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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30 17:43
매드포 갈릭 고르곤졸라 피자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합니다만...
뭐든 있으면 잘 먹습니다. 햄/페페로니가 너무 많지 않으면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하하-
09/07/30 17:47
코스트코에서 파는 피자는 맛은 둘째치고 크기가 정말 경악스럽더군요.
혼자서 그거 다 먹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09/07/30 17:51
저는 피자헛,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일해봤는데..
그러고보니 도미노피자는 일해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네요 ;; 피자헛피자는 전날 판을 만들어서 토핑만 뿌리고 만들고 미스터피자는 즉석에서 수타로 판을 늘려서 만듭니다.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피자헛보다는 미스터피자가 더 괜찮지요. 물론 미스터피자를 초보가 만들면 판이 두꺼워서 더 맛이 없을때도 있어요. 재료는 둘다 본사에서 진공포장된게 내려오는거라 거기서 거기고 개인적으로는 피자헛피자가 느끼하고 미스터피자가 중간 파파존스가 담백하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가격 거품은~ 아주아주아주~ 대단하게 껴있습니다~ 물론 본사에서 재료를 비싸게 팔아먹는것도 있지만 ( 정말 이거야 말로 악덕 ) 원가재료당 피자만드는 판의 수를 비교해보면 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이 남는다는걸 알수있어요. 동네피자는 1~1.5천원인거에 비해 메이커피자는 평균 3만원 이상이니 평일 하루에 10판만 나가도 30만원에 주말이나 휴일엔 30판은 기본으로 나갑니다. (배달만 하는곳에서도) 본사도 돈벌고 점주도 돈벌고 , 결국 소비자만 봉 ^^;; 결론은 제 돈주고 피자먹을땐 메이커피자 드시지마시고 동네 영세사업자를 도와주세요(?)
09/07/30 17:54
군시절에 3군사령부 미군부대에서 먹은 피즈가 짜도록 많이 들었었던 피자가 제인생의 진리였습니다~
이젠 그맛을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ㅜ 이젠 도우가 두툼한 흔히 미국식피자라고 부르는것들 보단 도우가 아주 얇은 피자류가 좋습니다
09/07/30 17:57
개인적으로 역시 메이커 피자 중에서는 파파존스가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와이안, 스피니치, 멜로우 머쉬룸 정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역시 피자는 유럽식 씬 피자!!!! 스패뉴는 못 가봐서 말을 못하겠는데 피자는 스패뉴가 맛있다고들 많이 하더군요. 가본 중에서는 이탈리안 플레이트, 호미 등이 괜찮았고 프리모 바치오가 최고 -_-b 프리모 바치오는 스파게티가 더 맛있긴 합니다만 음식이 다 맛있어서
09/07/30 17:57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는 고등학교때 먹은 집 근처 피잣집이였습니다. 처음피자를 배달 시켜본거였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그전까지 피자하면 피자빵이 전부;;) 그때 이름은 콤비네이션피자.. 전 그집 피자 이름인줄 알았는데 모든 피자집에 저 이름이 있더군요.
역시나 맛은 처음 시켜먹은 피자집!
09/07/30 18:05
파파존스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으나 집 근처에 없어서 도미노나 미스터만 먹는 실상
피자 거품 무지 심한거 같아요. 다른 음식들도 그렇겠지만 너무 비쌈 ㅠㅠ 제가 먹은 피자중에 젤 맛있었던 건 울산에서 먹었던 고르곤졸라 화덕피자인데 꿀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_-)b
09/07/30 18:08
제가 어릴적에 어머니가 피자집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지라 지금도 한번씩 집에서 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어떤 피자보다 맛있습니다.
결론은 어머니의 정성이 킹왕짱(...)
09/07/30 18:11
갠적으로 '이석민피자' 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도전내가최고'에서 우승한 분이죠.;;
안양에 본점이 있어서 가끔씩 가서 먹는데, 왠만한 유명 프랜차이즈보다 가격대비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09/07/30 18:17
이태리에서 먹던 피자들! 정말정말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싸요. 한 판에 5천원 정도. 아 지금은 환율때문에 우리 돈으로는 많이 올랐겠군요. 여행가면 꼭 드셔보세요~
09/07/30 18:18
도미노 포테이토피자!는 진리!!
제가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이기도 하구요.. 동네 만원짜리 피자 한판 먹느니 포테이토피자 반판 먹는게 배도 더 부르고 몇배 더 맛있는느낌입니다.
09/07/30 18:20
동네에 있는 임실 피즈 피자가 가장 맛있습니다.
피자헛, 미스터 피자, 도미노 피자 등 여러 메이저 회사의 피자를 먹어봤지만 저 집만한 곳이 없더군요. 큼직하게 썰어주는 한우와 쌀도우, 푸짐한 피자치즈. 제 추천으로 간 친구들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요는 역시 요리사(?)의 실력이 크게 좌우되지않나 싶어요. 혹시 군산 사시는 분있다면 나운동의 다사랑 사거리 맞은편에 있는 임실치즈피자 꼭 먹어보세요.
09/07/30 18:21
동네피자가 싼 건 다 이유가 있어요. 모조치즈를 섞어 쓴다고 하더군요.
모조치즈는 식용유로 만드는데 진짜 치즈랑 적당히 섞으면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기름을 굳혀서 치즈색깔 나게 착색하고 치즈맛나게 합성물 넣고. 구분법은 좀 시간 지나면 모조치즈는 딱딱히 굳어서 뚝뚝 끊어진다고 하네요. 치즈값이 미친듯이 올라가는데도 5000원짜리 피자집이 늘어난데는 다 그런 이유라고 하더라구요. 메이커가 바가지인 건 알지만 그래도 계네는 모조치즈 쓰는 거 걸리면 장사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사먹네요. 진짜 5000원짜리 피자 사먹는 거 말리고 싶어요.
09/07/30 18:25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2조각 먹으면 지지치는데 사귀었던 사람이나 여자후배들은 어찌나 좋아하던지...콜라 없으면 목 먹겠더만요.
촌놈인데 피자헛 한 번 갔다가 식겁했던 적도 있었네요. 제일 최악의 기억은 졸업과제조 지도교수님이 졸업과제조학생 5명 데리고 (교수님포함 남자 여섯명이서) 점심시간에 피자 먹으러 갔던 거네요. 제일 큰 걸로 몇 판 주문하였는데 식성좋은 남자들이지만 교수님께서 계속 시키시는 바람에 배가 찢어지도록 먹었던 슬픈기억이 있습니다.
09/07/30 18:27
매드포 갈릭 스노위갈릭이던가 스노우갈릭이던가하는 피자가 제 머리털 나고 먹은것 중엔 젤 맛있었네요.
그외에는 미스터피자는 전체적으로 다 좋더군요.
09/07/30 18:49
핥핥핥님// 그렇습니까? 제 생각에 도미노체인중에는 가짜치즈 안 쓰는 곳이 훨씬 많을 겁니다.
한창 가짜치즈 말 나올 때 알바를 했었는데, 저희가게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주위 다른 체인이 그런다는 소리도 못 들었구여. 본사에서 슈퍼바이저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참 몰래 그러기도 쉽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알바하느라 정든 곳이라, 편들어주고 싶네여^^
09/07/30 19:01
미군부대....맛은모르겠지만 양과 가격은 정말인정 -_-
도미노도 가짜치즈썻나요? 좀 충격인데요....역시 어머니가 손수만드신 피자가 최고인건가
09/07/30 19:04
개인적으론 화덕피자가 좋더라구요...
얇은 도우 위에 치즈만 올려져있는...(간혹 고수잎이나 올리브가 함께 올려져있기도 하죠~) 고르곤졸라치즈피자를 돌돌말아 꿀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09/07/30 19:07
동네 피자건, 메이저 피자건 딱 두 가지만 봅니다.
토핑보다 두꺼운 도우로 양을 메꾸려는 피자와 마찬가지로 콘을 잔뜩 집어 넣어 토핑을 대신하려는 피자는 두번 다신 쳐다도 안봅니다.
09/07/30 19:35
저도 메이커피자 가격에 거품이 끼어있다고는 하지만 동네피자의 절반 이상은 모조치즈를 쓴다고 하는 소문도 있고 일단 맛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메이커피자를 애용합니다.
코스트코 피자는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고 걍 먹을만한 수준인데 가격대비 크기나 맛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09/07/30 20:23
미스터피자를 제일 좋아하기는 하는데
요새는 저가형 피자인 피자마루에서 엄청 사먹네요. 저가형피자라고 모조치즈걱정을 안해도 되는것이 제가 사먹는 매장이 소비자 고발에 천연치즈 사용하는 모범업소라고 방송된 매장이라서 안심하고 먹습니다. 맛이 절대 싸구려 피자 맛이 아니고 정말 맛있어요~.
09/07/30 20:27
어린시절 미8군에서 영어배우던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먹어본 앤쏘니 피자가 제 인생 최고였습니다. 성신제 아저씨 때의 피자헛 피자도 맛있었고요.
하지만 저번의 도미노 피자에서 바퀴벌레 나온 사건과 관련해서 잘 안 먹게 되더군요.
09/07/30 20:47
marchrabbit님// 미 8군에서 복무했는데, 정말 앤써니 피자가 좀 짱입니다..
미디엄 싸이즈가 일반 브랜드의 라지와 같고 재료도 의심할 여지 없이 오리지날만 쓰니 맛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가격도 1200원 환율로 했을때 15000원이면 라지 한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쌌었구요. 토핑으로 양파랑 페퍼로니 올려주면 맛이 진짜 죽음입니다... 이 양 많은 피자를 흑인 미군들이 혼자서 다 해치우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구...흐흐.. M사이즈가 9.99$, L사이즈가 12.99$에 토핑 한가지 추가당 1$ 였던것 같네요.
09/07/30 20:58
파파존스... 얼마전에 동네에서 사라졌어요. ㅠ.ㅠ
그래서 요즘 전 모두가 비추하는 피자에땅을 주로 이용합니다. -_- 저희 동네 피자에땅은 나름 개념이 옹골찬 곳이라 비교적 괜찮게 나오거든요. ^^ 역시 모두가 비추하는 피자에땅 화이트갈릭 피자가 이상하게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09/07/30 22:20
파파존스 올미트는 세상 그 어떤 피자와도 바꿀수가 없죠 우걱우걱. 굉장히 소식하는편인 저도 5쪽은 금세 먹어 치우곤 하지요 흐흐
09/07/30 23:01
파파존스가 정말 진리죠. 햄버거와 달리 피자는 좋아하지 않아 레귤러로도
두 조각까지가 한계였는데 파파존스는 패밀리로 4-5조각을 그냥 먹습니다;;
09/07/31 07:43
아무도 프레스코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네피자는 자연치즈씁니다. 5000원이고 6000원이고 말이죠. 가격이 싼거랑 모조치즈쓰는건 크게 상관이 없죠. 어차피 마진은 엄청나게 남으니까요. 물론 모조치즈랑 자연치즈랑 가격차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걸 감안해봤자 큰 차이는 아닙니다. 먹는 장사가 다 원료비에 비해서 많이 남는 장사지만, 피자가 유독 많이 남는 장사 중에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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