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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3 17:40:37
Name 마음을 잃다
Subject [일반] 2009년 44주차(10/26~11/1) 박스오피스 순위 - 브라보 프레지던트
* 이 글의 Data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 수 : 금~일 3일간의 관객 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지난주 누계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 수
  - 스크린당 관객 수 : 금주 총 관객 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금주 총 관객 수) / (지난주 총 관객 수) * 100}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에 의한 관객 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 수에 포함합니다.
  (단 TOP10에 진입하면 글에서 다루기는 합니다.)
=========================================================================================

1위 -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일 : 2009/10/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545,08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848,016명
누계 관객 수 : 1,671,902명
스크린 수 : 619개 (스크린당 관객 수 : 880.59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93%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번주에도 순위의 변동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주 신작들과 3파전이 예상되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큰 어려움 없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습니다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며 평점은 6점대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빵빵터지는 큰 웃음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영화내내 잔웃음을 주며 장진감독으로서는 평타정도는 했다는 분위기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큰 임팩트 있는 신작이 없는 다음주에도 1위자리는 무난히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위 - 시간 여행자의 아내(NEW)

개봉일 : 2009/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216,29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83,415명
누계 관객 수 : 283,415명
스크린 수 : 349개 (스크린당 관객 수 : 619.74명)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멜로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이번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첫 진입했습니다
원작자체가 워낙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 원작을 얼마나 잘 살릴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이 정도면 원작에 비해서
크게 부족함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소설을 보면서 상상했던 이미지를 영상으로 꽤나 잘 살렸다는 반응입니다.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적절한 조화 라는 평가가 가장 적절해 보이네요


3위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NEW)

개봉일 : 2009/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26,55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53,462명
누계 관객 수 : 153,462명
스크린 수 : 306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13.59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신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3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 영화의 국내 첫주 성적은
생각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괜찮은 편입니다. 킬빌이나 데쓰 프루프등과 같이 영화내내 임팩트 있는 구성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각각의 플롯이 마지막에 한곳으로 모아지며 라스트신에서 폭발하는 전형적인 클라이막스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초반의 약간의 지루함만 이겨낼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영화라는 분위기 입니다.
과연 2주차에는 첫주의 부진함을 씻어낼수 있을지 기대를 해 봅니다.


4위 - 디스트릭트9(▼2)

개봉일 : 2009/10/15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81,53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44,125명
누계 관객 수 : 771,634명
스크린 수 : 31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63.00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48.46%

디스트릭트9은 신작들의 기세에 다소 주춤하며 2계단 순위 하락한 이번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감소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개봉을 기다렸던 사람들이야 이미
관람을 끝냈을 것이고 영화의 등급이나 표현수위(?)등으로 인해 신규 관객의 유입이 조금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화 되며
개봉 3주차에도 누적관객 80만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 기세라면 100만 전후의 성적을 기록할것으로 보이는데
영화의 작품성이나 재미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수치입니다.


5위 -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NEW)

개봉일 : 2009/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49,799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65,226명
누계 관객 수 : 65,226명
스크린 수 : 216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30.55명)

MJ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이 이번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의 팬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잭슨의 유작이나 다름없는 이 영화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인 수준으로 이미 1억 달러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조용조용히
지나가는 미풍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6위 - 파주(NEW)

개봉일 : 2009/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5,37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51,097명
누계 관객 수 : 51,097명
스크린 수 : 16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21.08명)

이선균, 서우 주연의 멜로영화 파주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6위로 첫진입 했습니다.
영화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 입니다. 배우들의 연기(특히 이선균씨에 대한 호평),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찰과
연출력등 박찬옥이라는 괜찮은 감독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만..역시나 홍보에 대한 성토가 많습니다.
서우씨가 야릇한 자세로 앉아 있는 포스터나 '파격적인 사랑, 불륜, 도발적 시선...금단의 열매, 안 된다니까 더 갖고 싶어졌다...?!'
식의 자극적인 문구로 관객들에게 이 영화에 대한 오해를 심어주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와 같은 꼴이 나고 싶은 걸까요?? 요즘 광고 트랜드 인겁니까??
좋은 영화는 관객들이 알아서 찾아 간다는 걸 언제쯤 알게 될까요..쯧쯧..


7위 - 팬도럼(▼4)

개봉일 : 2009/10/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1,42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61,156명
누계 관객 수 : 144,229명
스크린 수 : 21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44.80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6.38%


8위 - 뉴욕 아이 러브 유(▼4)

개봉일 : 2009/10/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0,09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2,997명
누계 관객 수 : 69,486명
스크린 수 : 10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94.33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50.53%


9위 - 내 사랑 내 곁에(▼4)

개봉일 : 2009/09/24 (6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0,02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1,366명
누계 관객 수 : 2,141,423명
스크린 수 : 14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70.6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70.07%

기존 개봉작들은 신작들의 공세에 맥없이 주저 앉으며 각각 순위가 4계단씩 하락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내 사랑 내곁에야 벌써 6주차에 접어 든데다가 이미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고 집으로 향하고 있지만
다른 2편의 경우는 개봉 첫주에는 3,4위로 호기롭게 박스오피스에 입성했지만 2주만에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음주도 다양한 신작영화가 개봉예정인데 어떤영화가 살아 남을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10위 - 하늘과 바다(NEW)

개봉일 : 2009/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9,95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3,721명
누계 관객 수 : 13,721명
스크린 수 : 224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4.46명)

장나라 주연의 영화 하늘과 바다가 이번주 10위로 박스오피스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각기 다른 세 청춘의 방황과 사랑, 웃음과 음악을 보여주고자 한 영화는
장나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첫주 성적을 거뒀습니다.
얼마전 강심장에 나와서 아버지가 자기가 벌어 모은돈을 다 쏟아 부어서 만든 영화라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첫주 성적을 보니 제 가슴이 다 아파 오는군요;;
영화 자체의 내용이야 둘째치더라도 홍보가 전혀 안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 글 쓰면서 이 영화에 대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확인해 봤을 정도니 말이죠..


- 박스오피스 총평
이번주에도 역시나 신작들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비록 철옹성같은 1위자리는 위협하지 못했지만 중위권을 휩쓸며 기존 개봉작들을
하위권을 밀어내 버렸습니다. 하지만 2주차에도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위세는 조금도 수그러 들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당분간 이 기세는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스트릭트9의 고전은 여러모로 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꼈으면 하는 좋은 영화인데
역시나 일반관객들을 흡수하기에는 수위가 조금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늘과 바다의 성적은 정말;; 대종상 후보로도 올라서 논란의 가운데 있는것 같은데 참 장나라씨도 파란만장한 인생입니다;;


- 다음 주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다음주 개봉예정작도 풍성합니다. 특히 한국영화들이 대거 개봉 예정입니다.
우선 요즘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집행자,
그리고 고 장자연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이번주 개봉예정입니다.
그리고 신현준, 강혜정 주연의 로맨틱 영화 킬미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지환과 이지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눈에 콩깍지도 이번주 개봉 예정입니다.
한국영화가 무려 4편이나 개봉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예정입니다.
해외 영화로는 일본영화 폭렬닌자 고에몬 정도가 눈에 띄네요.
다음주에도 신작과 기존작들 간의 중위권 다툼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잡설
대종상 후보작들이 발표 되었더군요. 역시나 올해도 후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장나라씨가 그 논란의 중심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군요;; 논스톱때는 진짜 최고였는데..갈수록 안티만 들어나는거 같아 마음이..
작품상 후보를 보니 ‘국가대표’, ‘마더’, ‘ 신기전’,‘ 하늘과바다’, ‘해운대’이렇게 다섯 작품이 명단에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와 마더중에 나올것 같은데..흥행이나 작품성이나 국가대표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작품이 작품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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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
09/11/03 17:47
수정 아이콘
극장 가본지도 오래됬네요. 주위에 물어보니 요즘은 볼만한게 없다고하든데 파주는 어떤가요?
사랑의바보
09/11/03 18:05
수정 아이콘
디스트릭트가 생각보다 잼있던데 관객수는 별로 군요..
제 주위에 지인들은 많이 보고 잼있다고들 하던데;;
작품성과 재미에 비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는거 같네요.
래토닝
09/11/03 18:06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어제 보고 왔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멜로영화는 정말 정말 싫어하는데 파주는 괜찮더라구요~ 스토리 결말도 확산형이라 자신만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죠~
마음을 잃다
09/11/03 18:11
수정 아이콘
래토닝님// 역시 파주가 평이 상당히 좋군요 기대했던 서우의 파격 노출신이 없다는 불평이 평점을 꽤나 깎아 먹은듯 합니다 하핫;;
JKPlanet
09/11/03 18:20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어제 파주 보고 왔습니다. 여친님의 성화에 마지못해 보러 갔었는데... 괜찮더군요.
일단 영화 내내 지루하지는 않구요, 래토닝님의 말씀처럼 결론에 대해 각자 생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음...한마디로 표현하면 깔끔하지 않은 주제를 깔끔하게 표현했다...라고 혼자 정의 내려보고 싶네요.
밤 12시 상영에 여친님과 둘이서만 봤다는 점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네요. 이것이 심야영화의 장점인 것이죠.
마치 제가 영화관을 통째로 빌린것과 같은 효과를 맛보고 말았습니다. 에헤헤.....
영화속의 시간을 하도 이랬다 저랬다 해서 조금 헛갈리기도 하더군요... 여튼 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zephyrus
09/11/03 18:22
수정 아이콘
사랑의바보님// 디스트릭트9의 경우, 현지 개봉과 국내개봉의 차이가 많이 난 상황에서
너무 이른 시사회를 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개봉보다도 거의 두달이나 앞서 시사회가 열렸고,
그 긴 시간은, 좋은 입소문이 퍼지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불법다운로드로 보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09/11/03 18:29
수정 아이콘
'여행자'에 대한 언급이 없는게 아쉽군요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에 뽑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인기몰이에는 여지없이 실패-_-;
09/11/03 18:31
수정 아이콘
디스트릭트9은 너무 늦은 개봉 + 19세 이상관람가 + 블록버스터가 아닌 SF란 점에서 사실
흥행은 힘들었던 작품이죠. 그나마 100만 가까이 나온 것도 워낙 입소문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영화 자체는 강력 추천이지만요.

장나라 씨 주연의 영화는 솔직히 이리보고 저리봐도 도저히 극장가서 볼 생각이 안드는 영화
같네요. 내용이나 감독이나 주연이나 홍보나 심지어 포스터까지 매력적인 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대종상 관련 문제로 오히려 반감만 샀으니.
HalfDead
09/11/03 18:35
수정 아이콘
파주가 박찬옥 감독이었군요. 질투는 나의 힘 좋게 봤었는데, 이후로 소식이 없다 싶더니만,,
관객수 보니 간판 내리기 전에 얼릉 봐야겠네요.
DuomoFirenze
09/11/03 18:46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지난주에 굿모닝 프레지던트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릴리러쉬
09/11/03 19:07
수정 아이콘
아 장나라 어찌합니까..
GreatObang
09/11/03 19:23
수정 아이콘
디스트릭트9의 성적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최고의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Kama님 말씀처럼 흥행에 힘든 요소가 너무 많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에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보러 가려고 하는데, 영화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과연 원작의 느낌이 묻어나올지..
마음을 잃다님의 평이나, 미됸님의 평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말이죠.
09/11/03 19:23
수정 아이콘
아 쿠엔틴 타란티노라니!!!
09/11/03 20:24
수정 아이콘
GreatObang님/ 제가 위에서 말한 여행자는 말 그대로 '여행자'입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와는 완전 다른영화라는;

CGV에 보러가서 여행자 주세요 했더니 판매원도 시간여행자 말씀하시는거죠?라고 되묻던데-_-;
윤하피아
09/11/03 21:09
수정 아이콘
장나라 망했네요;
설레임
09/11/03 21:09
수정 아이콘
바스터즈 봤습니다. 친구가 보자고해서 영화관에 있는 팜플렛만 잠깐 보고 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툭툭 던지는 말속에 유머도 있고 뼈도 있고 나치의 유태인 학살이라는 역사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영화의 배경도 감독도 유럽이다보니 불어, 독일어는 기본이고 영어에 잠깐이지만 이태리어도 나와서
영어를 비롯한 꼬부랑 말에 알레르기가 있는 저는 귀가 혼란스러웠습니다. 흐흐.
으촌스러
09/11/03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시간여행자의 아내' 그저 그렇더군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한 길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그리 감동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주말엔고로케
09/11/03 21:55
수정 아이콘
김새론양이 열연한 <여행자> 강추입니다!! 허나 예상대로 순위권 밖이로군요. ㅠ
작품상에 <하늘과 바다>, <해운대>라니.. 하아..
동료동료열매
09/11/03 22:10
수정 아이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정말 시기를 잘 만난거같아요. 요즘 볼만한영화가 없는시기라... 마땅히 볼만한게 저거 밖에 없더군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솔직히 결말이 아쉬웠습니다. 실컷 벌려놓고 마무리를 안지었다고나 할까...

장나라 망했네요(2)
09/11/03 22:41
수정 아이콘
스크린당 44.46명이면 거의 빈 관객석에 영사기 쏜 수준인데요... 하아...
저게 첫 주말 관객수니까 44명을 금토일 3일로 나눠서 하루에 상영한 횟수(풀가동시 6회 정도)로 다시 나누면... 계산이 되는겁니다.
닥터페퍼
09/11/03 23:37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데.. 여친님의 마음에 들지 않아 못볼것 같은 영화가 다수네요.ㅠ

디스트릭트9 안타깝습니다.
방랑청년
09/11/04 01:02
수정 아이콘
바스터즈 정말 강추합니다. 정말 후회안할듯
후니저그
09/11/04 09:11
수정 아이콘
시간여행자의아내는 원작이 소설이던가요? 그걸 보신분들은 재미가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처럼 영화로 처음 접한 사람들은 그런대로 무난했던것 같네요.
여행자같은 경우는 사실 시간여행자의아내 보러갔다가 제가 실수로 잘못 예매해서 보게 됐는데.. 제가 그런류의 영화에는 무지한 편이라 재밌는건 몰랐는데 여친님께서는 굉장히 재밌어 하시더군요 ^ ^ 저처럼 실수로 보신분도 제법 있어보였습니다.
이번주에 파주보러 가려고 했는데 파주 평이 상당히 좋군요 기대합니다. ^ ^
GreatObang
09/11/04 14:32
수정 아이콘
미됸님//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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