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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8 22:00
90년대 젊은이의 상징, 순도100%펑크정신 그 자체죠. 가장 인디적인 정신으로 만든음악이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을해버리니... 당사자가 격는 혼란이 얼마나 심했을지... 애초에 커트코베인은 록스타의 그릇이 아닌데... Smells Like Teen Spirit이라는 곡이나 커트코베인이나 아이러니 그 자체...
09/09/18 22:50
생각해 보면 Nirvana만큼 가장 역설적인 밴드도 없을겁니다. RATM님도 써주셨지만 인디다운 정신으로 만든 앨범이
가장 성공해 버렸으니까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막상 하려니 말이 나오질 않네요. 그저 그리울 뿐입니다.
09/09/19 00:06
Nirvana... 아니 커트 코베인... 잔인하지만 차라리 타버린게 나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타버린 잿속에서 남은 건 펑크 스피릿이고 락 스피릿이죠. 그 타버린 잿속에서 태어난 건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재능넘치는 데이브 그롤이고요.
09/09/19 00:16
요즘은 음악적 순수성에 대해서 논하면, 비웃고 코웃음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음악을 한걸음씩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은 바로 그 비웃음받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음악을 하고자 그리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자 영혼을 불사르는 그런 사람들만이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갈 수 있지요. 상업적인 음악이라는 것은 대부분 그러한 순수성의 과실과 수확물들을 전제로 한 소비적인 결과물들일 뿐이죠. 이러한 순수한 영혼들의 존재로 인해 새로운 장르, 새로운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09/09/19 00:45
진지한 분위기에 죄송하지만..
갑자기 '미로밴드'가 생각나 버렸네요. 크크크, 서세원씨 아들이 보컬이었던.. 이적씨가 진행하던 라이브프로그램에 나와서 한바탕 휘저었었죠.. 큭큭큭
09/09/19 08:17
즐겨듣는 락음악중에서 언제나 톱을 달리고 있는 노래군요....이노래 처음 들었을때....머엉~했습니다..
그후론 주구장창 너바나 노래만 들었었는데...제 20대를 지배했던 노래이다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09/09/19 11:55
섹스 피스톨스의 시드 비셔스와 함께 펑크락의 순교자로 추앙받는 커트 코베인이..
더불어 80년대 메탈 르네상스 시대를 종결시키고 얼터너티브 폭발을 일으킨 주범이죠 ㅠ 덕분에 80년대 돈좀 벌던 메탈밴드들은 거지꼴을 못면한 밴드가 많죠 흐흐.. 음악자체는 좋으나 그렇게까지 추앙받을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봅니다 오히려 안타깝지 죽음으로 더욱 레전드가 되어버린 존재죠.. ps. 커트코베인의 죽음에 대한 음모론이 아직까지 정설로 믿어지는 걸보면 그가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 인물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음모론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커트 코베인만 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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