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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1 03:31:15
Name I.O.S_Lucy
Subject [일반] 저도 정모 후기!
음... 저도 5조였습니다.
별비님과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린 축에 속했던 1인이었죠.
(근데 전상욱선수 사인한 머그컵은... 1달차... 애도)

뭐 사실 일반적인 조촐한(?) 정모를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실제 가 보니까...

이건 뭐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더군요.

다른 조에서는 아마 저를 모르실 테니...
모텔 넥서스 문제를 맞춘 사람이 접니다.
영예의 2관왕? ^^;;;;
제가 생각보다 이 PGR과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고 깊은 축이더군요.
사실 전 조금 더 놀라운 - 경기 분 수까지 외우고 다니시는 - 능력자를 기대했지 말입니다. 흐흐.

사진을 좀 찍고 싶었는데... 디카를 안 들고 간 게 최대의 실수였습니다.
하긴 밤이라서 잘 나올지도 의문이었지만,
설마 전용준 캐스터에 박용욱 해설, 강민 해설이 오실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여러 모로 퍼플레인님께서 말씀하신 '오지 않으면 후회할 정모'라는 말이...
아, 이 정도로는 정말 설명이 안 되네요. 정말로. 후후.
염장 불구하고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 말씀은 점잖게 겸양을 떠신 수준이었습니다.

노다메구미님은 여신이시더군요. 근데 결혼하셨다니!!!!

오늘 제대로 큰 즐거움과 저에게는 엄청난 기쁨을 선사해 주신 항즐이님,
여신 노릇 톡톡히 하신 노다메구미님,
분위기 메이커의 본좌급이셨던 엘케인님,
저와 동갑이어서 정모 기대를 많이 하게 하신 별비님(기대에 부응하셨더군요),
외모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동안이신 데다가 항상 즐거웠던 kmw0236님,
아이디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게 하셨으나 별 생각 없으셨다는 말에 오티엘을 강림시키시고 만 V님,
이과대의 슬픔을 공유하고 계신 jjhony님,
처음에는 직장인이신 줄 몰랐는데(속으로 좀 놀랐습니다) 참 순하신 saintkay님,
아는 형과 닮아서, 그리고 그 아는 양에 두 번 놀랐던 AMITION님,
유게에서의 그 텍실타가 맞는지 좀 의심스러웠던(좋은 의미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크크) 티메레스님,
오늘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던 전용준 캐스터님, 박용욱 해설님, 강민 해설님,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도움이 될 때가 있구나 하고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게 해 준 원팩더블 형.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운영진 분들이 어디 한둘이시던가요... 그리고 정모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던 많은 분들...)

오늘, 정말 잊지 못할 정모가 될 것 같네요.

너무 즐거웠습니다.
홍진호선수의 싸인이 있었던 마우스를 놓쳐서 아쉽지만(경기 진행 분 수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 ㅠㅠ),

4명의 나이 합으로 100살 만들기에 성공해서 얻은 위메이드 티와,
모텔 넥서스로 얻은 이윤열선수 특화(Adapted라고 하면 적당할까요?) 마우스,
그리고 세 분 - 전용준 캐스터님, 강민 해설, 박용욱 해설 - 의 싸인을 얻었는데 더 바랐다면, 욕심이겠죠 ^^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디카가 없고 폰카는 죄다 흔들려서 알아볼 수 없게 나왔더군요... ㅡ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내년이고 내후년이고 계속 정모를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참참참, 5조 분위기 정말 좋았어요. 최고였는데...
뭐 이리 술이 빠르게 없어지는 겁니까!!
덕분에 다른 분 5잔 마실 때 1잔 마셔 가면서 간신히 버텼습니다. (술이 지독하게 약한지라... 크크)



PS. The xian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지 못해서 아쉽고,
sinfire님과 인사 못 나누어 봤네요. (제가 기억하는 게 정확하다면 계산화학연구실 조교님이십니다)

PS2. 목이 쉬었더군요. (환호하고 여신님 찬양하고 기타등등...)

PS3. (이... 뱀다리가 계속 붙네요.) 다른 유명한 분도(ex. 여역님, 문근영님, 모진종님 등등)
많이 뵙고 싶었는데 차 끊길까봐 일찍 와야 하는... ㅡㅜ
다음에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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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1 03:57
수정 아이콘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부러워요..^^
silent jealosy
09/11/01 04:08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안간게 한이 되네요 ㅠ0ㅠ
아무도 몰라서 혼자 뻘쭘할까봐 안갔는데...ㅠ0ㅠ
wish burn
09/11/01 04:38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 9시반부터 지금까지 당직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제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유_유
09/11/01 07:26
수정 아이콘
후기는 5조가 빠르군요 밑의 jjohny님도 그렇고 I.O.S_Lucy님도 그렇고요..크크크크크(전 인제 귀가했군용..)
암튼 참 즐거웠던 정모였습니다...다른 분들도 그러셨길 바라면서..
역시 mc용준, 박용욱 해설, 강민 해설 님이 함께 자리를 빛내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ㅜㅜ(네..감동이었습니다)
언제 또 이런 정모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또 생기길 바라면서 운영진분들께 수고 및 감사하다는말 드리겠습니다..
saintkay
09/11/01 09:12
수정 아이콘
반가웠어요 Lucy님. 제가 좀 동안이죠?(무리수군요-_-) 부모님께서 관대해지셔서 통금시간이 좀 늦어지기 바래요^^
그리고 kmw님 아... 그대는 위험한 사람이야. 먼저 가서 미안해. 일요일도 일해야하는 슬픈 현실이라.(ㅠㅠ)
원팩더블
09/11/01 09:51
수정 아이콘
I.O.S_Lucy님//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 동생이지만 정말 고마운 조언 감사합니다..
암울한 대학 생활에 조금 저를 더 자극 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09/11/01 10:13
수정 아이콘
!!!!헐.... Lucifer만 기억하고 있었더니만...

소문[?]의 은빛 학생이군요^^;; 바로 뒷조였는데 놀러오시지 크크크..
09/11/01 10:29
수정 아이콘
으악 90년생이셨군요
저도 90년생인데;;;;;
1달차로 못받으셨다니 애도 ㅜㅜ
하지만 저는 생년월일 따지만 제가 최연소였던듯?
저는 이제 만 18년 11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으하핫

근데 제가 최연소가 아니면 머그컵 드릴게요;;;;;
I.O.S_Lucy
09/11/01 14:57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왜 토요일에는 열차가 빨리 끊길까요 ㅡㅜ
BIFROST님// 제가 세 90년생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을 겁니다 크크크 (만 19년 8개월입니다)
09/11/01 15:22
수정 아이콘
I.O.S_Lucy님// 90년 2월생..도 있었습니다^^; 질게 뻔해서 안나갔지만 ㅠㅠ..
노다메구미
09/11/02 08:42
수정 아이콘
넘 즐거운 정모였어요. 글을 너무 늦게 읽은 것 같네요.ㅠㅠ
5조는 퀴즈도 목소리도 다 최고였던 것 같아요. ^^
홍승식
09/11/02 12:57
수정 아이콘
5조의 우유빛깔 노다메는 아직도 귀에서 잊혀지질 않네요. ^^
덕분에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모임이 되었습니다.
엘케인
09/11/03 12:26
수정 아이콘
요우~ 말주변이 없어서 많은 대화 못나눈게 아쉽네요~
대관령에서 자고 간다고 할껄...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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