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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31 11:50
너무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어린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아직 원인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성급하게 기사화 하는 언론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이런 것들이 신종플루에 대한 냉정한 대처를 넘어 공포를 자꾸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사람들이 신종플루 자체보다는 공포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정확한 신종플루의 사망률이나 사망자들이 어떤 대처가 부족해서 죽음에 까지 이르렀는지 등등, 실제로 냉정한 대처에 도움이 되는 기사보다는 단순히 사망자 수나 세는 듯한 보도태도가 살짝 화가 날 정도로 아쉽습니다.
09/10/31 11:56
음. 여친님이 병원에서 신종플루 환자들 때문에 응급실로 헬프를 갔는데 , 완전 아수라장이라고 하더군요.
사람들 엄청 몰리고, 실제고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검사기계를 풀로 돌려도 5일정도 있어야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 보니까 여친님도 코를 좀 훌쩍이고 목이 아프다고 하시던데, 사실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걸리면 그냥 서로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친님 말씀에 의하면 독감이나 신종플루나 위험한건 거기서 거기인데(물론 신종플루가 특히 전염성이나 합병증을 야기할 확률이 더 높기는 합니다만), 언론이 정말 심할정도로 과도하게 위험을 조장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감기인 사람도 병원와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오히려 노출되서 더 위험해질 수도 있구요. 뭐 조심한다고 해서 안걸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걸리면 그냥 푹 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9/10/31 12:58
이 동네까지 왔군요. 물론 걸린 사람들은 많았지만, 어린 아이가.. 안타깝습니다.
저도 지금 코를 훌쩍 거리고 열도 나는거 같은데 체온은 36도도 못찍고 있는게 괜히 기분탓인거 같네요. 그저 심하게 유행하는 감기야 라고 지금까지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가족이 사고를 당한다면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니군요.
09/10/31 13:19
이제는 증상이 심하면 개인병원에서도 바로 타미플루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검사도 필요 없구요. (설마 제주도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러니 혹시나 열 많이 나거나 하면 개인병원에 데려가서 바로 해열제랑 타미플루 처방 받고 하면 어지간한 고위험군이라 하더라도 거의 별 문제 없이 넘어가실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들 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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