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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9 23:24
저랑 동갑이신데 대단하시네요. 전 잔고에 87만원 밖에 없는데.... 저보다 훨씬 낫네요. 힘내세요~!! 열심히 사셨으니까 그래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꺼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해주신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초년병이거든요.
09/12/19 23:28
대단하시네요... 24살.. 저는 '순수하게' 제 능력으로 번 잔고는 50만원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게다가 새로운 거 준비한다고 또 푸닥거리고 있고.. 사회진출의 시기는 얼마나 뒤로 늦춰질지...
09/12/19 23:31
9.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랑 헤어지던지 결혼을 하던지 빨리 결정하세요. 이건 1억 모으신 글쓴분께서 먼저... 돈도 많이 모으셨는데 맥주 친구삼아 주무시지 말고요.
09/12/19 23:43
9번 진짜 동감하는게 제가 여자친구 없는 상태에서 1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놀겠어라고 하고 보냈는데, 1년 지나고 통장에 잔고를 확인하니 400정도 늘어난 ;;;;;;
09/12/20 00:08
혼테크가 진리죠. 의사, 변호사 정도의 스펙으로 좋은 집안의 딸과 결혼해서 열쇠를 얻는게 아니라
결혼해서 아내에게 통장을 맡기고 용돈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싱글 시절에 200정도 받는 월급 중에 180을 쓰다가 지금은 300버는데 한달 용돈이 20~40 -_-;;; 글쓴분 저랑 동갑이신데 대단하시네요~ 제가 항상 '죽을 정도로 독하게 마음 먹고 3년 직장생활하면 1억 벌 순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아는 누님이 삼전에서 월화수목금금금 생활 3년하고 나오니까 딱 1억 넘게 벌렸다고 하더라구요. 기숙사 생활이라 주말에도 항상 불려나갔다던-_-;; 더군다나 회사에만 나가니까 교통비 안 들고 밥 주니까 돈이 저절로 쌓였다고.... 뭐 여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렇게 돈 모으시기까지 포기해야만 했던 기회비용이 참 많으셨을 것 같은데 인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직장생활 오래 안하셨을 것 같은데... 면제이신가요? 대단하세요.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셔도 됩니다~ 이제는 좀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쓰시면 되겠네요. 살도 빼시고~ 연애도 하시고~ (체중 변화가 저랑 비슷하십니다;;; 크크 저도 노력해야 될 듯ㅠㅠ)
09/12/20 00:37
8번... 정말 공감합니다.
집에 돈 보태기 시작하니 끝이 없더군요. 번 돈의 1/3은 집으로.. 1/3은 대출원리금.. 나머지 방세 등등.. 모은게 없어요.
09/12/20 00:42
똑같은 직장생활 3년차에 남은 돈은... 큭 ㅠ_ㅠ
사실 사회생활하면서 빠지게 되는 술독이나 아저씨체형등은 마도로스배님의 재테크와는 무관하지 않을까요? 돈도 쥐뿔 모으지를 못하면서 여자친구도 없고 지나친 술자리로 몸은 망가지고 체형만 불어가는 저같은 사람도 희망을 갖고 살아간답니다. ㅠㅠ
09/12/20 00:45
아, 그리고 사회생활 초년차에 월급관리를 체계적으로 시작하느냐 못하느냐가 엄청 중요하지요. 이 습관을 제대로 못잡아두면 탈출구는 정말 결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애초에 '1년 늦게 취업했다고 생각하지 뭐'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월급의 70%를 부모님께 드리고 나머지 돈은 펑펑 써댔더니 -_-a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계획 잘 잡아서 시작하시길 바래요~
09/12/20 01:09
액수가 제가 좀 더 많은 것만 보면 저란 판박이시네요..(제가 글쓰신 분보다 만으로 3살이 많기에 가능한 일)
돈모으는 부작용이며 다른 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까지 95%일치하네요. 돈은 모이는데,왠지 폐인되는 것 같고.. 모아봤자 가진 사람들에게 비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 그렇다고 안 모으고 멍때리기엔 너무나 불안한게 세상인 듯.. 복리효과란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자기가 탄 원금과 이자를 고스란히 재투자하면 당연히 복리효과를 누리게 되니까요. DIZZY님.. 죽을 정도로 독하게 모아서 돈모으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만사 귀찮아서 직장일 마치고 은둔형외톨이 생활을 해도 돈은 모입니다. 돈 나갈일이 없으니.. 제가 그런 케이스-_-;;
09/12/20 01:24
목해대, 부경대, 해양대, 제주대 출신은
배를 3년이상타면 대체복무로 인정되어 군면제가 됩니다.. (목포해양대, 해양대, 제주대는 해사대에 한하고, 부경대는 기계시스템, 해양생산관리학과나 해양시스템과에 한정) 경력을 위해서 5년정도 타는 친구들도 많죠.. 그동안 꽤많은 돈을 지급받으며, 그돈을 고스란히 모을수가있죠.. 배를 타기때문에 돈쓰고싶어도 못쓰고, 상륙할때만 사용하니까 돈이 모일수밖에 없습니다. 제친구도 관리를 잘해서 1억 5천가까이 모아서 내렸습니다.
09/12/20 01:52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는 제가 더 많지만 글쓴님이 인생의 선배시군요.
재테크 팁은 꼭 새겨두겠습니다. 경험에서 우려나온 것을 쓰셔서인지 글에 힘이 있습니다.
09/12/20 09:42
많이 불안한 마음에 돈을 벌면서도 돈을 쓰지 못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통장에 잔고는 늘어나지만... 무언가 허전한 마음. 목표액을 달성해도 왠지 기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 쪽이 무너져 있는 듯한 느낌 ... 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옅게 하기 위해 (?) 올 해 목표액을 달성한 기념으로 제 자신에게 아이폰을 선물하려 합니다 ^^; 9번 ... 내년에는 생겨서 이쁜 사랑하고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 ^^
09/12/20 20:17
9번은 진리인거 같아요...
제 친구 녀석 군대 가기전에 한달에 180씩 받으면서 IT계통에서 3년 일했는데 군대 갈때 통장잔고가 -500 이었죠 결혼하더니 맘 잡고 그러니까 돈을 열심히 모으더군요...... 근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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