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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7 09:54
지금도 어쩔수없이 캐나다산 쇠고기를 먹고 있으며 광우병 다발지역에서 학위까지 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어떤주의 쇠고기가 수입되는지가 관건이긴 하네요. 뭐 보나마나 알버타산 쇠고기겠죠. 그래도 그나마 나은건 미국과는 다르게 원적지추적이 광우병 다발지역이라는 덕에 아주 잘되있다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건나왔습니다.) 그리고 광우병이 발생되면 해당목장의 소를 모조리 폐기시켜 버립니다. 덕택에 영국보다 광우병에 대한 희생자는 덜 나오긴 했습니다. 허나 영국이나 프랑스의 쇠고기를 수입할 명분이 없어졌다라는 말을 조금 틀립니다. 그 나라들이 캐나다만큼의 쇠고기 생산국이 아니라서 광우병통제에 그만큼 신경을 쓰는 나라도 아니고 캐나다만큼의 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해서 수입못한다고 하면 수입이 할수 없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건 광우병 발생지역의 소를 수입안하는것이겠지만 현대나 삼성같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캐나다 수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이상 언제까지나 피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만약 안하게 되서 캐나다에서 관세 먹이면 수출에 크게 지장이 생기니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쇠고기 수입을 포기할것이냐 기업의 수출을 포기할것이냐라는것인데 솔직히 광우병 발생이 3년혹은 4년 이상 없으면 수입 가능하다정도로 못박아 놨으면 좋을텐데 그정도까지 못하겠죠?
09/12/17 10:13
그 동안의 사례에서도 아쉬워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고기를 수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보다는 우리 같은 국민들이 보기에
안일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쉽게 일 처리를 한다는 것이였죠. 조공외교...이번의 경우도 별다른 검토 없이 협의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워낙 말이 많은 정부이다 보니 하는 일마다 걱정이 됩니다.
09/12/17 10:29
1박 2일을 보는것 같습니다.. 나만 아니면~~ 안 걸리면~~~....
당장 영향이 있는 것은 아마도 아니겠지만 조금 더 진지했으면 하는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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