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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0 20:04
하늘은 머니 머니 해도 군에서 보는 하늘이 제 맛이죠.
저도 지방에서 살아서 나름 별을 많이 보고 자랐다고 느꼈었는데, 강원도 철원에서 야간근무중 무심코 쳐다본 하늘에서 정말 별이 쏟아지는 줄 알았습니다. 군대는 기억하기 싫은데 그 하늘만큼은 다시 보고 싶군요.
09/09/10 20:21
은하수가 왜 미리내이고 밀키웨이인지 이해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어렸을 적 동네친구들과 정신없이 놀다가 돌아오는 길을 비추던 별들은 이제 어디 있는것일까요.
09/09/10 20:31
진짜 어렸을때 은하수를 봤다는건 제 인생에서 크나큰 선물일것 같습니다.
지금은 찾아서 보려고 해도 보기가 힘드네요. 어렸을땐 제 기억으로 8월24일인가로 기억되는데, 어머니랑 별자리 보러 밖에 나왔다가 은하수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어린 나이에 그 장면은 아직도 가슴속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09/09/10 20:54
저도 은하수 한번밖에 못 봤네요.
92년 8월쯤..이었던것 같은데요. 그때 우연히 밖에 나와서 봤던 그 은하수에 정말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이제는 도무지 볼수가 없군요. 그래도 요즘 해 지고 나서 잠깐.. 대충 7시 반이 좀 되기 전인것 같은데.. 막 캄캄해지기 시작하는 밤하늘도 참 이쁜거 같아요. 서쪽에는 아직 노을 기운이 남아 있어서 붉은-주황-남색의 그라데이션을 보는것 같다고나 할까..^^
09/09/10 20:55
일전에 일식이 있었을때 제 주위 사람들이
" 왜 일식인데 안 깜깜해지지? 태양이 검게 되는거 아냐? " .......흑흑..
09/09/10 21:03
기억나는 밤하늘이라면 어렸을적 경북 청송의 외가집에서 봤던 밤하늘이 기억나네요. 별자리 하나 구분 못하고, 은하수가 뭔지도 모르고 봤던 밤하늘임에도 그렇게 좋을수 없었는데 말이죠.
아, 하나 더 기억이 나는군요. 2001년인가 2002년인가 고교시절 봤던 사자자리 유성우. 밤하늘을 보고 그렇게 흥분했던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09/09/10 23:07
저도 군대있을때 ..새벽에 일땜에 나가면 한동안 하늘보고 있곤 했네요
마찬가지로 별자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저 아는건 카시오페아, 북두칭성, 오리온자리.. 그!! 별만 다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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