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 보기
어제(7일 금요일)의 바둑 경기 결과
삼성화재배 통합 예선 4회전 관련기사 보기
한국 바둑 리그 - Kixx(4) : 영남일보(1)
Kixx 박정환(흑) : 영남일보 김형우(백) - 165수 흑 불계승
Kixx 박시열(백) : 영남일보 유창혁(흑) - 장고 281수 백 5집반승
Kixx 강창배(백) :
영남일보 강유택(흑) - 161수 흑 불계승
관련 기사 보기
중간 성적
1위 Kixx 4승 2패 (승 vs 티브로드
[3:2], 바투
[4:1], 하이트 진로
[4:1], 영남일보
[4:1] / 패 vs 한게임
[1:4], 신안 태평 천일염
[1:4])
2위 영남일보 4승2패 (승 vs 티브로드
[3:2], 신안 태평 천일염
[3:2], 바투
[3:2], 하이트 진로
[3:2] / 패 vs 한게임
[2:3], Kixx
[1:4])
3위 한게임 3승 3패 (승 vs Kixx
[4:1], 영남일보
[3:2], 신안 태평 천일염
[3:2] / 패 vs 티브로드
[2:3], 바투
[2:3], 하이트 진로
[2:3])
4위 하이트 진로 3승 3패 (승 vs 한게임
[3:2], 티브로드
[3:2], 신안 태평 천일염
[3:2] / 패 vs Kixx
[1:4], 영남일보
[2:3], 바투
[2:3])
5위 티브로드 2승 3패 (승 vs 한게임
[3:2], 신안 태평 천일염
[3:2] / 패 vs Kixx
[2:3], 영남일보
[2:3], 하이트 진로
[2:3] / 남은 경기 vs 바투)
6위 바투 2승 3패 (승 vs 한게임
[3:2], 하이트 진로
[3:2] / 패 vs Kixx
[1:4], 영남일보
[2:3], 신안 태평 천일염
[2:3] / 남은 경기 vs 티브로드)
7위 신안 태평 천일염 2승 4패 (승 vs Kixx
[4:1], 바투
[3:2] / 패 vs 한게임
[2:3], 영남일보
[2:3], 티브로드
[2:3], 하이트 진로
[2:3])
각 팀내 다승 1위
1위 Kixx - 이창호 5승 1패 (승 vs 안조영, 박승화, 최철한, 한웅규, 김지석 / 패 vs 강동윤)
2위 영남일보 - 김지석 5승 1패 (승 vs 최철한, 안조영, 박승화, 김미리, 이태현 / 패 vs 이창호)
3위 한게임 - 윤준상 4승 2패 (승 vs 강동윤, 한상훈, 김형우, 박시열 / 패 vs 허영호, 안조영)
이영구 4승 2패 (승 vs 안형준, 목진석, 조훈현, 고근태 / 패 vs 박승화, 박영훈)
4위 하이트 진로 - 최철한 4승 2패 (승 vs 김주호, 윤성현, 류동완, 이태현 / 패 vs 김지석, 이창호)
안성준 4승 2패 (승 vs 김형우, 홍민표, 홍성지, 조한승 / 패 vs 백홍석, 이원도)
5위 티브로드 - 목진석 4승 1패 (승 vs 박시열, 김형우, 이정우, 조훈현/ 패 vs 이영구)
6위 바투 - 백홍석 3승 2패 (승 vs 김주호, 이정우, 안성준/ 패 vs 홍민표, 박영훈)
김승재 3승 2패 (승 vs 박정환, 이원도, 염정훈 / 패 vs 한웅규, 한상훈)
7위 신안 태평 천일염 - 박정상 5승 1패 (승 vs 홍성지, 허영호, 조한승, 고근태, 강유택 / 패 vs 진동규)
오늘(8일 토요일)의 경기 및 방송 일정
삼성화재배 통합 예선 결승
A조 류싱 7단 : 김정현 초단 / B조 천야오예 9단 : 이희성 8단
C조 이호범 초단 : 왕레이 6단 / D조 홍기표 4단 : 멍타이링 4단
E조 왕야오 6단 : 김승재 3단 / F조 이원영(아마) : 한웅규 2단
G조 송태곤 9단 : 박승현 6단 / H조 전영규 4단 : 딩웨이9단
I조 후야오위 8단 : 김지석 5단 / J조 허영호7단 : 진시영 3단
K조 치우쥔 8단 : 진동규 5단
L조(시니어) 박영찬 4단 : 김일환 9단 / M조(시니어) 최규병 9단 : 차오따위엔 9단
N조(여류) 탕이 2단 : 김미리 초단 / O조(여류) 김혜민 5단 : 루지아 초단
각국 시드 : 한국 6장(이창호, 박영훈, 최철한, 강동윤, 홍성지, 박정환), 중국 6장(쿵제, 저우루이양, 황이중, 구리, 창하오, 저우허양), 일본 3장(야마시타게이고, 하네나오키, 유키사토시), 대만 1장(저우쥔쉰)
스피드 수읽기 퀴즈
지난번 스피드 수읽기 퀴즈의 해답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림 1> 해답도
우상 - 흑1이 급소로 이하 백이 어떻게 두든 죽습니다.
좌상 - 흑1로 빅.
좌하 - 흑1이 연결을 보는 수. 이하 제가 생각하는 가장 까다로운 백의 응수입니다. 후더기 님이 흑이 백4로 두는 걸 언급하셨는데, 어떤 수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검토해봐도 답이 안 나오더군요.
우하 - 흑1의 치중부터 이하 9까지 패.
<그림 2> 문제도
우상 - 흑선백사. 패는 실패. (Graded Go Problems for Beginners Vol.4 No.273)
좌상 - 백선활. (Graded Go Problems for Beginners Vol.4 No.275)
좌하 - 흑선. (Encyclopedia of Life and Death by Cho Chikun - Advanced No.12)
우하 - 흑선. (Go Seigen Tsumego No.1)
**지난주까지는 문제의 소스를 여기저기서 집히는 대로 가져왔는데, 이제 각 문제마다 출처를 확실히 정했습니다. 우상, 좌상의 문제는 카노 요시노리 9단의 입문 문제집의 마지막 권 중 레벨4에서 발췌할 것이며, 수준은 약 10급-15급 대상의 문제라고 합니다. 좌하 문제는 조치훈 9단의 사활 백과사전의 상급자편에서 발췌할 것이며, 유단자가 수 분 이내에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우하 문제는 우칭위엔 선생의 사활집에서 발췌할 것인데, 이 역시 유단자 수준이겠지만, 독창적인 문제가 많은 만큼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중에서 우상, 좌상의 문제는 확실히 답이 나와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칭위엔 선생의 문제는 제가 문제집 원본 혹은 스캔본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누가 사이트에 올려놓은 걸 정리해서 활용하고 있는데, 이 문제들을 올린 사람이 책에 있는 답 그대로 정답 표시를 했는지, 아니면 자기가 풀어놓은 대로 정답 표시를 한 건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책의 답이 아니라면) 해답도에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검토한 바로는 하자는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조치훈 9단의 사활 백과사전입니다. 이건 제가 가진 번역본(정식 번역본이 아닙니다.)에 문제만 있고 답이 없습니다. 아마 원본 책에는 해답까지 자세히 나와 있으리라 봅니다만, 역자가 저작권을 운운하면서 문제도만 올려버렸네요(해답도까지 쓰기 귀찮았다, 가 정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급자-상급자까지 총 3000여 문제니까요.;;) 때문에 이건 정답도를 쓰려면 제가 풀어야합니다.;;; 따라서 제가 잘못 풀면 답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략 5분 내외에 풀려서 할 만하다 싶었는데, 오늘 문제가 1시간이나 걸렸기에(따라서 지쳐서 미처 검토 못한 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그런 문제들이 있을 듯 하여 일단 언급해둡니다.
정석 in 포석 - 양화점 vs 양화점으로 화점 정석 정크벅크 03-02편
지난 연재 읽기
연재 1편부터 읽기
지난 시간의 이야기에 대한 마무리를 조금 지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연재에서 두 칸 협공에서의 3, 3 침입 정석 세 가지를 살펴보고 비교해봤습니다. 결국 백의 최선의 선택은 아래의 정석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림 3> 3, 3 침입이라면.
다른 두 진행보다 이게 낫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딱히 백이 좋을 게 없어 보인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흑이 왜 두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남겼었는데요. 소인배 님의 댓글을 보고 문득 잊고 있었던 명제가 떠올랐습니다.
‘포석에서는 고정된 집보다 발전성이 착점의 원칙으로서 바람직하다.’
당장 집을 챙길 수 있느냐 없느냐보다, 앞으로 내 돌이 커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중시해야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내 돌이 커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착점을 해야한다, 즉 방향성의 개념과도 관련이 있는 명제입니다. 대부분 바둑이 초반에 말리는 경우는 이 '방향'을 잘못 잡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방향'이라고 하면 어떤 방향을 잡아야할지 잘 모르시겠지만, '발전성이 있는 방향'이라고 한다면 좀 더 감이 잡히실 거라고 봅니다(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개념입니다만). 이 수를 두었을 때 발생하는 결과가 내 돌의 발전성에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 그것을 머릿속으로 상상하시면서 둔다면 어느 정도 포석의 지침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림 3의 좌상의 흑은 당장의 실리는 챙겼습니다. 하지만 좌상의 돌이 자라나려면 어느 뱡항으로 가야할까요. 당연히 좌변 쪽으로 나가야합니다. 그러나 좌하 쪽에 이미 견고한 백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주 보는 자리는 큰 곳이니 백의 다음 수로 C10의 벌림을 두어서 흑의 발전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백E로 좀 더 적극적으로 두는 수단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지난 시간에 제가 백E의 변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 변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룬 책이 있었는데, 지금 당장 제 손에 없네요. 찾아오는 대로 번외편으로라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흑은 좌변으로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반면 백은? 백은 당장의 집은 흑이 3, 3을 파먹어서 빼앗겼으나, 그 대신 두터움과 선수를 잡았으니 이를 기반으로 흑의 좌변 발전을 제한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상변으로 모양을 넓혀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림 4> 예상 진행.
일단 백1은 큰 곳이자 급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백1이 없으면 흑이 a로 두어오는 게 좀 아플 것 같네요. 그 수를 방비하면서 흑의 좌변으로의 발전도 제한할 수 있는 수라고 봅니다. 그 다음 흑이 상변 견제를 위해 흑2 정도로 두고 백이 A나 B로 우변에서 사단을 일으키면 그걸로 중반전 돌입, 그런 흐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수 분들께서 혹시 백이 더 나은 흐름을 보고 계신 게 있다면 꼭 제시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발전성이라는 점에서 흑이 그다지 내키지 않는 그림이기 때문에 흑은 3, 3 침입을 피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럼 3, 3 이외의 흑의 옵션은 뭐가 있을까요? 오늘은 흑의 몇 가지 다른 옵션 중 이것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5> 중앙으로 한 칸 뜀
네, 중앙으로 한 칸 뛰는 수입니다. 좌우의 흑을 분단시켜서 두겠다는 뜻입니다. 좀 더 전투적인 옵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림 6> 정석 4
백도 한 칸 뛰어서 받는 게 일반적이고, 여기서 흑이 3, 5로 안정을 취하는 걸로 정석 진행이 끝납니다.
자,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림 7> 하수 바둑에서 자주 보이는 장면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도 한 칸 협공 정석을 즐겨 쓰는 타입인데요, 3, 3 들어가는 게 싫다고 이렇게 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보통은 흑4 대신 A로 씌워서 세력을 형성하는 흐름인데요, 백에게 그 실리조차 내주기 싫다고 해서 이렇게 두는 것 같더군요. 두 칸 협공에서 있는 모양이니 왠지 여기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뒤에는 서로 한 칸 뛰고, 뛰고 널뛰기 하다가 흑이 K17 방향으로 백돌 한 점을 공격하겠답시고 나서는 흐름.
그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흑이 손해라고 수많은 책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양입니다. 왜 손해인지는 당장 좌하귀와 비교만 해보셔도 답이 나옵니다. 원래라면 흑 세모처럼 벌려야할 자리를 백에게 선점 당해서, <그림 6>의 두 칸 협공처럼 안정할 여지도 없이 중앙으로 도망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또한 4, 5의 교환 없이 A로 씌우는 게 정석이라고 앞서서 말씀 드렸습니다. 바로 이 모양이죠.
<그림 8> 세력을 중시한 씌움
이 모양 이후의 변화가 몇 가지 있는데, 전부 흑이 3, 3 침입하는 수를 노리고 있기에 가능한 변화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그림 7>의 흑4, 백5가 교환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흑이 손해입니다.
아마 흑은 이런 진행 때문에 이런 식으로 두는 거겠죠.
<그림 9> 백돌을 공격해주마
흑 7, 9로 백돌을 공격하겠다는 심산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백돌이 쉽게 잡힐 돌이 아니라는 점, 대신 좌변의 백에게 공짜로 집을 헌납했다는 점, 그리고 흑 또한 한 집밖에 없는 곤마라는 점을 놓고 보면 흑이 신은 낼 수 있으되 결코 좋은 흐름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수 분들께 여쭙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위에서 밝힌대로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저 공격 받는 백돌의 처리를 잘 못하겠더군요. 기본적인 처리 수순이 있다면 가르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다시 원래 정석으로 돌아가서...
<그림 10> 정석 4
아마 백의 입장에서는 백 세모의 돌이 붕 떠있는 느낌이라 이 두 칸 협공 진행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백 세모의 모양을 정비하는 수순이 있습니다.
<그림 11> 후속 수단
이후 백이 적당히 오른쪽으로 벌리면 안정시킬 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적당한 타이밍에 결행을 하는 수단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에서는 당장 결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백이 활발하지 않나 싶네요.
아마 이게 싫어서 흑은 날일자로 달려서 안정을 취하려 들 것 같진 않습니다. 보통은 다음과 같은 진행이 되겠죠.
<그림 12> 중앙 전투
흑은 안정을 도모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백돌을 공격해올 것입니다. <그림 9>가 떠오르시겠죠. 왜 <그림 12>는 가능하고 <그림 9>는 안 좋은가, 라고 물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림 12는 3, 3이 비어있고, 그림 9는 교환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림 12의 흑은 언제든지 3, 3에 뛰어들어서 안정을 취할 수 있지만, 그림 9는 그게 안 되죠.
또한 돌의 위치가 3선에 있나, 4선에 있나의 차이, 그리고 한 줄 가까이 붙어있나 한 줄 멀리 떨어져 있나의 차이도 작용하리라 봅니다. <그림 9>는 사실상 흑백 곤마끼리 서로 싸우는 건데, 백 곤마의 위치로 3선에서 흑의 근거를 위협하는 자리에 있으니, 백이 무난히 수습하면 거꾸로 흑이 공격당하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이 부분의 이야기는 제 나름의 해석이라서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네요.
백돌 공격 받는 게 도무지 싫다. 그런 분들은 다음 진행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 14> 백의 안전책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백8로 지킬 때, 흑이 A로 밀고 들어가서 좌하귀 백돌이 엷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백8로 안 지키면 백이 중앙을 봉쇄당한 대가를 얻지 못한 느낌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두 칸 협공에 중앙 한 칸 뜀으로 두어진 프로의 실전 예를 하나 보여드리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5> 2009년 5월 22일 SKY바둑배 본선 연승전 장명한 5단(백) : 서능욱 9단(흑)
예전에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 실전보입니다. 21부터 51수순까지 표시해놨는데, <그림 13>와 달리 바로 29 눈목자로 백에게 모자를 씌워 간 진행이네요.
**직접 두어보시면서 연구하실 분들을 위해, 스피드 사활 퀴즈와 오늘의 포석 연재 부분까지의 sgf 파일을 첨부합니다.
**sgf 기보 파일을 보시기 위한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셔서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gobase.org/software/editors/
다음 연재 읽기
** 8월 9일 일요일, 다시 한 번 PGR 바둑인 여러분들을 온라인 자리에서 모으는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타이젬에 모여서 수담도 나누고, 구경도 하고, 고수분들께 한 수 배우고 했으면 좋겠네요. 타이젬 아이디와 가능하신 시간대를 알려주신다면 조정해보겠습니다. 정 시간이 안 맞는다면 오후, 저녁 두 시간대로 나누어서 편하신 시간에 오실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바둑 못 두신단 핑계로 빼지 마시고요. 우리는 누구나 자기보다 고수인 사람보다 못 둡니다. 프로 앞에선 다 하수인 입장이니까(프로기사 중에 피지알러가 계신다면 대략 난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나는 바둑이라면 단수 밖에 모르는(혹은 단수조차 모르는) 왕초보지만, 바둑은 관심 있어서 네 녀석 글 읽어봤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혹시 이런 분 계시지 않은가 모르겠습니다(그런 분들이라면 이미 이 연재에 관심을 끊으셨을 것 같습니다만...;;). 바둑을 한 번 배워보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왕초보 코너를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본 연재도 있고 제 시간 사정도 있으니 많은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일단 기본적인 바둑 규칙에 대한 강좌 이후, 초보 분들을 위한 사활/행마 문제를 꾸준히 올려서 퍼즐 풀기 하듯 조금씩 바둑을 맛보여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바투 정도는 어느 정도 즐기실 수 있게 될 거고, 조금 더 개인 투자하셔서 기초 포석 뭐 이런 책도 읽으신다면 본격적인 바둑도 어느 정도 두실 수 있게 될 겁니다. 혹 그런 연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반응 남겨주신다면 준비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