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06 19:25
아르헨티나야 아직도 4위는 지키고있고 0.5도 있겟다 괜찮을거 같은데..............
날두 메시 다 못다온다면 월드컵이 월드컵이 아니여....
09/09/06 19:31
포르투갈은 헝가리-헝가리-몰타
스웨덴은 몰타-덴마크-알바니아 순서로 경기가 남았습니다. 몰타와 알바니아의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면(물론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말이죠) 우선 포르투갈이 헝가리와의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이기면 헝가리는 제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덴마크가 스웨덴을 이겨주기만을 바래야겠죠. 헝가리와 두번의 경기가 남았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상황입니다. 일단 최고의 경기를 펼친 후 덴마크에게 의지해야 하겠네요.
09/09/06 19:58
뭐 포르투갈이 원래 전력이 안정적인 팀이 아니니..떨어져도 이상할 건 없죠.
그리고 아르헨티나도 감독 풀이 좋은 국가라 외국 감독을 기용할 일은 없을 겁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강국에서 외국인 감독을 기용하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죠. 그런데 히딩크가 간다면..? 그럴 일은 물론 없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 같은 상태의 아르헨티나라면 그런 감독이 틀을 잘 잡아줄 것 같은데..
09/09/06 20:47
아르헨티나는 5위까지 떨어져도 플옵을 북미 4위와 하기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많지는 않죠. 문제는 폴투갈.. 4강 징크스 무섭네요.
09/09/06 21:20
포르투갈이 사실상 탈락 확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헝가리와의 2연전을 모두 이긴다는 보장이 전혀 없는데다가, (솔직히 저는 둘중에 한판 이기는것도 힘들꺼라 봅니다) 이미 유로2004 조별예선에서 전력이 있기 때문이죠... 제 기억에 그당시 덴마크와 스웨덴이 2:2 무승부가 나오면 둘다 진출하고 1:1이나 0:0으로 비기면 덴마크가 탈락하는 경우여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두 나라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경기를 했으나... 결과는 공교롭게도 2:2... 그리고 유로2004에서 전대회 준우승팀을 볼 수 없었다는...
09/09/06 21:35
유럽 예선은 다른조에 비해 a조가 너무 빡세네요.
포르투갈도 그렇고 아르헨티나도 그렇고 감독들이 말아먹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_- 정말 포르투갈은 다행이도 남은 3경기중에 2경기가 헝가리와의 일전이라 다행..
09/09/06 22:36
Lionel Messi님// 그래도 오히려 헝가리와 두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그게 차라리 나은거죠.
뭐 힘들겠지만, 두 경기 모두 이기면 적어도 헝가리는 헝가리의 다른 경기 신경쓸 것 없이 제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매우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죠.
09/09/06 22:52
호날두는 국대에서 원래부터 힘을 쓰지 못했고 황금세대가 이제 다 은퇴했으니 몰락은 당연해 보입니다. 원래부터 포루투갈은 유럽 상위권팀은 아니었죠.피구,코스타등 황금세대 멤버들 있을때나 반짝한거죠.
09/09/07 00:28
마라도나는 아무래도 리켈메한테 무릎꿇고 빌어야 할 것 같습니다...아르헨티나처럼 다혈질인 사람들이 태반인 나라에서는 총 맞을 수도...
그나저나 북아일랜드의 저런 선전을 보아하니 역시 영국이란 나라는 그 알량한 자존심만 버리고 단일팀으로 나오면 우승 확률이 10%는 상승할 것이란 느낌이 드는군요...자존심이 우승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단일팀 좀 만들지.. 언제나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09/09/07 01:06
마라도나는 리켈메 없는 것 뿐만 아니라 전술 자체가 문제더군요.
일단 수비진에서 중앙 센터백 2명은 교체해야 할 것 같고, 공격진의 테베즈, 메시의 단신 투톱 역시 현대 축구가 호마리우, 베베투 시절(94월드컵, 아직 압박축구가 대세를 이루기 전 마지막 낭만시대) 이후에는 못써먹을 조합 같습니다. 브라질도 이제 옛날과 달리 피지컬 괴물들이 즐비한지라, 딱히 개인기도 밀릴 것 없는 브라질 수비진이 메시를 피지컬과 압박으로 밀어붙여 마법을 부릴 여유를 주지를 않더군요. 베론을 비롯해 미드필더 진도 창의적이라기보다는 천편일률적인데다 결정적인 패스미스가 보여서... 참
09/09/07 10:38
검은고양이경찰관// 뭐 잉글랜드 뿐만이 아니고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도 월드컵 우승하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 아닐까요? 높이 올라가는 것이 어찌보면 월드컵에 참가하는 모든 팀의 최종 목표일텐데, 그것을 위해서라면 쓸데없이 자존심만 내세우기 보다는 그냥 대의를 위해 화합한다고 생각하고 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해 본 말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아예 분단 국가도 아닌 마당에 아무리 역사적인 감정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 나라이거늘...
09/09/07 11:16
루크레티아님//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단일팀해서 우승하는거보다 자국?팀으로 예선을 뛰는게 더 뿌듯하다?라는식으로 말이죠.긱스선수가 예전에 월드컵 평생 못나간다하더라도 나는 웨일즈대표로 뛰는게 영광이다라는식으로 인터뷰한적 있죠.뭐 그동네 양반들이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전통에 대한 고집은 영국이 세계최강이지 말입니다.
09/09/07 13:01
루크레티아님// 그 동네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통일이 된지 1300년 이상이 지났고, 그 긴 기간 동안에 민족적 동일성이 확립된 상태라고 본다면 영국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민족도 다르고, 그래서 언어도 다르고 강제로 무력통일한지 몇백년 되지 않았고 그래서 지금도 각자의 민족적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스페인도 비슷한 케이스죠. 국기도 따로 있고(UK의 국기는 네 국가의 국기를 합친거죠), 자기네 말을 따로 교육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선수들은 보통 까딸루냐어 인사를 준비합니다. (그냥 안녕하세요..이런 수준이 아니라 정식으로 하는 두 세마디 정도의 문구입니다.) 팀의 정체성을 존중한다는 일종의 예의죠. 팬들은 이런 것으로도 선수의 개념 유무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관점의 차이이기는 하나 이렇게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깟 공놀이' 하나 때문에 민족적 자존심을 포기해야 하냐구요. (특히 우리나라 분이라면 이런 사정 보시면 오히려 잘 이해하실 수 있다고도 봅니다.)
09/09/07 19:39
아프리카 A조도 참 안타까운 조 구성이군요. 아프리카는 나라는 많은데 겨우 5장이라는 출전권이 너무 적은것 같아요. 북미 3장 반은 너무 많은 것 같고, 아시아도 사실 4장 반은 너무 많고 호주빠진 오세아니아와 겨루는것을 생각하면 5장인데 이건 좀 과한거 같군요.
아시아에서 한장 북미에서 한장 빼서 아프리카 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