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독서모임이 늘 모이던 아지트에서 열렸습니다. 올 봄 야구 관람 후 독서모임과 관련된 글을 써보긴 처음이네요
오늘의 책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였습니다.
전 'f=ma'를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 속이 하얗게 될 수준이라..
이 책에 대해서 정리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이 해주실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하하하 -
오늘 독서 모임에 맛난 간식을 제공해주신
퍼플레인님과
OrBef2님께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간식 인증샷이 당연히 첨부 되어야 겠지요?
- 에그타르트 : 퍼플레인님
- 딸기케이크 : OrBef2님
(케이크 전체 사진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 잘라내고, 모자이크 처리를 하느라 작아졌습니다. 하하하)
음. 책에 대해서는 정말 오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 생각속'의 토마스 쿤과 '실제' 토마스 쿤의 차이도 꽤 크다는 것도 알았고
과학계에서 학문을 접근하는 방식, 보통 인문학에서 학파를 바라보는 것과 과학계에서 보는 학파라는 것이 다르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책 내용에 대해 정리할 만큼의 능력은 안되지만, 좋은 분들 덕분에 늘 많이 배우고 옵니다.
'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지만, 참 즐거웠습니다.(저만 즐거웠던건 아니리라 믿고 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고 나간 좋은 참석자는 아니었지만....^^;;;
사람이 만나고 싶고, 이야기가 나누고 싶어져서 시작했던 일인데
이제 제 일상에서 꽤 중요한 모임이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이번 년 모임은 잘 마무리... 된거 맞겠지요??? 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