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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3 18:01
8/12 , 8/13 하남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트라이포트2000이 취소됬다.
7/22~ 7/31 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겨우 62장이다. 원인은 외국의 유명록밴드들의 출연 섭외 실패와 작년 트라이포트99의 실망인듯 하다. 흠.. 비틀즈라도 섭외중이었을까요 ..? 아쉬움이 남는 트라이포트입니다
09/08/03 18:21
캬...9년이 지난 지금...썸소 부럽지 않은 초대박급 라인업들이네요. 개개그룹만 뜯어봐도 요새 헤드라이너 너끈이 해낼만한 그룹들 .. 그리고 Ben Hold -> Ben Fold 입니다. 기대되는 게시물이네曜^^
09/08/03 19:26
고딩 신분이었던지라 말로만 들었던 전설의 99년...!!
그 트라이포트를 이엇던 펜타포트 2006에 처음 발을 딛었을 때의 감동이 잊혀지질 않는군용~~ 다음 글도 기대하겟씁니다~~~
09/08/03 19:26
제가 그때 텐트를 송도에 묻고 왔었지요 ㅠㅠ
잠이 깊게 드는 편이라 비가 와도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 말로는 텐트에 물이 차서 제코를 물에 박기 일보직전에 깨웠다고 했었는데 그날 비가 너무와서 모든 공연이 진행되지는 않았었고 공연한 팀들 중 확실히 기억나는 팀들은 ash, 윤도현밴드, the mad capsule markets, 크래쉬, dream theater, deep purple였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중간중간 중단도 됐었고 몇몇 밴드는 취소 되기도 했었지만 그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두번다시 이런 락페스티벌을 한국에서 못볼 것이라 했었는데 펜타포트가 다시 시작되었을 때는 정말 감격이었죠
09/08/03 20:53
아마도 08 섬머브리즈의 예매부진 취소와 비슷한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리 라인업이 좋아도 기본적으로 밴드들의 수가 부족하면 예매가 급부진해지는... (섬브가 3차라인업까지 총 14팀 공개한 주제에 2일공연에 198000원 예매 진행했다가 500장이 안팔려서 취소됐다지요)
09/08/03 21:38
후치님// 부러우실거 까지야... 목숨이 계속되는한 락페는 우리나라 및 세계 여러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거등요... 그리고 문의사항 입니다만 락페에 관해서 글을 쓰시려면 블로그에도 연재하시는게 어떨지요? pgr에서 이 글을 보는 것은 대환영 입니다만 블로그 개설하시면 더 멀리 퍼지지 않을까요? 이상 귀찮아서 블로그 못만들고 있는 한사람의 푸념이었습니다.
09/08/03 23:27
99년 군대..--; 전설의 라인업~!~ .. 딥퍼플..신발 벗고 달려갑니다. RATM 팬티벗고 달려갑니다.~~~~~~~~정말로~~~~
96년~2000년 민가에 빠져 있을때라 RATM 더더욱 아쉬운 라인업이군요.. 저만한 라인업 지금도 어려울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 ETP 괜찮네요~... 슬립낫만 왔으면..
09/08/04 00:01
저도 저기에 있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무대위에도 별 특별한 가리개 없이 빗물이 쏟아지고 악기들이 비에 젖는 와중에도
무려 그 딥퍼플이!! 런닝셔츠 바람으로 공연을 시작하고 관객들은 전부 비를 맞으며 열광했었습니다. 동영상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드럼을 칠때 그 진동에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그 장관이란... 정말 뮤직비디오가 부럽지 않은 비쥬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때 결국 공연기획사 측에선 환불을 감행하고 일부 관객들은 돌아가고 딥퍼플에 위상에 걸맞지 않게 한 500명(많아야 1000명..)도 안되는 관객들이 비를 맞으며 저 공연을 함께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앵콜을 외쳤는데 정말 분위기 깨는 웬 아저씨(공연 관계자측)가 이제 공연이 끝났고 위험하다 돌아가라 뭐 이런 멘트를 하게 됩니다. 관객들은 이런 졸속 공연 기획과 성의없는 준비에 항의하며 그 관계자에게 야유를 보내는 그 상황에서 이안 형님이 뭐라뭐라하며 다시 나오게 되고 앵콜곡이 진행됩니다.(이게 앵콜곡이 였는지 다른 앵콜곡이 였는지 (이게 아니라면 Highway star 였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절대 잊지못할 거지같은 공연장과 열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당시 저 공연장 옆에는 넓은 '콘크리트'바닥으로 된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공연을 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요)
09/08/04 13:00
트라이포트99때 운영이 정말 거지같았고 -0- 2000때는 라인업의 무게감은 떨어졌는데 티켓값은 꽤나 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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