니다. 그리고 빨리 다른 여자 찾을수록 또 그렇구요.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10/01/01 21:37
집안에 여자친구 흔적들이 있다고 했죠? 그게 물건이나 다 태워버리시던지 쓰레기통에 버리시던지 하세요...괜히 볼때마다 생각나고 안좋을겁니다...특히 사진이나 편지라면...
그리고 당분간은 공부하지마시고 1~2주동안은 그냥 노시는게 좋을수도....
10/01/01 22:11
고시생이시면 1차가 얼마 안남아서 노시긴 좀 그럴텐데..;;;
nickyo님 말씀처럼 저도 좀 짜증을 느꼈네요. 잘 되고나서 통보... 그냥 처음부터 끝내놓고 그 남자랑 잘 해보든지... 1차 얼마남았다고 12월 31일에 -_-
10/01/01 22:44
제 아는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남자들 입장에서 "여자가 헤어지고 난 뒤에 마음을 빨리 정리한다. 헤어진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벌써 다른남자를.. 정말 매정하다."고 느끼는데, 사실 여자들이 빨리 마음을 정리한다기 보다는, 이별 통보를 하기 몇달 전부터 이미 마음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던 거라구요. 여튼 배신감이 크시겠네요.. 그래도 중요한 시기 앞두고 계신다면, 공부에만 악착같이 매달리세요. 그것밖에 답이 없습니다. 이별통보 + 다른남자 만나는 여자 마음돌리기는 정말 어려워요. 힘내시기를!
10/01/01 22:51
왜 하필 12월 31일이었나요... 끝까지 강한 임팩트가 필요했을까요..
힘내시구요.. 이제 정신 바짝 가다듬고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자연스레 좋은 사람이 옆에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근데 남자는 여자한테 좀 기대면 안되나요....-_-;;
10/01/01 23:11
전 30살도 끝나고 이제 31하나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좋은 인연 나타나겠죠 뭐 지금까지 반송만 맞은 저 같은 사람을 보면서 위안을 삼으세요;;;;
10/01/02 00:59
세상살이가 결국 다 그런거죠.
정말 마음에 맞는 사람 만나기가 그만큼 힘든게 세상인거 같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랑도 없죠. 끊임 없이 확인을 해야 하는 사랑은 구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서로를 위해 잘 헤어지셨습니다. 이제는 본인의 미래를 위해 좀 더 힘을 써볼 시간!
10/01/02 01:58
다 잊고 시험 공부 하세요. 사귈때 공부 안한건 헤어진후에라도... 여자도 잃고 시험도 망치면 남는게 없습니다.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10/01/02 05:14
힘내세요.
연초부터 정말 힘드시겠네요. 제가 딱 작년에 그랬는데, 전 결국 작년 1년을 통째로 버렸죠 (...) 공부하세요. 여자도 잃고 시험도 망치니 남는게 없습니다.
10/01/02 12:31
원거리 연애는 참 힘듭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상황(유학간데다, 여친님 주위에 매일같이 보는 친한 오빠가 있는...;;)이라 그냥 걱정이 되네요. 참 사랑하는거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믿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구요
10/01/02 16:53
흠...힘 내세요. 풍년가마님께서 자신을 위해 노력하시는 만큼 더욱 더 좋은 짝이 나타날 겁니다.
억지로 떨쳐내려는 것보다는 잊지 못하는 것과 가슴이 아픈 것은 그대로 그 느낌 간직하시고 그러면서 또 잊혀져가는 것도... 그러는 게 세상사는거 아닌가 싶네요. 서태지의 "필승"을 추천...(__)
10/01/02 17:07
저도 한 5년 연예하고 헤어졌습니다. 지금 5개월정도 됬는데 별 감흥없습니다.
시간이 약이란게 맞긴하지만, 가장좋은약은 새로운 사랑이죠.... 힘내시고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세요. 노래 가사 한줄을 빌리자면...."걔보다 좋은애는 있어 어딘가에~~"
10/01/03 03:20
날 버린 니가 후회하게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 될거다..
처음 헤어졌을때 이런 생각으로 운동열심히 하고 공부열심히 해서.... 지금 너무 예쁜 여자친구과 잘 사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투자하고 멋진 사람이 되면... 지금 헤어지신 분이 누구시든간에.. 훨씬 좋은 분을 만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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