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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9 14:22:20
Name 그저바라보다
Subject [일반] 어제 겪은 정말 신기한 일..
자게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이게 질게에 써야할지 자게에 써야할지 몰라서 고민좀 했는데

저도 자게의 글쓰기 버튼이란걸 한번쯤은 눌러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

저에게는 5살 연상의 여친이 있습니다. 성격이 정말 드세고 대가 세다고 해야하나요 ?

그래서 정말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점점 친해지다보니 이 사람 정말 괜찮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사귀게 되서 벌써 2년 남짓 되어가네요 ..

그런데 어제 그러니깐 오늘 새벽에 제가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밤새서 있는데 새벽 3시반에 문자가 온겁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지? 하고 문자를 봤는데 여자친구한테 '하고싶은말도 많았는데 잠이나 자고..잘자라 얘기못하것네~하트x2 '

이렇게 온겁니다. 3시간전에 잠와서 분명히 잔다고 한 여친이 더군다나 제가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놀고 들어간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제가 뭐지 하면서 바로 전화를 했는데 안받아서 한번 더하니깐 그제서야 잠이 덜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겁니다.

제가 문자 뭐냐고 이러니깐 무슨 문자? 하면서 잠와죽겠다고 잔다고 하길래 일단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방금전에 전화를 했는데 자꾸 몰라 몰라 다른 사람이 보냈겠지 하길래 제가 그게 말이 되냐고 니 문자체랑 똑같은데

니가 다른 사람한테 문자 절대 안보여주는 스타일인지 아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라고 ..

그럼 자기보고 어쩌라고 난 절대 안보냈는데 이러길래 제가 열받아서 남자생겼냐고 나한테 문자 잘못보냈냐고 그래서 그런거냐고

이런식으로 말을 했더니 어떻게 자기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화를 내길래 알겠다고 그만하자고 그렇게 끊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

여친 반응으로는 거짓말 하는거 같진 않은데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면 너무 신기하네요 .

이래저래 복잡한 토요일이네요 .. 휴..

PGR 여러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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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9 14:35
수정 아이콘
신기할 것 까지야...
추궁 더 해보시면 뭔가 나오겠죠.
DavidVilla
09/12/19 14:3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있으면 피곤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관심좀
09/12/19 14:36
수정 아이콘
간단하네요 이통사 대리점 가셔서 본인 확인 하면 문자 어디서왔는지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여자친구 번호로 온 게 맞는지도 확인이 되니까 그걸 먼저 확인하시고
맞다면 계속 캐봐야죠...
샨티엔아메이
09/12/19 14:37
수정 아이콘
관심좀님// 후폭풍이....
악세사리
09/12/19 14: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문자를 다른사람한테 보낼걸 습관적으로 글쓴님한테 보낸걸로 보이는데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2)
낼름낼름
09/12/19 14:41
수정 아이콘
신기한일이 아니라 여친분께서 다른 남자에게 보낼문자를 잘못 보낸거 같습니다.

예전 저도 아주 비슷한 일이 있었죠.
유난히 여자친구가 일찍잔다길래 통화를 끝내고 나서 한 2~30분 가량 지났나..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통화중이더군요. 어라? 거의 한시간이나 통화중이길래 언제까지 통화하나 보자고 계속전화했더니 한시간 가량 뒤에
통화를 끝냈는지 제 전화를 받더군요. 헌데 목소리가 잠에 취한듯한 목소리 였습니다.
낌새가 이상해서 계속 추궁(?)해보니 저 몰래 연락하던 다른 남자가 있었더군요.
결국 그일로 다투고 헤어졌습니다.

일단은 여친분 만나셔서 이야기 하세요.
대놓고 면전에서 물어보셔야 합니다. 면전에선 그렇게 거짓말 하면 티가 나거든요.
여친분께서 거짓말하고 있을 확률이 100%입니다.
최연발
09/12/19 14:41
수정 아이콘
금단의 열매가 아닌 금단의 문자네요
김쓰랄
09/12/19 14:42
수정 아이콘
눈가리고 아웅으로 보이네요;;
다른 사람이 보낸 문자가 전산오류로 잘못 보내진거라 쳐도 여친분 번호로 찍혀서 날라올리도 없구요.
누가 발신번호 바꿔서 사칭짓을 한걸수도 있지만 굳이 그런일이 있을까요.
글을 보니까 예전에 제가 당한게 생각나서 괜시리 화가 나네요.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제가 화를 냈다고 자기가 더 화내는...
아무튼 신기할 것도 없고 진실을 알아내는 것도 어렵지 않을테니까 잘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정아짱
09/12/19 14:44
수정 아이콘
음...'누군가'가 여친의 번호로 남친에게 실수로 문자보낼 확률이 과연......문자를 인터넷으로 보낸다면 발신번호를 직접 써야 해서 로또 확률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잠이나 자고' 에서 보면 전화를 안받는 상황 정도로 보이고 핸드폰을 사용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기 때문에 발신번호는 굳이 수정하지 않을 상황이라 보낸 사람은 99.9999% 여친인 것 같습니다. 내용으로 봤을 때 이건 꽤 심각한 상황 같은데요. 조심히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Aphrodite
09/12/19 14:5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글쓴분도 아니길 바라면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전황이 너무나 명백하네요...
김지호
09/12/19 14:54
수정 아이콘
여자분도 임기응변이 좀 부족하네요.
여자들끼리는 하트 붙이면서 문자 하는거 굉장히 많이 봤는데, 그냥 자기 친구한테 보낸거라고 하면 될건데 말이죠. 당황하셔서 그냥 무작정 아니다라고만 하신듯.
2월21일토요일
09/12/19 14:57
수정 아이콘
뭐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저는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제 전화기로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더니 삼자통화처럼 되더라구요 신기하게^^;

대신 제가 이야기하는 건 그 둘에게 안들리고 그 둘이 통화하는 것만 제가 들을 수 있는 신기한 일이...
09/12/19 14:5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친구한테 보낸거라하믄 그러려니 넘어가겠지만 ..
그저바라보다
09/12/19 14:59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여친이 아니겠지 ..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건 제가 더 잘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

추궁을 하는데 계속 모른다고 하면 제가 어쩔 도리가 없잖습니까 .. 아 정말 어떡해야 하는지.. ㅠ
KnightBaran.K
09/12/19 15:02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 아마 친구한테 문자 보낸거라고 바로 나왔으믄 의심이 안 갈텐데...아니라고 뻣대면 의심이 갈 수 밖에요.
드림씨어터
09/12/19 15: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희 커플은 서로 핸드폰 공유(?) 합니다;;

가끔은 서로 바꿔서 다니기도 하고요.(여친 폰이 '아이폰'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그저바라보다
09/12/19 15:05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친구한테 보낼만한 내용과 문자체는 절대 아니구요 .. 정말 상황과 시간만 아니라면 저한테만 보낼 수 있는

그런문자거든요 ..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야하는지 아니면 정말 무슨 몽유병이 있어서 잠결에 잘못보냈다고 생각해야하는지

에휴 .. 한숨만 나옵니다 ..
스피넬
09/12/19 15:07
수정 아이콘
98% 거짓말
1% 오류

친구한테도 하트 잘 보내는데 거짓말한걸 보면 분명 숨기고 싶은게 있나보네요.
어짜피 추궁해도 발뺌이니 그냥 잘 관찰하시라는 말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나머지 1% 실수인척 일부러 보냈다;;;;;;;;인데
설마 그런 나쁜 여자는 아니겠지요-_-;;;;;;;;;;(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봅니다;;;;제 직감은 이쪽입니다;;;)
09/12/19 15: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계속 생각나서 잠도 제대로 못잘겁니다.
속편하게 대리점가셔서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김지호
09/12/19 15:08
수정 아이콘
그 다른 쪽과 관계가 계속 될꺼라 생각하면 넘어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요즘 노래 가사처럼 "다른 사람 만나도 좋으니 나만 모르게 해줘" 이런 마인드는 아니실테고...
09/12/19 15:08
수정 아이콘
그저바라보다가-*님//
쿨하게 잊으실거 아니면(거의 힘들거라고 봅니다)
위에 분이 알려주셨듯이 내역 우선 뽑으시고
확인하신다음에
만약 여자친구분이 보낸게 맞으면 여친에게 내역뽑아봤다고 말은 하지마시고
조용히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아니라하면 gg..
09/12/19 15: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도 이런 비슷한 일을 겪은적이 있습니다만....
어느날 아침에 씻고있는중에 전화가 와서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친하게 지내던 누나 번호더군요..
이 누나가 아침부터 나한테 전화 걸일이 없을텐데 하면서 통화버튼을 눌러서 통화를 했는데..
왠일로 아침부터 전화를 걸었냐고 하더군요. 먼저 전화 건일이 없대요. 아예 전화기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네요.
제가 전화하고 싶어서 이런 구실을 댄게 아니냐고.. 자기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했어요.
나중에 만났을때 통화기록 보여줬더니 신기해 하더군요.
그 누나가 저한테 거짓말할 이유는 전혀 없고.. 그냥 전산오류로 결론 내 버렸습니다.
확률이야 굉장히 낮겠습니다만.. 그래도 있을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슈투카
09/12/19 15:09
수정 아이콘
난감하시겠네요.. 휴대폰번호확인하자하면 여친이 자기못믿냐면서 길길이날뛸것이고...보통같으면 들키면 슬슬입질들어가거든요
09/12/19 15:11
수정 아이콘
viva!님//
전화는 버튼 오작동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정말 만에 하나 전산 오류라 번호가 바뀌었다쳐도 이건 문자인데요;;, 문자 내용을 유령이 썼을리는 없죠
드림씨어터
09/12/19 15:12
수정 아이콘
viva!님// 전화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넘어가겠지만(전 솔직히 이것도 안믿습니다, 여자들 거짓말 할때 진짜 진실인것처럼 하거든요)
문자는 전산오류가 아무리 잘나더라도 저렇게 절묘하게 날 확률이 0.0000001%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뭐 내역 때보면 답나오겠죠.
낼름낼름
09/12/19 15:13
수정 아이콘
그저바라보다가-*님//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세요.
이런일은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대리점에 찾아가셔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 해 보시구요.
만에하나라도 여친분께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잘못한건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흐지부지 넘어갔다가 나중에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면 그땐 어떡하실려구요.

이런일에 "나 못믿냐?그정도 밖에 안돼?" 는 반응이 나온다면..정말 저라면 헤어질 각오하고 확실히 결판내겠습니다.
회전목마
09/12/19 15:13
수정 아이콘
보냈는데 안가진건 몇번 봤지만 안보냈는데 보내진건 정말 미스테리 하군요
쿠루뽀롱
09/12/19 15:14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궁지에 몰리면 화를 냅니다. 뭐 길게 얘기할 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슈투카
09/12/19 15:15
수정 아이콘
viva!님// 전산오류란놈이 여친번호만 골라서 저런식내용의 문자를 보낼확률은 없죠잉~~
김영대
09/12/19 15:16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오 한줄 요약 굿입니다.
김영대
09/12/19 15:20
수정 아이콘
전산 오류 관련해서 저도 신기한 얘기 하나 해볼게요.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제가 회장이어서 전체 문자를 보낼 때가 많은데, 전체 문자를 보내게 되면
문자 하나가 친구한테 안 가고 이상한(?) 대전의 어떤 여성분에게 갑니다. -_-; (문자를 못 받는 친구도 랜덤, 그 여성분에게 갈 때도 있고 안 갈 때도 있습니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요. 당연히 처음보는 번호고 저장돼 있지도 않습니다. 처음엔 둘다 당황했지만,
여러번 겪고 나서는 이제 제가 단체 문자를 보내면 그 여성분이 답장이 꼭 옵니다.
"이번엔 동해 가시나 봐요?" "어익후 또갔나보네요. 예 이번엔 동해예요." 하면서 문자를 나누곤 하죠.
그러면서 마지막에 "언제 또 문자가 갈지 모르지만 잘 지내세요. ^^" 이렇게 마무리를 하곤 하죠.;;;
신기하죠?;
메를린
09/12/19 15:20
수정 아이콘
글그저바라보다가-*님// 만났을때, 핸드폰좀 갑자기 보자고 해보세요. 수신함, 발신함 확인해보고 아니면 말고, 맞으면 어쩔수 없고...아마 99%는 왜 확인해~!하고 화낼것 같습니다만...혼자 고민하는것보단 나을것 같네요.
_ωφη_
09/12/19 15:2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랑 여차진구랑 오해하게 할려고 일부러 다른분이 여친 번호로 글쓰신분한테
그런문자를 보낼확률도 있지않을까요?
희박하지만 제친구는 제가적은 이런경우를 겪어봐서요...
낼름낼름
09/12/19 15:27
수정 아이콘
_ωφη_님//
그러니까 대리점 가서 확인을 해 봐야죠.
누가 보낸문자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정아짱
09/12/19 15:28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 그런 경우에도 '발신번호' 자체는 확실히 그 사람이 보낸 것이겠지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수신이 누가 되었던 간에 '발신'한분은 여친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단지 전산 오류던 실수던 '수신'이 남친이 된 것이구요.
정아짱
09/12/19 15:33
수정 아이콘
_ωφη_님// 악의적인 문자의 경우는 정말 답이 없네요. 역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09/12/19 15:38
수정 아이콘
안받아서 한번 더하니깐 그제서야 잠이 덜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겁니다. 항상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면 한번은 안 받고 두번쨰에 다른 일 하는 척 전화를 받습니다. 여러모로 대리점을 가보시는 게 좋을듯
Mr.prostate
09/12/19 15: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_-;;;
오늘부터나는
09/12/19 15:44
수정 아이콘
viva!님과 비슷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저도.
전화가 울리길래 못받고 좀있다 다시 전화했더니 전화한 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자는 그런 적이 없는거 같네요.
C.P.company
09/12/19 15:49
수정 아이콘
노라조가 부릅니다 낙였어!! 일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여자친구분한테요.

사실이던 아니던 일단 가셔서 빨리 확인해보시는게 좋겠군요.
비호랑이
09/12/19 15:49
수정 아이콘
기계가 거짓말을 할 확률과 사람이 거짓말을 할 확률을 비교해 본다면 이미 결론이...
09/12/19 15:50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보내지 않은 문자가 오는 경우는 0%에 한없이 가깝다고 봅니다.
전화라면 몰라도..
09/12/19 15: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종종 아침에 보낸 문자가 저녁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죠.
그저바라보다
09/12/19 15:55
수정 아이콘
일단 음.. 문자 내용중에 여자친구가 항상 실수하는게 있습니다. 띄워쓰기를 잘 못눌려서 'ㅡ' 이 하이픈을 누르는 실수를

자주하거든요 . 이것도 있었고 문자 내용으로 봤을때는 여자친구가 보낸게 정말정말 100% 확실합니다.

그런데 자꾸 모르쇠로 일관하니까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대리점가서 확인해보자 하니깐

확인해봐라 이런식으로 나오고 .. 아 정말..
그저바라보다
09/12/19 15:55
수정 아이콘
네야님// 자기는 그런 문자 내용 자체를 아예 보낸적이 없답니다...
잔다르크
09/12/19 15:59
수정 아이콘
전 이런경험이 있었는데
통화목록에 첫번째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목록 두번째에 있던분에게 전화가 갔던 경우는 2~3번정도 있었습니다.
전화목록첫번째에 있던 이름으로 뜨고 ..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와서 받아보니 다른사람 ㅡㅡ...
김영대
09/12/19 16:00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거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모리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그럼 코난이 풀어줄테니까..
천년보다긴하
09/12/19 16:00
수정 아이콘
팁 하나 알려 드릴까요?
폰 확인할때 수신함만 확인하지 마시고
발신함, 임시 저장함까지 확인해보세요.
거의 대부분 이곳까지 신경 안쓰거든요.
단, 뒷일은 책임 못집니다.
타나토노트
09/12/19 16:00
수정 아이콘
그저바라보다가-*님을 좋아하시는 어떤 여자분이 여친과 헤어지게 하려고 인터넷을 이용해서 여친이 보낸것 같이 문자를 보냈을수도..
인터넷문자는 발신자번호 바꿀 수 있지 않나요?

대리점에서 내역 뽑아보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09/12/19 16:02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에게 보낼 문자를 잘못 보낸거밖엔 생각할수가 없네요.. 내용으로봐선 다른 남자일 확률이 크고...
혹은 원글님 커플을 시기하는 제3자가 둘을 싸우게 하려고 보냈을수도 있겠지만...흠...
일단 확인해보시고요. 커플사이에는 믿음이 제일 중요한데... 이런일이 있고 여친분이 진짜 다른남자 문제가 없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해명하려고 해야 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무조건 난 아니다 모른다. 라고 하시는건 좀 의심이 가네요.
09/12/19 16: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모르쇠로 일관하겠죠, 처음에 모른다고 했으니;;;
대리점 가서 확인하라고 말하는건 오히려 당당한 척해서 대리점 안가게 만들려는 겁니다.
진짜 간다고 하면 아마 아주 당황할꺼에요.
김영대
09/12/19 16:05
수정 아이콘
만약 대리점 가시게 된다면 후기 꼭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메를린
09/12/19 16: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남자건 여자건 위기모면 방법은 화를 내는 것입니다. 님이 믿으려면 그냥 믿으시고(아마 못믿을것 같습니다만) 못 믿으면 강하게 나가서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혁이아빠
09/12/19 16:19
수정 아이콘
대리점간다고 알켜 주시 않습니다. 일딴 자기가 수신한거 알라면 경찰에 신고 해야 하고요 자기가 발신한거는 이동통신사 지점에 가시면 본인 확인후 통화내역,문자내역 확인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를 믿는다면 그냥 조용히 없던일로 하세요.
영웅의물량
09/12/19 16:29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마음 편하게 같이가서 확인해보자고 하자고 하세요.
의심한다고 화내기 시작하면 더욱 의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_-;;;

뭐, 이렇든 저렇든 해결을 보려고 하면 서로 기분이 좋지는 않겠네요.
쿨하게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후루꾸
09/12/19 16:34
수정 아이콘
전화를 A한테 걸었는데 B한테 가거나 문자를 A한테 보냈는데 B한테 가는 경우는 실제로 있습니다.

하지만 없는 문자가 생길리는 없죠. 더구나 같은 문자체라면.

누가 봐도 결론 난 것 같은데, 글쓴분도 알고 있지만 그냥 인정하기 싫은 것 아닙니까?

인정하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될듯하네요.
09/12/19 16:43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하면 안 좋을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대학생 때 사귀던 여자가

나이 많은 아저씨를 만나는 걸 들킨 적 있습니다. 다신 안만나겠다고 다짐받고 지냈는데 하루는

친구가 여친 자취방에 있다가 12시 넘어 나와서 집으로 가는데 그 여친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제 와도 돼 ^^"

바로 헤어졌습니다.
화이트푸
09/12/19 16:50
수정 아이콘
왜이리 부정적인 리플이 많나요.. 깜짝 놀랐네요...
통신사 가서 확인해 보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를;;;
괜히 앞뒤관계도 모르고 여자친구한테 물었다가 큰 상처 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통신사 가서 확인하고 일을 진행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09/12/19 17:00
수정 아이콘
좀 늦으셨군요. 이미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 놓았겠지만, 글쓴 분이 아닌 다른 커플들을 위해 남깁니다.
모든 걸 까발리다간 문어발식 확장경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몰매맞을 염려가 있으니, 연애계에서 추방되어야 할 구닥다리 수법 하나만!

간단합니다. 스팸 메시지함을 확인하세요.
보낸 메시지함, 임시보관함 등은 처음 양다리 걸쳐 보시는 분들의 풋풋한 수법. 같이 있을 때 진동 울리지도 않고, 조용히 스팸 메시지함으로 빨려들어가도록 세컨드의 번호를 스팸지정해놓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오래된 수법인데, 여전히 많이들 쓰시더군요. 요새는 뽐뿌 덕분에 워낙 무료폰 서너달 쓰다 바꾸고 위약금보다 비싸게 파는 분들이 늘어나서, 자신의 민번으로 2-3개의 폰을 굴리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정 한 사람으로 만족하기 힘드시면 폰 여러 개 쓰시던지 하시고, 괜히 어설프게 놀다 걸려서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써봅니다.
Illskillz
09/12/19 17:20
수정 아이콘
파..판렐루야!
김군이라네
09/12/19 17:25
수정 아이콘
무슨.. 당연히 바람일확률이 99%를 수렴하는데 오히려 왜이렇게 긍정적인 글들이 많은지 깜짝 놀랍네요..

확실한건 그냥 덮을지.. 끝까지 파볼지 확실하게 하십시요

이러니 저러니 흐지부지하다가 그냥 끝나버리면 더 캐안습인 상황이 연출될듯요...
silent jealosy
09/12/19 17:28
수정 아이콘
먼저 일단 아주 조용히 내역서를 먼저 뽑아보시고...
아니면 믿어주시던가 하셔야 할듯 싶네요.
믿는것에는 그 믿음에 대한 대가가 너무나 커서...
Lionel Messi
09/12/19 18:05
수정 아이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친분께 전화를 걸기 전에 몰래 아무렇지 않은 듯 여친분 폰 발신 메시지함같은걸 찾아보는 방법이었을꺼 같은데...
님의 전화를 받고서 끊은 순간 여친분 폰에 있던 관련된 기록들을 싹 날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봐도 이건 확실히 들킨듯 -_-;;
그저바라보다
09/12/19 18:24
수정 아이콘
모두들 제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화통화 해서 제가 '니가 보낸 문자는 100% 확실한데 니가 자꾸 모른다고 하니깐 나도 어떡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솔직하게 말해봐라 니가 뭐라고 하든 다 믿을께 . 정말 모르나 ? '

이렇게 물어보니깐 자기가 보낸거 맞다네요 . 같이 일하는 친한 동생한테 보낸건데 하트 때문에 제가 오해할까봐

숨겼다는군요 . 절대 니가 생각하는 사이 아니라고 이러길래 제가 사귀던 아니던 끝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혹시 진짜 친한 동생인데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자세한 문자내용을 안밝혀서 그렇지

문자내용이 정말 남친한테 보내는 내용이었거든요. 저한테는 잘 안보내던 하트까지 ..

아직도 온몸이 덜덜 떨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만큼은 안그럴꺼라고 정말 수백번도 믿었는데 .

정말 씁쓸하고 또 분하고 억울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네요 .. 다행히 시험끝나고 방학이라 다행이네요 .

술 좀 마시고 정신차려야겠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저바라보다
09/12/19 18:26
수정 아이콘
아직도 화나는 것은 제가 뒤통수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자를 사랑하고 보고싶고 그렇다는거네요 ..

24년 인생에 처음 생긴 여자친구라서 그럴까요 ..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Aphrodite
09/12/19 18:33
수정 아이콘
그저바라보다가-*님// 도자기나 사랑이나 금간 순간 깨진거나 마찬가집니다. 잊으세요. 다른것도 아니고 바람+거짓말 콤보면 답이 없습니다. 잊으세요.
09/12/19 18:38
수정 아이콘
많은 남자가 매력적인 여자한테 접근하기 마련이죠.
여자들도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고요 지고지순한 사랑은 옛말이 되버렸죠
요즘 보면 여자들이 바람을 더 많이 피는것 같습니다.
자신들은 바람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그 여성의 남자친구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기분 나쁜 일들을 몰래 한다는것 자체가 바람이죠.
천상소서
09/12/19 18:4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많아지길래 글과 내용을 읽어봤는데.. 그리고 마지막에 글쓴분의 댓글까지 읽었더니..

신기한 일이 우울한 일로 바뀌어 버렸네요..안타깝습니다..

잘 헤어지셨다고 봅니다. 문자 내용상 아무리 봐도 친하단 이유만으로 보낼만한건 아닌듯 보이네요..

어찌됬건 힘드실텐데(가뜩이나 크리스마스가 6일밖에..)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09/12/19 18:52
수정 아이콘
역시나 베드엔딩이네요...
역시 믿음이라는건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대
09/12/19 18:58
수정 아이콘
아.. 안타깝네요... 아..
09/12/19 19:30
수정 아이콘
씁쓸하군요.. 술 한부대 들이키시고... 힘내세요..
바나나 셜록셜
09/12/19 19:48
수정 아이콘
잘하신 선택입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
토레스
09/12/19 20:03
수정 아이콘
생각할 시간을 가지시는게..몇일간 연락을 끊으시는것도 좋을듯..
더블에이
09/12/19 20:21
수정 아이콘
잘 헤어지셨네요. 같은 여자로서 판단했을때에도 잠들기 전 까지 연락을 했다는 건 100%까진 아니더라도 95%이상은 되는거거든요.
'하고싶은말도 많았는데 잠이나 자고' 라는 멘트 자체도 '작업 유도용'멘트 입니다. 이건 100% 장담할수있습니다.

어차피 바람피는 여자들이 한 쪽 정리안하는 이유는
"어차피 돈 안드는데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지 뭐" 때문 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겠어" 따위는 헛소리죠.
제 돈 드는 일이면 안그럴거니까요. 특히 화이트데이나 성년의 날, 크리스마스를 앞둔 상태에서라면 더욱 그렇죠 ..
만나는 남자 수에 비례해서 선물을 받을테니까요. 적어도 받을 귀걸이 목걸이 하나는 더생기는 셈이니까요.

크리스마스때 헛돈 안쓰셨을 것을 다행으로 여기시고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세요^^;
천상소서
09/12/19 20:36
수정 아이콘
더블에이님// 댓글 읽어보니 생각보다 충격적인데요...저는 저래본적이 없어서..그런지 ..
09/12/19 20:37
수정 아이콘
잘 헤어지셨습니다. 저라도 그런 선택을 했을 것 같네요.
09/12/19 20:43
수정 아이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하는 결말이로군요;

힘내시고, 빨리 알아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꼬쟁투
09/12/19 20:4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아니라고 말씀드리려고했는데 정말 그렇게 말씀못드리는게 다 괜찮다고 쳐도 글쓴이님에게는 잔다고 하고 세시간동안 안잔게 너무..크네요..

힘내세요!
자유로운영혼
09/12/19 21:04
수정 아이콘
기운 내시길 바래요
막걸리 먹고 정신줄을 안드로메다로 여행 시키는것도
괜찮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저도 님하고 비슷한 일을 당해서
분하고 열받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안만납니다
못된것 같으니......
세상의 반은 여자랍니다 기운내시기를
09/12/19 21:20
수정 아이콘
불행 중 다행입니다.
더 험한 꼴을 볼 뻔 하셨습니다.
만고의 진리 시간이 약입니다.
몸과 마음 잘 추스리세요.
메를린
09/12/19 21:24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엔 바로 헤어져버리는게 최고입니다. 물론 힘들기야 힘들겠지만, 나중에 가면 갈수록 더 힘들어질걸 생각해보면...

힘내세요.
09/12/19 22:13
수정 아이콘
역시나군요. 하지만 마음이 아파요... 정말로요. 하지만 그래도 여자분의 본심을 알게되었으니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술은 적당히 마시세요. 왜 남일 같지가 않지..
09/12/19 22: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빨리 알고 끝내서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어차피 이런 식으로 헤어지게 되면 더 사귀기 힘듭니다.
진실이야 어쨌건 간에 믿음이 사라졌기 때문에..
드림씨어터
09/12/19 22:43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사랑의 신뢰가 한번 금가기 시작하면 진짜 끝없죠.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금가기 시작한 신뢰를 다시 붙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죠. 저도 배신감에 치가 떨리네요.

제 여자친구도 이 글 보면서 바로 남자한테 보낸거 맞다고 하더라구요.
대추나무사람
09/12/19 23:04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입니다...언젠간 좋은분을 만나셔서 '아 이친구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였구나'라고 생각드실꺼예요..반드시
09/12/19 23:20
수정 아이콘
더블에이님// "어차피 돈 안드는데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지 뭐" 때문 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겠어" 따위는 헛소리죠. 말씀하신거 이거 명언이네요.
풍년가마
09/12/19 23: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모르쇠로 일관하려 한거 자체가 떳떳하지 않은 사이라는걸 스스로 입증해놓고 말돌리기 하니까 우습네요.

더 좋은 여자 만나실꺼에요.
으촌스러
09/12/19 23:42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더 좋은분 꼭 만나실껍니다.
그리움이나 미련 등등으로 용서해주는건..결국 더 안좋은 결과를 만들거든요.
캡틴 토마토
09/12/19 23:48
수정 아이콘
허허.... 연말이다 해서 오랜만에 만난 제 친구도 분산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제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지으니
이래저래 둘러 말하기는 하지만 결론은 네가 연애를 안해봐서(..제길) 그렇다, 그런식으로 말합디다..

연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간의 신뢰에 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글 읽는데 제가 괜히 미안해지네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장담합니다.
나중에 이 괴로움이 추억거리조차 되지않을 날이 분명히 옵니다.
09/12/19 23:51
수정 아이콘
"내 마음을 내가 모르겠어" 따위는 헛소리죠.
정말 명언인것 같습니다.
바람피는 여자(혹은 남자)가 자기마음을 모를리가 없죠.
09/12/20 00:44
수정 아이콘
이래서 누군가를 사랑하는건 너무 어렵고 힘든 듯
스카이_워커
09/12/20 01:16
수정 아이콘
"A선배는 그냥 선배로밖에 생각안해, 오바하지마." (1달후) "미안, 나 A선배가 좋아졌어."
"오빠없을동안 B가 너무 잘해준다. 그치만 걱정마~ B는 그냥 동기니까 잘해주는 거야~" (1달후) "오빠 미안, 나 B가 자꾸 마음에 들어와"

힘내세요...
그같은 상황에서 두번이나 상대를 믿었다가 뒤통수 후려맞았던 경험자로써 헤어진건 잘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이 있을 거에요.
더블에이
09/12/20 01:27
수정 아이콘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종류의 점검 list가 있는데,
(나쁘게 보자면 계산적이라고 봐야하고 좋게 보면 철저한거죠.)

아래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점검 list를 두는 경우도 적잖이 보입니다.

정말 가끔 연락하는 사람<아는 동생-동갑<아는 오빠<친한 오빠≤고민상담해 줄 남자
<가끔 불러내 놀 수 있는 남자<당장 만날 남자친구<사랑하는 사람<(오래 사귈 수 있는 남자친구)<결혼할 사람
(오래 사귈 남자친구의 존재를 원치 않는 경우가 많아 괄호처리 했습니다)

지금쯤 그 여성분은
글쓴분과, 그 앞 단계에있는 다른 목적 및 유형의 남자와의 관계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억울해할겁니다.
글쓴분의 그릇이 좁다고 친구와 울분을 토하며 통화하거나 술을 마시고 있을지도요.

저 위의 나열된 부등호는 그 점검표의 항목 수 입니다.

키, 얼굴, 몸매, 학력, 전공, 직장, 집안사정, 가족 내 서열, 부모님 직업, 성향, 자동차 소유여부, 다리길이, 좋아하는 것들, 옷 입는 스타일, 취미, 특기, 어린시절의 행동, 동성 친구들에 대한 평판, 옷 입는데 지출 하는 돈, 데이트에서 쓰는 돈의 정도,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정도, 비젼, 직장 혹은 전공의 여유시간, 관심사, 신용카드 소유여부, 가지고있는 의상의 총 가액 등등..

저런 점검사항이 보통은 처음 몇 번 만나서 모두 파악이 되기때문에 남자친구와 그 앞쪽 부류의 남자가 공존 할 수 있는것이지만
앞 쪽 부류의 남자에게서 '몰랐던 사항'들을 알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거죠..뭐 그런 상황 같습니다.
KnightBaran.K
09/12/20 02:07
수정 아이콘
더블에이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괜히 심란해지네요.
저런 시스템을 안 갖춘 좀 순박한 여자를 만나야 인생이 편해지려나요...저렇게 매사에 계산적인 여자라면 같이 살아도 짜증날 것 같습니다.

그저바라보다가-*님//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힘내시길...
09/12/20 06:04
수정 아이콘
처음이라 많이 힘드실겁니다 저도 이제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고작 한달이라는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냥 살만하고 조금은 웃을수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남의일 같지가 않아서 제 가슴이 다 아픕니다 더 좋은 여자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서로 같이 힘내요!!
09/12/20 09:17
수정 아이콘
결혼이 인생의 최종 목적이 아니지만 가장 큰 중대사중 하나죠
저는 연애가 거기까지 가는 여러가지 경험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사람 만나봐야 사람 보는 눈이 생기겠죠 내가 보기엔 정말 순수한 아이도 알고보면 아닐수도 있거든요
당장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결국은 하나씩 알아가는거고 그게 나이먹는 거 일겁니다 힘내세요
혁이아빠
09/12/20 10:50
수정 아이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믿음이 깨졌다면 다른사람을 찾아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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