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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9 22:27
아제님... ROTC라고 알고있었던지라 살짝 당황했네요.
언제고 꼭 술 한잔 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우리 아제님 잘 다녀오세요. 한번도 뵌 적없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_~
09/09/19 22:29
다들 감사합니다. (_ _)
Bikini님// 저는 호계에 삽니다. (다들 변두리라고 하지만 버스노선만 17개가 지나는 동네입니다 크크) Camel님// 엥? 어디서 그런 소식까지 들으셨는지요...? 하여간 ROTC는 작년에 보기좋~게 떨어져서 그냥 사병으로 갑니다. 낄낄.
09/09/19 22:43
군대 재밌어요~
몸 조금 고달프고 정신적으로도 조금 힘들때 있는데 그냥 살아가는 단면이라거나, 힘든 여행 중 이라고 생각하시고 날짜만 세다보면 됩니다. 자대배치 받았을땐 주변에 90%가 못된놈들이었는데, 일경 3호정도 되니깐 함께 부딪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느껴지더군요. .. 쓰고나니 별 위로 같지도 않네요.
09/09/19 22:47
BluSkai님// 제가 괜히 변태.....-_- 숨어서 들을 소식은 다 듣는답니다.;;
올해는 개강직전에 입원하는 바람에 휴학해서 못봤지만 재학중에는 문수저널도 자주 챙겨봤었구요.^^ 모쪼록! 몸 건강히 정신은 맑은 상태에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소녀시대김태연님께서도 잘 다녀오세요.
09/09/19 23:10
잘 다녀오세요. 군대2년 (요즘은 2년도 아니라죠) 별것 아닙니다. 그곳도 사람 사는 세상이고 군대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 보면 대게 사회생활도 대충 짐작되는 분들이 다수인 경우가 많으니 사회생활 별 무리없이 하셨다면 군대도 별것 아닐겁니다. 글 적으신거 보니 군대에 대해 약간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계신데, 가보면 그 생각이 조금은 변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듯이요. 그곳도 진심이 통하는 곳이거든요.
09/09/19 23:14
입대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입대할 때가 생각이 나네요.
입대하기 2시간 전에도 럭키스타를 보고 있었고, 입대한 지 2~3일 뒤에도 왜 그렇게 끝났는가 몹시 아쉬워했는데.... (정작 오덕률은 낮아서 유머 코드의 30%도 이해하기 버거웠습니다. ㅜ.ㅜ) 앞으로 군 생활을 어떻게 할 건지 생각도 안 해 보고 말이죠.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 모드였습니다. 그 덕에 입대하고 나서 고생 꽤나 했죠. 그 당시의 저는 부족한 점(사교성 0, 자신감 0, 센스 0 등등...)이 많았기에, 군 생활은 제가 성숙하는 데 많은 계기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예전의 저와 비교한다면, 저는 잘 웃고, 자신감이 있고, 긍정적이죠. 이런 걸 두고 남자가 되었다고 하는게 맞나요? 그렇다고 군대를 가야만 남자가 되는 건 님 생각대로 결코 아닙니다. 남자가 되는 걸 결정하는 건 군필 여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니까요. 제가 성격이 좋아진 건 갈굼(?)으로 단련된 사교성, 센스도 한 몫하지만, 군 생활하면서 틈틈이 읽은 자기계발서가 주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의 책에서 자주 말하는, '망할지도 몰라'라고 두려워하기보다 '꼭 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가진다면 군 생활은 물론이고 사회 생활을 하더라도 꿋꿋이, 오히려 즐겁게까지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말년휴가 나온 병장의 답글이었습니다. 한줄요약 : 저 부럽죠?
09/09/19 23:15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저도 군대갈 때 이 말 참 많이했었죠 ^^. 현실은 27사 이기자부대 크리. 크크크. 걱정하지마시구 몸 건장히 잘 다녀오세요.
09/09/20 00:41
아이고, 워3 팬 한분이 또 ㅠㅠ
MW.com에서부터 뵈었던 것 같은데.. 에구구.. 잘 다녀오세요 ㅠㅠ 온 마음을 다해서 건강하시길 빕니다. ㅠㅠ
09/09/20 10:34
BluSkai님// 호계.. 가까이 사시네요. 전 연암 사는데..
북구면 다 가까운거 아닙니까 -_-!! 걸어서 한.....두.....시간이면 갈텐데요 뭐 군대 잘 다녀오세요.. 제 동기는 ROTC 안될꺼 같아서 일찍 포기하고 학사장교로 가던데 -_-.. 진짜 별거 아닙니다. 2년 다른 세계에 있는다는게 짜증나서 그렇지 (........................................)
09/09/20 10:55
잘 다녀오세요. 1년만 열심히하면 1년은 편히 지낼 수 있어요. 공기좋은 곳에서 푹 쉬다 온다 생각하세요.
저도 기관지가 많이 안 좋은 편인데, 군대에서 많이 좋아져서 나왔습니다. 물론 서울생활 1년만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지만...
09/09/20 11:28
저도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나 군대갈 나이쯤 되면 통일되서 안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던때가 있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스트레스도 얼마 안 받고 그냥 어디 잠깐 놀러가는 생각이었습니다. 원체 어려서부터 나와 살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하는 듯한 느낌이었죠.. 편하게 편하게 가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306 앞에서 부모님도 불편하셔서 제대로 못 드시던 불고기를 끝까지 맛있게 먹었더랬죠..;;
09/09/20 15:29
저 일병때 이등병이 한 명 들어왔는데, 소년원에 갔다 온 경험이 있다더군요..
그 후임이 가족이랑 통화하는걸 살짝 들어봤는데.. "할만 해~소년원이랑 똑같은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소년원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똑같답니다.
09/09/20 20:42
Camel님// 허억, 문수저널!!!! +_+ 문수인이셨나요 ;;; 아는체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낄낄낄.
어진나라님// 부럽지 않습니다. (라고 쓰고 넘흐 부럽습니다라고 읽습니다 T_T) 항즐이님// 들어가기 전에 한 번은 뵙고 가려고 했는데... (결혼식에도 못가고 참 죄송합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뵙지요 (_ _) 써니님// 오ㅡ 님도 가깝군요 크크크ㅡ 오묘묘묘님// 저도 소년원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네, 똑같겠지요 (...) 다들 고맙습니다. (근데 오늘도 군대꿈 꿨습니다. 하아ㅡ 죽겠네요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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