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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9 15:39:32
Name Nellism
Subject [일반] 중국 유학에 대해서.
  저는 지금 북경에서 유학 생활중인 학생입니다. 중국은 9월 학기인지라 현재 3학년으로 올라갔네요.
  새학년이 시작되다보니 신입생들도 많이 들어왔는데,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을 보니
  점점 중국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중국 대학으로 유학 온다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은 선택이고
  학생들이 많아졌다곤해도 여전히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역사도 짧아 선배님들이 많은 것 도 아니고요.
  앞으로의 진로도 애매모호하기도 한 것 같고요.
  이러한 어려운 점에 비해서 한국에서의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지 않다는 말도 들었고요...
  음음....잡설이 길었네요..
  혹시 피지알 여러분들 중에도 중국에서 생활해보셨거나, 중국으로 유학 중, 혹은 유학을 갔다와보신 분들이 계시는지요.
  혹은,중국으로 유학 가는 것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말해주실 수 있을련지요.
  음.... 너무 포괄적인가요?
  그러면,
  "중국에서 사는 분들, 살았던 분들 서로 알고지네요"라는 어디론가 사라진 글 본래의 취지만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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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09/09/19 15:42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나중에 사업을 할정도로 서포트가 빵빵하지않은 상황에서 중국유학은어떤 의미가 있나요?
09/09/19 15:47
수정 아이콘
전 세계를 통틀어 앞으로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스킬은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정도로 중요한 스킬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동남아에 와있지만, 중국어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찌나 부럽고 그 쓰임새가 다양한지요..

중국어 하나만 마스터해도 유학은 성공이 아닐까 싶네요..
09/09/19 16:17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어휴... 제가 일하는 게임 바닥만 해도, 중국어 능력자들은 모셔갑니다.
거기다가 영어도 어느 정도 하면 금상첨화... 해외 마케팅 및 지원팀에 없어서는 안될 인재가 돼죠.
뭐, 무역회사나 오퍼상이나, 중국 현지 공장을 둔 대기업, 중국인 다수 거주지역에 있는 관할 경찰서... 등등,
중국어 능력자들이 일할 곳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스카이하이
09/09/19 16:24
수정 아이콘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1~2년 정도 잠깐 유학을 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중국에서 대학을 나오는건 전혀 비전이 없다고 봅니다. 만약 중국대학졸업장으로 중국에서 취업해서 평생동안 살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취업할 생각이라면요.
09/09/19 16: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국에서 어줍잖게 대학나와봐야.
비젼이 없는건 마찬가지죠. 오히려 중국 유학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비도 국내 사립대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면 비싸지 않다는 말을 들었고요.

중국의 문화와 언어만 어느정도 이해하고 와도
지금도 중국을 깔보고 있는 대중들의 실태를 볼때 대략 5년뒤엔 큰 재능이 될거라 생각하네요.

하지만 뭐 시간과 타지에서의 생활에 대한 투자 그 이상을 확실히 뽑아낼수있겠냐고 되묻는다면 저도 물음표네요.
wish burn
09/09/19 17:34
수정 아이콘
예전 PGR에 있었던 중국유학관련글과 댓글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그때는 암울하게 보시던 분들이 많았었는데요. 2년사이에 많이 바뀌었나요?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청화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60
논트루마
09/09/19 17:58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너무 많이 이야기되었던 것인지라 굳이 댓글을 안 다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 관해서 첨언하자면,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적 위상이 어쨋건 저쨋건간에 한 개인의 입장에서 중국의 어떤 영역에 진입할 때 일정한 관습 또는 틀(?)이 생기게 되면 결국 한국과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결과가 나온만큼 보상을 받는 형태가 되지요.
그런데 이미 "중국"진출에 대한 관습과 제도는 굳어지기 시작했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고 보여집니다. 그 엄청난 득은 이미 몇몇 대기업 명퇴자들이 챙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그들만은 아닙니다만.. 어쨋든 중국이 뜬다, 뜬다는 말이 5년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때도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소위 거저 돈 벌기에는 조금 늦은 시기였습니다.
시간과 타지에서의 생활에 대한 투자 그 이상을 확실히 뽑아낼수있겠냐고 되묻는다면 저도 물음표네요. (2)
국토순례자
09/09/19 18:27
수정 아이콘
중국은 전액 장학금을 준다고 해도 안갈꺼 같네요...
09/09/19 20:39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이 걸어주신 링크에 당시 "불타는 저글링"이라는 저의 댓글도 있군요.
올해 6월에 중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9월 21일( 낼모레 ㅠ.ㅠ)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중국 유학 졸업생입니다.
2년전에도 불투명해보였던 미래였지만 사실 지금도 전혀 나아졌다고는 생각 안하네요.
치즈홈런볼
09/09/20 02:22
수정 아이콘
유학이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 즉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 가는 것이죠.
중국에서 받은 대학 졸업장의 유용은, 부가적이면서도 어쩌면 필수적인, 능력과 경험들을 얼마냐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각각 다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유학생이라는 점을 잘 활용하여 동아시아권 사회 활동 혹은 미국-중국 교류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겠지요.

분명 장담컨데, 현재 중국에서 유학하는 몇 인재들은 곧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인재가 되기 위해서 모두 열심히 하는거죠, 뭐.
황세진
09/09/20 14:36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 다니던 시절에 무역팀분이 중문과 전공이셨는데...그분 입학할 때에야 중문과가 커트라인 형편없었겠지만..
지금은 완소 인재입니다....대부분의 의약품 원료는 중국이 꽉 잡고 있거든요 ^^;;;
중국어 하나만 마스터해도...찾는데 넘칠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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