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9/19 00:56:28
Name 유유히
Subject [일반]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
위트 상식 사전 (롤프 브레드니히 지음, 윤은실 옮김)을 보다 보니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라는 항목이 눈에 띄어, PGR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양의 시각이 재미있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는 구석이 있습니다.

=====================================================================================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

여자의 하는 말과 그 본래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예 : 아니오
아니오 : 예
가능하면 그렇게 할게요 : 하지 않겠어요.
미안해요 : 당신은 결국 나에게 미안해하게 될 거에요.
할 얘기가 있어요 : 당신에게 불만이 있어요.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 대신에 그 대가는 톡톡히 치르게 될걸요?
물론이지요. 원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 당신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화 안 났어요. : 당연히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 멍청아!
당신은 정말 남자다워요 : 제발 면도 좀 해.
당신 오늘 저에게 정말 친절하네요 : 섹스 생각밖에 안 하는군요.
이 집 부엌은 정말 실용적이지 못해요 : 이사 가요.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 벌써 자는 거야?
날 사랑해요? : 새 옷좀 사줘요.
정말 괜찮아요 : 이 바보 같은 놈.



남자의 하는 말과 그 본래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배고파 : 배고파.
피곤해 : 피곤해.
옷 예쁘다. : 가슴 크네!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 : 대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하고서 정신 나간 소리를 해대는 거야?
헤어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 그렇게 돈을 들였는데 당연한 거 아냐?
영화 보러 갈까? : 당신의 몸을 더듬고 싶어.
제가 식사에 초대해도 될까요? : 당신과 섹스를 하고 싶어.
우리 춤추러 갈까요? : 당신과 섹스를 하고 싶어.
심심해 : 당신과 섹스를 하고 싶어.
사랑해 : 당신과 지금 당장 섹스를 하고 싶어.
나도 당신을 사랑해 : 알았으니까 그만하고 이제 정말로 섹스하자.

===================================================================================

참, 저도 남자지만 공감이 가는 자신이 싫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델몬트콜드
09/09/19 01:02
수정 아이콘
뭐..100% 공감이 되진않지만,, 안된다고도 말할 수 없군요!허허
A_Shining[Day]
09/09/19 01:03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이긴 하지만
남자의 언어에는 그다지 공감을 못하겠군요 ;;


아 -
요즘 이성문제로 꽤나 심경이 복잡한데
여자의 언어를 보고 있자니..........




그저 웃습니다 ^^ 허허허허허허
09/09/19 01:06
수정 아이콘
여자의 내숭을 즐기는 저로서는 저런 여자의 반응이 오히려 좋군요.
나이먹을수록 쿨한여자,화끈한 여자 보다 드라마 보면서 찔끔거리는 내숭쟁이 여자가 더 좋습니다.
09/09/19 01:09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힘내세요..
09/09/19 01:56
수정 아이콘
서양의 시각이 아니라 그냥 일부 여성 시각으로 본 남성비하 글이네요.
남자들이 섹스를 밝히기는 하지만 저런식은 아니죠.
앙앙앙
09/09/19 02:10
수정 아이콘
배고파 : 배고파.
피곤해 : 피곤해.

이외에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네요.

여자의 언어도 저 정도까진 아닐 듯...유게에 가끔 올라오는 "롤러코스터"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에 여자 언어가 가끔 나오던데, 그거랑 좀 비슷하네요.
Ms. Anscombe
09/09/19 02:18
수정 아이콘
뭐 저런 거야 걍 생각나는대로 대충 쓰는 거라, 유게 게시물을 볼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대해주면 됩니다~
forgotteness
09/09/19 02:23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의하면...

남성은 그냥 성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짐승에 불가하며...
여성은 남성을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도구로 밖에 사용하지 않는군요...

그냥 웃어넘기기에는 여기가 유게도 아니고 자게인데다가...
재미있다라는 표현도 무척이나 거슬리고...
저건 서양의 시각이 아닌 인간을 극단적으로 비하한 발언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고작 인간을 저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씁쓸하고 또한 불쾌합니다...
09/09/19 02:28
수정 아이콘
거의 공감 안되는 군요.
썩 유쾌한 글은 아닙니다.
로랑보두앵
09/09/19 02:37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안가네요
초보저그
09/09/19 06:5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유게쪽으로 가야할 글이 아닐까 합니다.
목동저그
09/09/19 10:45
수정 아이콘
글에 따르면 남자는 그냥 짐승이네요.

최소한 저한테는 별로 해당되는 사항이 없네요.
정지율
09/09/19 10: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만 보면 남자는 짐승인가? 하고 오해하게 되잖아요.
제발 소수의 이상한 남자들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남자분들을 오해하지 않게 해주세요.--+
사실좀괜찮은
09/09/19 10:47
수정 아이콘
공감은 안 되지만 웃기다는...

고로 유게로 가죠.
개의눈 미도그
09/09/19 11:27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 안되요.
너무 부정적으로 곡해한 느낌이 듭니다.
戰國時代
09/09/19 11:58
수정 아이콘
하핫, 재밌네요.
10대후반이나 20대초반 한창 젊을시절 연애할땐 정말로 저럴때가 있긴 하지 않나요?
하지만, 일반화하기에는 안 그런 때가 훨씬 많겠죠?
농담은 농담일 뿐....
루크레티아
09/09/19 12:07
수정 아이콘
서양, 특히 구미권의 사람들이나 작가들은 남자가 성욕의 화신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09/09/19 13:16
수정 아이콘
정말 서양권에서는 저럴까요?
둘다 별로 동감을 못하겠네요
무슨 남자는 짐승 여자는 겉과 속이 다른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놨군요 ㅡ.ㅡ;
유게감으로도 부족합니다. 쳇.
율리우스 카이
09/09/19 13:58
수정 아이콘
let8pla님// 쩝.. 물론 님의 시각이 더 .. 옳은 방향성이 있지만,,,

전 공감가는걸요.. 남녀 양쪽다.. 쿨럭.
장군보살
09/09/19 14: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냉소적인 유머에 해당되는 글이죠.. 옛날부터 저글을 많이 봐왔는데 제느낌은 그래요.
09/09/19 19:31
수정 아이콘
출처 자체가 유머인데 심각하게 받아 들일 필요가...
아리아
09/09/19 20:11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님// 누구 눈엔 누구만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06 [일반] 무한도전 품절남특집 평점은!? [57] aura9559 09/09/20 9559 0
16104 [일반] PGR21 여러분들의 취업스토리 좀 들려주세요 ^^; [23] 삭제됨4634 09/09/20 4634 0
16102 [일반] 그땐 나에게 희망이 있었을까?(지난 3년동안 나의 이야기) [7] 뜨거운눈물4136 09/09/19 4136 2
16101 [일반] 결국 이상열 코치 무기한자격정지네요 [20] 꽃보다질럿4762 09/09/19 4762 0
16099 [일반] 우리 또래는 피할 줄 알았던 순간 [32] RedSkai5003 09/09/19 5003 0
16098 [일반] 무슨 프로그램을 쓰시나요? [102] 소인배20460 09/09/19 20460 4
16097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9/19(토) 리뷰 & 09/20(일) 프리뷰 [31] 돌아와요오스3519 09/09/19 3519 0
16096 [일반] 질게에 있는 박찬호 vs 박지성 글을 보고 .. [60] 파벨네드베드5579 09/09/19 5579 0
16095 [일반] 짱구는 못말려 작가가 등산했다는 곳에 변사체 발견 (TBS) [12] Alan_Baxter7833 09/09/19 7833 0
16094 [일반] 야구 진행중입니다. [122] Grateful Days~3277 09/09/19 3277 0
16092 [일반] 중국 유학에 대해서. [11] Nellism3264 09/09/19 3264 1
16091 [일반] JDZ를 아십니까?! [6] Illskillz3456 09/09/19 3456 0
16089 [일반] 또 제 글을 누군가가 불펌했습니다. [9] 유니콘스4790 09/09/19 4790 1
16088 [일반] 군대 이야기(군대에서의 도구) [39] 럭스8246 09/09/19 8246 0
16087 [일반] 헤어지는 중입니다... [28] 낙타5462 09/09/19 5462 0
16086 [일반] 잡설 - 셜록 홈즈 시리즈 감상 [27] I.O.S_Lucy3907 09/09/19 3907 0
16085 [일반] [쓴소리] '게이머들은 봉' 무지한 언론의 저질 기사 '안하무인' [12] The xian5196 09/09/19 5196 5
16084 [일반] 비틀즈 리마스터링 앨범세트 가 발매 된걸 아시나요? [14] 로랑보두앵3166 09/09/19 3166 0
16083 [일반] 롯데 홈 마지막경기 직관했습니다. [8] 자갈치3458 09/09/19 3458 0
16082 [일반] 누구나 아는 우리나라 3대신문의 글이지만 신경도 쓰지 않지만 그래도 가지고 왔습니다 [51] 틀림과 다름4015 09/09/19 4015 0
16081 [일반]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 [22] 유유히4918 09/09/19 4918 0
16080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9/18(금) 리뷰 & 09/19(토) 프리뷰 [37] 돌아와요오스3666 09/09/18 3666 0
16079 [일반] [야구] 꼴레발은 죄악입니다. ㅠㅠ [81] 이제동네짱4143 09/09/18 41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