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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7 15:22
저는 먹고 싶지도 않고 먹지도 못하는 건 오이 입니다.
오이향을 맡으면 명품 토악질을 하거든요.. 생굴도 못 먹어요 생굴은 먹고 싶긴 한데.. 글쓴 분 처럼 튀기거나 해야 먹지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김치에 굴 들어가 있으면 못 먹습니다 ㅠㅠ
09/12/17 15:23
먹긴 하는데 별로인 음식 - 부대찌개입니다.
물론, 제가 이러는 게.. 정말 '맛있는'부대찌개를 안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는거지만... 그외는 글쎄요. 아직 제대로 삭힌 홍어를 못먹어봐서 홍어는 뭐라 말 못하겠지만, 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으하하하
09/12/17 15:26
삭힌 홍어는 별로 즐겨하지 않는데, 나머지는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특히 순대국밥과 생굴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응...?) 저는 별로 음식을 가리는 타입은 아니라서 이것저것 잘 먹습니다. 못 먹는 음식은 소 생간? 일단 떠오르는 건 이거네요. 어렸을 때 강제로 많이 먹어서(시력 떨어지는 데 좋다고 아빠가 많이 먹이셨습니다) 이제는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아, 어렸을 땐 닭발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뼈 없는 것만 먹습니다. 뼈 있는 것도 먹긴 하지만 예전처럼 잘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즐겨먹는 데 저는 별로 즐겨하지 않는 게 있다면 '피자'입니다. 그냥 사람들이 시키면 같이 먹긴 하는데, 제가 정말 먹고 싶어서 시킨 적은 지금까지 딱 한 번 있을 정도로 별로 안 좋아합니다. 특히 밥 대신 피자 먹으러 가자고 하면 싫어요.-_- (물론 배 고프다고 하는데 초코파이나 과자류, 빵 주는 것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09/12/17 15:27
저는 흰 우유 빼고 다 좋아합니다. 굴도 정말 잘먹습니다. 국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고, 김치에 있으면 쏙쏙 빼서 먹고, 생굴은 초장에 찍어먹죠.
순대국은 원래 얼큰하니 좋아하는 음식이었고, 닭똥집은 너무너무 고소하고 씹는 맛이 쫄깃해서 안주로 완전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 삭힌홍어는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대체 얼마나 맛이 이상하길래 다들 그렇게 꺼리는지. 근데 흰 우유는 정말; 우유에서 비리다는 느낌을 받으면 제 미각과 후각이 이상한건가요?;;; 비슷한 느낌으로 두유도 잘 못먹습니다. 추가로 고추로 만든 음식들도 잘 못먹습니다. 국에 고추가 고명으로 들어가면 다 빼버립니다. 피망, 양파 아주 잘먹는데 고추 특유의 확 퍼지는 매운 뒷맛, 알싸한 맛이 정말 싫거든요-_ - 이상하게 저는 케찹도 못먹어요;;;; 케찹에서 나는 신맛이 정말 싫어요. 제 친구는 특이하게 카레를 못 먹더라구요.
09/12/17 15:27
생굴, 홍어, 개고기, 양고기, 각종 내장... 등등 혐오음식? 들 모두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전 입안에 머금고 안넘어가는 것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소주, 이 녀석이랑은 친해질 수가 없네요.
09/12/17 15:28
별로 안 삭힌 홍어는 잘 먹는데 말이죠.
아버지는 어렸을때 먹던 홍어의 맛이 아니라면서 별로 안 좋아하세요. 완전 삭힌 홍어는 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만 걱정은 좀 됩니다. 못 먹는건 닭 똥집, 닭발..... 이건 정말 못 먹겠습니다. 예전에 예쁜 처자가 저거 같이 먹자고 해서... 못 먹는다고 했더니 남자가 그런 것도 못 먹냐며.. 흑흑 킹크랩 같은거 삶은 꽃게.. 참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먹으면 입안이 다 헐고, 입술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변합니다. 손도 가렵고 그래서... 누가 살을 다 발라줘야 합니다. 전 언제쯤 킹크랩을 먹을 수 있는걸까요.. 누가 좀 발라 주셨으면.....
09/12/17 15:28
먹긴하는데 별로인 음식이 저랑 같으시군요....
순대국은 고기빼고 그냥 순대만 달라해서 먹던지, 아니면 그 집에 다른 메뉴가 있으면 그중에 입맛에 맞는 것으로 골라 먹습니다. 역시 닭똥집도 님과 마찬가지구요...
09/12/17 15:28
먹고 싶으면 만반의 준비(소화제+진통제)를 갖추고 먹는 음식 : 생딸기...
저는 싫어하는 음식이 거의 없습니다. 홍어...는 거의 안먹어봐서; 이건 왠지 일부러 찾아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그리고 저는 생굴을 정말 좋아합니다. 으하하. 기본적으로 흔히 말하는 '비린 맛'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합니다. 대신 '매운 맛'에 대한 내성이 매우 떨어지는지라, 고추는 오이고추 계열이 아니면 되도록이면 안먹습니다. (청향고추를 먹으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
09/12/17 15:30
생굴....신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먹기 싫더군요. 하지만 신선한 것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
닭발 먹고 싶은데......술먹긴 부담되고 술 없이 먹자니 허전해서 못 먹고 있습니다. ㅠ_ㅠ 삭힌 홍어는 비싸서 못 먹습니다. -_-;; 양(소의 양)구이 역시 비싸서 못 먹습니다. -_-;; 개고기 수육.....도.... 먹긴 하는데 별로인 음식은 피자헛 피자. 다른 브랜드는 괜찮은데 피자헛은 먹기 싫더군요...제 돈 주고 사먹진 않습니다. 감자탕도 별로...왜 먹어야 하는지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먹을만은 한데 비싸기만 하고....
09/12/17 15:32
아.. 못 먹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도교수님이랑 복날에 보신탕집 갔다가 그 부위를 교수님이 달라고 하시니 주는거를 주위에 비위 약한 녀석들 다 올리려고 하는데 정말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그냥 족발이랑 다를 게 없는 맛에 냠냠 잘 먹었거든요. 정작 난 괜찮은데 주위에서 오바이트 하려고 하고 -_-;;; 어떤 음식이라 할지라도 한번이라도 삼켜서 소화시키는 데 성공하면 다음에는 무조건 맛나게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09/12/17 15:33
Zakk Wylde님// 갑각류 껍질에 알러지가 있으신가봐요. 제 동생도 그렇더군요. 친구놈 하나도 그렇고...
제 친구놈은 게는 먹고 싶은데 먹으믄 안되는데 그래도 먹고 싶어서 혼자서 찐게를 사와서 자취방에서 먹다가 셀프로 앰뷸런스 불러서 병원행 했습니다. 맛있다는 것을 알아도 못 먹는거...괴로울 것 같아요. 살만 깨끗하게 발라서 먹으믄 괜찮다고는 하던데...잘 모르겠습니다.
09/12/17 15:33
개신님// 동지만났네요. 반갑습니다.
오이 같은 경우 저는 잘 먹는 편인데 못 드시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아 향은 저도 싫어합니다. 토악질까진 안하지만 향은 진짜 별로더군요. lost myself님//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달덩이님// 부대찌개는 제 베스트 음식입니다. 으하하하 저는 장렬히 전사했지만 삭힌 홍어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9/12/17 15:34
군대에서 주는 군대리아는 밥 대용으로 나오니깐 먹긴 먹는데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저는 아직도 군대리아가 맛있다는 사람들보면 이해가 안갑니다...흐흐
09/12/17 15:34
맛있는것을 알면서 잘 못먹는 것에는 보신탕이 있습니다. 어릴때 속아서 먹어보고 맛있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차마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딱히 개를 키우고 있는것도 아니면서...(또 잘 못 먹는 것들에는 생고기, 알탕의 알 등입니다.) 삭힌홍어도 원래 진짜 못먹었습니다. 그런데 어거지로 어른들과 술자리하면서 같이 안주거리삼아 참고 먹다보니 이게 입에 처음 넣을때만 힘들지 같이 씹다보면 꽤 맛있던데요. 사람들이 왜 홍어홍어 하는지 알겠더군요. 그 외에 글에서 나온 순대국, 피자, 닭똥집 등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 ^^;
09/12/17 15:35
생굴은 엄청 좋아합니다만.. 그에 비례하게 굴의 신선도를 따지는 편이라.. 서울에서 정말 에지간한데 아니면 안먹습니다..;;
저는 날생강(+일식집에나오를생강절임포함)과 녹색고추는 목에 칼을 들이대도 안먹습니다. 먹고 싶어본 적도 없지만...;; 저는 녹색고추 익힌거도 날것도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09/12/17 15:36
노력, 내 유일한 재산님// 그게 다들 맛있다는데.. 저는 '햄'이 들어가서,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게 조금...-_-;;;;
가리는 거 없는데, 갈수록 피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말은 하지만 누가 사준다고 하면 맛있게 먹습니다. 하하하하
09/12/17 15:38
저는 위에 적어주신 음식들을 아주 잘 먹고, 심지어 매우 좋아합니다.
순대국은 저도 처음 먹은게 3년전? 인데, 비오는날 점심에 친구랑 소주한병 같이 먹으니 그 맛이 계속 생각나 먹게 되더군요.
09/12/17 15:38
저도 생굴을 못먹습니다
다 잘먹는 편인데 물컹하면서 비릿한 해산물들은 다 못먹는 거 같아요 굴은 튀김, 전을 해도 못먹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4년전 호주에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는 생굴에 레몬즙을 듬뿍 넣어서 먹던데 와이프 시킨거 한번 먹어보니 그땐 너무 맛있는 겁니다 한국에 와서 다시 시도해봤는데 아무리 레몬즙을 넣어도 그 맛과 다르더군요 한국이랑 호주랑 굴 종류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
09/12/17 15:39
아, 홍어 먹고프다...
굴도... 그리고 한겨울, 오늘같이 추운날엔 매생이 국... 매생이 굴국... 으악, 땡긴다...ㅠ.ㅠ
09/12/17 15:40
먹긴 하는데 별로인 음식...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 경우에는 '회'입니다. 먹지만 아무 맛도 몰라요. 그냥 나에게 회는 초장에 찍어 먹는 놈과, 된장에 찍어 먹는 놈, 간장에 찍어 먹는 놈밖에..
09/12/17 15:44
갑자기 아부지가 해주신 얘기 생각나네요.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틀린 거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주위 사람들 봐도 정말;;
09/12/17 15:45
용의나라님// 굴에 대해선 저보다 한수위시네요. 근데 말씀하신 호주에서 드셨다는 레몬즙넣은 생굴은 먹어보고 싶네요. 어떤 맛일까...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회는 먹게되면 좋아라하면서 먹지만 님처럼 회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초장맛에 먹는 편입니다.
09/12/17 15:52
rigel님// 빙고! 소주는 꼭 공업용 알콜같아요(...)
그 외에 못먹는 것으로는 닭발, 고기에 붙은 지방(마블링 말고요) 등이 있군요.
09/12/17 15:54
오... 저랑은 완전 반대시네요. 전 생굴은 먹는데 삶거나 튀긴 굴을 못먹거든요.
먹긴 하지만 별로인 음식은 선지국. 그리고 못 먹는 음식으로는 혹시 '병어'라고 부르는 물고기를 아시나요? 어렸을적 생긴 걸 보고 동물의 왕국에서 나오는 피라냐 닮았다고 생각해버린 이후 못 먹는 고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09/12/17 15:58
전 번데기..... 중학교때 먹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이후로는 쳐다도 안봅니다. 길거리에서 번데기 냄새가 나면 조금 멀어도 돌아서 가버립니다.
09/12/17 16:04
먹기는 하지만 정이 안가는 음식은 피자구요.. 워낙에 전세계적인 인기의 먹거리이고..주위사람들 모두 좋아하는데..정말 먹으면서 한번도 맛있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패스트푸드를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09/12/17 16:07
전 곱창을 그렇게 못 먹겠더랍니다. 가지랑 연근은 아예 입도 못 대고, 호박도 먹긴 합니다만 좋아하진 않습니다.
오이는 평소에도 그냥 씻어서 생으로 먹습니다. 가족들끼리나 친구들끼리 삼겹살 파티라도 하는 날에는 저 때문에 오이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크크. 제 주위에도 오이 못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오히려 오이의 향과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을 너무 좋아합니다. 생굴은 처음엔 냄새 때문에 못 먹었는데 먹다 보니까 괜찮아졌고 지금은 즐겨 먹습니다. 홍어는 초등학교 때 처음 먹었는데 어린 나이에 그 삭힌 향과 맛의 충격이 너무 커서 그 다음부터는 안 먹습니다.
09/12/17 16:07
퍼플레인님// 그럼 술은 맥주 또는 양주를 드시나요?
그림자군님// 굴은 저랑 반대지만 별로인 음식 선지국은 같네요. 글쓸땐 생각이 안나서 못썼는데 오늘도 어머니가 권해서 열심히 먹었죠. 병어는 생선중에선 살이 많고 가시가 적어서 저는 좋아하는데 싫어하시는 이유가 저희 누나하고 거의 비슷하네요. 저희 누나도 영화에서 피라냐 보더니 그 이후로 병어랑 비슷하다면서 병어를 못먹더라구요.
09/12/17 16:11
저도 굴은 생굴이던 전에 들어가던 김치에 들어가던 잘 못먹습니다만은..(아예 입에 대지 못하는건 아니고)
그런데 굴'찜'은 그렇게 맛있더군요.쪄서 먹는건 잘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이..오이지라던가 오이피클은 잘 먹습니다만은 생오이는 못먹습니다. 생오이의 향을 전 못견디겠더라구요.
09/12/17 16:18
파, 마늘, 양파류를 못 먹는데 이거 정말 난감해요. 메뉴 자체를 가리는 건 거의 없는데 국밥 종류에는 대부분 송송 썬 파가 가득 들어갈 때가 많아서 한식은 메뉴 선택에 매우 제약을 받죠. 어렸을 때 못 먹던 게 지금은 잘 먹게 된 거도 많은데 저런 종류들은 도무지 친해질 수가 없네요.
저도 비오는 날 파전 한 번 땡기고 싶을 때가 많은데.. 현실은 김치전이나 감자전으로 타협하게 됩니다. ㅠㅠ
09/12/17 16:20
순대국은 좋아하는데, 머리고기의 물렁뼈 씹히는 것을 싫어해서 항상 머리고기 빼고 순대+내장 상태로 주문합니다.
먹었는데 별로인 것은 포항 쪽의 특산물인 꽁치 반건조시킨 것. 이거 이름이 뭐죠??? 암튼 몇점 먹어보긴 했는데, 비려서 영 별로더군요. 음... 그리고 경상도 쪽에서 제사음식으로 자주쓰는 상어고기 삭힌것(고향에서는 돔배기라고 불렀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암튼 어릴때는 그 이상한 냄새나는 걸 왜 먹나 했는데.. 나이 좀 드니 그 오묘한 맛의 매력을 좀 알겠더군요... 그래도 처가인 전남 강진에서 먹었던 제대로 된 홍어회는 한점 먹고 정말 입천장 발랑 까지고 그냥 GG 쳤습니다.
09/12/17 16:22
으으으으 굴은 저의 인생의 적[...]
어렸을때 먹고 토악질 한 이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외에 멍게/해삼도 못 먹는군요... 먹기는 하는데 별로인 음식은 몸이 피곤하면 고기류-돼지, 소, 닭-[가끔씩 땡길때가 있긴 합니다]가 잘 안 먹히고, 튀김류도 그날그날 컨디션에 좌우되는듯 싶군요.. 그외에는 딱히 가리는것은 없습니다.
09/12/17 16:24
아...굴하니까 지난주에 먹었던 굴구이가 생각나면서...침이 주륵...
그러고 보니 잠실쪽이었나...진짜 괜찮은 생굴을 내놓던 술집에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다시 가고 싶어도 생각이 안나요 생각이.;;;; 에이 술을 끊던가 해야지!(응?) 홍어만 어렵고 나머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흰우유 순대국 굴...거기에 닭똥집까지. 닭똥집을 밥반찬으로도 해주시는 엄여사님과, 특선 술안주로 해주시는 친구님이 있다보니...닭똥집은 궁극의 먹거리입니다!+_+ ....아 진짜 술끊어야지...(새삼.;)
09/12/17 16:26
노력, 내 유일한 재산님// 병어... 정말 피라냐랑 닮은데다가
가끔씩 병어 머리만 떼놓은 경우도 보입니다. 그럼 더 징그러워서 하하하하하;;; ( __) 그런데 댓글을 다시 보니 굴구워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09/12/17 16:29
진한 맛이 난다거나 생으로 먹어야하는것 못먹는게 많습니다.
입이 저질이다, 편식한다고 구박 많이 받는데 태초에 비위가 약하고 구역질이 나는걸 어쩌겠습니까..ㅠㅠ 주로 어류와 탕류가 쥐약이더군요 고등어 굽는 냄새만 맡아도 올라옵니다..;;
09/12/17 16:31
오이 못드시는분 많네요
저두 오이 진짜... 향도 싫고 그냥 오이 존재를 싫어합니다 김밥에 오이들어가면 그냥 포기하고 물냉면같은것도 처음에 오이 빼달라그러고 가끔 담군채로 나왔을때 건져준다해도 안먹습니다... 옛날에 무슨 안좋은 추억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오이를 싫어합니다.. 아 그리고 당근은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생당근은 못먹겠더라구요...
09/12/17 16:34
저도 퍼플레인님처럼 소주를 먹으면 공업용 알콜맛만 나더라군요
소주 주량 3잔이구요 더이상 먹으면 쥐쥐입니다 그래서 술은 폭탄으로만 먹고(발렌타인30, 조니워커블루 제외) 항상 끝까지 빨개진 얼굴로 남아있습니다. 혹자는 저보고 고르바쵸프라고하더라구요 위의 글중에 못먹는건 하나도 없는데 순대국은 즐겨먹긴 하지만 순대만 넣어서 먹습니다. 왠지 순대국의 고기는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선지국은 중2때 통에 담긴 선지 덩어리를 본이후로 안먹고 있으며 중2때까지는 채식주의자였지만 소고기만 먹어 주변에서 변x라고 불리웠습니다. 고향이 전남인 관계로 굴은 없으면 환장할 정도이며 홍어는 코를 막고 군대에서 가장 절 괴롭혔던 선임생각을 하면서 대충 씹어 먹으면 먹을만 하더군요
09/12/17 16:51
전 복둥이인가 보네요.
본문뿐만 아니라 댓글에서 언급하신 음식들 중 못 먹는게 없는 걸 보니... 예전에 제 여친이 (예전입니다... 지금은... 어허헣~ ㅠㅠ) 굴이랑 삶은 닭을 못 먹던데.. 그걸 보며 이 맛난 것들에 대한 맛을 모르다니... 안타깝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남들이 맛있다고 하는 음식들에 대해서 똑같이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건.. 그나마 하늘이 제게 준 축복인 것 같습니다. 결론은 무슨 음식이든 같이 먹는 사람이 있어야... 흑..
09/12/17 17:26
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
사라졌으면 좋겠어요ㅠ_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한지...파가 안들어간 음식 찾기가 힘들어서 맨날 고르면 욕먹고..흐흑 근데 왜 순대국밥은 순대국이라하죠?-_- 대구라서 그런가...
09/12/17 17:44
저.... 는 왜 위에 나온 모든 것을 다 맛있게 냠냠 잘먹는걸까요;;
제 자신이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지는데요 이거;; 칵테일에 1/5 온스만큼 뭐가 더들어가도 금방 맛이 다른걸 알지만 왜 위에 적으신 모든 음식에 제가 거부감을 전혀 못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강력세제 희더라님// 과메기 말씀하시는지...?
09/12/17 18:00
저도 오이는 절대 못먹어요. 어떻게 가공해놓든지.; 덕분에 피클은 줘도 손도 안대고 그나마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게 아주아주 짜게 절여놓은 오이지정도? 그나마 아주 어릴 때 먹은 기억이라 지금은 먹을 수 있을지 몰겠네요. 그 외에 조개류는 다 싫고 회도 싫고 날고기도 싫고 또...
그냥 어린애 입맛이네요 저도.ㅜㅜ
09/12/17 18:00
저도 오이...냄새만 맡아도 죽을것 같고 토하는 느낌...
거기에 포카리스웨트..이것도 오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토 쏠려서 테니스 치고 나서 포카리스웨트 가져오면 진짜 힘빠졌다는.
09/12/17 19:01
아 제가 정말 좋아하지만 먹을 수 없는 '두리안'을 빼먹었네요.
한국서는 냉동말고 구할 수가 없더군요. 냉동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아직 못 먹었지만... 너무 그리워요.
09/12/17 19:24
보신탕, 순대 등은.. 못먹겠더라구요.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도 그에 비례하는 스스로 멀리하는 꺼려짐? 돼지고기나 회 등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 _=;;
09/12/17 19:30
먹고싶은데 못먹는 과메기.. 울산가고싶어.. 난 왜 여기서 이 고생을 하고있지..;;
먹어도 별로인 X사랑 닭... 짜..짜단말야.. 이 좋은 A급 닭을 왜캐 짜게 간을 했지..... ....랄까요;;
09/12/17 19:34
겨울엔 굴이 진립니다.
겨울에 돈 좀 있다 싶으면 무조건 굴에 소주를 한잔 하면 몸이 오히려 좋아지는 듯한 느낌까지... -_- 여튼간 겨울의 꽃은 석화, 굴이죠! 그리고 과메기! 아 이거 초장 듬뿍찍어서 속배추랑 김, 마늘, 미역줄기 등등 해서 같이 싸먹고 소주 한잔 -_-b
09/12/17 19:55
kapH님// 거기다 2차로 막걸리까지 신나게 달려주고 집에 와서 냉장고에서 우유 꺼내 한모금 마신 다음 그냥 잠들면 -_-b
다음날이면 입에서 드레곤 브레스가 나갑니다...;;
09/12/17 20:01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건 거의 다 먹는 편인데
외국 호텔 리셉션에서 본 비둘기 튀김.. 맛도 없는데 제일 위에 비둘기 대가리가 올라와있어서 참.. 그 뒤로 비둘기튀김은 못먹습니다. ......... 먹을 일이 없긴 하지만
09/12/17 20:17
놀랍네요..
저말고도 비슷한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게. 크크. 저도 오이는 절대 네버 싫어합니다 ㅠ_ㅠ 거기다가 굴이나 조개 등등.. 왠만한 비린내 심한 해산물들은 전부 다 싫어한다는.. 회도 겨우 기본으로 먹는다는 광어,우럭회 정도 먹네요. (사실 이놈들 먹어도 초장만 듬뿍 찍어 먹기에, 고유의 맛이 뭔맛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부산놈인데 회를 못먹냐, 치욕스러운 자식아!' '너때매 모일때 마다 고를 메뉴가 없잖아.. 에라이' 라고들 합니다. ㅠ_ㅠ 아주 그냥 저도 왜이런지.. 크크. 26인데 어린애 식성입니다 그저. 어머니께서 요즘들어 심심찮게 하시는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니 마누라는 아마 결혼하면, 니 식성때문에 내욕을 아마 바가지로 할꺼다.' 네. 그럴꺼 같습니다.ㅠ_ㅠ
09/12/17 20:21
생굴..아 생굴 진짜 먹고싶어요.. 생굴하면 좌편육 우생굴의 보쌈김치가 떠오릅니다. 물론 생굴만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너무 좋구요.(아 방학언제하냐..)
그나저나 홍어는 진짜 못먹겠습니다. 저희 가족들(심지어 동생까지도)은 잘만 먹는데, 제가 그 톡쏘는 냄새를 워낙 싫어해서요. 그런냄새 나는 화장실 역시 진짜 싫어요. 볼일만 얼른 보고 빛의속도로 뛰어나온다는..
09/12/17 20:29
옻닭 못 먹어요 ㅠㅠ
먹을 땐 잘 먹어도 나중에 두드러기 왕창 나서 그 외 나머지는 특별히 가리는 것은 없는듯;; 홍어는 그냥은 먹어 봤는데 삭힌 것은 안 먹어봐서;; 맛이 어떨라나;;
09/12/17 21:06
저도 어렸을 때는 어린애 식성이었습니다. 회, 청국장, 발효음식 등 안 좋아하고,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같은 것들만 좋아했죠. 그런데 나이를 드니까 완전히 어른 식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햄버거나 피자는 누가 사주기 전에는 절대로 안 먹고, 소개팅 하느라 파스타집 가는 게 곤욕스럽습니다. 웬지 써놓고 보니 당연하네요. 어렸을 때는 어린이 식성이었고, 어른이 되니까 어른 식성으로 변했다.
09/12/17 21:42
다들 어쩜 이렇게 다 다르고 다양한지 신기해요. 그런데 오이 못 드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네요.
전 야채는 모두 다 매우 사랑해요. 누가 씻어주기만 한다면... 나이 드니까 별로였던 것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싫어지는 음식은 없고 좋아하는 음식 목록만 자꾸 추가되는 거네요; 그래도 곱창, 대창, 닭똥집, 닭발, 돼기껍데기, 생새우나 산낙지, 각종 내장, 홍어 등의 음식은 절대 죽는 날까지 좋아하게 될것 같진 않아요..
09/12/17 21:44
못먹는 음식 : 알콜....(소주, 맥주, 막걸리, 양주 등등....)
주류를 마시면 온몸이 붉게타오르면서 가슴쪽에 반점이 생기고, 온몸이 가렵습니다....
09/12/17 21:51
저도 오이 싫어하는데...
냄새만 맡아도 토할거 같고 친구들하고 식당가서..그럼 오이 빼고 먹으라 하는데..근데 김밥에 오이빼도 오이 의 냄새와 특유의 향은 그대로 남아있고 냉면에도 마찬가지고..특히 회덮밥에 .오이넣으면..아놔..........
09/12/17 22:00
Mynation님// 전 비둘기 튀김을 꼭 다시먹어보고 싶습니다. ㅠ
15년전에 중국에서 먹었었는데요, 혐오스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맛은 닭보다 좋았던 기억이! 토막내서 튀긴뒤 접시위에 머리부터 날개끝/발끝까지 완벽하게 복원해서 나오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제가 잘 못먹는 음식은 낫토와 청국장입니다. 삭힌 두부는 아마도 못먹을 것 같구요. 먹을 수는 있으나 싫어하는 음식은 사과입니다! 옆에서 누가 먹는 것도 싫어요.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한게 싫거든요. 듣기만해도 소름돋습니다. 사과맛은 좋아해서 주스나 잼도 먹구요, 배나 외국사과등은 사각거림이 달라서 먹을수 있고 좋아합니다.
09/12/17 23:26
참 잼난 주제네요.
저도 삼합은 참 먹기 힘들더군요. 제 친한 친구는 모든 해산물을 안 먹는데 유독 새우만 먹는 놈도 있고요. 승리하라님// 전 콩국수 무지 좋아해요. 콩국수 맛난데요...
09/12/18 01:18
홍어킬러에다가 오이는 통째로 씹어먹으며 굴은 후루룩 마실정도인
제가 유일하게 실패한 음식이 있었으니.. "고수"에요..ㅠㅠ 베트남 쌀국수집갔다가 그 향을 맡고나서 쌀국수 한젓가락 떠먹고 gg쳐서 따로 스프링롤 시켜먹었다는..ㅠㅠ
09/12/18 03:31
전 오이가 먹긴하는데 안좋아하는 음식이고 콩국수도 영 입에 안맞더라구요~
물건너온 음식들(중국에 샤브샤브 비슷한 요리나 양고기구기 같은것들?)도 먹을순있는데 영 ... 우유는 먹을땐 좋은데 먹고나면 좀 안좋지만 그래도 좋아해서 먹네요. 닭발은 못먹지만 닭똥집은 맛나던데 아이좋아
09/12/18 04:17
와 굴 진짜 좋아하는데..
홍어는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닭발은 저도 안좋아하고 초밥과 회 킬러고.. 콩국수는 맛나고 ..사람 입맛이 다 다양한듯 해요..
09/12/18 10:42
달덩이님// 부대찌개는 제 베스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으하하하 (2)
rigel님// 퍼플레인님// Zergman[yG]님// 소주는 꼭 공업용 알콜같아요! (2) 역시 맥주 와인 칵테일류가 제맛! 서민적(?)이고 흔한 건 거의 잘 먹습니다. 대신 계층인(?)들만 먹는 첨보는 것들은 별로 안먹는다는.. 생선회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날것보다는 조리가 많이 된 쪽을 좋아합니다. 육류도 바싹 익힌 것이나 튀긴 걸 좋아한다는.. 해삼류같이 물컹하고 이상한 건 잘 못먹겠습니다. 특히 비계나 곱창은 느끼하기까지..ㅠㅠ 그리고 이상하게 국에 무나 고기(특히 돼지고기 -_-)가 들어가면 입맞이 안맞더군요..OTL;
09/12/19 08:44
집이 음식점을해서 인지 웬만한건 다 먹어주는 편인데 어느순간부터 신거를 전혀 못먹겠더군요
특히 레몬.... 레몬주스는 가끔 새벽에 각성제정도로 한두모금 마시다가 못견디고 뱃어내는 더불어 술종류도 신맛들이 강하게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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