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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7 12:58:16
Name 쿨럭
Subject [일반] [야구] 광저우로 갈 미필 내야수 5명을 뽑아보자
야구 경기가 없어서 우울한 월요일입니다. ^^; 지난주에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갈 22명(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로스터가 22인이었습니다)의 선수들 가운데 하일성 전 사무총장이 말했던 병역필 베테랑 투수 3인, 야수 3인을 우선 꼽아보자는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번에는 미필 선수들, 그 중에서도 우선 내야수들을 논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도하 대회에서는 내야수가 6명이 뽑혔었고, 그 전 부산 대회에서는 7명의 내야수가 명단에 포함되었었습니다. 이중에 병역필 선수들이 적어도 한두명은 뽑힐 것 같은데요. 저번에 논의했던대로 클린업을 맡아줄 1루수(이대호, 김태균, 최희섭 선수 가운데 한 명), 2루수 쪽에서 거의 압도적인 타격에다 부족한 테이블 세터진까지 해결해줄 정근우 선수, 내야의 핵심인 유격수 자리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는 손시헌 선수 등이 그 후보가 되겠습니다. 일단 이런 몇가지 점들을 고려해볼 때 미필 내야수들은 5명 내외로 차출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몇몇 후보들을 추려서 어떻게 그 5명을 뽑으면 좋을지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후보를 추려보긴 했는데, 혹여 빠진 선수가 있다거나 평가가 올바르지 못하더라도 제 식견이 부족한 탓이니 어느 정도 양해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루수 및 지명타자 부문

(1) 김태완 (.295/.427/.550 22홈런 66타점)
장점 : 매년 향상되는 타율과 꾸준한 장타력. 한화의 후보 1순위. 일단 내외야가 모두 가능하긴 함.
단점 : 단기전에 외야수로 활용하기엔 수비가 부족. 병역필 1루수가 뽑히면 결국 지명타자 후보.

(2) 최준석 (.306/.392/.494 17홈런 85타점)
장점 : 득점권 4할대 타율의 클러치 능력. 올 한해 기량 향상이 가파랐음.
단점 : 경쟁자인 김태완보다 수비 활용도, 팀 내 우선순위(적어도 임태훈 다음)가 떨어짐.



2루수 부문

(1) 박경수 (.228/.380/.369 8홈런 28타점)
장점 :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 LG의 후보 1순위.
단점 : 국대에 어울릴만한 최소한의 타격 성적을 기록해줄지 미지수. 정근우가 뽑히면 박터지는 내야유틸 경쟁.

(2) 안치홍 (.230/.287/.409 14홈런 36타점 8도루)
장점 : 뛰어난 타격 포텐셜. 타율만 좀 높이면 화려해질 타격 성적. 내야 유틸도 어느 정도 가능.
단점 : 팀 내 주전 확정은 아님. 나이가 어리니 다음 대회도 있다는 여론. 정근우가 뽑히면 역시 치열한 경쟁.

(3) 이여상 (.274/.335/.427 6홈런 26타점)
장점 : 타격에 재능이 있는 편. 3루수도 볼 수는 있음.
단점 : 주전이 확실한 상황은 아님. 팀 내에 이미 2명의 내야수 후보들이 있음.



유격수 부문

(1) 강정호 (.291/.355/.500 18홈런 72타점)
장점 : 유격수 최고의 타격 성적. 강력한 골글 후보. 수비가 좋은데다 발전속도도 빠름. 작년에 내야 전 포지션 소화.
단점 : 손시헌이 뽑히면 가능성이 약간 줄어듬. 팀 내에 후보(황재균, 이현승)들이 많은 편.

(2) 나주환 (.287/.369/.437 13홈런 58타점 20도루)
장점 : 손시헌, 강정호보다 발이 빠름. 내야 유틸 후보들보다 앞서는 타격 성적. 탁월한 작전수행 능력.
단점 : 수비는 손시헌에, 타격은 강정호에 밀림. 팀 내에 후보(최정, 송은범, 김강민)들이 너무 많음.

(3) 송광민 (.266/.295/.413 14홈런 43타점)
장점 : 장타력이 폭발할 가능성. 수비가 점점 향상되고 있음. 외야수 경험 있음.
단점 : 국대 유격수, 내야 유틸을 맡기에 불안한 수비. 12볼넷 104삼진의 선구안.

(4) 김민성 (.252/.350/.342 4홈런 37타점)
장점 :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면서 스탯이 상승할 가능성. 내야 전 포지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
단점 : 장타력이나 스피드가 그리 돋보이지는 않음. 나이가 어리니 다음 대회도 있다는 여론.

(5) 김상수 (.248/.307/.326 0홈런 16타점 16도루)
장점 : 대주자로 써도 될 빠른 발. 유격수, 2루수 수비 모두 괜찮음. 팀 내에 후보가 별로 없음.
단점 : 팀 내 출전기회도 보장받지 못함. 나이가 어리니 다음 대회도 있다는 여론.



3루수 부문

(1) 최정 (.251/.366/.446 15홈런 43타점 10도루)
장점 : WBC 멤버에 대한 보상 심리. 장타력과 몸에 맞는 능력. 최상급의 3루 수비. 유격수도 가능은 함. 146킬로의 강속구.
단점 : 낮은 타율에 대한 우려. 팀 내에 후보들이 너무 많음.

(2) 황재균 (.288/.345/.469 17홈런 60타점 28도루)
장점 : 가파른 발전 속도. 3루수치고 꽤 빠른 발. 나쁘지 않은 3루 수비. 유격수 경험도 많음.
단점 : 이제 겨우 풀타임 3루수 1년차. 후반기에 갑자기 떨어진 장타력. 팀 내에 후보들이 많은 편.

(3) 조동찬 (.256/.341/.405 8홈런 29타점 21도루)
장점 : 3루수 중에 가장 빠른 발(도실 1). 아시안 게임 경험.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 삼성의 후보 1순위.
단점 : 부족한 컨택 능력. 팀 내 주전도 불확실한 상황. 유리몸.

(4) 이원석 (.288/.335/.435 8홈런 42타점)
장점 : KBO 최고의 내야 유틸. 일취월장한 타격 성적.
단점 : 팀 내의 내야수 경쟁이 치열함. 팀 내의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음.



개인적으로 팀 별 배려를 완전히 무시한다면 베테랑으로 정근우 선수와 1루수 한 명이 뽑힌다는 전제하에 미필 내야수는 김태완, 강정호, 나주환, 최정, 황재균 이렇게 5명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실 내야 유틸이 생각만큼 그렇게 필요하진 않습니다. 대타가 가장 많이 필요한 경우가 보통 타격이 약한 유격수나 2루수인데, 만일 정근우 선수와 강정호 선수가 주전으로 나온다면 딱히 대타로 나올 선수가 더 낫다고 보기 힘들죠. 주전이 아닌 내외야 백업 선수들과 비교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김태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급박한 경우에는 임시로 내야의 다른 포지션들도 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SK와 히어로즈에서 각각 두 명의 미필 내야수를 뽑게 된다면 팀 별 배려에 따라 송은범, 이현승 선수 같은 주축 투수들이 함께 뽑힐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나주환, 황재균 선수 대신에 본인의 팀 내에서 가장 면제가 절실한 선수들인 박경수 선수나 조동찬 선수가 뽑힐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다크호스로는 컨택 능력이 향상된 안치홍 선수라던가, 김태완 선수와 좋은 승부가 될 최준석 선수등을 꼽고 싶네요. 다른 많은 야구팬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지난번에 병역필 선수들에 대해 논해보고자 했었지만, 댓글의 절반 이상이 미필 선수들 특히 우리팀 누구누구가 갔으면 좋겠다는 식이어서 많이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미필 외야수나 투수들에 대해서도 차후에 토론을 해보고자 하니 모쪼록 이 글에 대해서는 ‘미필 내야수 5명을 뽑는 것’ 에 초점을 맞춰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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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7 13:04
수정 아이콘
강정호 최정 황재균 김태완 은 무조건 뽑힐것같습니다.

내년시즌이 중요하기는하지만.

나머지한명은 내년시즌이 상당히중요할듯
달덩이
09/09/07 13:06
수정 아이콘
굵은 글씨 눈에 확 들어옵니다. ^^ 흐흐
전 팬심 조금 담아^^;;;

최준석 - 박경수 - 나주환/강정호 - 황재균 요렇게 선택해봅니다.

일단 박경수는 어디든 수비가 쏠쏠히 된다는 점.. 타격에는 문제가 있지만, 백업으로는 괜찮아보이구요.(2루 3루는 괜찮게 보고, 급하면 유격수로도 쓸수는 있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핫)
3루는 고민 조금 했지만 올시즌 활약만 놓고 생각해볼때 황재균 선수
유격수를 실제 이렇게 2명 뽑는다면 경수가 절대 뽑힐 것 같진 않지만,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2명을
1루는 .. 잘 몰라서, 일단 눈에 들어오는 대로 골라봤습니다. 하하하
위원장
09/09/07 13:08
수정 아이콘
흠 강정호선수는 거의 확실한거 같구요
황재균선수가 유격수 3루수다 괜찮으니 데려가면 좋을 것 같고
아무래도 타격측면에서는 김태완선수가 간다면 제일 좋을 것 같구요.

강정호, 황재균, 김태완, 최정, 박경수 이렇게 데려가고 싶네요
파벨네드베드
09/09/07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강정호 최정 황재균 김태완은 무조건 뽑힌다고 보고요
한명을 더 뽑아야 한다면 삼성의 조동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야 전 포지션도 다되고 일단 삼성에서 미필중에 젤급한사람이 조동찬이니.

팀별 배려를 생각한다면 조동찬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9/07 13:12
수정 아이콘
나주환 강정호 최정 황재균 기타
09/09/07 13:12
수정 아이콘
두산 팬으로서 이원석은 데려갔으면 하네요. 내야 전 포지션이니 누군가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꿔주리라 생각합니다


3루수 최정 능력에 150에 가까운 직구를 써주셨으면 하네요 :D
김연아
09/09/07 13:13
수정 아이콘
다들 얘기하셨다 시피 강정호, 최정, 환재균, 김태완은 거의 확실할 듯 합니다.

변수는 군필 선수가 누가 들어오느냐인데...
파벨네드베드
09/09/07 13:15
수정 아이콘
허허 리플 달아놓고 보니 엘지의 박경수도 엘지에서는 젤 급하군요..
박경수랑 조동찬중에 내년 성적 더 좋은 사람을 데려가는게 맞다고 보네요.
BlueCool
09/09/07 13:18
수정 아이콘
3루수 최정 능력에 150에 가까운 직구를 써주셨으면 하네요(2)
09/09/07 13:21
수정 아이콘
최정 선수 수정했습니다 :)
Zakk Wylde
09/09/07 13: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팬심이 작용한들.. 치홍이는 좀 안될것 같습니다.

기아는 내야에선 뭐.. ㅠ_ ㅠ
09/09/07 13:31
수정 아이콘
롯데 팬으로서 이원석 선수는 데려갔으면 하네요. (2)
shadowtaki
09/09/07 13:31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는 올해의 모습만큼만 내년에 보여줘도 100% 뽑힐 것 같습니다. 유격, 3루가 가능하고 2루와 포수 경력이 있는만큼 활용도가 높다고 봅니다.
2루에서는 안치홍 선수가 내년에 가파른 타율 상승이 있지 않는한 아마 후보 미필 선수를 뽑지 않을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최정선수는 미필자중 몇 안되는 국대급 국제경기(WBC) 경험자라는 측면에서라도 데리고 가야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주자 가능한 내야 유틸 요원을 뽑는다 치면 나주환, 황재균 둘중에 한명인데 군필 내야수가 누가 뽑히느냐에 따라 갈릴것 같습니다.
저는 3루 군필 요원에 유격 강정호, 나주환을 선호합니다.
수비 전문 내야 유틸로 이원석 선수를 뽑으면 괜찮을 것 같고 솔직히 1루는 둘 다 수비가 불안해서 안뽑고 싶지만 5명이라고 하셨으니
둘중 뽑는다면 김태완 선수를 뽑겠습니다. 아무래도 1루하면 거포죠..
Naraboyz
09/09/07 13:32
수정 아이콘
최소한..

2루수들은 뽑힐일 없겠네요 -_-;;;
라이시륜
09/09/07 13:35
수정 아이콘
속으로
'1루수는 뽑힐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김태완 선수보다 종합적으로 딱히 나은 내야수가 보이지 않네요..

외야수까지 살펴보면 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김태균 선수는 승선하겠네요.

황재균 선수도 유격 볼 수는 있고,
최정 선수도 유격 수비는 가능하니까
손시헌, 강정호, 최정, 황재균
네 선수면 2, 3루 커버는 확실하게 되고도 남는 감이 있습니다.

2루는 정근우 선수랑 고슨생(..)이 가지 않을까 싶은데-
2루는 미필은 가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1루는 김태균, 이대호 만으로 차고 넘치고..
(이 둘은 군필이라고 뺄 수 있는 성질의 선수가 아니니까..)
메딕의사랑
09/09/07 1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중요한건 내년 초중반에 어느정도 하느냐라고 봅니다.
내년에 어떤 선수가 3할크리 터트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지라..

올해까지의 성적만 본다면 김태완, 강정호, 황재균, 최정 선수에
팬심으로 박경수 선수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달덩이
09/09/07 13:37
수정 아이콘
메딕의사랑님// 경수를 보내기 위해선 정말로 팬심이 필요하죠..
도대체 약속의 나이가 되어야지 타격에 눈을 뜰껀지 원 ㅜ_ㅜ
Siriuslee
09/09/07 13:45
수정 아이콘
최정선수의 몸에 맞는 능력은 좀 마음이 아프네요.

크크
Je ne sais quoi
09/09/07 13:47
수정 아이콘
치홍아 ㅜ.ㅜ 잘 좀 해서 다음에는 꼭 뽑히자 ㅠ.ㅠ
09/09/07 13:48
수정 아이콘
강정호 조동찬 황재균 김태완은 꼭 갈 것 같고...

기아 내야수들도 좀 갔으면 하지만.... 애들이 아직 어리고 치홍이는 일단 배트에 공을 좀 맞추자..
학교빡세
09/09/07 13:48
수정 아이콘
진짜 마음같아선 송광민 갔으면 좋겠지만, 힘들겠죠.......
09/09/07 13:53
수정 아이콘
강정호,황재균,최정선수까지는 거의 뽑힌다라고 봅니다. 그뒤에 나주환,김태완정도가 추가되지 않을까요...
2루는 올해만 놓고 봐서는 아무리 미필위주로 뽑는다 해도, 군필자들만 믿고 가야될것 같습니다.

팬심으로 치홍이가 내년시즌초반 폭발해서 꼭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마요네즈
09/09/07 13:59
수정 아이콘
사실 객관적으로 보자면
강정호, 나주환, 최정, 황재균, 김태완인데.
그런데 내야에는 왠지 꼭 필요한 군필 선수들이 많아서, 과연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가 5명이나 뽑힐까가 의문입니다.
메딕의사랑
09/09/07 13:59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커리어하이가 고졸 입단 직후에 나오다니 참 슬프죠..
그래도 작년엔 거포, 올해는 수비와 골라내기를 익혔으니.. 내년에 컨택을..
09/09/07 14:02
수정 아이콘
후보군에서 유격수, 3루수 빼고는 그닥 갈 만한 선수가 보이질 않는 거 같아요.
팬심으로야 김민성 선수 밀고 싶지만 사실 강정호 선수한테 밀린다고 보고요, 3루수도 저는 황재균 선수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최정 선수가 WBC 간 이유가 3루와 유격이 가능한 유틸리티여서라는 점을 본다면, 최정 선수도 가능성 있다고 보고요.

근데 사실 내야는 미필인 선수보다 군필인 선수들이 꽉 잡고 있어서 과연 가능할지 그게 저도 의문이긴 하네요.
그렇다고 해도 강정호 선수와 황재균 선수는 백업 정도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두 선수 다 다른 포지션도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탱구와레오
09/09/07 14:10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약간은 성급한 의견인듯 결론은 내년 상반기 성적에 따라서 뽑히는거죠..

자기 포지션에서 내년 상반기에 갑자기 치고 올라올 애가 가장 뽑힐 확률이 높겠죠..

뭐 제 예상은 3루 황재균 유격 강정호 2루 정근우 입니다만..

그리고 wbc 보상으로 최정이 대타요원으로 가장 유력해 보이고요

1루는 김태균이랑 이대호 둘다 뽑힐듯.. 지명도 가능하니..
lotte_giants
09/09/07 14:13
수정 아이콘
확실해보이는건 강정호 정도고 그 이외에는 다 내년성적따라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2루는 정근우/고영민이 꽉잡고 있어서(거기다 이 둘은 나이도 젊죠) 2루 후보군은 내야 멀티 뛸 능력 안되면 전멸 가능성도 많죠.
F.Lampard
09/09/07 14:19
수정 아이콘
팬심이긴하지만 올해정도의 꾸준함+출전기회만있다면 향숙이도 괜찮은데 말이죠 흐흐
역시 팀별배분이문젠가요
여자예비역
09/09/07 14:26
수정 아이콘
찌롱이 내년에 폭발해서 광저우 가쟈...ㅠㅠ
INFINITI
09/09/07 14:27
수정 아이콘
팬심도 있겠지만 유틸 플레이어로는 이원석도 충분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각 포지션별로 한명씩 더 둘수도 없는 상황에서 전 내야를 다 볼 수 있고 그럼에도 수비가 안정적인 이원석은 충분히 생각볼 여지가,,
적어도 지난 WBC때 처럼 쓰지도 않을 최정 데려가서 어정쩡하게 만드는 상황보다는 나을 듯.
(최정 데려가지 말자는 뜻은 아님. 현재 미필 3루수 1순위라고 봅니다.)
09/09/07 14:41
수정 아이콘
2루수쪽은 올해 성적만 놓고보면 3선수 모두 힘들다고 보고 정근우 선수가 발탁되면 유격수 백업을 한명 더 데려가서 2루수로 활용하는 방안이 더 좋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은 예상은 미필중에서 강정호, 황재균, 나주환 선수는 올해 성적 그대로 유지하면 확실히 데려갈거 같습니다. 그리고 2루수로 정근우 선수 데려가면 내야는 나름대로 공수주가 되는 타자들 데려가게 되니 괜찮다고 봅니다.
saintkay
09/09/07 14:59
수정 아이콘
탱구와레오님// 저도 아직은 좀 이르다 싶네요. 지난해 이맘때쯤 황재균이 광저우 멤버 후보로 꼽히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강정호도 지금 정도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이구요.) 미필도 중요하지만 일단 최강의 팀을 구성해야할텐데 쉽지 않아 보이네요. 고영민이 당장 지난해 정도 성적으로만 돌아와도 미필자 자리 하나 없어집니다. 게다가 감독이 누가 되느냐도 중요하겠죠. 올시즌 우승팀 감독이 간다는 전제하에 조범현 또는 김성근 감독님이 유력한데, 그럴 경우 소속팀 선수(안치홍이나 최정, 나주환 등)의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겠죠.
모모리
09/09/07 15:23
수정 아이콘
전 송광민이 내년에 20/20 달성(...)하고 광저우로 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9/09/07 15:33
수정 아이콘
미필... 김태완 황재균선수는 뽑을만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내년 성적이 더 중요하죠.
난다천사
09/09/07 15:58
수정 아이콘
현재로 보자면 1루 김태완 2루 안치홍 3루 황재균 유격수 강정호 백업 이원석

1루는 최준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년이 문제..

2루는 사실 없다고 봐야하나;; 굳이뽑자면 안치홍..

올해 경험이 내년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 됩니다..

올해만큼 만 해준다면 3루 와 유격수는 황재균 강정호의 몫

백업에 이원석 만한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디에 내놔도 안정감있는 수비... 게다가 방망이는 덤;;
한승연은내꺼
09/09/07 16:02
수정 아이콘
2루수는 딱히 뽑자고해도 뽑을선수가없네요...........
09/09/07 16:19
수정 아이콘
팬심으로는 김민성 선수를 밀고 싶으나 그나마 안정적인 수비의 내야유틸이라는 장점도 박경수, 이원석 선수랑 겹쳐서 힘들어보이네요.

군필이 1루 최희섭 - 2루 정근우랑 - 유격 손시헌 정도라고 가정하고 본다면
1루/외야 김태완, 3루/유격 최정, 유격/3루 강정호, 3루 조동찬/황재균, 내야 유틸 이원석/박경수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09/09/07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포수는 따로 다루실 계획인가요? 저번 글에는 포수랑 내야를 같이 다뤘던 기억이 있어서..
09/09/07 16:38
수정 아이콘
sinfire님// 포수는 도무지 감을 못잡아서 논의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야수 중에 군필 선수를 3명밖에 안뽑는다면 포수 중에 군필 선수는 많아봐야 한 명, 잘하면 한 명도 없을 수 있지요. 미필 선수 중에 후보에 이름이라도 올릴만한 선수들은 장성우, 김태군 선수밖에 없는데 이 두 명 모두 프로 통산 100타석도 채우지 못한 선수들입니다. 내년에도 얼마나 시합에 출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요. 차라리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대학생 포수를 뽑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미필 포수 쪽의 뎁스가 얇습니다. 명색이 국대라고 투수들을 어느 정도 리드해줄 군필 포수로 두 명 다 뽑아버리는게 가장 좋기는 한데, 그러면 또 단장들과 약속한 숫자만큼 미필 선수들을 채우기가 힘들고요. 뭐 군필쪽에서 찾는다면야 이제는 거의 국대 은퇴할 타이밍의 박경완, 진갑용, 조인성 선수 제외하면 강민호, 김상훈, 정상호 선수 정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우선은 미필 TO에 따라서 유동성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Surrender
09/09/07 16:57
수정 아이콘
김현수 선수는 외야 한 자리 차지할까요?
달덩이
09/09/07 17:03
수정 아이콘
Surrender님// 주제가 '미필 내야'라서 적기 좀 그렇습니다만

김현수 선수가 안 뽑히면 외야에서 누가 뽑히겠습니까...^^;;
Surrender
09/09/07 17:09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박용택, 박재홍, 가르시아, 클락, 송지만, 이택근 등 노련하고 경험 많은 타자들이 즐비해서 사실 조금 걱정됩니다.
달덩이
09/09/07 17:10
수정 아이콘
Surrender님//지금 아시아게임 선수 이야기인데, 가르시아/클락이면..^^:;
Surrender
09/09/07 17:14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아핫 그렇군요;; 어쨌든 팬심 조금 보태서 현수도 갔으면 좋겠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09/09/07 17:57
수정 아이콘
무슨 병역특례자 선발하는 기분이네요...
델몬트콜드
09/09/07 19:40
수정 아이콘
박경수 선배님 화이팅..ㅠ
09/09/07 20:37
수정 아이콘
사실 병역특례자 선발하는 거긴 한데 금메달 못따기라도 하면 모든 게 끝이라..
09/09/07 20:40
수정 아이콘
2루쪽은 엘지팬이지만 박경수가 기대에 못미치는 선수생활을 해서 국대에 뽑힐지 의문이고 유격수쪽은 강정호 나주환 뽑혀서 나주환이 2루,유격수를 같이 볼거 같네요.3루는 황재균이 지금정도 활약을 한다면 뽑힐거고 최정은 빨리 제실력을 회복해야 확실할듯 하군요..
09/09/07 20:51
수정 아이콘
이건 미필자를 뽑기 전에 역순으로 군필 경쟁자를 보고 그와의 비교우위를 생각해야 더 빨리 예측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포수는 얄짤없이 군필 포수들의 차지고요.
(20대 최고의 포수라 할 수 있는 강민호가 이미 면제받았으니, 아마 박경완, 진갑용이 모두 체력문제로 고사한다면 강민호 주전에
김상훈 or 정상호가 서브로 갈 거라 생각합니다. 몇몇 무개념 팬들이 강민호를 들었다 놨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강민호는
아직 대한민국에서 수위를 다투는 공격형 포수입니다.)

1. 1루수 : 군필경쟁자가 김태균, 이대호입니다. 대한민국 최강의 타자들이죠. 다만 올해 최준석, 김태완이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내년 초반기 스텟에 따라 충분히 한 명 정도는 후보군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빅뱃 대타요원은 언제나 필요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5:5라고 봅니다. 클러치의 최준석이냐, 서구형 일발장타의 김태완이냐...완전 취향문제네요. :)

2. 2루수 : 군필경쟁자가 정근우...GG. 아마 정근우가 새로운 '병역브로커' 역할을 하지 않을까요?
정근우에게 특별한 부상이 생기지 않는 한, 풀주전 정근우에 유틸백업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이원석 or 박경수가
되겠네요. 둘 중 내년에 좀 더 빠따질을 잘 하는 선수가 가능성이 높을거라 봅니다. 박경수는 엘팬들의 기원을 받아 많이 노력해야
경쟁이 될 듯...

3. 유격수 : 올해 성적상 군필경쟁자가 손시헌인데, 수비력이 조금 처지더라도 화력, 기동력으로 커버가 된다는 점에서 가장 확실하게
미필이 안착할 수 있는 위치라고 봅니다. 다만 가장 안정성을 요하는 위치의 특성상, 감독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겠네요.
미필을 배려한다면 강정호, 나주환을 둘 다 데려가서 그때그때 컨디션 좋은 애들을 주전으로 써먹고, 나머지 하나는 서브감으로 쓰는
방법을 고려해볼만 합니다.(나주환은 대주자, 강정호는 대타)

4. 3루수 : 페넌트레이스상 경쟁자는 이대호, 김동주, 김상현 등이 되겠습니다만, 이대호는 수비안정성을 중시하는 국제대회 특성상
1루나 지명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김동주는 국대는 그만 뛸 가능성이 높으니 올해의 신데렐라인 김상현과 경쟁한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김상현이 국제무대 경험이 전무(혹시 청대때 뛰었었나요?)하고 수비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필 배려를 한다면 미필이 주전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정이 올해 좀 죽쒔긴 하지만 한 방도 있고 발도 되고 경험도 있고 여러모로 주전감이며, 황재균은 국제무대 경험은 없지만
올해의 성적은 최정을 능가합니다. 다만 후반기에 이상하게 헤매는 것이;; 내년 중순까지 봐야 결정날 것 같네요.

조동찬을 후보로 넣지 않은 이유는 3루수 치고 컨택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루수는 일정레벨 이상 타격이 되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조동찬을 굳이 후보군에 넣는다면 유틸백업+대주자 용도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미필 6명이라도 충분히 데리고 갈 수 있다 봅니다.
황재균, 강정호, 최정, 나주환, 김태완(최준석 - 이 둘은 다 뽑히긴 힘듭니다. 김태균을 당장 능가할 수가 없으니), 이원석
이정도면 미필이더라도 훌륭한 내야시스템을 꾸려나갈 수 있죠.
09/09/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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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올해 성적을 생각하면 1루 경쟁자에 최희섭도 포함되는군요...김태완, 최준석 모두 떨어지는 상황도 충분히 나올 수 있겠습니다.
오늘부터나는
09/09/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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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비요정 내년엔 방망이질좀 잘해보자~ 타율에 비해 출루율은 참 좋은데 말이죠.
적울린 네마리
09/09/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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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bbas님의 시스템이 맞다고 봅니다.
미필자내에서 백날 선발해봤자..
그로 인한 전력 약화라면 헛물캔 꼴이 될 듯...
09/09/07 22:16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팬으로서

다들 강정호 황재균 선수를 꼽아주시니 기쁜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두선수 내년에도 꼭 기대에 부응해서 군면제 !!
귀염둥이
09/09/07 22:51
수정 아이콘
일단 황재균이 최정보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이 유틸이라곤 하나, 그건 황재균도 마찬가지고, 두선수 모두 말만 유틸이지 유격수를 맡기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잘하고 올해 못한 선수보다는, 작년에 못하고 올해 잘한 선수가 당연히 더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원석은 유격수입니다. 롯데에서도 두산에서도 팀사정상 3루도 갔다가 2루도 갔다가 1루도 갔다가 그러고 있지만 주포지션은 유격수입니다.

2루수는 아무리 미필선수들을 데려갈려고 해도, 데려갈 선수가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네요.
09/09/07 22:52
수정 아이콘
Nybbas님// 갸빠로서 다른 선수는 몰라도 김상현 선수 올해만큼만 내년에도 해주면 지명타자 병역브로커로 데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찌롱이와 나비완도 내년에 포텐 터져서 합류했으면..
09/09/07 23:41
수정 아이콘
Gidol님// 김상현선수는 병역브로커가 되려면 수비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imathere
09/09/07 23:44
수정 아이콘
김상수는 어떻게 안될까요? 몸만 건강하다면 내년에 3할 30도루는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수비센스도 좋고 주루는 유격수 중 최고라고 보는데, 내년에 잘해서 뽑혔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내년에 강정호, 나주환선수와 비슷한 성적이라도 나이가 어려서 다음기회에.. 라는 말을 들을 것같기도 하네요
염나미。
09/09/08 00:28
수정 아이콘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선수 군문제 해결 됐나요?
이 선수들 이야긴 하나도 없네요ㅜㅜ
09/09/08 00:51
수정 아이콘
imathere님// 김상수 선수는 몸만 건강하다면이란 조건보다 신명철-박진만 키스톤 콤비 중 하나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는 상황이 더욱 절실한 경우입니다. 박진만 선수의 존재감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신명철 선수도 현재 16홈런-16도루를 기록중이죠. 현실적으로 200타석 이상의 출장기회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풀타임 출장만 한다면 40도루는 그냥 해줄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염나미。님// 채태인 선수 공익, 박석민 선수 상무, 최형우 선수 경찰청으로 모두 군필입니다. 괜히 조동찬 선수가 팀에서 미는 1순위가 아니죠.
09/09/08 01:39
수정 아이콘
귀염둥이님// 아직도 여전하군요..
(1) 최정 (.251/.366/.446 15홈런 43타점 10도루)
(2) 황재균 (.288/.345/.469 17홈런 60타점 28도루) 라고 본문에 적혀있네요..
최정이 작년보다 못하고 황재균이 작년보다 잘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올해 작년보다 못한 최정에 비해 작년보다 올해 잘하고 있는 황재균이 그리 나은 게 없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중요한 겁니다..
올시즌 황재균이 최정보다 낫다는 것은 도루 + 경기출장수차이
(황재균 117경기 475타수 최정 89경기 303타수)로 인한 양적인 기여도정도 입니다..
올시즌'만' 봐도 이 정도라면 올시즌'까지' 보는 상황에서는
같은 나이에 경험도 떨어지는 황재균이 최정보다 우선순위가 되기는 어렵다고 봐야할겁니다..
귀염둥이
09/09/08 04:17
수정 아이콘
ph님// 뭐가 여전하단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년에 잘했지만 올시즌 부진한 선수가 내년에 잘할 확률과

작년에 별로였지만 올시즌 잘하는 선수가 내년에도 잘할 확률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높다는 겁니다.

그리고 절대 비슷한 수준 아니고요.

스탯을 퍼오셨으니 본인스스로도 아시겠네요. 이정도면 압도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년간의 꾸준한 활약을 보이다가 1시즌 부진한 선수면 몰라, 최정도 결국 신예이고 포텐이 확실히 터졌다고 볼만큼 활약해준적도 없습니다. 좋은모습 보여준건 작년이 처음이죠. 뭐 이건 황재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상황에서라면 황재균이 당연히 더 앞서있는 거죠.

저는 최정이 작년보다 못하고 황재균이 작년보다 잘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기량와 성적의 하락과 상승, 그리고 양선수의 성적을 각각 비교해서 그러하다는 말입니다. 작년보다 잘한다 작년보다 못한다가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최정은 작년에 잘했고 올핸 못하고, 황재균은 작년에 못했고 올해는 잘하고 그말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하락세이고 현재 성적이 안좋은 최정은 내년에도 그러할 확률이 높고, 상승세이고 현재성적이 좋은 황재균은 내년에도 이정도 활약을 기대하거나 그 이상을 해줄 확률도 높다는겁니다. 저는 그 이야길 하고있는겁니다.

물론 아닐 가능성도 있겠죠. 황재균은 1년 반짝으로 끝나고 최정은 08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도 있죠. 근데 그건 그때가서 이야기해도 될 부분이죠. 그냥 현재 기준으로만 놓고 생각한다면 지금잘하는 선수는 앞으로도 잘할가능성이 높고, 지금못하는 선수는 앞으로도 못할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지 올시즌 두선수가 비슷한 수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09/09/08 08:40
수정 아이콘
귀염둥이님// 기량이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 달랑 한 해 보면 알 수 있나요?
최정은 2008년까지 계속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가 올해 WBC의 여파로 한 풀 꺾인 상황입니다.
(WBC에 출전한 선수들이 올해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는 아실거라 믿습니다. 끝까지 문제없이 버텨낸 김현수가 대단한거죠.)
그러한 상황인데도, 오히려 출루율에서 최정이 앞서며, 장타율 차이가 타율 차이보다 작습니다.
이 말은 최정이 공을 오래 보며, '중장거리포'는 여전히 최정이 황재균보다 좋다는 얘기가 됩니다.

황재균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올해 후반기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황재균의 전반기가 플루크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평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평범한 모습도 0.270에 한 방 있고 발빠른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4할의 고공행진을
하던 5월달까지의 모습을 제하고 생각하면 그정도로 최정을 압도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의문부호를 달 수 밖에 없습니다.

P.S. 그리고 님이 있는 사실 없는 사실 다 끌어다가 SK 비하하는 것은 여기서 야구에 관심이 있는 SK팬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여전하단 건 그런 얘기입니다. 뭐, 나주환 과대평가설에는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INFINITI
09/09/08 09:53
수정 아이콘
이원석이 '주'포지션이 유격수라기 보다는 '원'포지션이 유격수라고 봐야죠.
롯데시절도 유격수와 3루수를 동시에 보았고, 두산에서는 유격수로 선발출장은 10경기 미만입니다.
이젠 '주'포지션이 유격수라고 칭하기엔 무리가 있죠.
주로 1루와 3루로 선발출장이 많았고, 2루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원 포지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팀사정상 전 포지션을 보고 있음에도 수비 밸런스가 좋으며,
타격에도 지장이 없기에 백업 유틸 플레이어로 추천하는 것이죠.
09/09/08 19:52
수정 아이콘
Nybbas님// 황재균을 깍아내린다기 보다는 최정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걸로 보시면 될겁니다... ^^
올 시즌 부상과 부진한 모습에 2군을 갔다오면서도 저 정도 스탯을 찍어주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전 SK팬은 아닌데도..
있는 사실만 끌어다 쓰면 상관 안할텐데..
'없는'사실까지 끌어다 쓰면서도 지적해주면 계속 저렇게 부끄러운줄 모르니 저도 헛웃음만 나더군요...
어제까지 ops .814 .812 로 달랑 2리 차이나는 데 누가 누굴 압도한다는 건지...
본문에 있는 출루율 장타율 뻔히 나와있고 덧셈만 하면 되는 걸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압도라는 단어뜻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저렇게 이야기하지는 못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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