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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13:14
지금은 그분에게 콩깍지가 쓰여서 다 좋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그 여자분의 행동은 그리 좋지않아보입니다. 일단 몇년전에 고백했던 남자에게 묵묵부답으로 거절의 표시를 했던 그녀가 신앙적인 이유든 뭐든 고민들어달라고 다시 만나자하는 것부터가 조금 의아합니다. 주변에 크리스챤이 글쓴이분 한명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다시 가까워지고 다시한번 고백을했을 때도 하나님과 함께하고 싶어서 연애를 안할거다..라는 대답은...할말 없게 만드네요. 솔직히 변명같아 보입니다. 뭐 그분이 테레사 수녀쯤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해가가지만요
09/11/03 13:19
sungsik 님 // 사랑의 상처에 덜 힘들도 더 힘들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혹은 그)와의 추억이 없다는 것도 정말 아픈거랍니다. (물론 반대로 추억에 아파할 수도 있겠지만요)
09/11/03 13:47
swflying님// 제 입장에서는 100% 동감합니다만, 정말 신실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해서 님처럼 댓글을 달지 못했는데 달아주셨네요.. ^^
글쓴이분께서 판단하셔야 할 문제지만, 연애 문제에만 집중을 한다면, 어차피 우선 대학 졸업때까지로 선을 그은 것은 그분이니 그분과는 적절히 관계를 유지하시면서 다른 여성분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그래야 오히려 그분께 글쓴이분이 더 어필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뭐 다른 더 좋은 눈에 들어오는 분 있으시면 만나시면 되는거구요..)
09/11/03 14:04
swflying님//그런 결심이 꼭 테레사 수녀 급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구요^^;
제 주위에만 해도 정말 여자로서의 매력도 넘치고 신앙도 훌륭한데, 비슷한 이유로 대학 생활 내내, 혹은 그에 상응하는 기간 동안 연애 근처도 안 가는 자매들 꽤 됩니다. 물론 형제들의 케이스도 여럿 있구요. 제 주변이 좀 특이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평범한(이라고 혼자 생각하는) 공대생 크리스쳔 1인입니다.
09/11/03 22:55
지금은 하나님만 바라볼때 라는 답변은 연애가 신앙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뜻인가요?
그럼결혼할때는 하나님을 좀 덜 바라볼거란 말인가요? 아니면 연애같은건 하지 않고 하나님이 내려주는 천상의 짝이랑 결혼을 할거란 뜻인가요? 둘다 아니겠죠, 그분도 나름 똑똑한 분이시니 저런마음으로 한 대답은 아니실겁니다 대학생활에서의 연애가 신앙에 방해가 되면 사회에서의 연애도 마찬가지일거라는 당연한 사실을 모르실 리도 없을거구요 제생각에는 '너랑 연애할 생각은 없다' 의 뜻을 가진 크리스찬식 대답같네요.
09/11/03 23:19
여자의 심리란건 정말 모르겠습니다만은... 참 나쁜 구석이 있어요.
어떨때는 내 마음을 받아 줄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막상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면 조금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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