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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7 13:11:11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드디어 술병에 걸리다...

27년 무병장수의 길을 걸어오던

제가 최근의 급격한 피로와 잦은 술로 인하여...


조그마한 상처가

술로인해 악성이 되서

오늘 드디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마취까지 했는데

귀에서 들리는 사각 사각 소리와

가위랑 칼 부딛치는 소리는 쏘우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요즘 사회에 관한 소리는

"I wanna Play a Game"

으로 들리더군요.

오반가요?


암튼 지금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얼얼합니다. 악 아프네요;;;

의사선생님 왈이 체질상 통증을 많이 느끼는

청년이 아니라며...

진통제 등등 필요 없다시며...


주사도 갑자기 서든 어택 해주시는데

아무리 체질이 강해도 깜짝 놀랬습니다.


암튼 어찌 어찌 치료를 했으니

속은 시원합니다.


앞으로 대략 한달간 술 과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니,

뭔가 기운이 안나네요.


8월달에 모임도 많은데...


피지알 가족분들은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간단히 약만 먹으면 될것을 칼을 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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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9/08/07 13:14
수정 아이콘
사각 사각!!

술이 웬수지 몸조심하세요
09/08/07 13:19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감사합니다... 밥맛도 없네요;;; 이참에 못다한 다이어트나..
윤대협
09/08/07 13:19
수정 아이콘
해가갈수록 점점 술만먹으면 골아떨어지는 저로서는

아는 사람이 술먹고 아프다는 말만들어도 왠지 이제 남의 일같아지지 않고있는데......

역시 술은 적당히

그리고 빠른 쾌유하세요!!
09/08/07 13:21
수정 아이콘
윤대협님// 8월 전반은 버리겠습니다. 후반에 모든것을 걸겠습니다!
체념토스
09/08/07 13:25
수정 아이콘
해피님// 이 선수... 또 무리할 생각인가요...
쉴때 확 쉬세요.

그러다 시즌아웃됩니다.
권보아
09/08/07 13:32
수정 아이콘
병원비 없으시면.. 청바지 몇개 저한테 파세..
켈로그김
09/08/07 13:37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술먹고 치질 걸리실 수도 있는거죠 뭐... 토닥토닥;;
가만히 손을 잡
09/08/07 13:53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그렇죠. 그게 술과 상극이죠.
수술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여러분들도 빨리 병원가세요.
아니,,,전 해피님이 뭐 했는지는 모르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해피님 회복을 기원하며 여기서 힐~보냅니다.
와룡선생
09/08/07 14:09
수정 아이콘
남 얘기 같지 않네요..
33살인데 10년넘게 일주일에 3~4회 이상 마셔왔.... ㅜㅜ
바카스
09/08/07 14:33
수정 아이콘
대장염에 걸리셨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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