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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16:38
그럼요. ^^ 아 훈훈한 글이라 추운 날씨에 기분이 더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어릴때 동네형들과 검댕이 묻혀가며 먹었던 짚불에 구운 감자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먹을래야 먹을수도 없고.. 먹어도 그때 맛이 안나구요..) 그나저나 당진..고향얘기 나와서 왠지 더 정감이..흐흐
09/11/03 16:53
원효대사의 썩은 해골바가지물 과 비슷한 내용인가요??
저도 5~6년 전쯤에 다니던 지지리 박봉에 시달리던 회사(월 100만원 수준) 다닐때, 회사지하 분식집에 치즈라면을 팔았는데 치즈라면을 그때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대충 눈치보고 내려와서 먹는 그 치즈라면맛이 당시 우울하던 시절을 조금 보상해줬습니다. 몇년이 지나도 그당시의 치즈라면맛을 그 어떤데서도 느낄수가 없었네요.
09/11/03 17:09
노래제목은 잘 기억 안나지만 ~~ 모든것이 변해가네 ~~ 라는 곡이 떠오릅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주위를 보면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네요 ^^ 날씨도 추워지는데 이런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 (..) 추천 꾹 !!
09/11/03 17:16
저 대학다닐때는(95~6년도) 같이 자취하는 친구와 갑자기 포장족발에 꽂혀서 원없이 먹어보는게 소원인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날잡고 그 비싼걸(?) 10개를 쌓아놓고 둘이서 신나게 먹고 그 다음부터는 입에도 대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맛대가리 없는걸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
09/11/03 17:21
R U Happy ?님// 이번 리쌍 6집의 변해가네 라는 노래가 아닐까요 ^^
몇살 먹지 않은 저지만 많은걸 느끼게 하는 좋은 글이네요 ^^
09/11/03 18: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곁에 흔해빠져있는것들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PGR에 당진이라는 지명이 나와있어서 클릭하고 좋은글 일고 추게로 클릭하고^^.. 당진이라는 곳이 정말 예전에는 대전이나 서울 등 어디든지 가기 힘든 촌동네였지만 지금은 이제 성장할 도시겠네요^^. 부산도 6~7시간 안팍이면 갈 수 있고... 제가 20년이상 살아온 제 고향과 집이 있는 당진이라는 지명을 이런 좋은글에서 봐서 참 좋네요^^..
09/11/03 19:19
5월 축제 이후로 처음 마트에서 부산오뎅이라고 되있는 걸 사서 오뎅국을 했는데~
막 이 글을 읽습니다 ^^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너무 따뜻한 글이예요. 잘 읽고 갑니다~
09/11/03 21:5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에 쓰신글도 그렇고 천천히 읽으면 미소짓게 만드는 글 같아요. ^^ 언제 냉면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부산오뎅이 예전엔 참 맛있었겠군요. 요즘엔 부산오뎅이라고 이름만 붙여놨지 그냥 마트에서 파는 싼 오뎅들과 다를게 없더라구요. -_-
09/11/04 00:50
당진이란 단어보고 깜짝 놀래서 클릭했는데
글 내용도 좋네요 어린시절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제가 사는 당진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고 앞으로도 변해갈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슬프기도하고 기대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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