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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1 07:41:34
Name 2nd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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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정모 후기 + 홍진호 선수 마우스 인증 *-_-*





  어제 최고의 아이템을 득템한 장본인입니다. ^^;

  왜 그랬는지 모르나 정모 시간을 7시라 굳게 착각하고 있었어서
  마침 개인적인 일이 6시가 넘어서 끝났기에 이제 시청으로 가면 시간이 딱 되겠다..라고 계산을 하면서 걸음을 재촉했습죠.
  근데 1차 정모장소에 갔더니 이상하게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더군요;;
  잠시 그 앞에서 고민하다가-_- 식당에 들어가서 여쭤보니 이미 다 드시고 가셨다고.. ㅠㅠ
  캐럿님 전화번호만 저장해 두고 왔었는데 캐럿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잠시 당황...
  마침 식당에 남겨져 있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서 겨우겨우 2차 장소로 갔습니다.
  (사실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제 예상보다 1차가 빨리 끝나서 혹시나 사람이 적어서 뿔뿔히 흩어진 줄 알았어요;;)

  7시 15분쯤 들어가서 어색 + 뻘쭘하게 자리를 잡고 앉으니
  조금 있다가 여러 가지 경품(?)이 걸린 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8조 분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라 점잖하게 노느라 그랬는지 조별 아이템은 하나도 못 건지고 ㅠㅠ
  그 뒤에 이어진 것들도 사회자 항즐이님의 시야에서 벗어난 위치라 기회가 잘 안 돌아오더군요.
  그러나! 마지막 최고의 아이템 홍진호 선수 문제에서
  악에 받친 목소리를 들으셨는지 저에게 기회가 와서 생각지도 못한 득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분 같아선 많은 분들의 바람처럼 콩댄스라도 추고 싶었으나 -_-
  제 춤실력으론 오히려 들뜬 분위기를 팍 죽일 것이 염려되어 자제를 하였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 뒤로는 술 마시고 먹고 즐기는 시간...
  제가 워낙 낯을 좀 가리는 데다가 어제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많이 놀지도 못하고 살짝 일찍 나오게 되어 참 아쉬웠습니다.
  이래서 일찍 가서 눈도장이라도 찍어 놨어야 하는데... 중간에 끼어서 더 어색하고 그렇더라구요.. 흑.
  같은 팀에 네임드 분들도 많이 계셔서 많은 얘기하고 '조금이나마' 친해지고 싶었는데...
  언젠가 또 이런 기회가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어제 잠시나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명함도 교환한;; 8조 분들, 반가웠구요,
  나중에 게시판에서 뵐 때 조금이라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느끼지 못했던 걸 같은 조 분들이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홍진호 선수의 마우스를 득템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제 닉네임입니다.
  이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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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09/11/01 07:49
수정 아이콘
저..저것은 우리 2조에서 그토록 탐을내던 홍진호 마우스!!!
09/11/01 08:52
수정 아이콘
'2'ndEpi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저는 더 놀까 생각했는데 급작스런 부모님의 컴수리 호출로(...) 오늘 일정까지 감안해서 바로 인천으로 내려와버렸습니다. 흑...

그러고보니 일체유심조님 마지막에 지하철 잘 타셨으려나 모르겠네요; 전철 배차가 좀 꼬인 것 같던데...
09/11/01 10:16
수정 아이콘
아앍!!!!ㅜㅠ... 저희 조에서는 왜 왜 저 마우스가 노란색이 아닌것이냐!! 하는 불만이 쏟아졌었습니다만.. 크크크크

저희 '6'조에는 여자분이 '2'분 계셔서 첫OX 이벤트전을 우승했나봅니다[...]
09/11/01 11:02
수정 아이콘
사인도 번졌고... 마우스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니네요... 흥


절대 제가 배가 아파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WizardMo진종
09/11/01 11:11
수정 아이콘
아 황색 마우스 ...
一切唯心造
09/11/01 11:41
수정 아이콘
Nybbas님// 다다음 지하철로 잘 도착했네요.
지하철에서 아는 동생과 전화하면서 배신자라고 있는 구박 없는 구박 다 받았네요 .
세이시로
09/11/01 12:07
수정 아이콘
저 마우스는 사인 지워질까봐 쓰지도 못하겠군요~ 하하
그나저나 콩댄스를 추셨어야죠! 콩댄스는 원래 춤실력과 상관이 없는건데 말이에요~
('내가 받았으면 콩댄스 췄다!'라고 울부짖던 여역님이 생각나는군요...;)
09/11/01 12:31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님// 그렇지 않아도 지금 쓰는 마우스가 좀 상태가 안 좋아서 이걸로 바꿀까 싶었는데... 너무 아깝더라구요. 일단은 고이 모셔둬야겠습니다. ^^;

나중에 여역님이 오셔서 구경하시면서 어찌나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시던지.. 그러나 저도 차마 양보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었으므로 ㅠ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흑백수
09/11/01 13:56
수정 아이콘
아, 저 마우스 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ㅠ.ㅠ
너무 부럽습니다.
하얀조약돌
09/11/01 14:06
수정 아이콘
2ndEpi.님// 저 귀한 아이템을 콩댄스 없이 거져 가신 야속한 님이 셨군요!! 양복입은 뒷모습만 기억이 납니다 흐흐
유유히
09/11/01 14:37
수정 아이콘
'2nd'Epi님 // 사실 제가 말할 수도 있었는데 하도 눈빛이 간절하셔서 저도 모르게 양보를 해드렸습니다. (저는 위치까지는 기억이 안났는데.. 알고 계시더군요. 큭) 세컨에피님의 닉네임이 마우스를 가져갈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아일랜드스토
09/11/01 23:05
수정 아이콘
같은 조였는데 저는 워낙 구석진 자리라 얼굴 마주치고 얘기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3차때는 얘기 좀 나눠야겠다 했는데 너무 일찍 가버리셔서 더 아쉬웠습니다. '2nd'Epi님의 스타팅까지 맞추는 능력을 보고 진심 감탄했습니다. -_-b 조용히 계시다가 갑자기 제대로 스덕기질 발동하신.. 큭큭~ 사실 저희 조에서 그 전에 우리 조도 신경 좀 써달라~ 살짝 항의를 한 덕에 항즐이님께서 저희 조를 마지막에 조금 신경써 주신 덕분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도 아닌데 항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10조 리오님께 따로 감사 인사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 분 공이 은근 큽니다. ^^
Ms. Anscombe
09/11/01 23:29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여신님 납시셨군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09/11/02 08:29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스토리님// 그러게요.. 제가 시간을 착각했던지라 너무 늦게 도착해서 더 뻘쭘했던 것 같습니다. 1차 때 술이 좀 들어갔다면 그 전부터 활발하게 참여를 했을 텐데 못 그러고 있다가 메인 아이템은 왠지 모를 삘이 꽂혀서.. ^^;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손을 드셨고 알고 계셨을 텐데 항즐이님을 비롯한 주변 분들이 신경써 주셔서 제가 가져오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감사드려요 ^^;

다음에 한 번 더 모일 기회 있으려나요? ㅠㅠ
09/11/02 10:05
수정 아이콘
2ndEpi.님// 홍승식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주말에 프로리그 관람->저녁 및 반주->즐거운 이야기 or 노래방 등으로 이어지는
8조 추가모임 같은걸 해봐도 될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조 분들의 난입(?) 대환영 팻말을 걸고...
09/11/02 12:37
수정 아이콘
저 마우스가 바로 목터저라 8조좀 봐달라고 항의한 끝에(?) 획득한 바로 그것이군요. ^^ 그나저나 2ndEpi님의
그 해박한 지식에 정말 놀랬습니다. 전 사실 문제 내용조차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그 짧은 순간에
위치까지 정확히 맞추다니 대단하십니다.

Nybbas님// 다른조의 난입을 환영한다면 명예 8조인 저도 가능하겠네요? (응?)
홍승식
09/11/02 12:56
수정 아이콘
리오님// 당근 명예8조는 환영이지요. ^^
Nybbas님// 2라운드 초반에 토/일 중 하루 시간 맞춰봐요.
아무래도 토요일이 좋겠죠?
한번 일정을 뒤져볼까나?
여자예비역
09/11/02 13:23
수정 아이콘
아.. 황신의 마우스.,..ㅠㅠ 만져보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
09/11/02 13:55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토요일 좋지요~
저는 회사에서 부르지만 않으면(...) 토요일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고드방
09/11/03 11:35
수정 아이콘
고드방입니다^^저와 명함을 교환한 사이인...
문제를 맞출때 저는 그저 뒤에서 바라만보고있었다능...
장례식까지 다녀오셔서 피곤하셨을텐데, 다음에 멀쩡할때 다시 놀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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