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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7 21:45
8/7_심논개님께_바치는_경기.avi
완벽!한 경기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앞으로 10년, 엘지팬들 승리의 눈물을 흘릴 것 같습니다. 고맙다, 태군아!
09/08/07 21:47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 시킨 두산 타선을.
기아한테 초토화 당한 LG가 무실점이라니. 왜 두산일때 이렇게 잘하는건지... 기아 따라가기도 힘든데. 여기서 고추가루 제대로 뿌리네요.
09/08/07 21:52
이어 존슨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김태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태군의 리드가 매우 좋았다. 공배합이 훌륭했다. 타자들이 안타를 칠 수 없도록 잘 리드했다. 게다가 빠른 주자도 아웃시키지 않았는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벌멍 선수 벤치 싸인도 안받는거 같던데.. 존슨-김태군 배터리 무사사구로 8회까지 두산 타선을 틀어막다니..대단하네요. 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오늘은 최고였습니다.
09/08/07 21:54
별멍선수 2선발. 2승.총 1실점. 두번모두 외국인선발. 알수없는 기운이 있는듯~
그리고 심논개선수 너무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뛰어든 듯...
09/08/07 21:55
주전이 빠졌는데도 결국 두산 발목을 잡아준 신비의 LG!
김별멍 선수 2승째 맞죠? 축하합니다 >.< 이 기회에 무럭무럭 커줘서 쌍둥이의 희망이 되어주길..
09/08/07 22:04
오늘 프로리그 결승전을 보느라 제대로 LG vs 두산의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볼 때마다 KIA와의 3연전과는 확연히 틀린 LG마운드가 보이더군요. 포수 한 명이 바뀌었다고 많은 것이 바뀌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전 3연전과는 다르게 너무 뛰어난 모습을 보이니 이거 판단하기가 애매해집니다. 오늘 비로 KIA경기가 없는 날 두산이 LG에게 제대로 고추가루 뒤집어 쓰면서 KIA는 어부지리로 두산과의 게임차를 1게임으로 벌렸고 올 시즌 유독 두산에게 강한 LG... 앞으로 남은 두 경기중에 한 경기 정도만 더 잡아주길 부탁합니다. 엘롯기 동맹이여 영원하라~~
09/08/07 22:06
그런데 태군선수 리드가 그렇게 좋았나요? 해설에서 하도 리드 리드 리드가 좋다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 해서 좀 불편했는데 말이죠.
다른 포수들한테도 그런말 좀 해주시지..
09/08/07 22:12
Zakk Wylde님// 그렇게 좋았습니다.
오늘 엠팍에서 경기 없던 다른 팀 팬분들도 감탄을 하더군요. 뭐 다른 팀 팬분들 의견도 필요없이 제가 봐도 정말 앞으로 10년 엘지를 이끌어갈 희망이었습니다.
09/08/07 22:15
Zakk Wylde님// 전체를 보진 못했지만 볼 때마다 타자들을 상대할 때 보면 굉장히 '공격적' 이더군요. 그 볼배합이 벤치에서 나온 것인지. 투수가 던지고 싶어했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공격적인 볼배합에 두산 타자들이 애믈 먹은 것은 사실입니다. 8회까지 안타를 6개를 맞았지만 연속안타를 맞지 않았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산은 이전 롯데와 3경기에서 많은 안타와 홈런을 기록하면서 굉장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상태였지만 존슨 & 김태군 선수의 조합을 상대로 산발 6안타에 그쳤으며 몸에 맞는 볼 포함해서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존슨 & 김태군 선수의 조합에 말렸다는 것이죠. 또한 이종욱 선수의 도루를 잡아내는 것도 굉장히 놀라웠고 김동주 선수의 도루 또한 태그만 제대로 됐어도 잡는 도루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KIA와의 3연전에 나왔던 모 선수보다 오늘 보여준 김태군 선수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 보였습니다.
09/08/07 22:18
Zakk Wylde님//
리드라는게 다소 결과론적 얘기긴 하지만 볼배합 확실히 공격적이이었고 투수를 이끄는 파이팅 좋았습니다. 존슨선수가 잘 꽂아주기도 했지만 풀카운트 접전도 거의 없었고 투구수도 굉장히 적었습니다. 지난번 히어로즈전과 달리 변화구,유인구 남발하다 볼카운트 몰려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도 없었고 초구 스트라익 비율도 좋았죠. 두산 타자들을 여러차례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냈고 무엇보다 9회까지 사사구는 단 한개뿐이었습니다. 그간 엘지 투수들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경기를 즐기는 듯 하면서 투수를 격려하고 편하게 이끄는 모습, 2루 송구 모두 좋았구요.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포수에게서 너무 많은 장점을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 항상 잘할수는 없겠지만. 오늘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덧으로 김태군 선수의 선전은 기쁘지만 조포가 너무 집중포화를 받지 않으면 좋겠네요.
09/08/07 22:36
기아전을 보면서. 해설하는분이 계속 조인성포수의 리드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게 좀 듣기 불편했었는데요.
( 공 하나 하나에 태클을 거시 더라구요.) 오늘은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해설이 계속 칭찬을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투수가 타자에게만 신경써서 던질수 있는가 타자도 신경쓰고 포수한테도 좋은공을 주기 위해 신경써야 하나의 차이도 좀 있지 않을까요.
09/08/07 22:41
한사영우님// 방송사가 달라졌기 때문에 조건이 같지는 않지만 확실히 LG의 볼배합은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KIA와의 3연전에서 LG배터리들은 투스트라잌 이후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이 유인구가 주된 방법이었다면 오늘 볼배합은 3구삼진을 노리는 볼배합이 상당할 정도로 공격적이었다는 것이죠. 이 것을 공략못한 두산타자들에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존슨 & 김태군 선수의 볼배합은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김재박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김태군 선수의 투수리드가 훌륭했다' 라는 것이 나올 정도로 어제 경기와 비교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08/07 22:46
다들 리드가 좋다고 한 포수를 왜 지금 쓰는지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네요..
고졸 2년차에게 안방을 내준다는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평가가 완전 극과 극...;;
09/08/07 23:01
존슨과 김태군의 승리군요.
여전히 무서운 이대형의 발과 8회 권용관의 홈런은 1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위 두사람 말고는 불안불안했죠. 이기긴 했지만 타선은 3안타로 침묵했고, 첫 득점도 이대형의 발과 불안한 니코스키의 사구남발로 얻은 것. 투수 역시 존슨 교체 후 이재영은 여전히 제구력 불안으로 만루위기까지.. 김태군이란 선수 앞으로 지켜보고 싶은 선수였습니다. 리드내내 투수에게 글러브로 박수쳐주고, 투수 기분을 좋게만들어주려고 노력하더군요. 어제 포수분이랑 전혀 다르게요. 존슨도 왠지 대박예감입니다.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내년시즌 선발진에 희망이 될지도. 그나저나 두산.. LG좀 어떻게 해봤으면.. 내일도 지면 정말 무슨 징크스 생길 듯.
09/08/07 23:51
오늘 비록 라이온즈가 졌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던게...... 지난주 부터 드디어 선감독이 뒤지고 있는 경기에는 정,권 필승조를 쓰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꼭 앞서는 상황에서만 두 선수를 활용하는데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은 삼성 프론트가 시즌 중에 선감독과 재계약을 일찍 발표한 것이 크게 작용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감독도 좀 더 편안하게 잉여 불펜진을 키우고 필승조를 아끼는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09/08/08 00:08
오승환 선수가 건재하다면 모를까...
이제 동점인 상황에서도 선뜻 정현욱, 권혁을 내기는 힘들죠... 앞으로도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절대 등판하지 않을겁니다... 1~2점차로 지고 있을때 등판한건 오승환 선수가 건재했을때 이야기지 오승환 아웃이후부터는 쭈욱 앞서는 경기에만 등판했습니다... 다만 불펜 잉여 3인방이 제 몫을 못해주다보니 다소 큰 점수차일때도 나와서 던질 수 밖에 없었다는게 아쉬울 다름이죠... 정현욱, 권혁이 혹사 당한다고 생각되어지지만... 은근히 최소환의 관리는 해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권오준 선수 고장 임팩트가 너무 크다보니 사람들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뿐이죠... (물론 그렇다고 혹사를 안 당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다른 팀 노예들 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는 정도랄까요...^^;) 어차피 오늘 정지훈이 등판안했다면... 애초에 삼성이 승리하는건 무리였죠... 권혁-정현욱은 어제 등판으로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 배영수-조원수 + 박성훈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야 하는데... 반면 롯데는 에이스 송승준의 등판... 누가봐도 확률적으로 롯데에 웃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입장에서는 내줄 경기 시원하게 내준거죠... 내일 크루세타가 등판하니 갚아주면 되는거죠...
09/08/08 00:12
forgotteness님// 그래도 전반기에는 지고 있어도 따라갈만한 수준이라면 정권 필승조가 투입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여튼 배영수와 잉여 불펜 조합만이라는 이유로 시원하게 져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게 좀 슬프긴 하네요. 내년에 영수가 다시 이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임창용 선수를 보면서 그렇게 되기만을 간절하게 바랄 뿐입니다. 영원한 우리의 에이스 배영수니까요.
09/08/08 00:21
존슨선수, 그리고 김태군 선수의 멋진 활약은 기쁘네요. 앞으로 최소 10일간 1군에서 선발출장이 유력한 만큼 별멍군은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합니다.
그와 별개로 심논개 ..니, 조포에 대한 비난..일까요, 어쨌든 그런 농담들은 개인적으로 많이 불편하네요. 아프지만 말고 야구하는 선수를 보고싶은 팬의 입장에서, 이번 시즌 내내 조포가 굉장히 안쓰러웠습니다. 누가 뭐래도 지난 몇년 간 든든하게 엘지의 안방을 지켜주던 안방 마님 아니었던가요. 이번시즌 조포의 모습을 보면 열받긴 했지만, 팀의 모든 잘못이 조포에게만 있는 것 같이 몰아가는 ... 몇몇 반응은 참 맘이 아프네요. 어쨌든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에요. 진짜로. (수정했습니다.)
09/08/08 00:28
lotte_giants님// 전 마산시민입니다. 할 말이 없네요 ..... 진짜 이거뜨리!!!!!!!!!!!!!!!! 왜 마산에선 10연패냐고오....
그나저나 경기수는 탑데로군요....... 흐엉엉 내일도 이기길 바라며..
09/08/08 00:30
3일 연속으로 LG vs KIA전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오늘 비가 와서 KIA전 취소에 이은 LG전을 봤는데... 정말로 포수 하나에도 팀이 틀려지는걸 느껴진 경기였습니다. 아니 이미 그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LG가 KIA 잠실 3연전 할 때도 느끼긴 했습니다만, 벌멍 선수 올라오면 KIA 타자들도 쉽게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아무튼, LG는 이걸 계기로 해서 다시 분위기 업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나 저러나, 올해 처럼 포수의 난과 같은 시즌에서 장상호, 장성우, 김태군과 같은 포수들이 나타나는 것도 정말로 대박이네요. 물론 장상호 선수는 이미 어느정도 알려졌지만 고졸 2년차인 장성우와 김태군은 정말로 무섭군요. -_-;;; KIA도 2군에 이들과 같은 나이의 포수를 픽업을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짱어 주장은 올해 FA. 차포, 이성우도 있지만 나이들이...-0-;;; 암튼 부러워요. 요즘같이 팜에서도 포수 희귀에서 저런 어린 선수들 보면요.
09/08/08 00:36
괴수님// 사실 어제 경기는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배영수가 잘 던져주면 좋은거고... 아니면 우리 필승조 하루 푹 쉬는거고... 물론 가장 좋은건 정지훈 등판이었습니다만...^^: 롯데와는 시즌 끝까지 치고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잡아야죠... 반면 포기할 경기는 그냥 시원하게 내주면서 불펜 잉여애들 좀 키워야죠... 배영수는 반드시 부활합니다...^^ 그냥 믿는거죠... 직구 구속은 줄었지만 슬라이드 구속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도 전망이 밝은 부분입니다... 몸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예전 시원하게 직구를 뿌리던 메카니즘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것만 찾으면 오히려 예전보다 나은 투구를 할 수 있겠죠... 아직까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인해서 무의식중에 몸을 좀 사리는게 있나봅니다... 성실한 선수니까 잘 이겨낼거라고 봅니다... 좋지 않은 성적임에도 항상 웃으면서 공 던지고... 마운드에서도 선수들 독려하고 있는것 보니... 현재 실질적 에이스는 아니더라도 정신적 에이스는 확실히 배영수임을 느끼게끔 하더군요...
09/08/08 00:56
연패하던 팀들이 연패를 끊어 기쁘네요 엘롯기 동맹은 아직 살아있죠?
그나저나 오늘 처음 아이러브 베이스볼 봤는데 김석류 아나운서 너무 이쁜거 아닌가요..
09/08/08 01:02
두팬으로써 니코스키가 고군분투했다는데에 의의를 둬야겠네요..
내일도 근데 어째 선발이 불안불안허네요.. SK전처럼만 던져줬으면 금민철 !!
09/08/08 01:18
후 오늘 아니 어제 엘지의 모습을 보면서 좋으면서도 많이 안타까웠네요.
역시나 여기 피지알에서도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군요. 그래도 참 팀을위해 몇년간 그리 고생을한 조인성 선수인데 아무리 이번시즌 안좋은 모습을 보였던들 비꼬는 듯한 댓글은 그만 보고싶네요. 그리고 김태군 선수 앞으로 눈여겨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이종욱 선수 도루할때 잡은건 정말 대박이던데요..
09/08/08 14:53
아 오늘도 이겨야 할텐데요.. 크루세타 vs 이용훈 라인업.. 굉장히 불안해보입니다..
이용훈 선수 이미 한 번 등판해봤으니 오늘은 5이닝 1실점으로만 막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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