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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0 00:00:42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네, 파시즘입니다.
오마이뉴스에 재범군 사건에 관련해서 파시즘 운운하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동의합니다.

파시즘과 매우 닯아 있는 사건입니다.

파시즘을 또다른 의미로 [대중 선동정치] 정도로 풀이할 수 있을까요?

대중이 권력을 가진 듯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겉보기에는 민주주의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백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 대중을 선동하고 조종하는 배후세력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대중은 때로는 현명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보][선동]에 쉽게 휩쓸리고 오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중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어야할 언론, 그것도 소위 메이저 언론이라는 것들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때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쉽게 발생합니다. (권위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허상일지언정)

한 네티즌이 재범군의 홈페이지를 보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썼다고 합니다.

이런 아마추어의 글을 원문확인도 안해보고 그대로 메이저 언론사의 기사로 인용해서 써 갈기는 게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그것도 한국 3대 언론이라는 동아일보입니다.
(상상을 해보십시오. 뉴욕타임즈나 요미우리통신사에서 트위터나 2CH에서 어느 네티즌이 이런글을 썼다라고 하여 원문 확인도 없이 기사로 올린다는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네티즌들의 부정확한 정보를 신나게 떠들고 클릭수 높여 재미 실컷 봐놓고는 막상 재범군이 탈퇴를 하고 원문의 해석이 정정되는등 상황이 바뀌자, 갑자기 생각없고 성급한 네티즌들이 문제라며 책임을 뒤집어 씌웁니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 파시즘하의 나치 독일이 떠오르는 것은 저 뿐일까요?

정보조작과 여론선동으로 일으킨 대전이 패전으로 치닫자 노인들마저 전쟁터로 내몰면서 그들이 지껄인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를 뽑고 지지한 건 바로 저들이었어]

조종의 대상이고 선동의 대상이었던 대중들에게 느닷없이 모든 책임을 묻고는 뒤로 빠지는 하이에나들... .

찌라시 언론들이 바로 배후세력입니다.

나치즈이고 히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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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0 00:05
수정 아이콘
아..결국 일을 부풀린 범인(?)은 또 조중동인가요.. 게다가 자기들 잘못은 쏙 빼놓고 네티즌들한테만 책임을 돌린답니까..
정말 하는 짓이 치졸하네요..
적어도 재범 내지는 2PM 팬분들은 앞으로 동아일보는 쳐다도 안보겠군요..흥-
Go2Universe
09/09/10 00:05
수정 아이콘
파시즘은 대중선동정치가 아닙니다......
Ms. Anscombe
09/09/10 00:06
수정 아이콘
파시즘과 나치즘은 다르고, 파시즘이 대중 선동을 행한 것은 맞지만(사실 모든 정치세력이 대중을 선동하지만), 그게 파시즘 개념에 필연적인 것은 아니죠.. 글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와는 별개로 (임지현의 영향 때문인지) 파시즘이란 말이 남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국가주의 정도로 보아도 될 듯 싶네요..
戰國時代
09/09/10 00:07
수정 아이콘
Go2Universe님// 국가주의로 해석되겠죠. 그러나 그 내면이 대중선동이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본문도 약간 바꿔 봤습니다.
민죽이
09/09/10 00:10
수정 아이콘
얼마전 구준엽씨도 비슷하게 억울한일 당했는데.. 관심의 차이로 묻혔던거지..
사실 확인 안되는걸 일단 터뜨리고보자! 조회수 많고 선정적인 내용이면 된다는건지..
MetalTossNagun
09/09/10 00:10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재범군에 관한 글을 쓰는건 여기가 처음이군요.. 생각해보면 정말 몰아내자는 분위기를 주도한건 찌라시 같은 언론들이었는데, 막상 떠나고 나니 그 원인을 네티즌들에게 돌리고, 또 동정확산을 퍼트리는 기사를 올리고 거기에 또 대중이 물타기 하고... 이건 뭐 요즘 정말 언론매체의 무서움과 대중이 내뿜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거기에 휩쓸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비지니스 운운하는 글들을 보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여튼 많은 생각과 생각들이 충돌합니다 머릿속에서 하나 배우고 있는 중이군요.
戰國時代
09/09/10 00:1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나치즘도 광의적인 파시즘에 포함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戰國時代
09/09/10 00:12
수정 아이콘
MetalTossNagun님// business는 그냥 [일, 용무]라는 뜻입니다. 물론, 사업이나 돈버는 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전자가 훨씬 많이 쓰이고, 재범군이 쓴 글에서도 문맥상 전자쪽으로 해석하는게 맞죠.
그리고, 동아일보 기자쯤 되는 작자가 이정도 영어를 모를 리가 없죠.
그냥 선정적이고 잘팔릴거 같으니 써갈겨 댄 거겠죠.
09/09/10 00:1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요즘 언론이 (부정확한 정보로 선동적인 기사를 유포-> 기사 댓글 등으로 여론 형성-> 각종 포털사이트의 댓글 복사신공으로 여론을 확대 재생산->그로인해 폭발한 여론으로 부작용 발생->모든 잘못은 결국 극단적인 여론을 형성한 네티즌 탓) 이라는 테크트리를 무척이나 애용한다는 것은 확실하죠. 이에 대해서 선동적인 기사를 올린 언론의 잘못도 있다고 스스로 솔직하게 시인했던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후 경향과 한겨레가 경마중계식의 보도를 반성한다는 논설과 만평이 유일했다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판단합니다.
09/09/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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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중요한 것을 짚어 주셨네요. 근데 항상 이렇게 당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뜨거운눈물
09/09/10 00:15
수정 아이콘
그냥 황색언론이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파시즘이란 용어가 남용되면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을 개기로 파시즘이란 단어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자극적인 단어를 이용해서 이번사건을 과대 해석 할려고 하는것 같네요
백년지기
09/09/10 00:17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거의 신인과 다름 없는 아이돌 그룹 리더 하나 탈퇴했다고 파시즘까지...

오히려 탈퇴 이후 쏟아 져나오는 이런 글들이나 언론 매체의 관련 기사가 더 '광'적인거 아닌가요..?
09/09/10 00:19
수정 아이콘
백년지기님//본문은 아이돌 그룹을 옹호하는 측면 보다는 언론이 일을 늘 크게 벌려 놓고 부정적인 결과만 나오면 다 네티즌이나 시민 탓으로 돌린다는 것을 지적하는 글이라 봅니다. 사실 전 이번일과 관련해서는 아무 댓글도 달지 않았는데 언론의 이런 측면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봐요.
드림씨어터
09/09/10 00:21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파시즘은 무솔리니, 나치즘은 히틀러입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2차세계대전이 시작하기 전엔 친하긴 했지만 결코 나치즘과 파시즘이 같은건 아닙니다. 물론 히틀러가 파시즘에 영향을 많이 받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치즘은 일단 게르만족의 우월을 앞에 걸고 나가는거부터가 다르죠.
The_CyberSrar
09/09/10 00:22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해석하는건 국수주의적인 성격을 띤 전체주의 아닌가요?
특정세력을 통한 대중선동은 파시즘의 필수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戰國時代
09/09/10 00:22
수정 아이콘
뜨거운눈물님// 저도 그냥 찌라시나 황색언론으로 생각하고 넘어갈 정도면 좋겠는데, 네티즌들을 선동해서 일을 저질러 놓고 뒷책임까지 떠 넘기려는 꼬락서니를 보니 단순한 황색언론 수준으로 보이지가 않아서 쓴 글입니다.
예전 최진실씨 자살사건 때도 느낀 건데, 최진실씨가 네티즌 댓글 몇개 보고 충격 받았다고 믿고 싶진 않습니다.
스포츠신문들에 대문짝만하게 뜬 타이틀 기사들이 훨씬 충격적이었겠지.
다만, 그들은 네티즌들을 인용해서 자신들의 책임을 피해갔을 뿐. 그게 어디 언론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할 짓입니까?
이번 사건도 성격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Ms. Anscombe
09/09/10 00:23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뭐, 개념이라는 게 워낙 변화하니깐 꼭 기원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파시즘은 보편 개념이 아니라 무솔리니가 주창한 '역사적' 개념입니다. 시간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어차피 논문 쓰는 것도 아닌데 좀 유..하게 써도 괜찮기는 합니다...
Randy Rhoads
09/09/10 00:25
수정 아이콘
백년지기님// 단순한 리더탈퇴 문제로 보는게 아니죠..
전 이번사건에서 고 최진실씨 사건이 오버랩되더군요..
최진실씨가 죽자마자 언론들이 죄다 '네티즌들의 악플이 최진실을 죽게 만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너무나도 쉽게 사건을 결론 내리려 하던 기억이요..
사회 각계 각층에서 총체적인 반성은 전혀없고 전부 네티즌 탓으로 돌리기에 바쁜 그 언론들이 일을 하나 더 저지른거같네요
戰國時代
09/09/10 00:25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글쎄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2차대전 시기의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의 국가주의적 정치형태를 함께 파시즘으로 묶어서 보고도 있는 듯한데요?
파시즘은 무솔리니, 나치즘은 히틀러로 구분하는 거 자체가 너무 협의적인 구분 아닌가요?
그리고, 본문은 굳이 파시즘의 광의적 혹은 협의적 의미와 관계없는 글입니다. 그들이 행했던 [대중선동정치]를 묘사하고자 한 말일 뿐입니다.
물론, 그것이 오마이뉴스에서 언급한 파시즘과 조금 다른 의미일 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09/09/10 00:27
수정 아이콘
사실 댓글이 하나도 없을때 이글을 접하곤 이게 무슨말인가 싶었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요지는 알겠지만 파시즘이란 단어로 지칭될수 있는 사안인가 싶기도 했고...
좀 아래 글을 읽고오니 이 글이 그와 연관이 없진 않겠구나 싶습니다.

다만 제생각을 조금 적자면 파시즘은 역사관이 들어간 단어지 않나요?
비슷한 의미를 가진 국가주의가 따로 있는것을 봐도 그렇구요.
우리가 전체주의 = 파쇼라고 하진 않듯이 말입니다.
단어하나가 갖는 무게감때문에 글의 본질이 좀 흐릿해보입니다.

물론 말씀하시고자 하신바엔 저도 동의합니다.^^
Randy Rhoads
09/09/10 00:27
수정 아이콘
최진실씨는 아역배우때부터 힘들다는 연예계 생활을 꿋꿋히 견뎌냈던 사람인데
고작 네티즌의 악플때문에 자살? 기도 안차는 소리죠..
참 우리나라의 언론은 문제가 많죠.. 또 거기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이번사건도 별로 다를바 없다고 보네요.
사실좀괜찮은
09/09/10 00:28
수정 아이콘
파시즘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도 정의하는 과정 중에 있는 개념이라... 그냥 戰國時代님께서 무슨 의도로 쓰셨는지만 생각하면 될 듯 한데요. 크크...

동아일보야 뭐... 요즘엔 조선일보도 못 따라갑니다. 오히려 조선일보는 의도는 구릴지언정 능구렁이같은데, 동아일보는... 일단 세련되질 못했죠. 차라리 중앙일보가 하는 식을 따라하든지...
戰國時代
09/09/10 00:30
수정 아이콘
사전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있군요.
용어 논쟁은 여기서 종결짓죠.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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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의 가장 좁은 의미는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국가를 말한다. 또한 이 표현은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나치 독일 외에도 넓은 의미에서는 기타 권위주의적 체제, 예를 들어 도조 히데키 치하의 일본 제국, 엥겔베르트 돌푸스 치하의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왕국의 총리 이온 안토네스쿠도 파시즘으로 분류된다.
드림씨어터
09/09/10 00:36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무슨 사전인진 모르겠지만 사전에 나온 내용만 그대로 믿으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음악으로 따지면 모던락과 메탈이 넓은 의미에서 같은 내용아니냐라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둘다 음악이고 락에서 분류된거겠죠.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히틀러가 파시즘에 영향을 받은건 맞습니다만 파시즘과 나치즘이랑 같다고 보는건 모던락과 메탈이 같다고 보는거랑
같은겁니다. 전 그걸 지적한거고요. 그리고 그 사전에 나온 넓은 의미란 전체주의를 뜻하는것입니다. 파시즘의 넓은 의미라고 보기엔 너무 거리가 멉니다.
戰國時代
09/09/10 00:40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자꾸 의도와 달리 용어논쟁으로 흘러가서 안타깝습니다만.

위키피디아 영문판을 보아도 나치즘등을 파시즘의 변종 혹은 서브폼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Facism

위의 글에서 Variations and subforms 부분을 참조하세요.
09/09/10 00:47
수정 아이콘
개념을 명확히 따지자면 국가주의보다는 민족주의에 가깝죠. 우리나라는 혼용해서 쓰고 있지만
09/09/10 00:48
수정 아이콘
신인과 다름 없는 아이돌 그룹 리더 하나 탈퇴했다고...? 신인과 다름없는이 아니라 신인이더라도, 그 이하더라도 누군가가 사회적 힘에 의해 부당하게 침해받으면 그건 사회가 자성하며 중대하게 따질 문제입니다. 자기 문제 아니라고 참 쉽게 말하는군요.
소녀시대힘내
09/09/10 00:53
수정 아이콘
'언론에 놀아났다'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동아일보는 3대언론이고 뭐고 스스로 자존심을 버린지 오래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모조리 마찬가지 그밥에 그나물입니다.
가장 문제는 지난 5일동안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했던 박쥐같은 인터넷 언론매체 들입니다.

결론은..
언론은 박쥐였고, 누리꾼들은 거기에 놀아났으며..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은 박재범군도 과거이긴 하지만
철없던 시절 분명히 고국인 우리나라를 비난했고 거기에 책임을 질줄아는 선택을 하리라 믿어보렵니다.
비록 지금 재범군은 자신을 희생해 팀을 살리는 길을 택하는 길을 선택했고(박진영씨의 압력이 없었길바라며)
멋진 청년이 되어서 다시 돌아와 지난일은 한때의 철없던 시절의 과오이고
남자답게 고개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고국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드림씨어터
09/09/10 00:55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네 용어 논쟁은 그만 했으면 하네요.

계속 했던말 반복하게 되는데 히틀러가 파시즘에 영향을 받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나치즘의 성격이 분명한데 그걸 파시즘의 넓은 의미에서 같다고 보기엔 어렵다는걸 말한거고요. 사전에서도 파시즘에
나치즘이 포함된다는 내용은 없네요. 변종이라면 모를까요.
민죽이
09/09/10 01:02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090909n14836

이런 기사는 왜 탈퇴후에 터지는걸까요..?
이제 동조여론 일어났으니 그 사람들 관심끌어서 조회수 늘리려는 걸까요..?
아우.. 아무리 봐도 탈퇴는 성급한 판단이였다고 생각되지만
결론적으로 재범군에게는 안타깝지만
한국 언론들의 현실 문제를 직시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고 가네요..
앙앙앙
09/09/10 01:0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을 개혁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메스를 들이대야 하는 곳이 바로 언론입니다.

무관의 제왕....제4의 권력기관....그들은 저 힘을 막무가내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애꿏은 "무지몽매한 대중, 철없는 네티즌" 탓을 해댑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기자질 하기 참 쉽죠. 게다가 인터넷 매체의 기자들은, 기자가 아니라 댓글알바 수준입니다.
F.Lampard
09/09/10 01:13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결론은 시간이 나야알겠습니다만 빠른탈퇴+미국행을 jyp의신의한수로 보기도하죠..

한참때 반대언플해봤자 역풍이나 맞으니 얼추 동정론이 돈다 싶을떄 후다닥....
앙앙앙님//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만.... 혁명급의 사건이 나오지않는한 힘들것같아요

사실 저희같은 서민(?)들이야 조중동 나쁜놈하지만 돈좀만지시고 좋은의자앉아계신분한테는 그만큼 좋은편이어디있겠습니까

게다가 자체쉴드치도록 호도도 해주시니 일타이피!
09/09/10 01:14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언론 플레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단정짓고 계십니다.
언론 플레이는 배후에 특정한 목적을둔 사람이 언론을 이용할때나 쓰는말인데요.
09/09/10 01:21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http://blog.naver.com/frenchkiss88/100088334670

이런 글도 나오네요. 전문이네요. 글을 보니 이해가 가는...
적울린 네마리
09/09/10 01:35
수정 아이콘
이 문제가 파시즘까지??
한사영우
09/09/10 01:41
수정 아이콘
언론에 이용당했다. 조중동에 놀아 났다.
참 쉽군요.

그럼 write 를 누를때 댓글을 달때 신문을 보고 다신겁니까.
저는 그 댓글들을 그 당사자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말입니다.

관심도 없는 한 그룹의 아이돌이 탈퇴하고 잘못된 글을 썼다는데 관심이 별로 없었으니까
별로 알아볼 가치도 없었으니깐 대충 분위기에 맞춰서 글들을 쓰신건가요.

언론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그에 따른 반응을 적은 것은 그 사람 책임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글을 잘못됐다고 저사람의 생각은 잘못 됐다고 하는 타입은 아니기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저런 생각을 하는걸까. 이정도 의문?

그런데 그 이유가 단지 언론에 놀아난 결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09/09/10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봅니다.

이번 일은 네티즌의 광기가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니었나요.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연예인 씹어대는 게 취미인 사람들은 키보드로 열심히 공격을 퍼부었을 것이고
재범군은 연예인 생활을 접게 됐을 겁니다.
물론 언론에서도 쉽게 보도한 감이 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다른 데 있죠.

수백만 수천만명이 돌을 던져놓고
나는 안 죽였어라고 말하고 있는 꼴이네요.
09/09/10 02:31
수정 아이콘
유이님//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안의 유형은 조금 다르지만, PC통신 시절 백지영씨와 오현경씨는 (약간 거북스런 사생활로)언론에의해 이미지가 실추된 사람입니다. 그때 원인을 PC통신을 하는 사람들에게 돌리진 않았습니다. 언론이 그것을 기사화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회자됨으로써 한동안 숨죽여 지내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이번일이 네티즌이 만든 글귀로 인해 시작했지만 '기사화'됨으로써 재범군이 이미 가지고 있던 아이돌의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는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원인은 재범군의 글귀를 터뜨린 언론에 있습니다.
탈퇴한 회원
09/09/10 02:4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 만큼은, 네티즌과 언론을 따로 보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공범으로 봅니다. 이번 박재범 탈퇴사건은 네티즌과 언론이 일궈낸 참으로 멋진 성과였지요...... 앞으로는 조금더 관대한 언론과 네티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00% 주관적인 제 견해이며, 제 가치관에 의한 판단이니, 되도록이면 태클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09/09/10 02:47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요즘 파시즘이란 말이 좀 남용되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쇼비니즘, 극우 혹은 극단적 민족주의, 국가주의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걸 정치적 효과를 위해 파시즘 이란 단어를 끄집어 내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파시즘이란 용어를 이렇게 대중화(?) 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한양대 임지현 교수도 요즘은 대중독재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09/09/10 02:51
수정 아이콘
유이님// 네티즌의 '광기' 어떨땐 '여론'...

그렇게 몰아붙일 만한 이슈는 너무 많습니다.
유승준, 문희준은? 최진실, 정선희-안재환은? 쇠고기 광우병은?...

넷상에서의 휘몰이는 각자 정보(그것이 황색언론이든 찌라시든)에 따라 판단하고 다른 정보에 희석되어
다시 판단하고 그런 과정을 겪는거 아닌가요?

이번 문제는 발단부터 그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져 혼란스러울 뿐 .... 여타 다른 이슈와 진행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을 파시즘이라 하는 것은 진짜 오버라 봅니다.

파시즘은 정보의 공유,전달자체의 부재로써 일방적 선동이라 치지만, 현재 사회에서 과연 ???
09/09/10 03:05
수정 아이콘
Seany님이 링크해 준 곳 들어가보니까..
새삼 박재범군이 좀 안됐군요.
전 처음부터 아이돌이 철없을 때, 친구랑 시시껄렁하게 나눴던 사담가지고 일이 왜 이렇게까지 커졌냐..
그냥 기분 나쁘네. 철없었네. 이미지 별로네. 에서 그쳐야할 것을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 자체에 이해가 안가던 사람이라..
그냥 시큰둥하게 댓글도 안달았던 사람인데, Seany님이 링크해준 글들을 보니까 새삼 박재범이 불쌍하네요.

Seany님 링크 자료에 있는 박재범의 다른 글들 보니까
모국을 한국이라 칭하고, 민족 정체성도 한국인이라고 하고..
예전에 자기 홈피에 "2명의 한국인이 힙합에 있어서의 인종차별을 없앤다"하고 홈피 대문을 걸어놓은 것 보니까..
논란이 되었떤 글들도, 뿌리깊은 증오나 신념에서 나온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짜증나는 상황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툭- 던진 말같은데..뭐 과거청산을 못한 것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으로서의 죄라면 죄랄까요?
이번 촌극(전 개인적으로 촌극이라고 봅니다;;)은 그냥 별 생각도 없고 의견도 없이 관망했었는데,
확실히 지금에서 돌아보면 너무 몰아간 측면도 보입니다..
사실 그 친구 방명록에서 나눴떤 철없을 시절의 단편적인 글이 그 사람의 생각을 모두 대변하는 건 아닐텐데..참;;
고작 아이돌이 과거에 사적으로 나눴던 이야기가 이렇게 온 네티즌을 들썪이게 할만한 일인가도 의문스럽고요.

아무튼..정말 이번 일은 촌극인 것 같습니다.
진짜 찝찝함만 남긴 해프닝이라고 해야하나...좀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군요.;;
F.Lampard
09/09/10 03:31
수정 아이콘
헐님// 아뇨 요즘돌아가는 추새를보면 그전까지는 비판일색이었던 여론이 언제그랬다는듯이 하나둘 동정(옹호?)기사를 내고있고

또 팬들이 복귀서명운동등을 진행하고있는다는 기사가 이어지는걸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말한거였는데요;;

그리고 사실 이번사건에서 언론은 크게 역할은 한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딴 아이돌이라는 특성상 주마케팅대상들은 이미 넷이라는

경로를 통해 그소식을 접한 상태였죠 단지 속도를 빨리하는 촉매제 역할을했을뿐 (사실 아이돌과 무관한 세대들은 해체소식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겠지만 어차피 언론에 나와도 별관심-반응도없을테구요-)

곁다리로 원문해석에 대해서는 해석하기나름이겠죠... 그걸 잘못된 정보와 선동으로 바로 도출하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광우병-피디수첩때의 어느분들의 대처와 다를께뭔가요그럼 대다수의 국민들은 검역주권등의 문제로 연계시켰고 상당히 신빙성있게 받아들인 반면 어느분들은 허위(?)정보 라고 파악해서 언론의 선동이다라고 몰아갔을뿐

개인적으로 피쟐에서본 마케팅실패->사업철수 라는 말이 가장 현상황을 잘 표현했다고생각합니다
탈퇴한 회원
09/09/10 03:33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frenchkiss88/100088334670

이번 사건의 진위 궁금하신 분들 가서 보세요. 팬심삼아 한말들을 제외한, 저곳에 있는 모든 해석본은 다 진실입니다. 과장과 왜곡은 아예 없다고 봐도 되고요. 저곳에 가서 진짜 해석본과 전문을 읽으신 후에 다시 생각해보시면, 분명 박재범군의 잘못은 미비한 수준입니다.
09/09/10 03:34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을 굳이 네티즌 탓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면이 많죠.
아무리 인터넷 상에서 난리가 나도 언론에서 크게 터뜨리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똑같이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이라도 언론에서 잠잠하게 넘어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제법 있습니다. 김상혁씨처럼 크게 이슈화 되고 기자들 많은 앞에서 말 한마디
잘못하고 완전히 매장된 경우도 있구요. 이번 일도 인터넷 상에서는 캡쳐 화면이 돌아다니고 한동안
꽤나 화제가 된다 해도 언론에서 잠잠했다면 2PM은 조금 지나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했으리라 봅니다.
자꾸 우리나라 국민성 얘기하는 분들도 있던데 굳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어느 나라건 간에 예전에
나라 욕한 글이 화제가 되면 똑같을거라고 봅니다. 그게 몇년전에 쓴 글이 되었건 간에 말이죠.
탈퇴한 회원
09/09/10 03:41
수정 아이콘
아자님// 국민성이 전혀 영향을 안줬다는 말은 조금 틀리다고 봅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지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 일본, 한국 쪽이 그런 경향이 강하고요, 서양사회는 덜 합니다. 아니 오히려 관심받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요. Greed Day의 American Idiot만 봐도.
Siriuslee
09/09/10 05:35
수정 아이콘
이 주제는

불판도 계속 교체되면서 정말 오래 가네요.
서재영
09/09/10 07:22
수정 아이콘
유이님// 또 불을 붙이게 될지도 몰라 조심스럽지만
'결정적인 원인'을 네티즌에게 돌리시는 건 곤란합니다.
어찌됐건 저찌됐건 '결정적인 원인' 제공자는 박재범 본인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겠습니다.
왜 2PM 팬들 대다수도 인정하는
'잘못은 했지만 이리 까일 일은 아니였다' 까지 부정하려 하십니까.
물론 네티즌이 마냥 잘했다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09/09/10 07: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언론 탓을 하는 분위기네요...
저도 조중동 몹시 싫어 합니다만...
정치적인 이슈가 아닌 한,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사들은 특정 연예인들을 의도적으로 깔아 뭉개진 않습니다.
오히려 대중들의 향방에 편승할 뿐이죠...
만약 연예분야에서 조중동이 어처구니 없이 앞서나가서 설레발치면, 대중적인 여론이 벌써 조중동의 어조, 문장, 오타 하나까지 불판에 구워놓고 오징어 씹듯 씹는 현실입니다..

박재범의 퇴출이 안쓰럽긴 합니다...하지만...
파시즘...극도의 정치적 용어를 아무데서나 들먹이는 것은 몹시 눈에 거슬리네요...

취지는 어느 정도 짐작갑니다만..
지금 분야에 들어맞는, 현재 상황에 맞는, 현실감있는 단어 좀 찾아보세요..
카시야신
09/09/10 07:46
수정 아이콘
원인제공은 박재범군이 했고 그걸 또 네티즌들이 너도나도 까니깐 까댓고 언론이 이걸보고 부풀려서 확대보도해서 이 지경까지 온거 같습니다.

어릴적 말 실수 하나가 한 사람 꿈을 박살냈네요.
09/09/10 07:53
수정 아이콘
이건 무한 루프군요. 정말 이 사건으로 논문 하나 나와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09/09/10 09:45
수정 아이콘
지겹네요 이제.
잘못한걸 가지고 잘못했다고 말한건데.
찌라시 언론이야 뭐라 나불대던 원문 보고 생각해서 글쓴 사람들도 있고
모든 사람이 찌라시에 선동되서 이 모든 글을 썼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물론 생각없이 싸지른 악플러들도 있겠지요)
없는 잘못으로 까이는 것도 아니고 비하발언도 문제지만. 사실 비하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정도야 친구들 사이에선 용인되는 수준이니까요.
전 "한국은 별로지만 한국돈은 좋은, 실제는 미국인이지만 한국인의 모습을 띈 " 그 웃기는 생각이 참 맘에 안들어서 싫은거고.

이때다 싶어서 옹호론이 터져나오고 동정론이 나오는게 참 ..
처음엔 재범군이 잘못->네티즌 잘못->네티즌이 잘못할리 없다 우리는 이용당했다. 모든건 언론탓~!
뭐 하자는건가요.
곧 재범군 돌아와~우리가 잘못했어~면죄부 땅땅~
이 스토리로는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JYP의 신속한 탈퇴와 미국행은 정말 신의 한수가 되는거겠죠.
09/09/10 09:49
수정 아이콘
이게 네티즌 잘못이 아니면 누구잘못? 마구 악플달던 네티즌이나 그 꺼리를 제공한 언론이나 공범 맞습니다.
09/09/10 09:49
수정 아이콘
또 한 이야기를 또 하게 될거 같습니다만

네티즌들도 무슨 이슈가 발생했을때 좀 느긋하게 상황을 살피면서 판단을 유보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느 순간 던져진 자극적인 기사나 자료를 가지고 바로 화부터 낼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실인지 여러 경로로 알아보고 다른 의견의 사람들의 말도 경청하면서 좀 천천히 판단을 내려도 될 것입니다.
특히나 어떤이나 특정집단의 명예가 걸린 문제일수록 그 결과가 심각하고 한번 훼손된 명예는 쉽게 복구될 수 없기에 그들을 단죄할때는 사실에 기초해서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야 언론의 부추김에도 네티즌들이 부화뇌동할 일도 없어지고 억울하게 명예를 훼손당하는 일도 없겠지요.
그래서 이번 재범군의 일은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9/10 10:06
수정 아이콘
칼님// 동의하는 부분이 많네요.
e-motion
09/09/10 10:25
수정 아이콘
Fizz님// 네 정말 논문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인터넷 사회에서 정보는 생산, 전파, 왜곡되며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가' 정도로 말이죠. 이건 권력자, 시민 모두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주제일 것입니다. 전 박재범이라는 개인의 비극보다는 2009년 한국의 인터넷 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09/09/10 10:36
수정 아이콘
한국 특유의 냄비근성과 인터넷 문화가 만들어낸 잔인한 인민재판이었다고 보네요.
09/09/10 10:40
수정 아이콘
파시즘 아닙니다...언론이 선동한건 있지만 그것에 놀아난 사람은 소수입니다.
자신이 만약에 진짜 음악으로 승부하는 뮤지션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자신의발언누출에 관해서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겁니다.
이미지를 파는 연예인가수로서 큰 실수를 했고 그랬다면 어느정도 욕을 먹을 각오는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역시 너무 어려서인가 부담을 못견디고 출국해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구요.
Siriuslee
09/09/10 11:18
수정 아이콘
Dara님// 재범군을 비난하던 사람들과 동정론을 필두로 돌아선 사람들이 같은 사람들인가요?

조금 오해 하신거 같습니다.
09/09/10 11:29
수정 아이콘
mandy님// 아무리 연예인이라고는 하나 왜곡된정보로 얻는 잘못된 편견과 모욕, 그리고 사생활 침해로 얻어지는 정보가 왜곡되서 퍼지는 것까지 감수하라는 것은 인권적인 차원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너무 네티즌들의 책임회피성 발언이 아닐까요?

그리고 스캔들도 혹은 폭력시비도 아닌 감히 한국과 한국인을 모욕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감히 한 개인으로이나 기획사가 버티기에는 너무 큰 이슈가 터져버림으로써 한국인의 민족주의를 건드려 버렸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다시는 용서받지못할 중죄입니다.
이것을 버텨보라구요? 한국에서?
그러다가 정신병자되거나 자살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미국행은 그로써는 최선의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입니다. 자신이 무슨짓을 해도 용서받지 못할 오해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버티기는 자신이나 동료맴버들 그리고 회사까지 타격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냥 한 젊은 친구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09/09/10 11:29
수정 아이콘
'다름'을 이해하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박재범이 그렇게까지 잘못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 야 뭘 저 정도가지고 저렇게까지 하나, 근데 욕은 많이 먹겠다..." 이정도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예인이 그런말을 하면 그 연예인이 싫어지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있다.' 는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그냥 나과 생각이 다른것일 뿐 틀린것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박재범이 그 글을 지웠다면 아무런 문제도 안되겠지만 유명인이 되고 나서도 남겨두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게 언론에 의해 대중에게 노출되었을 뿐입니다.
서재영
09/09/10 11:40
수정 아이콘
letina님// 말은 똑바로 합시다. 정말 근본적인 잘못은 소스제공자에게 있습니다. 다같이 잘못했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네티즌들과 언론 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할말 없습니다.
09/09/10 11:42
수정 아이콘
gntc님// 일단 언론에서 조장하는 왜곡된 정보를 제외하고 본문만 바라볼때 박재범이 한국비하발언을 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볼때 박재범의 일은 민족주의를 건드렸지만 한국사회에서 다시 용서받지못할 중죄는 아닙니다. 정확한 여론은 모르겠으나 한참 논란이 있을때 폴결과도 동정론에 가까웠던걸로 기억됩니다. 언론이 어떻게 조장을 했던간에 일부 네티즌의 비난과 악플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국민 모두가 단합해서 박재범을 몰아내자 이런일은 없었습니다. 이랬다면 정말 파시즘이었겠지요. 넷전체에서 악플만이 가득했다는건 악플이 사람눈에 더 잘 뛰기 때문입니다.
09/09/10 11:46
수정 아이콘
mandy님// 저도 다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래야 하지요.
그런데 그 기준을 사람들은 재범군같은 친구에게는 적용시키지 않더군요.
그의 글이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쓴글이기 때문에 그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그러한 점을 이해하고 글을 봐야하지만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지우고 않지우고는 기획사의 잘못이지 재범군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듬니다.
왜냐하면 재범군 스스로는 그 글이 한국인이 보았을때 기분나빠질 글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쓴글이 아니니까 지울 필요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보는 블로그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표현되 글을 한국식으로 번역할줄을 생각하기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소속사에서 보았을때 그것이 지금과 같은 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비록 결과가 이렇게 되었지만 "그냥 너는 운이 없었네, 관리못한 늬 실수"이라는 것 보다. 오해가 있었다면 그것을 풀어주고 이해할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09/09/10 11:52
수정 아이콘
mandy님// 이미 위에 분들도 말씀하고 있으시지만 원문에 나오는 글에서는 한국비하발언이라고 할 문장이 없습니다.
재범군의 문화적환경과 또래들끼리 사용하는 언어습관을 생각하면 그것을 비하발언이라고는 보기 힘듬니다.
그것은 글을 너무 직역해버리고 한국적으로 생각했을때 이야기 입니다.

http://blog.daum.net/sixth/84
어제도 다른글올렸었지만 재범군의 글을 다시 번역한 글입니다.
09/09/10 11:52
수정 아이콘
gntc님// 재범군의 잘못이든 기획사의 잘못이든 2PM같은 아이돌연예인을 기획사와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것 자체에는 무리가 있구요. 자신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09/09/10 11:57
수정 아이콘
gntc님// 원문은 잘봤습니다. 처음에 나왔을때 이렇게 해석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이것 역시 솔직히 기대하기 힘든일이구요.
하지만 박재범은 비록 사과를 했으나 급히 떠나버렸습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그냥 남아서 후에 일이 잠잠해진후에 해명을
하던 그냥 열심히 활동을 했으면 여전히 일부안티는 남아있겠지만 심적인 부담을 느낄 일은 없었을겁니다.
09/09/10 12:03
수정 아이콘
mandy님// 어찌되었든 어제부터 이렇게 아까운시간 쪼게면서 옹호글을 쓰고 있지만
이런다고 재범군이 대중으로부터 용서받을 일은 없겠지요.
그저 한 젊은 친구의 꿈이 깨져버린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고 있네요.
mandy님 말씀처럼 차라리 욕먹더라도 있는 것이 좋았을까요?
그냥 재범군에게 안타까움울 느낄뿐이네요...
09/09/10 12:07
수정 아이콘
gntc님// 저도 박재범에게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일부악플러제외) 비난하는 사람들의 의견 역시 존중합니다.
그 사람들의 박재범에 대한 생각은 단순한 열폭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용서받을수없는 일도 절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박재범이 더 성숙한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09/09/10 12:08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제 글 똑바로 보시죠. 제가 박재범군은 잘못없다고 했나요? 보아하니 네티즌 혹은 언론만 잘못있다고 기사들이 보여서 둘다 공범이라고 한 겁니다. 물론 박재범군이 소스제공자이긴 해도 그래서 네티즌과 언론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용인될만한 것도 아닐텐데요. 모두다 잘못했으니 할말 없으시겠죠?
서재영
09/09/10 12:14
수정 아이콘
letina님// 네 할말 없습니다. 댓글 뉘앙스가 네티즌과 언론만을 공범으로 모시는 것 같길래 적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봤던 댓글에서 재범이 잘못했다 라는 뉘앙스는 못 본 것 같아서 말이죠.
OpenProcessToken
09/09/11 00:52
수정 아이콘
저게 파시즘이면 소고기파동도 파시즘?
OpenProcessToken
09/09/11 00:5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재범 일에 굉장히 분해했던 1인이지만. 결코 인스턴스성 정보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이스페이스 원문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박재범을 아이돌이 아니라. 한국에 회의적인 외국인으로 보게 된거죠.
실제로 제 주변에도 재범군의 대한 평가를 즉흥적으로 내린분은 많치 않습니다.
이런일을 그냥 파시즘과 우매한 대중으로 펌하만 하신다면
소고기파동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어도 큰 문제가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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