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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9 23:48:06
Name 질롯의힘
File #1 47954_S22_175838.jpg (28.3 KB), Download : 72
File #2 Ladolcevita.jpg (177.4 KB), Download : 28
Subject [일반] 드라마 아이리스 보시나요?




근래의 사극과 연애물이 범람하는 드라마속에 간만에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회사가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PPL로도 제품들이 나와서 그거 찾을려고 첫회 보다가
내용에 빠져서 계속 보게됩니다.

회사 세트장은 첫번째 사진이구요. 수십억 들여 만든 컴퓨터 시뮬레이션 룸입니다.
일반인들은 보안문제로 보기가 힘들겠지만 촬영팀이 어떻게 알았는지 재발로 찾아와서 섭외했다고
하더군요. 7월부터인가 주말마다 와서 촬영을 했는데...

물론 김태희, 이병헌, 정준호, 주인공외에 NSS 등장 인물들은 다 한번씩 봤습니다.
처음 김태희 왔을때 평소 주말 특근 안하던 후배 총각 사원들 왠일로 자진 주말특근을 하더니
다들 같이 사진 찍고, 음...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그냥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제가 같이 찍었으면 인증샷이라도 올릴텐데... 전 김태희는 못봤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사인도 잘해주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눈인사도 해준다고 그러더군요. 정준호씨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한다던데
이병헌씨는 안면깐다고..흠흠
제가 직접 본 분은 양실장으로 나오는 김혜진씨? 그리고 양미정씨?(해커) 김혜진씨 실제로 보니
빛이나더군요.. 양미정씨는 생각보다 아담했고,..그리고 김태희, 이병헌씨 키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김태희씨는 생각보다 작지 않았습니다. 평균이고, 이병헌씨도 작아보이진 않았어요

각설하고, 협찬한 소품들 중에 제가 개발한것도 있고 해서, 언제 나오나 봤는데
아직까지는 위성단말빼고는 나오는게 없더군요. 이병헌이 저격 준비 할때 책상위에 올려 놓고
부국장에게 전화하던거요. 단말기 화면은 CG처리했지만, 음 위성 안테나를 실내에 펼친 것을 보고
피식 웃긴했습니다.

사실 이병헌은 연기가 되니까 제가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김태희씨는 눈만 부릅뜨고 이쁘긴해도 연기가
안된다고 생각했고, 주인공으로 흥행한적도 없고, 내용도 첩보물이 드라마로 통할까?했는데
생각보다 잘만들고 나름 몰입하게 하는게 있어서 다행이네요.
약간 억지 설정도 있고, 옥의티가 자꾸 보이긴 하나 뭐 그정도는 김태희, 김소연, 양실장님 보는거 만으로도
위안이 되고도 남습니다.

근데 김영철씨가 부국장 나오는 거 보고 영화 "달콤한인생" 판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리스도 왠지 두번째 사진과 같은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두번째 사진에 이병헌과 김영철이 마주보는 사이뒤에..
그사이에 " La dolce vita" 라고 카페 이름이 나오네요. 이거 영화제목인지 아셨던분?
저는 영화보면서 무릎을 탁 쳤었는데, 네이버 찾아봐도 눈치채신 분들이 없는 거 같더군요
사실 La dolce vita 도 이동욱,오연수가 나온 흥행에 실패했지만 나름 매니어층을 형성했던 드라마 제목이었잖아요?
전 와이프하고 열심히 봤는데...거기서 나온 이태리어보고 알았어요. 물론 유명한 이태리 영화도 있구요.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TV 드라마로 이런 첩보물이 있었나? 하고
아주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액션도 나름 좋고 저 개인적으로는 숨은 그림 찾기하니까 재미있구요.
영화와 이현세님이 만드실 만화도 기대됩니다.

*사족1: 회사 세트장은 NSS본부로 찍혀서, 북측 요원이 안나온다고 해서 김소연씨가 회사에는 안올거라고
했었는데, 왔습니다. 저는 못봤지만 사진 찍은 친구들 얘기들어보니 미모가 뭐 김태희씨 못지 않답니다.

*사족2: 김태희와 같이 찍은 직원들 인증샷 사진을 보고 다들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얼굴크기가 2배는 기본이고, 3배까지 되는사람이 보여서요

*사족3: 참고로 NSS본부의 컴퓨터들 실제 화면입니다. CG처리 안하고, 화면 띄운 걸로 알고 있구요.
촬영 시에는  세트을 더 얹혀서 만들더군요. 화면 볼 때마다 싹 바뀐 모습보고 감탄을 합니다.
본부 세트장과  회사 세트장을 섞어서 하나의 본부처럼 나오거든요

*사족4: 드라마 마칠때 쯤 회사에서 사인회를 할지 모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때는 필히 인증샷
올릴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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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9/10/29 23:51
수정 아이콘
이병헌땜에 볼까..김태희 땜에 보지말까 고민중입니다..크크 재밌나요?
戰國時代
09/10/29 23:53
수정 아이콘
보긴 봅니다. 다운로드로...
갠적으로는 <미남이시네요>가 훨씬 재밌어서요.
백수의매력
09/10/29 23:55
수정 아이콘
아이리스 때문에 미남이시네요가 시청률이 너무 안나와서 화가나서 다운으로도 안봐요 ... 크크크
09/10/29 23:56
수정 아이콘
본방 사수하고 있는 1인입니다.
(OCN 방영분도 챙겨보고 있고요.)
드라마의 완성도에 다소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오락 드라마로서는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뵨사마 연기 하나로도 본전은 뽑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질롯의힘
09/10/29 23:56
수정 아이콘
요 밑에 바로 재미없다고 글이 있어서 왠지 제 글이 좀 뻘쭘하네요.. 뭐 억지 설정이 많은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뭐 미드도 그런거 많지 않나요?
제시카와치토
09/10/29 23:57
수정 아이콘
대세는 그대웃어요
행운의여신
09/10/30 00:02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본방 사수하고 있구요
긴장감 넘치고 재밌는데, 밑에 재미없다는 글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는 저도 민망^^;;
텍사스전기톱
09/10/30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잼있게 보고있는 한명입니다.
전 김태희도 김태희지만, 남자인데도 왜이리 이병헌씨가 멋진건지...
Rocky_maivia
09/10/30 00:11
수정 아이콘
이병헌은 정말 김전일&코난 조합으로도 못 죽일듯합니다.
Fanatic[Jin]
09/10/30 00:12
수정 아이콘
그저 김태희때문에 봅니다...
한승연 만세
백수의매력
09/10/30 00:13
수정 아이콘
음 .. 그러고 보니 제 동생이 지금 706 특공연대에 있는데요 거기에 이병헌씨랑 정준호씨랑 해서 촬영을 와서 실제로 보니 이병헌씨 키 작은지는 잘 모르겠고 정준호씨가 생각보다 잘생겼다더라는...
그건 그렇고 오늘 미남이시네요 뮤직비디오 상상하는 장면에서 해외로케 장면이라든가 베드신 보고 아이리스 까(?)는 거라고 눈치 채신분 안계신가요 ? 크크크
제시카와치토
09/10/30 00:13
수정 아이콘
총맞은 상태에서 미사일이 바로 뒤에 떨어졌는데도 살아남는.. 덜덜;
그림자군
09/10/30 00:24
수정 아이콘
친구랑 식당에서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만이더군요.

재밌던데요. 그림 좋다. 그러며 봤어요.
뭐 개연성, 대사의 말맛... 그런건 애초에 기대 안했구요. ^^;;;
09/10/30 00:26
수정 아이콘
김태희 때문에 안봅니다.
이병헌씨 때문에 보고 싶었는데 하필 김태희가 나올게 뭐람..
계획대로 손예진씨가 맡았더라면 두말없이 사수했을텐데.
대신 주말에 하는 열혈장사꾼을 봅니다.
뚜렷한 주제와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라서 보는 사람 기분도 좋아지는 드라마더군요.
헤르젠
09/10/30 00:27
수정 아이콘
재미있긴한데 한국드라마의 전형적인 패턴같아서 조금 걱정이네요

통편집을 너무 크게한거같아요..

하긴..이렇게안하면 대하드라마 되겠죠?크크

이병헌과 김소연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전
풋내기나그네
09/10/30 00:35
수정 아이콘
제시카와치토스님// 대세는 그대웃어요(2) ,,,동감합니다. 여주인공 완전 귀여워요~

인기도 인기지만 '선덕여왕'이 보기드문 개념작인 듯 합니다.

아이리스는... 태희씨를 아끼지만, 그녀 때문에 아이리스 시청은 힘이 듭니다.
summersnow
09/10/30 00:5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본방 사수 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몽정가
09/10/30 00:58
수정 아이콘
밑에 글과 그 글들의 댓글과는 사뭇다른...
논트루마
09/10/30 00:59
수정 아이콘
200억짜리 스펙터클 코미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습니다^^;
텍사스전기톱
09/10/30 01:04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통신체는 자제해주세요.)
Ms. Anscombe
09/10/30 01:06
수정 아이콘
몽정가님// 재밌게 본다는 사람의 글에 괜히 초 칠 필요없죠.. 재미란 사람 각자의 취향이니까요..
09/10/30 01:09
수정 아이콘
대세는 그대웃어요(3)
태희누님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때문에 볼만한 거지 개늑시를 생각하긴 좀 힘들겠죠.
선덕여왕이 다시 재밌어지기 시작했고 그대 웃어요도 재밌고 일드 도쿄독스도 보기 시작했고
요새 드라마에 빠져사네요.

댓글 남기면서 개늑시 그대웃어요 생각하나 정경호씨가 작품운이 참 좋구나 생각하던 찰나에
아뿔사 '자명고'.........
흑백수
09/10/30 01:50
수정 아이콘
저도 미남이시네요를 봅니다.
아이리스는 제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2회보고 더이상 안 봅니다.
Go_TheMarine
09/10/30 02:50
수정 아이콘
음. 손예진씨가 김태희씨 역할을 맡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오그라드는건 저뿐인가요;;;
개인적으론 손예진씨는 그 역에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본호라이즌
09/10/30 03:56
수정 아이콘
전 어느 회사에 저런 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METALLICA
09/10/30 04:30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편 맘에드네요. tv드라마로 이정도 보는건 호강이라고 봅니다. 김태희씨는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여배우 기대가 없었는데 오늘 김소연씨 괜찮더군요.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빨리 다음편 보고 싶네요.그래도 볼때마다 항상 유이양때문에 미남이시네요가 신경쓰이긴 해요.
네오크로우
09/10/30 06:48
수정 아이콘
본방은 거의 못보고 케이블서 재방해줄때 보긴 하는데 확~ 재밌다기 보단 워낙에 좋아하는 장르 (첩보액션??; 뭐그런류)라 볼만은
한거 같습니다.

뵨사마 남자가 봐도 멋지더군요... 정준호씨는 항상 느끼지만 저런 역할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믿었지만 배신(?)하는 동료역... ^^;;
Je ne sais quoi
09/10/30 07:26
수정 아이콘
이병헌씨는 키는 아마 170~1정도 될 겁니다. 왜냐하면 90년대 초반 고등학교 시절 한창 청춘스타로 뜨기 시작할 때 선배라고 학교 축제에 온 적이 있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되었거든요. 사람이 많아서 낑겨서 싫어도 한동안 같이 걸어가야 했습니다. 제가 74인데 저보다 작았으니... 70이 안 넘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요즘 보면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몸이 참 좋아졌더군요. 그 때만 해도 웨이트 하는 배우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몸도 보통이나 그보다 작은 체구였는데.
나는 조석이다
09/10/30 07:27
수정 아이콘
라돌체 비따.... 이건 이혜영 솔로곡 제목 아닙니까? 저는 그게 먼저 떠오르네요
와룡선생
09/10/30 09:01
수정 아이콘
본방사수하는 1인입니다.
보다보면 본시리즈 , 미션임파서블 , 달콤한 인생, 쉬리랑 오버랩이 되기도 하던데
나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탱구와레오
09/10/30 10:10
수정 아이콘
5편까지는 그나마 볼만했는데..

6편 이건..무슨 스토리인지..하나도 이해가 안되네요.

연결되는 상황마다 개연성은 거의 없고..

중간 중간은 뭐 다 빼먹고 걍 말로서 상황 설명하고

사람들은 이곳저곳 순간이동하고 있고

nss는 초기 설정답지 않게 너무나도 허술하기 짝이없고

아무튼 6편은 걍 개그네요 개그...앞으로도 계속 이럴 분위기던데

걍 미남이시네요나 본방사수할걸 그랬습니다.

여전히 화면이 좋으면 내용은 허술한 대부분의 드라마를 따라가는것 같아서 심히 아쉽네요..
잘난천재
09/10/30 11:28
수정 아이콘
뜬금없긴 합니다만은.. 저 라 돌체 비타라는 것이 김지운의 '달콤한 인생' 의 다른 제목은 아닙니다.
영어 제목은 'A Bittersweet Life'로 했는데요.

펠리니의 달콤한 인생이란 영화의 제목이 라돌체비타였는데.
그걸 오마쥬해서 저 세트 이름을 저리 지었다고 하더라구요.
비호랑이
09/10/30 16:43
수정 아이콘
스나이퍼가 대통령을 암살하려는데 건물 창밖으로 총구를 길게 다 내놓고 "나 여기서 쏜다" 하고 광고를 하듯이 쏘는 장면에선 그저 실소만이 나오더군요.
드라마 연출하는 감독이 웬만한 미드나 영화만 봤어도 스나이퍼는 절대 총구를 창 밖으로 내고 쏘질 않는다는건 기본이라는 걸 알텐데...
그 외에도 일일이 지적하기엔 너무나 허술한 장면들이 많아서 그냥 액션보다는 사랑이야기에나 집중하는게 좋을듯...
帝席天
09/11/09 07:32
수정 아이콘
엉성한 면이 보이지만 그것 말고도 볼 내용은 많으니까요.
스토리텔링이 빠른 호흡으로 가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영상도 스펙타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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