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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31 00:04
전 남잔데 새벽에 누군가 문을 두들기길래 놀래서 열어보니 술취한 친한 동생놈이었죠-_-
여자신데 얼마나 놀라셨을까 상상이 안됩니다. 꼭 문 열땐 체인 걸고 여세요~
09/10/31 00:08
제 여친님도 혼자 자취하는데요.. (그것도 1층에서. 문이 길가로 나있는 그런 방입니다..;;)
전에 여친님 자취방에 놀러가서 새벽까지 담소를 나누는 중이었는데(담소였습니다.-_-;) 여친님이 창문쪽으로 보고 엄청 놀래면서 '누구야!' 이러더라구요 깜놀해서 냅다 문밖으로 나가봤는데 도망가고 없고요.. 그때가 여름이라서 창문쪽을 열어두고 얘기중이었는데 창문쪽에서 사람머리가 스-_-윽 올라왔던거였습니다. 사실 전에도 여친님이 창문을 닫아놓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났는데 창문이 열려져있어서 엄청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철장을 달아놔서 다행이었죠.. 여자분들 혼자 사시는곳엔, 절대 주위에 여자 혼자 사는티를 안내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갈때 본인 혼자 들어가는 모습을 최대한 아무도 안보게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네요.
09/10/31 00:11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그램에 혼자사는 사람(특히 여자분들..)들이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 나왔었는데요.
1년 더 전에 방송 된건데 아직도 제가 자주 가는 자취방커뮤니티에서는 바이블로 통하는 그런 사항들이죠! 그게...입구번호키에 미세한 가루를 뿌리면 평소에 자주 쓰는 번호에는 지문이 드러난다고 하더라구요. 다수의 사람들이 4자리 번호를 쓰니 번호4개만 알게되면 4!=24개로 경우의수가 대폭 압축됩니다. 그렇게 해서 문을 열고 들어올수 있다로 하더라구요.....ㅠ_ㅜ 비밀번호는 길게 하는것이 좋고, 자주 바꾸는편이 좋다고 하네요. 아니면 터치키를 쓰는게 좀더 좋다고도 하구요. 혼자살면 무서워요..
09/10/31 00:12
워낙 흉흉한 세상이긴 합니다만, 위험인물이었다면 그렇게 접근하지는 않았을테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구요~. 만에 하나 또 그런일이 있다면 "누구세요!!"보다는 가급적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남자이름을 부르는건 어떨까요? - ex) "철수냐?" 혹은 "철수 임마 왜 이제 왔어?"
-> 안에 사람이 있다 + 누군가 올 사람이 있나? 의 효과. 단, 정말 아는 지인이 찾아왔다가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_-;;
09/10/31 03:45
여자친구가 자취할땐
같이 살아줘야한다는 교훈을 얻게되는군요... 네이트톡같은데서 보면 정말 여자는 혼자살면 혼자산다는걸 잘 숨겨야 할 것 같긴 해요. 혹시 님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니 당분간은 아는사람과 같이 집에 가시는게 어떨까요? 재수없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
09/10/31 10:06
이래서 저희 부모님이 저의 독립을 결사반대하시는거죠...ㅡ_ㅡa 그리고 집에 혼자 있는데 문 열어두면 여자가 겁도 없이 문도 열어놓고 그런다고 뭐라고 그러시고. 참 많이 놀라셨겠어요. 인터넷을 보다보면 참 별별 이야기를 보곤 하는데 참...; 무섭네요.
09/10/31 12:06
정말 무서우셨겠네요.
제 여친님도 자취를 하시는데 처음엔 여자 혼자 살면서도 문을 곧잘 안잠겨서 그것때문에 꽤 잔소리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잘 잠그기는 하던데... 그래도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한지라 걱정이 되서 제 속옷을 일부러 빨래 너는 곳에 널어둔다던가, 제 물건을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하는 등, 남자가 있다는 티를 팍팍 만들어 줄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자취를 하지만 종종 누가 와서 문 두드리면 왠지 겁나는데;; 여자 혼자 살면 얼마나 더 그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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