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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2 00:29:07
Name 총사령관
Subject [일반] 내가 생각하는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원피스
요즘 원피스를 다시 1권부터 정주행한 한 사람으로써
(1권부터-565화까지)
먼 미래에나 결말이 지어질듯한 원피스의 결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인간(나)로써 가장 생각하기 쉬운 결말

1. 정말로 원피스는 동료들의 의리이다.
이건 예전에 루머로 퍼졌던 떡밥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설마 이렇게 되지는 않겠죠.
2. 원피스는 어느 섬이다. 근데 그 섬의 존재는 루피의 마을
이건 생각하다 보니 나온것인데요 그냥 뻘 생각이라고 여겨집니다

원래는 많이 생각했는데 글을 쓰려고 하니 떠오르지 않네요.
하지만 왠지 스토리라인에 꼭 들어갈것 같은 아니 필수요소가 들어간 스토리라인은..

로빈이 읽을수있는 역사돌(아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히포...)에 적혀있던 고대병기를 결국에는 찾아냅니다.
어떤 섬에서 말이죠.
이걸 해군의 주요간부들이나 천룡인들이 노리고 있는데 루피일행이 이것을 지켜내는 장면도 그려지고요.

원피스 0화에 나온 인물도 무슨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싶고요.

흰수염을 죽을것 같아요..(스포가 아닙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등등등 아 글을 쓰려다 보니까 정말 허접한 글이 되었네요

또 질문을 던지고 물러갑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원피스 스토리라인 그리고 결말은 어떠할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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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9/12/02 00:30
수정 아이콘
우정만 아니면 됩니다.
동료동료열매
09/12/02 00:31
수정 아이콘
1번은 절대 아니라고 오다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원피스는 무언가 실체하는 물건이라고요)
이 말도 참 쉰 떡밥인게 이말을 제가 pgr에서만 10번은 넘게 봤거든요
부엉이
09/12/02 00:33
수정 아이콘
이겨서 망가트리면 안되는 존재와의 싸움에서 "난 해적이야"를 외치면서 부셔버리고 뒷수습은 안하고 다시바다로 떠나는 루피..
귀여운마제곰
09/12/02 00:33
수정 아이콘
루피도 그랬고 로저도 그랬고 해적왕은 지배가 아닌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했으니까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현재 체제는 노예도 있고 천룡인으로부터 시작되는 숨겨진 역사 같은 것도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다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 사람이 자유로워지고 그 수단이 라퓨타라는 섬에 있지 않을까라는.....
학교빡세
09/12/02 00:33
수정 아이콘
워낙 복선을 많이 깔아놔서
원체 어떤 스토리로 갈지 알수가 없네요
뭐, 오다씨가 처음부터 큰 스토리를 정해놓고 그렸다고 하니, 이런 저런 예상 하는것보단 그 만화 자체를 즐기고 싶습니다!
총사령관
09/12/02 00:34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오 동료동료열매님 pgr에서 원피스에 관한 글을 검색해서 읽어보면 항상 리플을 달아주시던 분이시군요
이런 누추한글에 댓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동료동료열매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쉰 떡밥이라는 면에서는 죄송합니다. 제가 원피스를 '그냥 보는 입장'이구요 자세하게는 잘 몰라서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돌아가는지는 모르니까요.
총사령관
09/12/02 00:34
수정 아이콘
nickyo님// 아이쿠 죄송합니다 흰수염이 죽을것 같다는것은 스포가 아니라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지금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풍운재기
09/12/02 00:36
수정 아이콘
4개의 바다가 합쳐져 오올 블루가 되는게 역시 가장 멋진 결말이 아닐까 합니다.
09/12/02 00:36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원피스는 제가 정주행하면서 사소한걸 종합해봤는데, 세상의 모든것이지만 라프텔은 아닌것같습니다. 고대문자 해독이 불가능하면 못얻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왜냐면 신세계의 해적들이나, 로저배에 탔던 샹크스와 버기는 이미 라프텔을 보았다는 말인데, (일주했다는 뜻) 그렇게 여기지 않는걸 보면 말이죠. 오하라의 불탐, 잃어버린 100년의 공백, 포네그리프의 문구는 최후로 이어진다등의 이야기로 보아 고대역사국가에 대한 어떤것이 원피스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릴리러쉬
09/12/02 00:37
수정 아이콘
근데 0편은 단행본으로 나오는건가요?
릴리러쉬
09/12/02 00:37
수정 아이콘
번역판이 있으면 꼭 보고 싶은데
민죽이
09/12/02 00:38
수정 아이콘
흰수염이 이번에 지겠죠.. 설마 해군들을 이길까요..
부엉이
09/12/02 00:38
수정 아이콘
0편이..아마도 금사자의 에피소드
총사령관
09/12/02 00:41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http://oneruch.tistory.com 이곳에 한번 가보세요 원하시는게 있을겁니다
09/12/02 00:42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이건...금단의..
동료동료열매
09/12/02 00:42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음.. 원피스 0(제로)라고 해서 12월 13일인가 일본에서 개봉한다는 극장판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거기에 로저와 같이 과거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총사령관님// 글쎄요 저도 원피스는 포네그리프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다는 원피스 1권을 그릴때부터 결말을 생각해두고 있었다고 했고 그 결말이 한번도 바뀐적이 없으며 가장 자신있다라고 공언해 왔기때문에... (그리고 그의 연재근성:요즘엔 좀 덜해졌지만과 역량등을 볼때 뻥카일거 같지는 않습니다) 독자들이 상상도 못할 어떤것. 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원피스가 드래곤볼의 판매기수를 깬것 이상의 어떤 레전드로서의 가치가 있을테니까요
아... 그리고 흰수염은 죽겠죠. 뉴게이트이니까요. 아마 에이스는 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9/12/02 00:45
수정 아이콘
게다가 레일리와의 51권인가 52권에서, 세상의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자가 해적왕이야- 라는것과(레일리가 바다를 지배할거냐고 물어보죠) 로그타운에선가, 그 이후에 나오는 씬에선가 자유롭게 바람이 되어라!! 뭐 이런 대사도 한 것 같거든요. 그렇게보면 원피스는 잃어버린 과거 100년의 역사+오울블루+대비보+자유 등이 모인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근데...일본 만화 특성상 결말을 정말 대 반전. 아슈바꿈으로..해적왕이다!!음냐..-일어나 학교안가냐!! 하고 그 침대옆엔 원피스 만화책이..Fin 따위의............................................결말은 아니겠죠
부엉이
09/12/02 00: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분석이지만....

루피의 방법은 과격합니다. 해적이니까요.

루피의 모험을 돌이켜보면, 잘못된 시스템과 마주합니다. 루피일행은 외부인이기에 그 시스템이 이상하다는걸 알죠.
하지만 내부인들은 ...그 시스템을 지키려하죠. 그러다 견디지못하고...시스템의 파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되서야,,
루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죠. 하지만 루피들은 시스템의 파괴는 도와주지만...재건은 내부인들의 몫입니다.

이때문에, 위와 같은 리플을 남겨본겁니다.
동료동료열매
09/12/02 00:4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오올블루도 있군요. 오올블루는 얼랑뚱땅 에피소드 내에서 해결하지 않을까요? 좀 후반부이긴 하겠지만...
민죽이
09/12/02 00:50
수정 아이콘
nickyo님// 만약 100권에 가까운 이야기가 꿈이면... 작가 테러당할겁니다.
아니 제가 하러 가야겠습니다..ㅡㅡ;;

근데, 저는 원피스 보면서 한번도 결말을 생각안해봤네요... 제가 특이한건가요?
동료동료열매
09/12/02 00:51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저도 할겁니다...
논트루마
09/12/02 00: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미 나올만한 가설은 다 나온 것 아닌가요? 고대국가, 전투병기, 포네그리프 등 말이죠. 이것들보다 더 한 반전이라면 대체;;; 원피스가 이미 드래곤볼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경이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솔직히 어떤 정말 작은 복선 하나라도 팬들이 놓칠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복선을 깔지 않고 뜬금없이 결말을 낸다면 그것만큼 어이없는 결말이 없을테고. 오다는 결말의 복선을 깔긴 깔되 드래곤볼보다 많이 보는 독자들의 눈을 피해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결말을 내놔야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흰수염은 거의 확실히 패배할테고, 신세계의 해적들도 대부분 절단이 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오다가 루키 해적단들을 출현시킨 것과 그들의 출항장면까지 묘사할 필요는 없었을테니까요.
총사령관
09/12/02 00:54
수정 아이콘
논트루마님// 오 그렇군요. 역시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것이 나오는것이군요 정말 일리가 있는 생각인데요?
쑤마이켈
09/12/02 01:01
수정 아이콘
nickyo님// 크크크. 이게 가장 재미있는 결말이네요.
바카스
09/12/02 01:11
수정 아이콘
오다 선생이 몇개월전에 만취 상태에서 스포 발설하지 않았나요?

아오키지가 루피의 편이 된다는 것과
원피스는 포네그리프를 만든 고대 국가의 이름이라고 -_-;
어진나라
09/12/02 01:1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헉.... 사실인가요??
총사령관
09/12/02 01:20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아닐거라고 믿고싶습니다
09/12/02 01:33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공식석상에서 만취상태로 기자들에게 떠들었다는 설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루머라고 알고 있습니다.
바카스
09/12/02 01:38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lmore02?Redirect=Log&logNo=20082716042
일단 여기 링크를 참고하시길.

진짜라다는 말도 있고 Isin님 말씀처럼 그냥 단순 루머라다는 말도 있습니다.
信主SUNNY
09/12/02 02:41
수정 아이콘
루머든 아니든 가장 현실성있는 결말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원피스의 정체는 리오포네그리프와 연결되어 있다는 건데요. 그런 의미에서 고대국가의 이름이 원피스라는 건 자연스러운 연결이라고 보이구요.

가장 자유로운 것이 해적왕이라는 표현과 아버지가 혁명군의 수장이라는 것, 세계귀족들과의 다툼, 비비의 의지등을 생각해보면, 세계정부의 해체는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비비네 나라는 왕이 포네그리프의 비밀을 지키게 했고, 워터세븐은 설계도를 갖고 있었죠.

그리고 루피네의 멤버구성이 비교적 해적을 구성하는 유형으로의 한사람인데 반해(선장, 전투원, 항해자, 저격수, 요리사, 선의, 수리공, 음악가), 로빈만큼은 반대로 세계에서 단 한사람인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루피크루에 속해 있다는 점도 포네그리프의 중요도를 이야기해주죠.

오하라의 마을에서 그 연구집단의 대표가 800년전에 없어진 나라의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에 사격명령이 떨어지는 걸로 보아... 그 나라의 이름이 그 때 공개되면 안되는 걸로 봐야하고, 아마도 원피스.

단지 D가 왕족의 후손이라는 것은 안맞는 것 같아요. D는 오하라 마을로 떠내려갔던 사우로 중장도 갖고 있었거든요. 만약 진짜라면 뭔가 커다란 실수... 라고 하겠지요.

그런걸로 봐서는 단순 루머로 보이는데, 하지만 그 루머가 퍼질만큼 가장 그럴듯한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블랙독
09/12/02 03: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거 생각난다;;;

상자안에 원피스가 들어있고

조로랑 루피랑 서로 먼저 입을라고 막 싸우는...
풍운재기
09/12/02 07:56
수정 아이콘
소문은 정말 입맛에 맞춰 변해가는군요. 저 블로그의 내용, 저 루머가 제일 처음 퍼졌을 때는 4개가 아니었습니다. 한 7~8개 되었지요. 그리고 그 직후 바로 사실이 아닌 내용도 나왔습니다(예를 들면 저 루머가 돈 시점 이후 당분간 루피가 안나온다던가 하는). 틀렸던 부분은 다 없어졌네요.
쵸큼 재밌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오다씨가 술먹고 자기 만화 내용을 발설할만큼 허술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iriuslee
09/12/02 08:20
수정 아이콘
뭐 어짜피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만

원피스 세계관은 참 웃기죠.
해적은 넘쳐나는데, 해적의 주요수입원인 상선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해적들과 그 해적을 터는 상위 해적들, 그리고 이를 토벌하는 해군만 있죠.
생각해보면 해적이라고 이름만있을뿐 실상 해적행위는 지들 해적끼리 하죠;;
09/12/02 08:45
수정 아이콘
Siriuslee님// 맞아요 하하하하하 사실 원피스 세계에서 해적의 본질에 대한 고찰은 전혀 없는 것이지요.
09/12/02 08:55
수정 아이콘
작가조차 원피스의 정의를 내리지 못했;;;
09/12/02 08:57
수정 아이콘
Siriuslee님// 맙소사 소년만화에서 거기까지 크크크
그러다가 대하장편드라마 되는거 아닐까요.
아나키
09/12/02 09:10
수정 아이콘
D의 의지가 왕의 후손이라는 뜻이라면, 나디아처럼 되는걸까요
실버벨빠돌이
09/12/02 09:34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루머가 확실합니다. 일본에 사는 원피스 매니아 분께 들었습니다.
09/12/02 09:38
수정 아이콘
Siriuslee님// 상선은 내용과 별 관계가 없으니 안나오는 거겠죠. 쿠샤해적단 이야기 나올 때 상선 습격한다는
내용이 있던 것 같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도시습격해서 약탈하는 건 꽤 많이 나왔으니; 규모가 큰 해적단의
경우는 도시나 섬 몇 개를 점령하여 지배하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신세계 쪽은 사실상 4황을 중심으로한
해적단의 영토라고 보여지고요) 그랜드라인의 경우 배가 다니기 힘든 장소니 섬마다 자급자족체제가 완성
되어 해적들도 상선습격보단 도시약탈 쪽에 치우친 것이 아닐런지;;;
벨리어스
09/12/02 10:07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일본 커뮤니티 어디를 돌아봐도 오다 에이치로씨가 만취상태로 누설을 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일본에서 먼저 난리가 나도 났습니다. 저 루머가 퍼졌을 당시인 몇개월 전에도, 그리고 그 후 쭈욱 지금에도 저런 이야기는 정말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사이트의 글의 왼쪽의 그림은 오다 에이치로씨가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씨와 대담을 했을 때의 사진으로, 결국 짜집기 한겁니다.
벨리어스
09/12/02 10:11
수정 아이콘
해적들이 일반 시민들이나 해군으로부터 보호받지 않은 섬을 약탈하는 경우는 꽤 나왔었지요. 흰수염이 어인섬을 자신의 영토로 선포하기 이전, 해적들이 어인섬의 인어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하고 약탈을 일삼았기에, 그것을 막아주고서 동족들을 보호해준 것에, 어인해적단의 선장인 징베가 흰수염에 감사하고 그를 따르지요. 그것이 그가 종국엔 칠무해를 관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원피스에 나오는 해적의 종류를 모거니아(약탈을 일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해적)와 피스메인(모험을 추구하고 대개 주인이 없는 보물을 노리는 해적) 두 종류로 나누었던걸로 봤는데, 그게 원피스 로맨스 돈인가, 거기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벨리어스
09/12/02 10:17
수정 아이콘
Siriuslee님, kama님// 1권 8화에 보시면 버기 해적단이 상선을 습격해서 재물을 약탈한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53권 516화에서 보면 "구사해적단의 깃발을 보면 해적이고 상인이고 모두 보트를 타고서 내 빼버린다" 라는 대사라든가, 517화에 보면 구사 해적단이 "상선 2척과 해적선 1척을 함락시켰다" 라며 거기서 수확한 철광,화약,술,북쪽 작물에 중추인(中樞人)으로부터 빼앗아온 적재물도 거두어왔다고 하죠.

이 외에도 더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원피스는 대사가 하도 많다보니,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화입니다.
벨리어스
09/12/02 10:36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45권에서 코코로가 말하는 장면이 기억나는군요. 마의 삼각해역에서는 매년마다 100척이 넘는 배가 소식이 두절이 되버린다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에 로빈이 상선이나 해적선이 스산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유령선에는 '보물선'이란 전설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라고서 언급하죠. 그 어두컴컴하고 조난이 많고 위험한 마의 삼각해역의 배후에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해적선인 스릴러바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략해적인 왕하칠무해 겟코 모리아가 있었지요. 즉 삼각해역에 주둔하면서 상선이며 해적선이며 마구잡이로 약탈을 한다는 셈이 되고, 그걸 해군이 눈을 감아준다는 겁니다.
09/12/02 10:36
수정 아이콘
루피의 동료들이 각각 섬에 떨어졌는데 자기능력과 어울리는 섬으로 떨어진거같던데. 다들 엄청쎄서 돌아오겠죠?
금사자가 미래에 뭔가 대단한걸 준비하고 있는게 악마의열매를 재조중인가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루피동료들의 섬과관련된거일수도
벨리어스
09/12/02 10: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다 에이치로씨께서 작년 즈음인가 올해인가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는데, 원피스의 결말은 시작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고, 결말이 원피스에서 가장 신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피스가 중반까지 얼마나 재미없다는 말을 듣던 나는 전혀 상관없고, 끝에 가서 두고보자는 말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라스트가 보이고 있지 않은 것은 거기까지 이르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아직 다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구요.

http://blog.naver.com/slam_tank/67914015
인터뷰 링크이구요.

http://blog.naver.com/slam_tank/67487552
오다에이치로씨와 이노우에씨와의 대담입니다. 결말에 관련한 내용이 약간 있습니다.
메를린
09/12/02 10:59
수정 아이콘
아...글을 뭔가 실수해서 썼군요;;

고대국가가 있었고, 문명이 발달한 곳인데, 고대병기에 의해 쪼개집니다. 그래서 하나의 땅이였기 때문에 하나의 자기를 가리키고, 그래서 위대한 항로를 여행할때는 기록지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캄벨트는 고대국가가 자기들을 보호하려고 만들었는지, 아니면 세계정부가 숨길려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군요. 오올블루는 네개의 바다가 한곳으로 합쳐지는 곳. 즉 고대국가의 바다를 의미한것 같기도 하구요...

고대인들은 원래 악마의 열매같은 능력이 있었고, 멸망하기 전 그걸 열매화합니다. 혹은, 멸망시키고 현재까지 은폐하고 있는 천룡인들이 그 능력을 아까워해서 열매화했을수도 있구요.

D는 고대왕국의 후손이거나, 왕족입니다. 그래서 'D'의 의지 어쩌고 나오는 것이고, 중요한 인물은 다 D죠. 여기에 패왕의 패기가 관련있는것 같기도 한데, 왕족만 패왕의 패기를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티치는 패기를 못가지고 있어서 어둠열매를 찾아다니며 먹은것 같구요.

극장판의 금사자 시키때문에 오다가 원피스 0화를 그린것같은데(맛보기용으로) 거기보면, 시키가 상당히 티치와 흡사합니다. 웃음소리도 비슷하고, 뭔가 연관이 있을것 같긴한데...

흰수염의 이름이 뉴게이트인걸보면, 죽거나 재기불가능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엄청 간지나게 최후를 맞이할거라는 것입니다. 어쨋든 흰수염은 어차피 죽어가는 몸이였으니, 로저처럼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가는거겠죠. 마침 주인공들도 '신'세계에 들어온 상황이니까요.

쿠마는 현재 성서를 들고있는 쿠마가 진짜같지 않습니다. 도톰능력을 그 쿠마가 쓴적은 없는것 같네요. 입에서 뭔가 뿜었던것 같긴 한데...그리고 퍼시피스타가 활동할때 한컷에 퍼시피스타가 ...이란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쿠마가 진짜인것 같더군요. 손바닥에 도톰 표시도 있고(퍼시피스타가 다 손바닥에 도톰표시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다가 빨리 없어질 인물한테 Bible을 들고다니게 하진 않았겠죠.

만년떡밥중의 하나인 샹크스 팔은, 오다가 정말 그것까지 미리 복선으로 짜놓았다면, 일부러 준것 같습니다. 로져와 함께 라프텔을 갔다온 샹크스는 애초에 루피와 에이스를 알고 있었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팔을 줌으로써, 루피가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죠. 단순무식한 루피에게 샹크스의 밀짚모자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리지 않았습니까. 나중에 미호크가 찾아오자 '미래에게 주고왔지' 하는 말을 봐도 맞는것 같기도 하고...샹크스는 적이 되거나 조력자가 되거나 둘중 하나가 될것 같은데(반전이 있다면 적이 되겠죠. 뭔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루피와는 의도적으로 만난관계같다는 것이고, 로져와 함께 라프텔을 갔다오고, 그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져의 의지를 뭔가 계승하고 있는것 같은...

어떻게 보면, 원피스는 단순한 소년만화같지는 않습니다. 작가는 저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더군요. 왜, 피지알에도 자주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고대문명떡밥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 이전에 다른 세계가 있었다. 하지만 미개하진 않았다. 이런거...그걸 어디서 느꼈냐면, 갓 에넬이 달로 갑니다. 거기서 벽화나 그런것을 보고 고대문명을 접합니다. 아마 나중에 갓 에넬이 지구로 귀환할때 뭔가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짜투리 에피소드에 나오는걸 보면, 분명 다시 나오겠죠.)

거기다가 하늘섬에서의 싸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떠오르게 합니다. 신이 있다는걸 보면, 더 흡사하죠?

원피스는 분명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져보이지만, 잘 보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게 많습니다. 그런 걸 보면, 단순한 소년만화는 아니다. 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 면에서 오다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가벼움 속에 뭔가 숨겨놓고 얘기를 풀어놓고 있으니, 사람들이 거부감도 없고 말이죠.



이상, 원피스에 대한 제 맘대로 생각이였습니다 ^^; 어차피 작가 맘이니...다 뻘소리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 미리 민망하네요.
풍운재기
09/12/02 11:51
수정 아이콘
메를린님//성서쿠마가 오즈한테 우르쇼스 쇼크를 썼습니다.
09/12/02 13:14
수정 아이콘
저는 단순히 당연하게 One Piece 라고 해서 포네그리프의 최후의 한조각
리오포네그리프를 말하는거라고 생각해왔는데요.. 하하..

오다씨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최종병기와 잊혀진 100년의 역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동료동료열매
09/12/02 13:17
수정 아이콘
라프텔도 포네그리프와 관련이 있겠죠. 일단 로빈외에 그걸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 즉 다른 해적들은 아무리강해도 거기에 가는 방법을 모를 수 있다. -> 하필 주인공인 루피일행에 그걸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 -> 루피일행은 라프텔에 갈 수 있다.
Rocky_maivia
09/1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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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같아선 그냥 빨리 결말좀 지어줬으면 하네요.
방대한 에피소드는 외전격으로 그려주시구요...
09/12/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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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린님// 이야~ 멋진글 잘봤습니다.

원피스는 정말 최고의 만화입니다.

작가마인드 또한 일류고요(드래곤퀘스트나 즐기는 x같은 작가와 달리...)

어디서 봤는데 모비딕호라는 배의 이름이 과거 실존했던 해적선의 이름이었는데, 거기서 선원 한명빼고 모두 죽는다는 내용으로

보았습니다...에이스를 제외한 전원이 죽는걸까요?? 개인적으로는 흰수염이 죽지는 않을꺼 같은데 말이죠.. 최신화까지 보면 흰수염은

거의 죽는거 같긴 하지만요...머 사키는 검은수염의 아빠라고 생각이 들고요. 흰수염의 아들(크로커다일?)과 딸이 웬지 있을꺼같네요.

아직도 원피스는 안본분이 계신다면 정말 부럽네요..무려 56권까지 한번에 볼수있으니.. 어디 이런만화 또없을까요?
09/12/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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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시키가 흰수염 만나러갈떄 검은수염이 있네요... 그렇담 관계가 없을려나..시가를 무는 크로커다일의 아빠인가..
피지알뉴비
09/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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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는 그동안 루피일당의 주적으로 나왔던 녀석들조차 모두 살아서 버젓이 만화속세계에 존재하지요.(아론, 에넬, 크로커다일,로브루치 등등..) 크로커다일은 이미나왔고 루치나 에넬도 반드시 나오겠죠? 어느정도는 비중있게 말이죠.

편협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절대악역인 제3자가 등장하고 루피일당과 에넬,루치,해군대장등이 합심해서 그들과 맞써싸우는 구도가 나올것같지않습니까?(이건 완전히 제생각이지만 드래곤및혁명군이 악역으로 나올수도 있을것같아요)

아무튼 원피스의 결말 정말 기대됩니다.
09/1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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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판님 //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가 있는데, 스토리면에서는 제가 본 만화중에 최고입니다. "이 작가는 정말 천재구나"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전에 연속.... -_-)b
켈로그김
09/12/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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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Zo님// 수백년동안 차인 안생기는 남자의 고분분투기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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