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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5 01:09: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쿨함에 대하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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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01:13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사람관계에 있어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쿨하기보다는 핫하길 원합니다.
09/11/25 01:54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군요. 아마 군대 인터라넷에 보셨다면.

"북클럽" 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 해 봅니다.
09/11/25 02:01
수정 아이콘
50b님// 덕분에 기억이 났네요. 북클럽 맞습니다! 아하하 감사합니다!
역시 피지알이네요.(응?)
배에힘줄
09/11/25 05:24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 옛날과 달리 평균 연애 횟수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조금더 영리해진다고 할까요 ? 그만큼 잘못 핫해졌다가는 크게 데일 수 도
있다는게 사람관계라는 것을 수도없이 보고 듣고 느꼈기에 감정의 절제를 배운다고 할까요.. 쿨한게 감정의 질식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크게보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가는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라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감정이라는 것은 한 인간의 눈을 멀게해서 정사사건처럼 무서운 파멸의 길로 몰고 갈 수도 있고 그런 사건은 합리적인 현대사회에서는 뭔가 이질적인 기분이 들기도 하니까요 제가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 걸까요 나이가 먹으면서 야비해지는 걸까요? 저도 사실 씁쓸하긴 하지만 경험으로는 쿨하게 사는게 인생낭비 감정낭비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신념은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09/11/25 10:17
수정 아이콘
배에힘줄님// 그리고 나이를 더 먹으시면 자신이 쿨하게 사신 이전에 대해 굉장히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죽기전에 누워서 생각을 떠올려보면 적당히 자제했던 일들 밖에 떠오르지 않을테니까요.
저희 아버지도 60이 되서야 후회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가 좀 더 체면신경쓰지 말고 (소위 쿨한척) 자유롭게 열심히 해볼걸 이라고 하셨으니까요.

감정낭비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좀 놀랍긴하네요. 감정도 경제학에 포함시켜야 할지..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사람이 스스로 로봇화 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엷은바람
09/11/25 12:52
수정 아이콘
nickyo님//
그렇다고 해서 나이를 더 먹기 전에는 자신이 핫하게 사신 것에 대해 굉장히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닐일에 뭣때문에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 했나 할테니까요

핫해야 한다는 뒷받침이 '그저 인간은 그래야만 한다' 라는 당위성과 '후회할지 모른다'라는 빈약함이라는게 아쉽네요

그렇게 따지면 할말은 많죠
지금부터 핫하고 쿨하고 자시고 하기 전에 그 시간에 공부나 해라. 자기계발해라. 돈 모아둬라. 라는게 더 설득력있게 느껴진달까요..
사실좀괜찮은
09/11/25 14:2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상은 노래처럼 울고 싶을때 울고 웃고 싶을때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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