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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8 21:45
그냥 응원만 하세요.
꼴레발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더라도, 마음속으로 그리기만 하더라도 죄악입니다.ㅠ_ㅠ 일단은 2사 1루. 제발 해피엔딩 마무리 좀~
09/09/18 21:46
송지만선수의 실수네요.
저거 협살로 끌고가야 하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타자주자는 최소한 2루 갈때가지는 살았어야죠 너무 무리하게 3루로 뛴듯 흐흐
09/09/18 21:47
혹시 누구 또 꼴레발 쳤나요? 맞았잖아ㅠ_ㅠ!!!!!!!!
네 사실 접니다. 아, 이제 곧 끝나겠구나 하고 안심했더니 바로 안타.. 아악.
09/09/18 21:49
근데 애킨스옹이 이런 상황에서 정작 점수내주고 진 경기가 많나요?
제가 듣기론 이미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올라와서 진 적은 있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꾸역꾸역 세이브 잘 올려준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09/09/18 21:51
아아아아아악 볼넷 출루...그리고 다음 타자는 클락..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외국인 선수가 하필 이런 때에 승부사로 나오다니.. 이거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하나요 ㅠㅠ
09/09/18 21:53
허이고오....
집에서 두근두근 보다 방금 플라이 잡는 순간 고함질러서 엄마에게 처맞았습니다. 진짜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건 롯데가 최고예요. 그래도 이겼으니 이쁘다. 이눔들...
09/09/18 21:53
..............아으 진짜 이맛에 롯데팬 하긴 하지만 이것들아 좀 작작해라 나도 좀 편하게 팬질해보고 싶다.ㅠㅠ 암튼 조핑키님 14승 축하! 크크크. 그리고 난 내일 새 컵을 사러 천냥마트에 가겠지... 어흑.
이제동네짱님//저도 지웠어요. 아무튼 꼴레발은 절대 안됩니다. 크크크.ㅠㅠ 이젠 확실히 학습되셨죠?ㅠㅠ; 사실 저도 잘 안돼요 그게.(...)
09/09/18 21:54
괜히 애킨스가 애작가로 불리는 게 아니었군요..크크 명성 그대로 염통 쫄깃하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그러면서도 결국 해피엔딩..덜덜
여러분 꼴레발은 죄악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어서 올라오셔서 곰과 와이봉을 물리치고 호랭이와 한판 붙으시죠~
09/09/18 21:56
역시 초대형 블록버스터 작가답군요. 미드의 스케일은 한드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하긴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주인공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죠.
09/09/18 21:57
애킨스는 간혹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롯데 야구의 전통, 내가 지켜주겠다!라는 느낌이랄까... 여튼 그래도 세이브 올려준 게 어디에요. 우리 만날 뒷문이 휑했는데.ㅠ_ㅠ
09/09/18 21:57
이제동네짱님//만루됐을때 너무 놀라서 나가다가 컵이 깨져서.. 어흑. 아끼던 머그컵이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겼으니 괜찮습니다. 이겼으니 괜찮아요... 그래도 심장 쫄깃 플레이는 좋지 않네요.
Gidol님//권리라뇻..--+++++ 꼴레발은 최고의 죄악입니다. 설레발을 치는 순간 서서히 추락하는 그들...어흑.TT 4강에 가고, 4강에 간 다음에는 결승까지 갈때까지, 아니 결승이 끝날때까지 꼴레발따위 치지 않으리..ㅠㅠ Artemis님//사실 전 향운장이 그리워요. So Cool~하게 휑 던지고 휑 가시던 향운장..ㅠㅠ
09/09/18 22:02
정지율님// 하긴 저도 마음속으로 갸레발 잔뜩 떨었다가 9월달 다시 기탈리아로 돌아온거 보고 좌절했다죠 OTL;
향운장님이 진짜 그립긴 하네요..
09/09/18 22:02
근데요, 향운장도 작년에 후반 가면서 좀 털리기 시작했어요.
돌아온다고 해도 마무리는 그렇고, 중간계투가 적당할 거 같습니다. 작년에 향운장이 끝까지 쏠리드했다면 콜택시 안 불렀죠.^^;;
09/09/18 22:04
독수리의습격님// 터프한 상황에선 꾸역꾸역 막으며 세이브를 올려주죠. 하지만 점수차가 조금이라도 나거나 세이브 상황이 아니거나 이러면 그냥 막 던집니다. 지금 애킨스 선수의 whip가 궁금하네요. 1.6 정도 찍진않을지;;; ㅜㅜ
그나저나 애킨스가 지금 한국나이로 33살이라 더 이상의 기량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겠고.. 그렇다고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훈 데려가서 좀 더 날카롭게 만들어줘야겠네요. 근데 아로요코치가 간다니 ㅠㅠ
09/09/18 22:07
Artemis님//하긴 그렇죠. 너무나도 So cool한 향운장 모습만 기억해서 잠시 잊었네요. 임경완 선수가 마무리를 잘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들지만 지금 잘하는 임경완 선수를 보면 절대 마무리만 안시키면 돼! 라는 생각도 들고요.. 흐흐. 근데 미국에서 잘하고 있다더라~ 라는 기사가 볼때마다 아, 다시 한국 와서 마무리해줬음 좋겠다 싶고.. 참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네요.
그나저나 애작가는 다 좋은데 가을야구때도 이러면 곤란한데..=_+
09/09/18 22:10
임경완 선수는 뭐 작년에 구속 올리려고 폼 바꿨다가 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올해는 원래 폼으로 돌아오고, 가끔 직구 타이밍 때 구속 올리려고 작년 폼으로 던질 때가 있다던데요. 최향남 선수는 롯데 프런트에게 만나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조~금 기대는 하지만, 역시 롯데는 뭐든 기대하면 안 좋기 때문에 오면 오나 부다 생각하렵니다.ㅠ_ㅠ 근데 돌아보면 후반기에는 하룡신이 좀 털리는 경향이 있었고, 킨스가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오늘은 다시 펜을 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해피 엔딩이라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됩니다.ㅠ_ㅠ
09/09/18 22:10
애킨스 whip은 1.37이죠. 물론 좋은건 아니지만 올시즌만 놓고보면 또 나쁜것도 아닌...
확실히 세이브상황일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투구내용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특히나 동점상황시 등판하면 ... 사실 애킨스 따지고 보면 구속도 그럭저럭 나오고, 제구도 괜찮고, 구질도 나름 다양한 편이고.. 딱히 단점으로 꼽을건 없지 싶어요. 벨런스는 아주 좋은 편이죠.
09/09/18 22:11
ChojjAReacH님// whip 1.37인데 방어율도 그렇고 대충 작년 임작가 수준입니다.
다른 마무리 투수에 비해서는 꽤 높은 편입니다. 그렇게 욕을 먹는 이용찬선수가 1.33이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 블론이 없네요. 정말 신기
09/09/18 22:16
이번 히어로즈전 2승은 굉장히 값진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대 히어로즈전 10승 8패죠. 이말은 곧 히어로즈에게도 동률 시 순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현재 롯데 129경기 64승 65패 / 삼성 127경기 62승 65패 / 히어로즈 126경기 58승 68패 (무승부는 패로 처리) 이렇게 된 이상 히어로즈가 남은경기 전승모드로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롯데가 히어로즈한테 져도 다른 3경기 중에서 1승만 해도 올라갈 수 있게되죠. 다만 히어로즈의 폼이 좀 떨어진게 문제겠죠. 롯데는 삼성을 경쟁상대로 삼고 히어로즈에겐 오히려 힘을 불어넣어주는 존재가 되어줘야합니다. 그러니 화요일 경기는 편하게 하는 식으로... 아예 그것과 상관없이 두산 히어로즈 LG와의 4경기에서 2승을 챙겨 자력진출의 가능성을 높이는게 더욱 쉽겠구요.
09/09/18 22:25
귀염둥이님// 독수리의습격님// 그렇죠. 애킨스는 딱히 단점이 없습니다. WHIP 을 1.6으로 생각했던건 과장이고 어느정도 예상했던 바네요.
타자에게 O(B)PS가 중요 데이터라면 투수는 WHIP가 제일 강력한 데이터라고 할 만 하죠. 우스갯소리로 OPS .8은 팀에 수위급 활약을 하는 선수, .9는 단일시즌에 어느정도 획을 그을만한 활약을 하는 선수, 1.0은 리그를 지배하는 정도의 활약, 1.1이상은 세계적으로 써먹힐 선수 (정확히 이건 아닌거 같네요. 그래도 대충..) WHIP는 리그 수위급 투수라면 .9 ~ 1.05 정도는 되어야할거고 팀의 에이스라면 1.05~1.2, 믿을맨(미들맨)은 1.3 까지.. 그 이상은 패전처리조 혹은 롱릴리프 아니면 2군을 왔다갔다할 4~5선발 정도... 라고 생각하는데 애킨스는 WHIP만 따지면 확실히 믿음을 주는 마무리는 아니죠. 괜히 애간장이겠습니까; 크크 WHIP 억지로 환산해서보니 2이닝 던지면 무조건 1실점이네요. 방어율도 딱 4.5대였던것 같구요.. 그래도 이런 데이터에 비해 마무리로서의 활약은 엑기스인걸 보면.. 정말 이선수 미스테리한건 사실입니다;
09/09/18 22:29
ChojjAReacH님// 타자로 치면 비슷(?)한 케이스가 기아의 김상훈 짱어주장님이시죠.
타율만 따지면 시망인데 정작 주자 나가면 꾸역꾸역 타점 쌔려줍니다. 가끔 나오는 쏠쏠한 짱어포로 '기아의 김상훈~ 라라라라 라라라~'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한 적이 은근 많다는..흐흐-
09/09/18 22:33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ERA 정확히 ERA+라고 봅니다.
지금 4.02의 ERA는 분명 높아보이지만, 올시즌의 타고투저를 감안하면 작년 임경완수준으로 심각한건 아닙니다. (사실 작년 임경완도 유독 인상적인 블론이 많아서 그렇지 전체적인 기록을 보면 그렇게 못한것도 아닙니다.) OPS역시 단순 OPS보다는 OPS+가 훨씬더 가치가 있죠. 올시즌은 OPS 9할대, 아니 10할대도 여러명 나오겠지만 다른시즌의 OPS10할대와 비교하면 평가절하될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마무리투수라고 가정하면 ERA+보다도 더 가치있는 기록은 세이브성공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몇점을 주던간에 리드를 지키기만 하면 상관없으니까요. 뭐랄까 마인드의 차이랄까 이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상황이 아니면 긴장이 안된다거나.. 전문마무리투수라서 그런건지도
09/09/18 22:36
Gidol님//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투수는 원칙적으로 마무리상황이 아니면 등판하지 않죠. 팀사정상 가끔 한두경기의 예외가 생길뿐
근데 타자는 득점권이든 뭐든 일단 다 나와야 되죠. 마무리는 마무리상황에서만 잘하면 그외 상황에서 어떻게 하든 100% 제몫을 한겁니다. 타자는 득점권에서만 잘하고 나머지상황에서 못치면 반쪽인거죠. 득점권이 아닐때 타선에 들어서는일이 훨씬더 많으니까요.
09/09/19 00:11
한게 롯데팬끼리도 내년에 재계약해야 하는지 헷갈리게 하는 선수네요. 일단 시즌말이나 그 이후 경기에서 지금처럼만 꾸역꾸역 세이브만 챙겨준다면 재계약 가야겠죠. 사실 용병(특히 마무리)들은 로또라 바꾸기도 겁납니다. 구위만으로만 보면 어쩡쩡한 선수 같지만 마무리로서의 마인드와 제구력하나만큼은 뛰어나죠. 만약 재계약 간다면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 하나만이라도 더 장착했으면 합니다. 몸쪽 싱커성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는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죠.
예전의 롯데 마무리 역사를 보면 애킨스는 그래도 롯데에서는 특급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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