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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9 04:23
단편에서는 얼룩무늬의 끈을 꼽고 싶습니다만...
셜록홈즈 작품은 빼놓을 수 있는게 없을만큼 작품마다 특유의 매력이 녹아들어 있죠... 장편에서는 홈즈와 왓슨이 처음만나는 '주홍색연구'는 일단 빼놓을 수 없을듯 하구요... '4개의 서명' , '바스커빌 가문의 개'는 누구에게나 추천해드리는 작품입니다...
09/09/19 04:57
셜록홈즈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일단 4개의 서명과 공포의 계곡 입니다.
모리어티 교수의 이야기도 좋아하긴 하지만 모리어티는 오히려 후세의 호사가들이 더 부풀린 편이고 정작 홈즈 시리즈에서는 홈즈만 그를 대단한 인물이라고 치켜 세울뿐이지 모리어티의 대단한 부분은 그닥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안타깝죠. 가장 기발한 발상이었던 단편은 빨강머리연맹이고 가장 훈훈한 작품은 노란얼굴 입니다. 빨강머리연맹이야 다들 아실테니 더 말씀 안드리지만, 노란얼굴은 정말 코난 도일경의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씨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추천해드립니다.
09/09/19 06:12
저도 셜록홈즈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절 추리소설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시초일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KKK단과의 정면대결 한번이 나왔다면 어땟을까, 하고 아쉬움이있던 다섯개의 오렌지 씨앗이 생각이 나네요.
09/09/19 06:26
저도 최고의 장편은 바스커빌 가의 개 를 꼽습니다.
단편은... 빨간머리클럽, 춤추는 인형 그림, 얼룩무늬 끈, 그리고 여섯개의 나폴레옹 상을 꼽습니다. 단편 중의 하나를 굳이 꼽으라면 저는 빨간머리 클럽을 꼽습니다. 정말 기발하죠.
09/09/19 07:09
예전에 추리소설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팬더시리즈, 해문출판사..동서문화사..이쪽이 예전의 클래식한 추리소설을 다루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홈즈 시리즈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09/09/19 07:31
마침 저도 도서관에서 '셜록홈즈 단편베스트걸작선 17', '단편모음집' 을 빌려다 읽고 있었는데 이런 글 반갑네요!
아주 옛날에 장편 '바스커빌의 개','주홍색(진홍색)의 대한 연구' 를 읽고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 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어쩌다 보니 7년이나 훌쩍 지난 후인 지금에야 읽게 됐습니다. 정말 어젯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저는 모리어티 교수와의 '마지막 사건' 이 제일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어지는 '빈집의 모험' 에서의 반전까지.. 빨리 마져 읽어봐야 겠습니다.
09/09/19 10:17
팬더의 눈탱이님// 홈즈는 황금가지에서 나온 전집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아, 셜록 홈즈. 기회만 있으면 왓슨 앉혀 놓고 하는 잘난 척도, 심심하면 주사해 대는 코카인도,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이기에 매력적이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엄밀히 말해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홈즈라는 사람을 잘 보여주는 단편 <빈사의 탐정>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
09/09/19 11:51
개인적으로 재미면에선 말씀하신 '얼룩무늬 끈'과 '춤추는 사람 그림'을 꼽고싶네요..
그리고 홈즈를 멋지게 패배시킨 아이린 애들러가 나오는 '보헤미안 스캔들'도 좋아합니다 장편은 역시 '바스커빌 가문의 개'가 재밌고 '공포의 계곡'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합니고요.. (근데 공포의 계곡은 실상 홈즈이야기는 별로 안나오죠 -_-)
09/09/19 12:14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분 많이 계시네요^^
저도 단편은 "빨간머리클럽(연맹)"이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소설 중 홈즈가 사건을 마무리 하면서 범인에게 '참 기발한 발상이다' 라고 말했던 것 처럼, 저도 진짜 스토리 하나 기발하구나 란 감탄을 절로 하게 했던 작품이죠^^ 장편은 글쓴 분처럼 '베스커빌 가문의 개'가 최고 였습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될 만큼 몰입감 입고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였죠~!
09/09/19 12:16
또 셜록 홈즈의 매력은 그 so cool~~ 한 성격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홈즈야 말로 원조 쿨가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사건에 관계된 것 빼고는 인간 관계에 있어 거슬리는 것도 없고 집착하는 것도 없죠.
09/09/19 13:02
어릴적에 아르센뤼팽+셜록홈즈 시리즈 해서 약 40여권의 책을 부모님이 사주셔서 재밌게 읽었었죠. 주홍색 연구, 춤추는 그림, 셜록홈즈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제목이 기억이 안나 검색을 한 것이라 정확한 제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술이 삐뚫어진 사나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들 명작으로 꼽으시는 바스커빌 가문의 개는 굉장히 지루했었습니다(어릴 때 읽어서 그럴까요). 확실히 어릴 때엔 홈즈 소설은 좀 지루하고 뤼팽 소설이 재밌더군요. 흐흐. 위에 다른 분도 적어주셨지만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은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편이었습니다.
09/09/19 13:07
어릴적에 저도 참 좋아라했지만..셜록홈즈 시리즈가 대체적으로 그렇듯이..독자가 추리할 건덕지가 없죠...
걍 홈즈의 먼치킨 활약극이 되어버리는....그래서 홈즈가 더 매력적인것일지도.....
09/09/19 13:51
저번에 서울 갈 때 심심해서 역에서 파는 셜록홈즈 단편집 (5천원인가 하더군요) 을 사들고 갔었는데..
내려올 때 대구 지나쳐서 부산갈 뻔 했습니다.
09/09/19 14:36
후후 어릴 때 홈즈 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읽었죠. 아서 코난 도일이 진짜 추리소설의 전범을 마련한 듯 합니다.
위에 몇몇분들 말씀대로 캐릭터 자체도 참 매력적이고 말입니다. 오죽했으면 팬들의 협박을 못이긴 코난 도일이 한번 죽인 홈즈를 다시 살려냈을까요.. 역사상 추리소설의 황금기에 탄생한 수많은 명탐정들을 봤지만 홈즈처럼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호감형인 캐릭터 찾기가 참 쉽지 않죠. 근데 그 매력적인 홈즈 캐릭터가 모리스 르블랑의 헐록 숌즈가 되면서 완전 시망.. '빨간머리클럽'은 워낙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고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단편은 '입술이 비뚤어진 사나이'였던거 같네요. 그거랑 나폴레옹 흉상 나오는 작품.. 그리고 '바스커빌가의 개'도 손꼽히는 명작이구요. 홈즈 시리즈는 워낙 추리소설이란 장르가 본격적으로 확립되기 전 초창기라 장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죠.
09/09/19 15:17
황금가지로 나온 셜록홈즈 전집 전부 가지고있어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억지로 셜록홈즈를 살려낸게 마음에 안드네요. 불쌍한 모리어티 교수.. 지는 죽고 셜록홈즈는 살아서 돌아오고.. 그냥... 있는대로 폼은 다잡고 죽음을 맞이했더니만.. 생뚱맞게 살아돌아오니..그후의 사건수첩이니 뭐니하는건 읽기싫어지더군요..
09/09/19 23:07
검은고양이경찰관님// 제가 잘몰라서 말씀드리는건데 어디서 시청할수있죠? 흑흑 꼭 보고싶습니다.. 드라마 이름도 좀 알려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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