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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20:52
이동국 선수 믿습니다. 사실 황선홍 선수도 2002년 전까지 무지하게 까였죠...
몸 잘 추스려서 이번 월드컵에 대박나길 바래봅니다!! 이번 월드컵 공격진은 이동국, 박주영, 이근호, ? , 이렇게 결정될듯하네요. 한국 최고의 골잡이는 세계에서도 통한다는것을 월드컵을 통해서 보여줬으면 합니다.
09/11/03 20:54
이동국 선수가 국대에서 그런 기량을 보여줘서 지금까지 까던 모든 동까들 버로우 태우길 바랍니다..
그래도 까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박주영 이청용 박지성같은 젊은 플레이어들 사에에서도 죽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010월드컵은 참 눈이 즐거울 거 같습니다.^^
09/11/03 20:54
뭐 이동국선수 플레이 안보고 저런 어이없는 요구만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K리그 꾸준히 보는 사람들 중에도 이동국선수에게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 성남빠입니다) 전북에서 20골을 넣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작년에 성남에서는 형편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고요. 뭐 몸이 안올라왔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이동국선수는 팀을 좀 많이 타는 편 스타일인건 사실인듯 합니다. 허정무 감독도 현재 이동국의 상태를 인정하고 테스트를 하려고 하지만 국대에서 적응을 못한다면 좀 힘들겠죠.
09/11/03 21:01
이번 경남전 두 번째 골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키핑하고 바로 로빙패스 찔러주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리턴크로스 받아서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작렬하기까지.. 플레이가 정말 여유로워지고 시야와 볼트래핑이 굉장히 좋아졌더군요. 프로 데뷔 후 지금이 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09/11/03 21:06
이동국 선수가 올해 두번 국대 기회를 아무것도 못하고 날려먹은것도 있고 또 까다까다 보니 올해 20골기록인데 어시가 0개인것도 좀 소스거리고 조금 전으로 가면 epl 최악의 용병으로 뽑힌것도 있구요
여하튼 조커로든 선발로든 국대에 꼭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09/11/03 21:09
이동국선수는 지금이 전성기죠.. 이때 뭔가 해야합니다..
제가 국대급 축구선수중에 유일하게 욕?하는 선수는 조재진인데.. 거기에 이동국선수도 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09/11/03 21:19
이동국 선수는 한건 보여주지 않는 이상 계속 까일겁니다..
솔직히 유럽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움직임이 많았기에 옹호도 많이 했고,나중에 포기하고 까기도 했는데.. 이정도면 앞으로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정상급 플레이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09/11/03 21:19
스트라이커에게는 주워먹는것도 재능이죠. 줘도 못먹는 스트라이커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주워먹기로 월드클래스에 오르신 인자기 선생도 계십니다.
09/11/03 21:22
동궈가 까임방지권을 얻는방법은 국대승선이후 대표팀무대에서 결승골 집어넣고 키워들 열폭을 잠재우는거밖에 없습니다.
부디 이번 월드컵에서 대박치기를... 미워도님// 반니스텔루이 스페셜도 주워먹기 동영상입니다. 멀리 안가도 크레골 바티골 트레골등 이름뒤에 골자 붙는 슈터들 동영상은 주워먹기 스페셜에서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09/11/03 21:26
작년 성남에서의 모습이 계속이었다면 까도 뭐라 할 말이 없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K리그 득점왕입니다. 20골 넣었습니다. 더이상의 논쟁은 필요없습니다.
09/11/03 21:28
미워도님// 주워먹기라도 그 한골을 k리그 무대에서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해보고싶어하는 선수들이 널려있습니다. 하지만 안되는건 운이안되서가 아니라 실력이 안되서입니다.
09/11/03 21:33
사실 대형 공격수가 상당수 해외로 빠져 나간 올시즌의 K리그 득점왕이라고 해봤자 그닥 메리트있는 타이틀은 아니죠. 게다가 득점 갯수는 팀 전술에 많이 좌우되는지라.. 무엇보다 27경기 어시 0은 어떻게봐도 이동국 선수에 걸고 넘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북에서의 이동국은 그야말로 공격의 핵이었는데 문제는 국대에서도 이동국을 전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느냐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틀이 잡힌 허정무 감독의 현 전술에 이동국 선수가 비집고 들어가긴 힘들어 보이는군요.
09/11/03 21:40
저도 전북빠이긴 한데,, 이동국 선수의 존재감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입니다.
물론, 전북처럼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 등 어시스터가 즐비한 리그 상황에서라면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지만 국대경기에서는 상황이 여의치 않거든요. 한게임에 주워먹는 찬스는 한두번 나올까말까인데,, 그거 놓치면 한게임을 망치는거라서.. 이동국 선수에게는 2010년 월드컵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사실 선수 스타일이야 변하기가 힘든 거라서,,, 황선홍 선수만큼 잘했던 선수는 아니지만,,2002년의 황선홍 선수처럼 명예롭게 끝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09/11/03 21:47
해외파중에....이동국을 대체할만한 스트라이커가 있던가요? 그리고 국내리그를 지배한 선수인데, 선출안되는건 그게 이상한거죠-_-.
27경기 0어시로 까려면...최소한 27경기 20어시를 가진 사람이라도 대려와야...
09/11/03 21:50
이동국의 주득점패턴(아니, 사실상 유일한)인 주워먹기도
강팀과의 경기에선 제대로 된 위치선정이 가능하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미들스브로에서 완전 버로우탄 걸 생각하면.. 국대에서도 아시아 밖으로 나가면 동국 선수의 주워먹기는 원천봉쇄당했구요.
09/11/03 21:52
이동국 선수에 대한 쓸데없는 비난이 많긴 하지만, 이유 있는 의심은 있습니다.
우선 50미터 드리블이나 줏어먹기나 같은 1골은 맞는데, 전술상으로 같지는 않죠. 전술적으로 이득을 주는 것도 요즘에는 공격수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르디올라가 에투가 아니라 즐라탄을 원하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죠. 트레제게가 프랑스 대표에서 중용받지 못하는 것에도요. 클럽에서라면 그에 대한 전술을 맞춰줌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국대에서 그러한 맞춤은 지단이나 리켈메가 아닌 이상 무리입니다. 이동국에 대한 의구심은 크게 두가지 1)유럽에서의 철저한 실패로 인한 본선에서 득점력에 대한 의심 2)어짜피 박주영을 제외한 국내 스트라이커가 유럽상대로 통하기 힘들다면, 현 국대 전술에 맞고 이득을 주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근호가 이동국보다 실력면에서 우위라고 보지는 않지만, 어짜피 둘 다 유럽팀에 잘 안통한다면 스타일상 이근호가 팀에게 이득을 주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지금의 엉망인 이근호 폼이라면 다른 선수도 경쟁의 여지가 큽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여전히 현 전술상의 주전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최전방부터의 압박, 박주영이 내주는 공간에 쇄도등..) 물론 자국리그 득점왕이니 뽑는거야 당연한 부분일 수 있겠으나, 02년의 최용수 신세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09/11/03 21:55
올 시즌 이동국 선수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합니다.
일단 오랜 만에 자국인 출신으로 득점왕에 올랐고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골 수도 20골을 넘겼으니 더 이상 선수의 실력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국 선수에 비할 자국인 출신 스트라이커가 누가 있을까요. 인천의 유병수, 강원의 김영후, 경남의 김동찬, 부산의 양동현, 대전의 박성호, 전남의 정윤성 선수 등이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아직 국대에 승선하기에는 경험이 일천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안정환은 고작 6골을 넣었을 뿐입니다. 풀햄의 설기현은 시즌 내내 출장이 불투명하고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 이천수 선수는 그 활약이 미미합니다. 일본과 프랑스를 들락거린 이근호 선수의 폼이 최근들어 불안정한 상태에서 현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스트라이커는 이동국 선수가 유일합니다. 그렇다고 u-2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박희성 선수는 아직 세기가 부족하고 u-17에서 한국판 루니로 꼽히는 이종호 선수나 이번에 아약스 입단이 결정된 석현준 선수는 아직 성인 레벨에서 검증받지 못 했습니다. 문제는 박주영 선수가 이미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은 상태에서 이동국 선수가 메이트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전적으로 허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으니 지금으로서는 왈가왈부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이동국 선수의 폼은 그의 선수 생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 부를 만 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해외 진출 실패 후에 기량이 퇴보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그간 이동국 선수가 자신의 폼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노력하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09/11/03 21:57
미워도님// 이미 여기저기서 싸움붙는 소리가 나고 있군요..;;
저 역시 한마디 달자면 이동국 선수의 K리그에서의 움직임이나 센스는 돋보이지만 과연 해외에서도 이런 스타일이 통할지 조금은 의문입니다. 일단 전북팀 자체가 K리그에서는 넘사벽의 미들진을 갖고 있죠. 그런데 국대 미들진은 역사상 최강이라고 해도 사실 유럽 중하위팀과의 대결도 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월드컵에 나간다면 미들진이 전북처럼 압도하는 상황이 아니라 완전히 먹혀버린 상황이 더 자주 나올텐데, 그런 상황에서 이동국 선수의 활용은 어떻게 될까요? 네? 이미 "미들즈보로"에서의 플레이를 보셨다구요?;; 그렇다면 저는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전 지금 이동국 선수가 그때보다 엄청나게 실력이 늘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것은 이동국 선수가 되겠지만, 지금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09/11/03 22:03
음. K리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제리와 톰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해외 진출 실패 후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락세를 걷는것에 반하여, 이동국선수는 오히려 예전보다 폼이 좋아졌다는 부분은 선수스스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요.
09/11/03 22:06
원래부터 팬은 아니였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해질정도로 욕먹으면서
계속 변화하고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면 이번엔 한 건 크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09/11/03 22:09
저는 축구 열심히 안 본지 꽤 됐습니다만,
요즘에 간간히 본 득점 영상 클립들과 기사들에 비추어봤을 때 국대 공격진의 한 자리는 박주영 선수가 거의 확정했고 거기에 어떻게 맞출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빈 자리 하나에 누굴 집어넣느냐- 물론 한 자리에 한명이 들어가야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압도적으로 이동국 선수가 옳은 선택이 되겠습니다만, 두 자리에 두 선수를 넣는데 그 중에 한 자리는 이미 정해져있고 거기에 맞춰서 넣어야만 할 때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겠죠. 현재 국대 구성을 봤을 때 가장 근접한 전술은 지난해 맨유가 보여줬던 무한 스위칭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양 날개와 공격 두자리, 총 네자리 중에 세자리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으로 채워질 것 같은데요 아무리 폼이 떨어진 이근호 선수라지만 여기서 이근호 선수가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이동국 선수가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우리 팀의 중심은 저 세 선수고 저 세 선수를 살리는 데에는 사이드에서 강력한 크로스를 올려주기 보다는 국내급이라고 보기 어려운 센스를 살려서 순간적인 호흡으로 뚫고 들어가는 방식이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수비수들을 밖으로 벌려주는게 필요합니다. 이동국 선수가 그런 움직임에 능한가?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겠네요.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이동국 선수가 맞습니다. K리그에서는 이동국만 믿고 가도 될 정도로 잘하는 선수 맞습니다.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가 뛰어난 선수들이긴 하지만 어쨌건 이동국만 믿고 주구장창 보내줬고, 팀을 우승 시켰죠) 근데 그건 K리그 안에서의 얘기고, 밖에서도 그게 가능할까요? 아니- 밖에서 가능한 건 둘째치고, 그거보다 좋은 전략을 우리 국대 구성으로 만들 수 없을까요? 대답은 No라고 봅니다.
09/11/03 22:19
이동국 패스죽이던데... 그리고 여지껏 이동국선수의 축구인생을 보았을때 기회를 주는게 맞음.
06월드컵 부상다하기 전에 이동국 날라다녔음. k리그에서도 연속골 넣고 ~~~ 그때는 완전잘한다고 칭찬하더니.. 그리고 미들스브로 애기하는데 팀이형편없는 것도 있었고, 여러가지 적응을해야하는 주변환경 영향이 컸다고 봄. 제발 까지좀 않았음 좋겠네요. 이러다가 월드컵에서 안정환급 활약하면 어쩌려고........ 전 이동국 선수를 믿습니다.!!
09/11/03 22:19
이동국선수의 장점. 주어먹기라고 까이는 그 전술을 해외파+국내파를 통틀어서 가장잘한다. 이거면 된거 아닌가요-_-?
뭐, 국대선수를 딱11명만 선출해야되고 전술은 딱하나만 지정해야됨 이런건 아니지않습니까? 이동국선수를 활용함으로 전술하나가 완성되는데, "내가 축구좀봐서 아는데, 이동국이 잘하기는하는데, 개는 이런거 못하잖아?" 이런 애기가 왜나오나요?
09/11/03 22:22
왜 나오긴요. 월드컵 3경기에 한국 전력으로 기껏 쓸 수 있는 전술이라 해봤자 몇가지나 되겠습니까.
이동국에 몰아줘서 주워먹는 전술은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용이하게 해낼 수 있는 전술이 아닙니다. 그 외의 전술로 이동국을 사용할 바엔 차라리 이근호가 전술 활용도 측면에서 더 낫습니다.
09/11/03 22:35
이동국 선수 물론 득점왕 했고, 허정무 감독 말 들어봐도 딱 보니 뽑히긴 할 것 같은데
주전으로 기용될지는 물음표네요. Ganelon님말처럼 이동국을 국대 전술에 맞출 수가 없는터라.. ;;
09/11/03 22:41
월드컵에 데리고 갈 공격수를 4명 정도로 뽑는다면 박주영 선수 이외에 이근호 선수나 이동국 선수는 데리고 갈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허감독의 마음 속에 나머지 한 명 정도 갈등할 여지가 남아 있겠지요. 문제는 성인 대표팀의 전술을 어떤 식으로 운용하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초보 축구팬입장에서 이런 전문적인 영역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성인 대표팀의 공격진은 축구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상당히 조직적이고 파괴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 세 선수는 서울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을 해서 그런지 조직력이 강하고 여기에 프리롤로 움직이는 박지성 선수가 더 해짐에 따라 그 파괴력이 배가 되는 느낌이에요. 뚱딴지 같지만 현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미드필드의 나머지 한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와 중앙 수비수 2명의 조합이라고 봅니다. 강팀과의 경기일수록 위의 세 명의 역할이 중요해 질텐데 이 세 명의 활약에 따라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좌우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09/11/03 23:02
선수마다 장단점이 있지요.
이동국선수가 만능 스트라이커형은 아닙니다만 절대 못하는 스트라이커는 아니죠. 필드를 종횡무진 제압하며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자리잡고 어슬렁거리다 한골 넣는 그런 타입이죠. 국대 전술엔 안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게 이동국 선수 잘못인가요;;; 이런 선수를 가지고 수비가담이 안되느니 게으르다르니..... 선수를 까는 발언은 좀 거슬리죠. 이동국선수의 능력은 이미 국내탑입니다. 이게 국대의 전술에 맞냐 안맞냐의 문제지 이동국 개인이 나쁜 선수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9/11/03 23:03
이근호는..
J리그 진출 전 까지만해도 박주영의 단짝은 100% 이근호라고 확신했습니다. 사실 황새빠라서.. 그의 후계자는 오직 이동국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이동국이 그래도 조커라도 나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J리그 진출 이후 이근호의 국대 경기력이 정말 hell 이라는.. 계속해서 이런 폼을 지속하면, 단짝은 커녕.. 정말 이러다 조커로도 활용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J리그 진출 이후 경기들을 집중적으로 보면, 우선 첫째, 돌파의 과감성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예전같았으면 로빙으로 사이드 쪽 단독 찬스가 오면, 사이드 라인쪽으로 바짝 붙어서 치고 달리는 식의 공을 지키는 플레이였는데, 지금은 사이드에서 단독 식으로 공이 넘어오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더군요.. 둘째, 볼터치의 감각이 상당히 무뎌졌습니다. J리그의 특유의 느슨한(?) 수비력 때문인지 몰라도, 수비를 끼고 있을때 공이 넘어오면 퍼스트 터치가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첫 터치가 너무 길게 나가서 공을 잡으러 가면 어느새 수비가 둘러싸는 식으로 계속 진행이 되더군요.. 셋째, 자신감을 너무나 많이 상실했습니다.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슛 찬스라도 오면, 예전 같았으면 뻥뻥 질러댔을텐데도.. 요즘엔 뭘 그렇게 완벽하게 넣고 싶은지.. 접고 또 접고.. 자신의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거 같더군요. 혹여나 찬스가 와도 골대를 넘어가거나, 키퍼 정면으로 가는게 끝.. J리그 진출 전까지만해도 그렇게 펄펄 날아다니던 이근호가, 대놓고 말하자면 짧은 기간에 어떻게 이 꼬라지가 됐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09/11/03 23:06
상무에 있을 때는 패스해 줄 사람이 없어서 준공격미들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패스에 주력했고
전북에 있을 때는 패스해 줄 사람이 많아서 스트라이커로서 책임을 다했는데... 상무에 있을 때는 골이 없다고 까이고, 전북에 있을 때는 어시스트가 없다고 까이고. 지금 골들이 단순히 줏어먹기라고 불릴 수 있는 골일지. 그의 향상된 퍼스트터치는 묻히는 것이 아깝네요.
09/11/03 23:14
karlla님// 저 역시 단점이 두들어지게 보이는 이동국 선수지만 패싱력의 그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이번 시즌에 어시가 전혀 없긴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꽤 좋은 패스가 적지 않게 보입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패스가 거의 이동국 선수에게 집중되다 보니 어시스트가 나타나지 않을 뿐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수치상으로 보이는 0이라는 기록이 크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09/11/03 23:15
우리나라에서 공격수가 안까이려면 수비수(미드필더가 아닙니다)가 공을 주면 혼자 11명 다 제끼고 골을 넣는걸
한 게임에 한번 이상 보여줘야 되죠. 대단히 감사합니다.
09/11/03 23:15
이제야 글보고 댓글 남겨봅니다. 이동국 선수에 실력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가 국가대표의 주전스트라이크를 감당할만한 재목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대표로 소집했을때 뭐 판단기준이 있으니 소집했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드리고 싶은 말씀은
EndLEss_MAy님께서 본문 중에 쓰신 "실축 나가면 5분이면 헥헥댈 사람들이 뭐 이리 평가의 기준이 높나요." <------요 부분입니다. 실축 나가서 5분이상 제대로 못 뛰면 축구를 보고 이렇다 저렇다 말도 못하는 건지 궁금하군요. 왠지 엉뚱한 타이밍에 말꼬리 잡는듯해서 조금 민망하긴한데 저런 말투로 쓰여진 글을 보는게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치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 대해서도 실력 안되면 평가하면 안되는겁니까? 자기가 잘하는 것에만 이거저거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않나 싶어서 조심스럽게 글 남겨봅니다.
09/11/03 23:21
남아공에 갈 공격수 중 이근호,박주영선수는 확정이라고 보는데
이동국선수와 나머지 한명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듯 한데... 안느가 1자리를 꿰찰수 있을지.... 제 생각은 그래도 이근호보다는 이동국선수가 베스트11에 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근호선수가 월드컵 최종예선 치르면서 확 떠오르긴 했는데 j리그로 가면서 확실히 폼이 많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몇차례 평가전 보니 안습이었습니다. 내년까지 얼마나 기량을 다시 끌어올릴수 있을지.... 그리고 이동국선수가 주워먹기만 잘하는게 아니죠. 가끔씩 터지는 중거리슛도 있죠. 독일전에서의 발리슛이 다시한번만 나와주면 좋겠군요.
09/11/03 23:59
댓글들을 보니 JJJ는 언급도 안되는 군요. 그래도 2006년에는 주전 스트라이커였는데...
2006년 월드컵 때 아동복 감독의 작전은 간단했습니다. 두터운 수비진을 짜고 전방의 공격진에게 롱패스 조재진 선수는 원톱으로 롱패스를 대시해오는 우리 팀 공격수에게 떨구는 역할... 비록 16강은 못갔지만 조재진의 헤딩 경합율은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동국 선수에게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확실한건 이동국 선수가 현재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써는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허정무 감독이 국대전술운용을 월드컵에서도 박지성을 중심으로하는 미드필더진에 무게를 두느냐 아니면 강팀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 중심에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운용하느냐에 따라 이동국 선수의 대표팀 발탁 여부가 갈려질겁니다.
09/11/04 00:01
생기발랄님// 잠시 나갈일이 있다 들어와서 글을 보았네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그 부분을 쓴 것은..인터넷에서 자신의 처지, 상황, 능력은 생각지도 않고 무식하리만치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쓴 겁니다. 축구를 조금만 해봐도, K3레벨 선수들 정도의 퍼스트 터치나 트래핑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시는 분, 축구를 해보신 분, 이런 분들은 우리 나라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무조건적 비난만 하시진 않더군요. 스타의 경우와는 약간 다른게, 스타는 전국민이 (조금 오버지만;;) 할 줄 아는 스포츠고, 중계를 많이 봐서 나름 어느정도의 안목이 쌓여 있죠. 반면에 축구는 다릅니다. TV로만 접하는 분들은 축구의 대부분을 그냥 날려먹습니다. 모두가 아는 척 하고 잘 하는 척 하지만 축구(다른 운동도 마찬가지겠지요) 라는 운동이 만만한게 아닌데, 좋은 면은 못보고 안좋은 면만 보면서 비난하는 게 아니 꼬와서 달았습니다.
09/11/04 00:01
이동국선수를 뭐 유심히 지켜보지는 않았지만...
잠시 전북홈피가서 기록을 봤더니..올시즌(11월3까지) 공격포인트가 21점이더군요.. 여기서 눈여겨 볼것이 21골 0어시스트.. 스트라이커에게 골도 중요하지만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을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조금이나만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국선수를 까는게 아니라... 이번 유럽원정 평가전에 그동안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축구팬들에게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09/11/04 00:06
내일은님// 제 생각엔 이근호 선수보다는 박주영-이동국 투톱으로 가는 게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 다 패싱이 훌륭하고 몸싸움이 일정수준 이상이며 공간에 대한 이해능력이 탁월하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박주영 선수가 이동국 선수보다 현 기량의 레벨은 높으나, 기회가 왔을 때 결정지어주는 클래스는 아무래도 이동국 선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006 월드컵 전에도 이천수-이동국, 이동국-박주영 조합은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죠. 그런데 한가지 미스테리는 안정환-이동국 조합. 이론상으론 환상적일 것 같은데 죽도록 안 맞더군요..
09/11/04 00:08
KenShin님// 올해 다른 선수들이 이동국 선수 패스를 참 열심히도 날려먹었습니다.
제가 5월 말에 제대하고 원정 6경기 빼고 모든 경기를 직관했는데요.. 제가 본 결정적 패스만 스무 개 언저리 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저번 강원전에서만 해도 최태욱 선수가 세개정도 날렸구요;; 아마 다른 선수들이 4분의 1만 넣어줬어도 7~8어시는 하지 않았을지..
09/11/04 00:11
기록의 맹점이긴 한데, 20골 0도움이라는 기록은 '이동국이 전북에서 패스하지 않고 받아먹는 스타일'인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실제 전북 경기를 보면 비슷한 비중으로 이동국이 찬스를 열어줍니다. 근데 이상하게 루이스나 최태욱이 날려버리는 경우가 좀 많았죠. 제가 본 전북 경기에서 이동국은 패스를 주는 게 더 좋을경우 망설임 없이 찔러주는 선수였습니다. 슛을 고집해서 도움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올해 경기를 계속 본 전북팬들도 인정하는 바이구요. 여튼 플레이만 보면 0도움이 나올 플레이가 아니었는데.. 모르겠습니다, 패스에 백스핀이라도 걸렸나...? 야구와 달리 축구는 기록으로만 모든 걸 알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죠.
09/11/04 00:34
흠... 일단 국대에서 30분이라도 뛸 기회를 허정무감독이 줬으면 좋겠습니다
유병수같은 경우도 뽑아놓고 평가전에 몇분도 안써보고... 이동국 선수도 최근에 대표합류하고있지만 평가전에서 몇분간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더군요. 평가전은 선수를 평가해야하는데 너무 안내보내는 것 같네요.
09/11/04 00:46
평가전이라고 해봐야 월드컵 예선 마치고 세경기밖에 없었는데 두 경기(파라과이, 호주전)를 이동국이 선발로 나왔죠. 그동안의 박주영-이근호 투톱 체제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선발로 출장했는데 두 경기 모두 큰 소득 없이 전반 끝나고 교체됐습니다. 당시 후반에 이동국 대신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들(박주영, 설기현)이 골을 결정지었습니다. 두 경기를 치르고 허감독이 느낀 게 있었던지 이후 세네갈전에선 이동국 선수를 출장시키지 않았습니다. 허감독도 이동국의 활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유럽 원정은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 궁금하군요.
09/11/04 00:46
Benjamin Linus님// 허정무 감독이 평가전에서 한 60분정도 써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닥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기회를 더 줘야하긴 하죠
09/11/04 00:49
아무래도 국대로 뛴 경기중 아시아 팀을 제외하곤 그렇게 인상적인 경기를 못해서이지 않을까요?? 좋게 말해서 타겟형이고 나쁘게 말해서 주워먹기라곤 하지만 그 능력이 매우 뛰어나니 최소 조커라도 써봐야 할 겁니다. 이건 뭐 허정무 감독한테 달린 일이죠. 팀의 전술에 녹아나지 못하는 게 선수의 탓이라면 뛰어난 선수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건 감독의 탓이라고 봐야죠.
09/11/04 00:57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까야 제맛인게 이동국이라는 이름인가 봅니다.
이동국이 작년 성남에 있을 때 참 폼도 그지같고 장난하냐 라는 생각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동국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다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올해는 폼도 참 좋았지만 이동국을 활용할 줄 아는 플레이를 많이 한 것이 바로 전북의 전술이었죠. 그리고 이동국이 무난하게 전술을 소화해 내면서 멋진 장면들을 연출 한 것이구요. 이번 마지막 라운드의 첫번째 발리슛골도 이동국이 만들어낸 골입니다. 이동국이 국대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국대로는 월드컵에서 제대로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의 베스트도 좋지만 이동국같은 정통스트라이커가 있는데 이를 활용할 줄 아는 팀으로 만드는 것 역시 국대의 숙제입니다. 어떠한 상대를 만날지 모르는 월드컵. 보다 다양한 카드로 많은 경험을 쌓는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몇 번이 되든 이동국이든 아니든 정통스트라이커를 활용한 전술을 갈고 닦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인한 한국대표팀의 컬러를 원합니다.
09/11/04 02:04
주어 먹건 만들어 먹건, 결국에 같은 한점이라 생각했을때에는 같은 1골을 만들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국의 득점력은 정말 이번시즌 대단하지 않았나요? 야구에서 안타와 홈런도 중요하지만 정말 팀에 실질적인 도움은 출루율이듯이, 결국에 골을 어떻게 넣느냐 이지 않을까요? 전성기가 지나갈수 있었던 나이에서 득점왕이라함은, 그리고 여전히 그러한 기량과 득점왕이라함은 대단하지 않을 까요? 비난만 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2002년의 황선홍도 욕만먹던 10년간의 스트라이커가 첫골과 이탈리아 전의 가장 위협적인 슈팅이었죠. 이동국화이팅입니다.
09/11/04 05:29
이동국에 맞춤 전술과 이동국선수가 맞춰주어야할 전술 이 다르겠습니다만 이동국선수같은 스타일이 월드컵에도 통하려면
수비진의 레벨이 맞아야합니다. 수비가 hell 인 팀에게는 적격!!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팀의 다수에게 맞는 스타일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팀에게는 조금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 유럽팀도 유럽팀 나름이겠죠. 이동국선수가 K리그에서 날아다니는 것은 분명하나 K리그에서 빅리그로 진출한 수비수가 없는게 첫번째 이유고 미들스보로에서 실패했던게 두번째 이유입니다. 세번째 이유는 박주영선수, 이청용선수가 너무 잘하고있다는게 감독님께는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월드컵때의 사자왕이 지금과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그는 명실공히 K리그 최강의 스트라이커입니다. 안뽑을래야 안뽑기가 힘들죠. 저로썬 조용히 응원해줄 수 밖에 없을뿐. 이동국선수 화이팅입니다!!!!
09/11/04 08:21
작정하고 깔려고 한다며 무슨 쉴드를 쳐도 까일수밖에 없죠.. 그저 동궈가 대박치기를 무한동궈빠로써 기원합니다......
동궈야 제발 몸관리 잘해서 전부다 버로우 시키자...
09/11/04 08:58
이동국 선수와 이운재 선수
두 선수를 보면 답답할때가 있지만 이동국 선수 독일 월드컵 부상과 이운재 선수 음주 파문으로 못나오고 김영광 선수가 대신 뛰던 때가 되니 이 두선수가 '그립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이동국 선수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죠 제 생각에도 이동국 선수의 현재의 스타일로는 본선에는 성공 가능성은 물음표지만(시즌초 이동국 선수가 살아났다는 기사보고 골장면을 봤는데 거의가 팀플레이에 의한 주워먹기였습니다 이걸 까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은 월드컵 본선서는 나오기 힘든 장면이죠) 선수가 기세를 타면 또 모르는 것이고 포스트 플레이용 옵션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 바램중 하나는 안정환 선수가 전성기 폼을 되찾아 박주영선수의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한국이 아니라 유럽서 태어났으면 엄청났을 선수였을텐데 말입니다
09/11/04 09:15
솔직히 못해서가 아니라 잘해서가 문제였죠..
어린 나이에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혹사당해서 망가졌으니까요 T.T 유럽에서 활약의 미비함도 팀운이 너무 안따라준 감이.. (솔직히 보로 경기력 자체가 K리그 상위권 팀만도 못해 보였다는..) 그래도 '국내용 아시아용'이라는 딱지라도 붙은 선수중에 이동국보다 나은 공격수가 어디 있을까요.. 동궈야 제발 몸관리 잘해서 전부다 버로우 시키자... (2)
09/11/04 10:05
아직도 청소년대표 한일전때 그 터닝슛을 잊지못합니다. 제가 본 어떤 한국선수도 그런슛은 못합니다.
그리고 오욕의 세월뒤에 드디어 득점왕이 됐군요. 잘하네 못하네 말하기보다는 잘하기를 빌어줍시다. 이동국이 주전이던 이근호가 주전이던 그게 양선수를 까댈만큼 중요합니까? 다만 이동국이 인내에 세월에 대한 보상을 남아공에서 찾길 조금 더 바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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